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classics , Tacet 신보 (11/7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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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11-01 18:20 조회7,11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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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Classics
CCS 40218
엘가 & 핀지: 바이올린 협주곡
닝펑(바이올린), 카를로스 미구엘 프리에토(지휘),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닝펑이 20세기 영국 바이올린 협주곡의 걸작 두 곡을 들려준다.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작곡가의 내면적 고백과도 같은 작품으로, 스스로도 ‘지나치게 감정적이지만 사랑하는 곡’이라고 한 바 있다. 아울러 이 곡은 바이올린 기교의 모든 측면을 다룬 난곡이기도 한데, 닝펑은 작품의 베토벤적인 선율과 브람스적인 드라마를 모두 드러내는 열연을 들려준다. 한편 핀지의 협주곡은 1927년 초연 이후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긴 작곡가 때문에 자취를 감췄다 1999년에야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닝펑은 이 곡이 낭만적 아름다움이 충만한 걸작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CCS 4131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슈만: 환상곡 C장조 op.17, 쇼팽: 환상곡 F단조 op.49, 스크랴빈: 소나타 2번
안나 페도로바(피아노)
채널 클래식스가 새롭게 소개하는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의 첫 음반! ‘달콤한 단정함과 격렬한 표현을 아울러 갖추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안나 페도로바는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2018년 내한 공연도 있는데, 이 음반에서는 ‘네 개의 환상곡’이라는 제목으로 스크랴빈, 쇼팽, 베토벤, 슈만의 환상곡을 담아냈다. 연주자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낭만적인 감정, 음악 형식과 건축미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결합된 네 곡의 작품에서 페도로바는 명쾌한 터치와 명민한 조형 감각을 갖춘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CCS 41018
버르토크: 비올라 협주곡, 쿠겔: 프레기에라, 블로흐: ‘발솀’, 파가니니: ‘오 어머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외
다나 쳄초프(비올라), 다니엘 라이즈킨(지휘), 에스토니아 국립교향악단
최근 정상의 비올라 연주자로 급부상 중인 다나 쳄초프가 ‘Essentia’라는 제목으로 의미심장한 음반을 녹음했다. 그녀는 이 음반에서 유럽 여러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강하게 품고 있는 작품들을 골랐는데, 각각의 곡에 담긴 헝가리(버르토크), 이탈리아(파가니니), 동방정교(쿠겔), 유대(블로흐) 요소를 풍부한 감정과 명쾌한 테크닉으로 충만하게 드러내고 있다. 음반 제목대로, 다나 쳄초프는 이들 음악을 통해서 인간 존재의 근원, 그리고 종교적인 측면을 탐구하고 싶었던 것 같다. 비올라의 다채로운 음색을 드러내는 쳄초프의 인상적인 연주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CCS 40818
림스키-코르사코프,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등의 군악대 음악
아리안 티엔(지휘),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독주자들, 왕립 네덜란드 해군 악단
17세기에 창설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서 깊은 왕립 네덜란드 해군 악단이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독주자들과 함께 러시아 작곡가들이 쓴 군악대 음악을 들려준다. 여러 해에 걸쳐 러시아와 깊은 교류를 한 이 악단은 단순한 군대 행진곡부터 본격적인 클래식 작품에 이르기까지, 림스키-코르사코프,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등이 쓴 다양한 작품을 연주한다. 바르트 클레센스(트럼본), 알렉세이 오그린트추크(오보에), 올리비에 파티(클라리넷) 등 RCO 수석단원들이 들려주는 독주 역시 대단히 인상적이다.
TACET
TACET 972 (3CDs, 2장 가격)
모차르트: 6곡의 ‘하이든’ 사중주
아우린 콰르텟
이미 모차르트의 현악사중주(Tacet217)와 현악오중주 연주로 큰 찬사를 받았던 아우린 콰르텟이 드디어 ‘하이든 사중주집’을 녹음했다. 아우린 콰르텟은 아마데우스와 과르네리 콰르텟 이래의 전통적인 현악사중주 전통을 따르면서도 해석과 연주에서 시대악기와 역사주의 연주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나름의 방식으로 소화해서 독특한 연주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연주는 모차르트가 하이든의 모델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주려는 듯 세부 묘사와 드라마에 충실하며, 밝고 따뜻한 음색으로 노래하는 느린 악장들은 감동적이다.
TACET 243
중세 시대 덴마크의 음악
앙상블 페레그리나
앙상블 페레그리나가 새롭게 진행하는 ‘발틱해의 음악’ 시리즈 1탄은 덴마크의 중세 시대(13-15세기) 음악을 다루고 있다. 이 시리즈는 흔히 알려지지 않은 발틱해 연안 북유럽 국가들의 풍부한 음악 유산에 주목하고 있는데, 최근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문적, 예술적, 역사적 연구 결과를 따르고 있다. 특히 이들 나라의 그리스도교 문명의 뿌리를 탐험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1집은 덴마크의 음악을 다루고 있으며, 덴마크가 어떻게 다른 유럽 나라들과 문화를 공유하면서도 동시에 독특한 개성을 발전시켰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EigenArt 10540
바흐: ‘음악의 헌정’
아리아드네 다스칼라키스(지휘), 앙상블 빈티지 쾰른
이 음반은 오래 된 옛 음악이 어떻게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이다. 독일 작곡가 제바스티안 고츠히크는 바흐 ‘음악의 헌정’을 깊이 연구한 후 작품의 배열을 바꾸고 트리오 소나타에는 변형을 가했으며, 두 곡의 작품을 더해서 ‘음악의 헌정’을 현대 콘서트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아리아드네 다스칼라키스가 이끄는 앙상블 빈티지 쾰른은 바로크적인 해석과 프레이징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음악의 헌정’이 갖는 논리적인 흐름에도 충실한 연주를 들려주며, 특히 트리오 소나타에서 강렬한 집중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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