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외 신보 (1/9 부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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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1-04 15:32 조회7,86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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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Stiftung
B667
바흐 : 칸타타 25집(BWV. 29 & 91 & 175)
모니카 모흐 & 율리아 소피 바그너(소프라노),
마르고트 오이칭어 & 마리안느 베아트 키엘란드 & 로스비타 뮬러(알토),
게오르그 포플루츠 & 베르나르트 베르흐톨트(테너),
도미닉 뵈르너 & 파브리체 헤이요츠 & 페터 쿠이(베이스),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오케스트라(연주),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합창단(합창),
루돌프 루츠(지휘)"
바흐 그리고 믿음으로 맞이하는 성탄과 새해
스위스 장크트갈렌 바흐 협회의 바흐 칸타타 시리즈 25집은 ‘우리는 당신께 감사하고, 하나님 우리는 당신에게 감사하고(BWV. 29)’, ‘모든 영광을 당신, 예수 그리스도께’(BWV. 91), ‘그는 그의 양들을 부르십니다(BWV. 175)’가 수록되었다. 작품들은 각각 성탄(BWV. 91)과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한 갈망과 찬양(BWV. 175), 새로운 시의원 선출(BWV. 29)와 관련되어 있다. 바흐 그리고 믿음(신앙)으로 맞이하는 성탄과 새해에 어울릴 법한 작품인 셈이다. 페르골레시와 비발디를 연상시키는 ‘약함을 하나님께서 생각하시기에’(5번 트랙)의 청아한 색채,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BWV. 1006)중 ‘프렐류드’가 쓰인 ‘신포니아’(14번 트랙)의 가뿐한 반향은 아쉬움과 기대 그리고 설렘이 교차하는 이맘 때 배경음악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BR Klassik
900170
2018 가슈타익홀 실황-베토벤 미사 C장조·‘레오노레’ 서곡 3번 "
마리스 얀손스(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합창단,
게냐 퀴마이어(소프라노), 게르힐트 롬베르커(알토), 막시밀리언 슈미트(테너), 루카 피사로니(베이스-바리톤)
얀손스, 천상의 울림을 이 땅으로
4명의 독창,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미사 C장조는 ‘운명’ 교향곡과 같은 시대의 작품이다. 미사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엄 미사’에 비해 많이 연주되는 곡은 아니지만 베토벤의 개성이 가장 잘 녹아 있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이 음반은 2018년 1월, 뮌헨 가슈타익홀 실황으로 얀손스의 지휘를 통해 이 작품을 명작으로 기억되게 만든다. 특히 독창자들과 합창이 일구는 맑은 음향이 일품이다. 베토벤 특유의 힘보다는 그에 내재된 잔잔한 매력을 느끼도록 부드러운 공법으로 녹음되어 마치 유럽 고성당에 앉아 감상하는 듯하다. 하지만 레오노레 서곡에 이르면 다시 힘찬 베토벤이 고개를 들며 장대한 막을 내린다. 해설지에 가사 수록(라틴어·독일어).
Divine art
dda25055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라벨과 거슈인 작품집
앤서니 골드스톤 & 캐롤라인 클레모우(피아노)
서로를 존중했던 두 사람, 두 대의 피아노로 만나는 그들의 모습
라벨과 거슈인, 파리에서의 만남 그리고 ‘파리의 미국인’. 언뜻 다른 색채를 구사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를 존중했던 그들의 일화는 오늘까지 회자되고 있다. 두 대의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된 두 사람의 작품을 통해 ‘인연의 편린’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음반이 출시되었다. 피아노 듀오로 유명한 골드스톤과 클레모우의 교감은 두 작곡가들이 서로에 대해 갖고 있었던 호감의 일면 - 오묘한 공통분모를 드러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피아노 듀오로 폭 넓게 활약했던 골드스톤에 대한 향수를 다시금 불러 일으킬만한 음반이다. 2007년 출시(DDA25057)된 음반의 개정판이다."
FC013
1918년, 미국의 음악
리아넌 기든스·포키 라파지·스팁 캐년 레인저스(노래), 신시네티 팝스 오케스트라(연주),
로빈 왓슨(탭댄스), 존 모리스 러셀(나레이터 & 지휘)"
음악을 통해 만나는 1918년 즈음 미국의 인상
미국이 오늘날과 같은 ‘세계국가’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시작한 1910년대, 그 중심에는 1차 세계대전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시기는 컨트리, 재즈, 블루스 등 오늘날 미국 음악이 본격적으로 태동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본 음반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났던 1918년 즈음 미국의 인상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서부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정겨운 음향, 브로드웨이 쇼를 보는 듯한 호쾌한 인상, 탭댄스의 리드미컬한 추임새가 어우러진 현란한 질주는 그 시절 흑백사진의 여백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 작품인 피터 보이어의 ‘자유를 위하여’가 세계 최초로 수록되어 있다. 흥미는 물론 의미까지 놓치지 않고 있는 음반, 감상을 추천한다. * 자유를 위하여 (11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Naxos
8559851
매튜 퀘일 : 현악사중주 1-3번
아발론 현악 사중주단(연주)
작곡가의 자화상 & 시대의 자화상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매튜 퀘일의 현악 사중주 3곡을 세계 최초 녹음으로 만날 수 있는 음반. 작곡가가 20대 & 30대 & 40대에 접어들 때(생일) 탄생한 작품들은 각각 어린 시절 집 주변 풍경과 가족에 대한 향수, 달콤한 치기(또는 광기) - 격렬하면서도 까칠하며 때로는 우울한 감성 -, 현재 작곡가의 눈에 보이는 시대의 풍경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킨 13개의 인상을 담고 있다. 실내악에서 도드라지는 ‘대화’, 입체적으로 표현된 작곡가의 소회(‘잃어버린 시간’과 ‘현재’)가 특히 인상 깊다. ‘만화경’을 보는 듯한 ‘현악 사중주 3번’이 인상 깊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592
네 대의 기타를 위한 갈라 콘서트 아마데우스 기타 듀오,
듀오 그루버 & 마클라(기타)
네 대의 기타가 펼치는 매혹적인 향연
아마데우스 기타 듀오와 듀오 그루버 & 마클라는 미하엘 프레토리우스, 보케리니에서부터 파야와 보로딘, 그리고 아마데우스 기타 듀오 멤버 중 한 사람인 데일 카바네흐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네 대의 기타로 편곡해 연주했다. 다양한 레파토리에 담긴 작품의 매력을 네 대의 기타로 온전히 표현하는 이들의 연주는 조밀하면서도 기타 특유의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해 현악 사중주 못지않은 감흥을 안겨준다. 매혹적인 향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보로딘의 ‘중앙아시아의 대초원에서’는 음반의 백미."
8573653
알렉산더 모이제스 : 교향곡 7 & 8번"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연주), 라디슬라프 슬로박(지휘)
말러와 쇼스타코비치 내면과 궤를 같이하는 모이제스의 대작
동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흐름과 조국의 고유한 색채를 더해 탄생한 알렉산더 모이제스의 작품들 그 중에서도 교향곡 작품들은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면모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모이제스 교향곡의 새로운 매력을 조명하는 시리즈 4집에는 작곡가의 일생을 뒤흔든 두 가지 사건(자녀의 사망과 소련 침공)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말러와 쇼스타코비치의 내면과 궤를 같이하는 작품들은 작곡가의 교향곡 중 가장 뛰어난 서정과 열정, 강력한 충격을 내뿜는다. 잊힌 명작을 재조명하는 라디슬라프 슬로박의 역작들, 강력 추천한다.
8573795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 건반소나타 작품 21집
소연 케이트 리(피아노)
차분한 잔향과 파격적인 발상의 유려한 흐름
도메니코 스카를라티가 (대부분) 마리라 바르바라를 위해 작곡한 555곡의 건반소나타는 그의 대표작이자 건반 음악의 ‘경전’과도 같은 위상을 갖고 있다. 낙소스에서 발매하는 화제의 시리즈, 스카를라티 건반 소나타 전곡 작품 21집은 뉘른베르크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수상한 한국계 미국 피아니스트 소연 케이트 리가 맡았다. 낙소스 레이블의 스크리아빈 ‘피아노 작품집’(1 & 2집), 스카를라티 ‘건반소나타 8집’(8.572589)에서 활약한 그녀는 차분한 잔향과 파격적인 발상이 유려하게 어우러지는 스카를라티 특유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10번(K.143/P.267) & 17번(K.78/L.75/P.26) 트랙이 압권이다.
8573831
요제프 마르크스 : 관현악 작품 1집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스티븐 슬론(지휘)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매혹적인 인상
요제프 마르크스는 생전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서 명망을 얻었지만, 20세기 모더니즘과 거리가 있는 그의 작품들은 사후 잊혀졌다. 지금은 잊힌 거장의 면모를 재조명하는 시리즈 1집에는 요제프 마르크스의 대표작 <자연 3부작>(‘교향적 야상곡’, ‘목가’, ‘봄의 음악’)이 수록되었다. 딜리어스와 아놀드 벡스를 연상시키는 전원의 싱그러운 인상, 드뷔시를 연상시키는 숨막힐 듯한 ‘화이트 아웃’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매혹적인 인상을 표현하는 작곡가의 마법과도 같은 손길은 ‘점입가경’이다. 2018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낙소스 신보 중 첫 손에 꼽고 싶다."
8573835
엘리사 네처 : 하프 리사이틀
엘리사 네처(하프)
현란하고 역동적인 색채, 하프로 감상하는 ‘토카타’의 아찔한 묘미
건반악기를 위한 악곡 형식 중 하나인 ‘토카타’는 연주자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특징으로 한다. 2015년 스위스 수오니 다르파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리사 네처는 17세기 스카를라티에서부터 21세기 스테판 호델에 이르는 ‘토카타’의 유산과 매력을 하프로 조명했다. 건반악기 만큼이나 폭넓은 표현력을 갖고 있는 하프의 잠재력, 하프로 감상하는 ‘토카타’의 현란하고 역동적일 색채, ‘토카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증폭시키는 하프의 질감은 아찔하다. 하차투리안, 투리나 그리고 니노 로타의 작품이 인상 깊다.
8573872
코젤루흐 : 교향곡 작품 2집
파두리체 체코 쳄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감미로운 선율과 정교한 구조, 슈베르트의 초기 교향곡을 연상하는 서정
18세기 후반에서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빈에서 활동한 보헤미안 출신의 작곡가 코젤루흐는 보헤미아의 왕 레오폴드 2세 대관식에 모차르트(‘티토왕의 자비’)와 함께 작품을 위촉(칸타타 ‘국왕 만세’, 8.573787)받았을 정도로 당대 명성이 높았다. 모두 17개의 교향곡을 작곡한 코젤루흐의 교향곡 2집에는 4곡의 신포니아가 수록되었다. 감미로운 선율과 정교한 구조미, 슈베르트 초기 교향곡을 연상케 하는 경쾌한 서정, 느린 악장의 우아한 멋을 충실히 구현하는 악단의 연주는 잊힌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1집(8.573627)도 참조할 만하다."
8573887
조르쥬 온슬로: 현악 오중주 3집
엘란 오중주단(연주)
멘델스존의 서정과 슈베르트의 멜랑콜리, 막스 브루흐 팔중주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스케일
‘프랑스의 베토벤’, 피아니스트이자 첼리스트였던 작곡가 조르쥬 온슬로는 실내악 그중에서도 ‘현악 5중주’ 작품들에서 뛰어난 면모를 드러냈다.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풍부한 음향이 특징적인 온슬로의 ‘현악오중주’는 도메니코 드라고네티의 영감(더블베이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리즈 3집에는 각각 멘델스존의 서정과 슈베르트의 멜랑콜리가 인상적인 두 작품(‘현악오중주’ 28 & 29번)이 수록되었다. 흑과 백이 교차하는 흐름, 막스 브루흐의 현악팔중주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스케일이 선사하는 진한 여운. 엘란 오중주단의 빼어난 앙상블과 뛰어난 음질 또한 놓칠 수 없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909
요한 지몬 마이어 : 모테트 작품 2집
안드레아 로렌 브라운(소프라노), 요한나 크뢰델(알토), 마르쿠스 쉐퍼(테너),
다니엘 오코아(베이스), 지몬 마이어 합창단(합창),
콘체르토 드 바수스 &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연주), 프란츠 하우크(지휘)
종교적인 색채를 머금은 작은 오페라 - 종교 음악과 오페라적인 요소의 세련된 결합
도니제티의 스승인 요한 지몬 마미어의 작품 세계는 오페라와 종교 음악 작품의 통섭을 특징으로 한다. 1800년에서부터 1830년 사이에 작곡된 마이어의 모테트 작품들은 1802년부터 베르가모 산타마리아 대성당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1820년대까지 오페라 작곡가로 꾸준히 활동한 마이어 작품 세계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종교 음악과 오페라적인 요소의 세련된 결합, 종교적인 색채를 머금은 작은 오페라라고 할 만한 수록 작품들은 종교적 경건함을 체득하는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는 듯 오롯하면서도 극적이다. 싱그러운 목관이 압권이다."
8573923
브라질의 인상들 - 브라질 출신 작곡가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프란체스카 안데렉(바이올린), 에리카 리베이로(피아노)
브라질의 인상 - 브라질 음악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신낭만주의·모더니즘·재즈와 보사노바·쇼로·삼바·프레보 등이 결합해 새롭게 탄생한 브라질 음악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담긴 음반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표현된 브라질의 다양한 정경(카니발 등 축제, 풍광)은 단출함을 뛰어넘어 예상 밖의 신선하고 세련된 스타일(빌라 로부스의 ‘곤충의 순교’), 너른 스케일(카마르고 과르니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4번’)로 감상자를 매료시킨다. 음반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는 살롱 음악 풍의 두 작품, 에드문도 빌라니 코르테스의 ‘맑은 물’, 라마데스 그나텔리의 ‘밤의 꽃’이 선사하는 아련한 인상, 아득한 여운이 압권이다.
8573934
요제프 하이든 : 건반음악 작품집
예노 안도(피아노)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건반 음악의 묘미
47개의 건반 소나타를 비롯해 관현악, 실내악 작품 등 자신의 작품들을 건반으로 편곡하기도 했던 요제프 하이든의 건반 음악 세계를 탐구하는 시리즈 두 번째 음반. ‘피아노 3중주 22번’(초판, Hob.XV:22) 2악장, 두 번째 런던 방문의 흔적이 담긴 ‘두 개의 행진곡’(Hob.VIII:1-2) 피아노 편곡 버전 등이 수록되었다. 수록 작품들은 특히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의 과도기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예노 얀도는 하이든 당시 건반 악기의 질감과 음향을 정갈하게 표현하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건반 음악의 묘미, 이를 뒷받침하는 깔끔한 음향이 인상적이다. 감상을 추천한다.
8573945
춘 왕 : 피아노 리사이틀" 춘 왕(피아노)
그라나다 시티 오케스트라(연주), 폴 만(지휘)
2017년 하엔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
2017년 제59회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춘왕의 우승 기념 음반이다. 음반의 처음과 끝은 장식하는 라벨의 ‘물의 유희’와 ‘피아노 협주곡’, 순수와 재치를 사이에 두고 윌리엄 볼컴의 퓰리처상 수상작 '12개의 새로운 연습곡'과 바르톡의 ‘야외에서’, 보닌 데 공고라의 ‘하엔 환상곡’이 자리하고 있다. 날렵하고 경쾌한 터치, 산뜻한 도약으로 다양한 인상을 표현하는 연주에는 재치마저도 사뭇 진지하게 대하는 연주자의 감성이 묻어있어 흥미롭다. 기교와 진중함 사이 균형을 잡으려는 젊은 연주자의 각별한 노력이 느껴지는 음반이다. * ‘하엔 환상곡’(9-11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3977
카를로 도메니코니 : 기타 작품집
아마데우스 기타 듀오(기타),
슈타츠카펠레 할레·만하임 선제후 실내악단(연주),
마르크 피오레·이르지 발라트(지휘)"
지중해 세계, 코발트 블루의 아련한 인상
이탈리아의 작곡가 카를로 도메니코니의 작품 세계는 ‘지중해 세계’의 전통과 관습, 동서양의 소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북아프리카와 근동에서 영감을 얻은 ‘지중해 협주곡’, 동서양의 다양성을 이스탄불에서 3년간 생활했던 작곡가의 각별한 경험을 통해 표현한 ‘오윤(Oyun, 게임)’, 코발트블루의 아련한 인상이 담긴 ‘토카타 인 블루’ 등 아마데우스 기타 듀오를 위한 헌정 또는 편곡 작품들이 수록된 본 음반은 작곡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 축약판이라 할 만 하다. 작곡가의 손길로 재 탄생한 바흐의 ‘샤콘느’(BWV. 1004)는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8579030
바자 아자라쉬빌리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집
알렉산더 슐레이만(첼로), 이르마 이사카제(피아노)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의 색채 위에 수놓은 그루지아 민속 음악 요소
그루지아 출신의 작곡가 바자 아자라쉬빌리는 그루지아 클래식 음악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의 색채 위에 그루지아 민속 음악 요소를 더해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특히 첼로를 위한 작품에서 작곡가의 이 같은 스타일은 빛을 발한다. 대중에게 찬사를 받은 ‘첼로와 피아노 전주곡’, ‘향수’, ‘녹턴’, 인기작 중 하나인 ‘센티멘탈 탱고’는 감성의 자연스런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8년에 걸쳐 완성한 역작 ‘첼로 소나타 1번’은 반드시 감상해야할 작품이다. * ‘향수’(12번 트랙), ‘녹턴’(13번 트랙), ‘센티멘탈 탱고’(15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9031
로무알드 트바로프스키 : 관현악 작품집
킹가 아우구스틴(바이올린), 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마리우스 스몰리(지휘)
전통과 근대의 조화 - 스페인의 인상과 유태인의 민속 음악 요소의 결합
나디아 블랑제의 제자이기도 한 리투아니아 출신의 작곡가 트바로프스키의 작품 세계는 전통과 근대를 조화를 특징으로 한다. 트바로프스키의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들이 담긴 본 음반은 스페인의 인상과 유태 민속 음악 요소의 매혹적인 조화를 보여주는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선사한다. ‘추진력 있는 연주를 창출하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마리우스 스몰리는 플라멩코 리듬과 ‘치고이네르바이젠’의 격정 위에서 방랑하는 바이올린의 매혹적인 인상을 명쾌하게 포착하고 있다. 자도르의 관현악 작품 시리즈를 잇는 지휘자의 또 다른 역작이라 할 만하다."
ROP6171
졸로투른 장크트 우르젠 성당 합창단 - 합창음악 작품집
졸로투른 장크트 우르젠 성당 합창단(합창), 안드레아스 라이즈(지휘)
다양성과 유연성을 갖춘 색다른 묘미
스위스 졸로투른 장크트 우르젠 성당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빼어난 건축미로 유명하다. 안드레아스 라이즈가 지휘하는 졸로투른 장크트 우르젠 성당 합창단은 지오반니 크로체와 헨리 퍼셀 등 자신들의 유서깊은 전통에 어울리는 작품을 필두로 제이크 룬스타드, 호수 엘베르딘 등 최근 현대 합창 음악 작품을 더해 합창 음악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소년들의 미성과 성인의 관록 있는 목소리가 탁월한 조화를 이루는 벤 페리의 ‘Sing A Cappella!’와 007 시리즈 주제가로 알려진 ‘스카이폴’로 이들의 다양성과 유연성은 화려한 방점을 찍는다. 매력적인 음반,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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