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말러 6번 래틀 ( 11/30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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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11-09 16:39 조회7,180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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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틀과 베를린 필
‘만남’과 ‘이별’의 노래, 말러 교향곡 6번(한글자막)
1987년, 2018년 베를린 필하모니홀 실황-말러 교향곡 6번
말러: 교향곡 6번 (2CDs+BD1)
사이먼 래틀(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구성]
1) CD 1 : 2018년 6월 20일 고별연주 말러 교향곡 6번
2) CD 2 : 1987년 11월 15일 첫 만남 말러 교향곡 6번
3) 블루레이 1 :
①2018년 6월 20일 고별 무대 실황 영상,
②다큐멘터리 ‘시대의 메아리’(67분/한글 자막),
③말러 교향곡 6번에 대한 래틀의 해설 영상(10분/한글 자막),
특별 이벤트 !!!
※ 2018년 6월 20일
마지막 공연 오리지널 프로그램북(44쪽 분량)을 드립니다. (한정수량)
①말러 교향곡 6번 소개, ②음악평론가 프레데릭 한센이 쓴 래틀 인물론, ③말러 인물론이 수록되어 있다. 여러 사진들과 함께 래틀이 남긴 굵직한 레코딩도 소개하고 있다. 한정으로 래틀의 마지막이 담긴 소중한 추억 앨범이다.
▶ 래틀과 베를린 필의 ‘만남’과 ‘이별’의 노래, 말러 교향곡 6번
래틀(1955~)은 말러 교향곡 6번으로 베를린 필의 객원지휘를 맡으며 데뷔(1987년 11월 14일)했고, 같은 곡으로 고별연주회(2018년 6월 20일)를 치루며 함께 한 시간을 회상했다. 2장의 CD, 1장의 블루레이, 72쪽 분량의 해설지, 디지털콘서트홀 7일 무료이용권으로 구성된 세트물에는 두 공연의 실황이 수록되어 있다. 1CD는 고별공연 실황, 2CD는 데뷔 공연 실황이다. 블루레이에는 ①고별공연 실황영상, ②다큐멘터리 ‘시대의 메아리’(67분/한글자막), ③말러 교향곡 6번에 대한 래틀의 해설 영상(10분/한글 자막)이 들어 있고, ④2018년 실황과 ⑤1987년 실황을 퓨어 오디오로 들을 수 있다. 해설지에는 트랙, 교향곡 6번 아티클, 프레데릭 한센의 평론 ‘씨 뿌리는 자의 큰 수확물-베를린 필에서의 래틀의 시대’(독·영어)가 수록되어 있다.(※본 세트물 구입 시 음악회 프로그램북(44쪽 분량)이 주어진다.)
[보조자료]
사이먼 래틀(1955~)은 2002년 베를린 필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16년 동안 악단을 이끌었다. 그가 퇴임할 때의 마지막 곡은 말러 교향곡 6번으로, 30대 초반이던 그가 1987년 11월 14일에 베를린 필의 객원지휘자로 데뷔했을 적에 연주했던 곡이기도 하다. 본 세트는 그 첫 만남과 마지막 연주의 순간을 담고 있다.
세트물은 2장의 CD, 1장의 블루레이, 72쪽 분량의 해설지, 디지털콘서트홀 7일 무료이용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CD에는 고별연주인 2018년 6월 20일의 말러 교향곡 6번(19·20일 공연) 실황이, 2CD에는 첫 만남인 1987년 11월 15일의 말러 교향곡 6번 실황이 수록되어 있다. 1987년과 2018년 사이로 31년의 시간차가 흐르지만 두 연주 모두 동등한 템포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래틀의 변치 않는 신념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 (1987년 1악장 23:21, 2악장 15:09, 3악장 12:23, 4악장 28:34/2018년 1악장 23:59, 2악장 15:32, 3악장 12:50, 4악장 29:54)
1장의 블루레이에는 ①2018년 6월 20일 고별 무대 실황 영상, ②다큐멘터리 ‘시대의 메아리’(67분/한글 자막), ③말러 교향곡 6번에 대한 래틀의 해설 영상(10분/한글 자막), 그리고 ④2018년 실황 음원과 ⑤1987년 실황 음원을 퓨어 오디오로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연주회(①)에서 그는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의 다음 공연을 기약한 지휘자처럼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럽다. 마지막의 무대지만 래틀은 그 어떤 감상에도 빠져들지 않는다. 이 공연이 마지막 콘서트라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것은 연주가 끝난 뒤에 펼쳐지는 12분 동안의 관객들의 박수와 화답이다. 래틀은 수차례 이어진 커튼콜을 마치고 마지막에 베를린의 시민들에게 굿바이 인사로 보답한다. 래틀은 물론 그의 군단인 단원들이 전원 퇴장할 때까지 관객들은 박수를 보낸다. 이 감동의 12분이 래틀과 베를린 필의 16년을 돌아보게 한다.
다큐멘터리 ‘시대의 메아리’(②)는 래틀과 함께 한 단원들이 증언하는 래틀의 16년이다. 마지막 포디엄에 섰던 래틀의 모습이 베를린 소시민을 연상케한다면, 처음 부임했을 때를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음악의 칼을 찬 전사와도 같다.
“그가 원하는 것은 세상을 뒤흔들어 관습을 뒤엎는 거예요. 그래서 적을 많이 만들었습니다만 그건 그의 확고한 신념입니다.(클라리넷 단원 발터 세이파르트)”
“그는 결코 그 수준을 약화시키거나 장벽을 허물고 싶지 않았어요. 그로서는 당연히 그랬겠죠. 그는 최고 수준을 상징했고 또한 최고 수준의 비격식, 혹은 최고 수준의 모험을 상징했어요.(오보에 조너선 켈리)”
하지만 베를린 필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래틀식 소통 때문이었다.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전통과 변화를 한데 껴안은 베를린의 전경과 래틀이 감행한 다양한 실험의 연주회 장면이 교차하며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베를린의 어린이들이 등장하고, 단원들은 머리에 토끼 모양의 모자를 쓰고 그들과 함께 한다. 래틀은 연극배우가 되어 연극과 지휘를 병행하기도 한다. 카라얀과 아바도 시절에는 상상도 못하던 것이다.
말러 교향곡 6번에 대한 래틀의 해설 영상(③)의 배경은 베를린 필하모니홀 내의 객원지휘자 대기실이다. 래틀은 31년 전에 말러 6번 악보와 자료가 든 가방을 들고 이곳에 처음 왔을 적에 “지휘를 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그때의 긴장감을 솔직히 고백한다.
해설지에는 트랙 소개, 교향곡 6번에 대한 아티클, 베를린 필의 주요 필자로 활약하는 음악평론가 프레데릭 한센의 ‘씨 뿌리는 자의 큰 수확물-베를린 필에서의 래틀의 시대’(독·영어)가 수록되었다. 72쪽 중 절반이 래틀의 1987년 베를린 필 데뷔 무대부터 오늘날의 모습을 담은 화보들이다. 아주 값진 자료로 음악사에 남을 것이다.
댓글목록
김동연님의 댓글
김동연 작성일김문경님의 댓글
김문경 작성일이해영님의 댓글
이해영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박창수님 1조 주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