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ssa, Passacaille 외 신보 (1/11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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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1-04 20:33 조회7,904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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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ssa
GCD923411 (2CDs, 1.5장 가격)
베르디: <맥베스>
조반니 메오니(바리톤), 나디아 미카엘(소프라노), 파비오 비온디(지휘), 에우로파 갈란테
최근 지휘자로 만개하고 있는 파비오 비온디가 에우로파 갈란테를 이끌고 베르디 <맥베스>를 녹음했다. 비온디는 오리지널 피렌체 버전(1847)을 택했으며, 자신이 지휘대에서 직접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연주를 이끌었다. 최근 맥베스역으로 맹활약 중인 조반니 메오니, 그리고 살로메와 메데로 유명한 나디아 미카엘을 비롯한 성악가들의 열창과 포들라시에 오페라 합창단의 역동적인 연주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음반의 또 다른 주인공은 에우로파 갈란테로, 베르디가 오케스트라(특히 목관 파트)에 부여했던 다양한 색채를 멋지게 살려내 작품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
GCD924201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레일라 샤이에그(바이올린), 얀 슐츠(피아노)
레일라 샤이에그와 얀 슐츠가 드디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녹음했다. ‘역사적 해석’이 낯선 개념인 19세기 음악에서 두 사람은 당대 해석의 매력을 들려주고 있는데, 특히 샤이에그의 바이올린은 뚜렷한 포지션 이동과 포르타멘토, 템포 루바토를 통해 20세기 해석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연주의 편의성을 위한 것이 아닌 음악의 표현을 위한 핑거링을 추구한다는 샤이에그의 말이야말로 이 연주의 미덕을 보여주는 말일 것이다. 1879년제 슈트라이허 피아노를 연주하는 얀 슐츠의 연주 역시 바이올린과 멋진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GCD921126
브람스: 독일 레퀴엠 op.45
캐롤린 샘슨(소프라노), 안드레 모르슈(바리톤), 다니엘 로이스(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다니엘 로이스와 18세기 오케스트라, 카펠라 암스테르담이 베토벤 <장엄미사>에 이어 브람스 <독일 레퀴엠>의 신선한 해석을 들려준다. 이 공연 역시 프란스 브뤼헨 이래의 전통에 따라 로테르담에서의 공연 실황을 녹음한 것으로, 템포 등 작곡가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캐롤린 샘슨과 안드레 모르슈, 두 명의 독창자도 인상적인데, 특히 샘슨은 너무나도 어려운 소프라노 독창에서 고른 호흡과 풍부한 표현으로 감동을 준다. 카펠라 암스테르담의 정밀한 표현과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음색도 훌륭하다.
GCD921125 (4CDs, 2장 가격)
라모: 오페라 모음곡집 (필립스+글로사 녹음 합본)
프란스 브뤼헨(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프란스 브뤼헨과 18세기 오케스트라의 라모 오페라 모음곡 음반이 드디어 네 장 전집으로 묶였다. 라모의 오페라 8곡의 기악 작품이 담긴 이 음반은 이들이 필립스 레이블에서 녹음한 두 장과 글로사 레이블에서 녹음한 두 장을 합친 것으로, 한정발매반이기도 하다. 라모는 18세기 오케스트라 창단부터 레퍼토리에 올랐던 작곡가로, 지휘자와 악단은 <인도의 여러 나라들>, <카스토르와 폴뤼>, <보레아드> 등 라모 음악에 담긴 혁신과 해학, 놀라운 창의력을 생생하게 펼쳐내고 있다. 라모 음악 부활에 큰 몫을 담당했던 이 뛰어난 연주를 이제 한꺼번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GCD924301
드랄랑드: 그랑 모테트
올리비에 슈네벨리(지휘), 콜레기움 마리아눔,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 센터 합창단
미셸-리샤르 드랄랑드는 샤르팡티에와 더불어 루이 14세 시대에 활동했던 프랑스 최고의 교회음악 작곡가였다. 그의 그랑 모테트는 태양왕이 다스렸던 이른바 ‘위대한 세기’와 베르사유 궁전의 장엄함을 잘 보여주는 걸작으로, 이 음반에는 샤펠 르와얄을 위해서 만들어진 세 곡의 대규모 그랑 모테트를 담았다. 라틴어 시편에 붙인 이 작품들은 독창과 합창으로 된 앙상블을 둘로 나누고 우아한 기악 반주를 붙인 전형적인 프랑스 풍 작품으로, 올리비에 슈네빌리와 노련한 기악 및 성악 앙상블은 정제되고 섬세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GCD923516
줄리오 체자레 – 바로크 시대의 영웅
라파엘 페(카운터테너), 라 리라 디 오르페오
바로크 시대 오페라에서 줄리오 체자레(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영웅은 수많은 작곡가들의 영감을 자극했다. 최근 눈부시게 부상하고 있는 카운터테너 라파엘 페는 이 음반에서 줄리오 체자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을 모아서 리사이틀을 구성했다. 헨델, 자코멜리, 피치니, 등의 작곡가들이 쓴 오페라에서 가려뽑은 아리아들은 고대 로마 영웅의 다양한 면을 파고들고 있어서 바로크 오페라가 얼마나 깊이 있는 표현력을 담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페의 날카롭고 신랄한 표현은 이런 컨셉의 음반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라 리라 디 오르페오의 기악 연주도 인상적이다.
GCD922808
데 로레: 마드리갈 작품집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
명실상부한 마드리갈 분야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가 치프리아노 데 로레의 대표적인 마드리갈을 노래한다. 플랑드르 출신으로 페라라와 파르마 등 이탈리아 궁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데 로레는 교회음악에도 뛰어났지만 세속 성악곡에서 가장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그의 마드리갈은 매혹적인 선율에 다가올 ‘제2작법’과 바로크 시대를 예감하게 하는 요소가 절묘하게 엮여있어서 지금 들어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이미 몬테베르디, 마렌치오, 제수알도 작품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이들의 연주는 놀라운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GCDC80404
마레: ‘미궁’ - 비올 작품집
파올로 판돌포(비올라 다 감바), 토마스 보이젠(테오르보/기타), 미치 메이어슨(하프시코드)
1999년에 만들어진 판돌포의 아름다운 마렝 마레 앨범이 드디어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판돌포는 이 음반에서 600곡이 넘는 마레의 비올 작품 중 독특한 개성과 특징을 지닌 이른바 ‘캐릭터 피스’를 골라 멋진 프로그램을 짰다. 비올 연주자로서 판돌포의 입지를 확고하게 만들었던 기념비적인 음반으로, 특유의 다채롭고 황홀한 음색과 강렬한 에너지, 놀라운 세부 묘사가 지금도 깊은 감동을 준다. 테오르보와 바로크 기타를 연주하는 토마스 보이젠과 하프시코드를 연주하는 미치 메이어슨 역시 섬세한 연주로 판돌포와 멋지게 어우러지고 있다.
GCDC81525
헨델: 칸타타 <클로리, 티르시와 필레노>
로베르타 인베르니치(소프라노) 외, 파비오 보니초니(지휘), 라 리소난차
헨델의 이탈리아 칸타타 전집으로 만장일치의 극찬을 받았던 파비오 보니초니와 라 리소난차의 전곡 녹음 중 하나인 칸타타 <클로리, 티르시와 필레노>가 발매 10년 만에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이 작품은 헨델이 1707년 로마에서 루스폴리 후작을 위해서 쓴 곡으로, 70분이 넘는 본격적인 대작인 동시에 헨델이 이탈리아에서 배운 모든 성악 양식과 기법이 녹아있는 걸작이기도 하다. 로베르타 인베르니치, 예차벨 아리아스 페르난데즈, 로미나 바소 등 세 독창자의 감각적인 노래와 레일라 샤이에그가 이끄는 라 리소난차의 기악 연주 등 모든 것이 빼어난 걸작 음반이다.
GCDC80024
바이스: 드레스덴 필사본 – 두 대의 류트를 위한 음악
로베르토 바르토 & 카를-에른스트 슈뢰더(류트)
1998년에 심포니아(Symphonia) 레이블로 발매되어 찬사를 받았던 로베르토 바르토와 카를-에른스트 슈뢰더의 바이스 앨범이 글로사의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고음악의 요람인 스위스 바젤 스콜라 칸토룸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연주자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로 아름다운 바이스의 두 대의 류트를 위한 음악을 연주한다. 드레스덴에 소장되어 있어 ‘드레스덴 필사본’이라 불리는 이 악보집은 재구성과 복원이 필수적인데, 슈뢰더가 직접 이 작업을 해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이중주가 시종일관 인상적이며, B플랫장조 소나타에서는 가에타노 나질로의 첼로가 가세했다.
GCDC80025
16세기 스페인의 세속 음악들
라 콜롬비나
90년대 중반 Accent 레이블에서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라 콜롬비나의 음반이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황금 시대’라 불렸던 16세기 스페인의 유명한 세속 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을 모아 놓은 것으로 민속적인 양식이 발생한 시기이기도 하다. 여기 담긴 곡들은 16세기 스페인의 세속 성악곡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후안 델 엔시나, 게레로, 바스케즈 등 르네상스 후기의 중요한 작곡가들을 망라하고 있다. 라 콜롬비나의 자연스럽고 깔끔한 음색과 정교한 하모니는 이 시기 작품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또 대중친화적인지를 보여준다.
GCDC80806
도르넬: 트라베르소 플루트를 위한 작품들
빌베르트 하첼쳇(플루트), 얍 테어 린덴(첼로),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외
빌베르트 하첼쳇의 가장 매력적인 음반 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앙투안 도르넬의 모음곡집이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얍 테어 린덴(첼로),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등 오랜 친구들과 함께 한 이 음반에서 하첼쳇은 루이 14세~15세 치하에서 활동했던 도르넬의 음악을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우아하면서도 소박하고 열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도르넬의 작품은 당대 프랑스 사람들이 왜 플루트를 사랑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하는 작품들로, 하첼쳇의 풍부한 음색과 절묘한 호흡이 빛을 발하며, 두 곡의 플루트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브라이언 베리먼이 가세했다.
Aeolus
AE10154 (Hybrid-SACD)
바흐: 푸가의 기법
봅 판 아스페렌(하프시코드)
봅 판 아스페렌의 바흐 탐구가 드디어 <푸가의 기법>에 이르렀다. 이번에도 1741년에 만들어진 크리스티안 첼 하프시코드로 녹음했는데, 그 명쾌하고 단단한 음색은 <푸가의 기법>에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준다. 아스페렌은 치밀한 분석과 연구, 부단한 연주 끝에 <푸가의 기법>이 하프시코드에서 연주할 때 ‘큰 기쁨을 주는 작품’이라는 것을 입증했으며 마치 스승 레온하르트가 그랬듯이 노년의 지혜로 젊은 날의 개성을 품은 듯한 원만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두 대의 악기가 필요한 몇몇 곡은 제자인 베른하르트 클라프로트가 가세해서 함께 연주를 들려준다.
Passacaille
PAS1043 (1CD+1DVD)
C.P.E.바흐: 첼로 협주곡집
크리스토프 코앵(첼로), 세비야 바로크 오케스트라
바로크 첼로의 명인인 크리스토프 코앵이 드디어 카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집을 녹음했다. 이 작품들은 비발디와 하이든을 이어주는 첼로 협주곡 레퍼토리의 명곡으로, 최근 들어 점점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음반에는 가장 유명한 바흐의 첼로 협주곡 세 곡이 담겨 있는데, 코앵은 드미트리 신코프스키가 이끄는 세비야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감양식의 풍부한 표현과 균형 잡힌 양식감을 선보이며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더불어 이 음반에는 이들의 연주 모습을 담은 영상물(DVD)이 보너스로 담겨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PAS1047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 A단조, 로코코 변주곡(오리지널 버전)
세르게이 이스토민(첼로), 클레어 셰발리에(포르테피아노), 마르틴 라이만(바이올린)
타펠무지크 등 여러 바로크 앙상블에서 활동했던 첼리스트 세르게이 이스토민이 클레어 셰발리에, 마르틴 라이만과 더불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트리오와 로코코 변주곡을 시대악기로 연주했다. 로코코 변주곡은 차이콥스키의 자필악보를 써서 피아노 반주로 연주했는데, 작곡가의 제안에 따라 여러 부분에서 눈에 띄는 해석을 들려준다. 한편 트리오에서 셰발리에는 작곡가가 높이 평가했던 1877년제 야코프 베커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내 메트로놈 표시를 꼭 지켜달라’고 했던 작곡가의 지시를 준수하면서 비교적 느린 템포로 슬픔을 토로하고 있다.
PAS1044
프레스코발디: 오르간 작품과 모테트
로렌조 기엘미(오르간),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
프레스코발디는 오늘날 주로 건반음악의 선구자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경력 전체에 걸쳐서 교회음악과 세속음악 양쪽에 걸쳐 많은 성악곡도 쓴 전천후 작곡가였다. 로렌조 기엘미와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는 이 음반에서 프레스코발디의 건반 작품과 성악 작품을 한데 엮어서 두 장르가 서로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엘미가 연주하는 페글리오의 안테냐티 오르간(1620년 무렵)의 아름다운 음색과 여러 곡의 최초 녹음이 포함된 성악곡의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의 아취 있는 연주는 언제나 그렇듯이 신뢰할 만하다.
Christophorus
CHR77432 (11CDs, 3장 가격)
위대한 미네장 – 미네장 음악 선집
에스탕피, 아우그스부르크 고음악 앙상블, 앙상블 레오네스 외
크리스토포루스 레이블이 자랑하는 중세 시대의 미네장(음유시인) 음악을 11장의 음반으로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선집! 이 독일 궁정의 사랑노래는 중세 음악의 꽃으로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 오스발트 폰 볼켄슈타인 등 역사에 남은 위대한 예술가들이었다. 이 음반에는 그 밖에 프랑스 지역의 트루바두르와 트루베르가 더해져 중세 세속음악의 풍부한 유산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으며, 연주 역시 아우그스부르크 고음악 앙상블, 에스탕피, 페르-소나트 등 정상의 중세음악 전문단체들이 참여해서 20-21세기의 다양한 해석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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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님의 댓글
이해영 작성일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GCD924201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김동연님의 댓글
김동연 작성일김문경님의 댓글
김문경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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