4월 Alia Vox 신보(4월 10일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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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3-19 16:54 조회7,30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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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a Vox
AVSA9930 이븐 바투타 – 이슬람 여행가 [2 SACD]
각 나라의 전통악기 연주자들, 에스페리옹 21, 조르디 사발(비우엘라, 레벡, 지휘)
CD1) 제 1부 : 모로코에서 아프가니스탄 (1304-1335)
CD2) 제 2부 : 아프가니스탄, 인도, 중국, 바그다드, 그라나다, 말리 그리고 페스로의 귀환 (1335-1377)
귀중한 음악유산의 재현이라는 이념 아래 발매되고 있는 조르디 사발의 력셔리 CD-Book 시리즈. 이번 앨범은 모로코 출신의 중세 이슬람 여행가 이븐 바투타를 테마로 녹음되었다. 이븐 바투타(1304-1377)의 여행기(Rihla)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같은 중요한 서적으로 약 30여년에 걸친 여행 기록을 담았다. 2005년에 조르디 사발의 모국어인 카탈루냐어로 번역되어 출판된 이 서적은 14세기 전반 이슬람 사회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당시의 여행은 수행이며 지식을 추구하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었다. 바투타의 여행기는 당시 사회의 모습이나 습관 그리고 역사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으로 동양의 세계(이슬람 국가 또는 비이슬람 국가도 포함)에 대하여 동시대 인들과 그리고 후세의 사람들의 인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조르디 사발은 바투타의 서적에서 발췌한 구절을 낭독하며 바투타가 방문했던 여러 지역(모로코, 말리, 이집트, 예멘, 잔지바르, 인도, 몰디브 군도, 중국 등)의 전통악기를 사용해 그 지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연주회를 2016년 11월 파리에서 개최하였다. 이것은 그 라이브 녹음이다. 2장의 고음질 SACD에 6개국어로 이루어진 상세한 텍스트 북, 풍부한 삽화를 실은 역사와 음악이 결합된 CD-Book이다.
AVSA9931
바흐: 마가 수난곡 BWV.247 (1744) [2 SACD]
다비드 시게트바리(T/복음사가), 마르타 마튜(소프라노), 라파엘 페(카운터테너), 콘스탄틴 볼프(베이스), 라 카펠라 레이알 데 카탈루냐, 르 콩세르 드 나시옹, 조르디 사발(지휘)
바흐는 총 5개의 수난곡을 작곡하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한 바흐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것은 마태와 요한 그리고 마가 수난곡 이 세 작품이다. 마가 수난곡은 1731년 3월에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되었고 1744년 성주간에 재연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가사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최근 가사 구조에 따른 음악 연구에 의하면 장례 칸타타 BWV.198에서 5곡(1, 3, 5, 8, 10곡), 칸타타 BWV.54에서 1곡(서두의 아리아)이 사용되어 졌고, 그 외의 다른 악곡들도 거의 대부분 바흐의 곡에서 재사용되어졌다고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마가 수난곡은 연주자들의 생각과 작품에 대한 시각이 깊이 반영되어 모든 연주는 연주자에 의해 재창조된다. 톤 쿠프만을 시작으로 많은 연주자들이 도전해오고 있지만 이번에 거장 조르디 사발이 드디어 마가 수난곡을 녹음하였다. 사발은 마태 수난곡과 요한 수난곡, 코랄 등에서 곡들을 모아 연주하고 있다. 복음사가를 맡은 헝가리 테너 다비드 시게트바리는 2012년 제 18회 바흐 국제 콩쿨에서 우승한 인재이며 그 외에도 최근 유럽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젊은 성악진들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고요한 명상에 잠기듯 섬세한 빛과 그림자로 채색된 조르디 사발만의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