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외 신보 (9/8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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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9-04 18:31 조회7,21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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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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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푹스 : 피아노 협주곡(심령술사) & 인생의 시 & 빙하 & 러쉬
제프리 비겔(피아노), 아리에 뉴스바움 코헨(카운터 테너), D.J. 스패르(일렉트로닉 기타),
티모시 맥알리스터(알토 색소폰), 크리스틴 펜드릴(잉글리시 호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조앤 펠레타(지휘)
손에 잡힐 듯한 상상 속 이미지
조앤 펠레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낙소스 레이블.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케네스 푹스와 이들의 인연은 2005년도 이래 호평을 거듭하고 있다. 2015년도에서부터 2017년 사이에 작곡된 협주곡 네 작품이 수록된 케네스 푹스의 낙소스 레이블 다섯 번째 음반은 30여 년간 이어온 조앤 펠레타와의 음악 여정을 기념하고 있다. 음반 재킷의 주인공, 헬렌 프랑켄탈러의 그림에 대한 인상이 담긴 피아노 협주곡 이외에도 일렉트로닉 기타, 성악, 알토 색소폰을 위한 협주곡은 동원된 악기의 범위만큼 이나 무궁무진한 상상 속 이미지들을 표현하고 있다. 상상 혹은 환상 혹 이미지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면서도 친숙하게 표현하는 작곡가의 역량은 ‘지음’의 연주를 통해 눈부신 면모를 드러낸다. 감상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589
슈만 : 환상과 동화
아스코 헤이스카넨(클라리넷), 레카 칠베이(바이올린), 드미트리 신코프스키(비올라),
알렉산더 루딘(첼로), 아포 하키넨(피아노)
시대 악기로 빚은 슈만의 ‘환상과 동화’
낭만의 인상이 투영된 환상과 동화에 대한 슈만의 각별한 관심은 잘 알려져 있다. 슈만 작품 세계의 기저를 이루는 두 요소가 집약된 본 음반은 19세기 초 양식의 클라리넷, 거트현을 사용한 현악기, 1843년도 제작 플레옐 피아노를 사용해 ‘슈만의 낭만’을 재현하고 있다. 시대 악기로 빚은 ‘슈만의 환상과 동화’, 슈만의 귀에 들렸을 법한 시대의 감성. 어릴 적 듣던 ‘옛날 이야기’ 또는 ‘피아노롤’을 감상하는 듯한 운치와 고즈넉한 반향은 슈만 당시 연주회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작곡가와의 내적 친밀감을 고조시킬만한 음반이다.
8573651
알렉산더 모이제스 : 교향곡 3 & 4번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라디슬라프 슬로박(지휘) "말러와 시벨리우스 색
채에 담긴 슬로바키아 과거의 상흔과 극복의 염원
동시대 슬로바키아 음악계를 이끌었던 작곡가 알렉산더 모이제스는 조국 슬로바키아의 풍광과 전통에서 얻은 영감에 당대 음악계의 흐름을 접목하는 등 폭넓은 요소를 작품에 활용했다. 본 음반에는 전작(8.573650) ‘교향곡 1 & 2번’에 이어 초기작 ‘현악 5중주’와 관련이 있는 ‘교향곡 3번(작은 교향곡)’, 말러와 시벨리우스를 연상케 하는 ‘교향곡 4번(1953년 개정판)’이 수록되었다. 2차 세계 대전의 상흔(슬로바키아의 과거와 전쟁에 대한 항의)과 극복에 대한 염원이 담긴 ‘교향곡 4번’(특히, 3악장)은 쇼스타코비치 교항곡 5번 혹은 7번 마지막 악장의 인상과 닮아있다. 25년 전 음원의 재발매, 모이제스에 대한 라디슬라프 슬로박의 애정은 여전히 생생하다.
8573712
클레멘티 : 건반소나타(Op. 25-1 & 3, Op.33-2 & 3, Op.46)
스테판 채플리코프(피아노)
협주곡을 연상시키는 스케일과 화려한 기교
1785년 재차 런던에 정착한 클레멘티는 작곡가와 연주자뿐만 아니라 출판업자와 피아노 제작자로서 활동했다. 본 음반은 이 시기부터 존 필드와 함께 연주 여행을 다녀온 이후 만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작곡된 5편의 피아노 소나타가 수록되어 있다. 쉬운듯하나 결코 만만치 않은 화려한 기교, 협주곡을 연상케 하는 너른 스케일은 당시 건반 음악의 ‘총아’였던 클레멘티의 면모를 짐작케 할 만 하다. 스테판 채플리코프의 명료한 연주와 선명한 음질은 클레멘티의 건반 작품에서 탁월한 연주를 보여준 수잔 알렉산더-막스의 빈자리를 달래 줄 만하다.
8573776
카를 리핀스키 :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삼중주 작품집
보이테크 프로니에비츠 & 아담 로지코프스키(바이올린), 얀 로지코프스키(첼로)
따뜻한 우수, 세련미를 갖춘 선율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카를 리핀스키는 19세기 바이올린의 혁신을 이끌었던 작곡가들을 참고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쳤다. 파가니니의 기교와 슈포어, 타르티니, 비오티의 기풍에 영감을 얻은 리핀스키의 작품에는 ‘영혼 없는 기교의 향연’이 아닌 기교와 서정미를 갖춘 ‘슬라브 민요 선율’이 담겨 있다.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삼중주’ 작품들이 수록된 본 음반은 또렷한 음향 속에 넘실거리는 따뜻한 우수와 세련미가 눈길을 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마주할 만한 작품, 리핀스키의 ‘카프리치오’(Op.10 & 27)가 수록된 전작(8.572.665)과 함께 추천하고 싶다.
8573808
로베르 그로로 :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바이올린 협주곡
조안나 쿠르코비츠(바이올린), 브뤼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로베르 그로로(지휘)
몽환적인 보랏빛 인상과 차가운 음향, 다양한 색채들이 일으키는 파국의 인상
벨기에 출신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로베르 그로로의 작품 세계에서 협주곡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장르이다. 협주곡을 통해 악기의 가능성과 기교의 조화 그리고 확장에 힘쓰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세련스럽고 풍부한 음향과 색채의 대비가 돋보인다. 독주자로 참여하고 있는 조안나 쿠르코비츠에게 헌정된 ‘바이올린 협주곡’은 몽환적인 보랏빛 인상과 차가운 음향을 배경으로 다양한 색채들이 일으키는 ‘파국’의 인상을 내뿜고 있다. 섬세한 구조미가 돋보이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헌정자와 작곡가가 참여한 세계 최초 녹음인 만큼 어느 연주보다도 작품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8573848
체르니 : 두 개의 화려한 삼중주(Op.211) & 삼중주를 위한 세 개의 화려한 소나티네(Op.104)
신선영(바이올린), 벤자민 하이에크(첼로), 새뮤얼 징어(피아노)
모차르트와 리스트에 걸쳐있는 체르니의 색다른 감각
세계 최초로 녹음된 체르니의 두 작품이 수록된 음반이다. 1830년 출판된 ‘두 개의 화려한 삼중주’(Op.211)는 스페인 볼레로 리듬 등 색다른 요소들에 대한 작곡가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827년 출판된 ‘삼중주를 위한 세 개의 화려한 소나티네’(Op.104)는 베토벤의 기초 위에 수놓은 (모차르트, 훔멜, 리스트에 이르는 시기의) 다양한 색채를 느낄 수 있다. 멘델스존을 연상시키는 ‘화려함’, 순수한 피아노의 인상이 각별하다. 베토벤과 ‘연습곡’의 그늘에 가려진 작곡가 체르니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 없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889
알렉산더 카스탈스키 : 합창음악 작품집
클라리온 과이어(합창), 스티븐 폭스(지휘)
1차 세계대전, 전몰자 추모를 위한 일생의 대작
차이코프스키의 제자인 작곡가 알렉산더 카스탈스키는 합창 음악 작품에서 뛰어난 면모를 나타냈다. 그가 남긴 175여 편의 작품은 본 음반 마지막 3개의 트랙과 같이 동방정교회 색채에 민요적인 요소를 더한 단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음반의 백미 ‘잊힌 영웅들을 위한 영원한 추모’는 1차 세계대전 피해자 모두를 추모하기 위해 작곡된 일생의 대작으로서 정교회 색채가 짙은 구조, 경건한 분위기와 반향, 세르비아 민요의 탁월한 변용이 압권이다. 스티븐 폭스가 이끄는 클라리온 콰이어는 막시밀리안 스테인버그의 ‘수난주간’(8.573665)에 이어 다시 한 번 명연을 선사한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8573904
현대 덴마크 작곡가들의 아코디언 작품집
왕한지(王寒之, 아코디언)
안데르센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의 현대 음악 작곡가 4인(마르틴 뢰세, 야스퍼 코크, 벤트 로렌첸, 스벤트 아퀴스트)이 안데르센의 작품에 부친 인상을 음반에 담았다. 동화 속에 담긴 다채로운 인상과 비극을 향해 치닫는 흐름에 이르기까지 아코디언 1대에 담긴 작곡가들의 독특한 색채는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감흥을 이끌어 낸다. 중국 출신 아코디언 연주가 왕한지의 탄력 넘치는 연주는 극적인 면모를 배가한다. 한스 아브라햄슨의 제자 마르틴 뤼세의 작품을 눈여겨 볼만 하다.*성냥팔이 소녀(트랙 5) 세계 최초 녹음 "
8573911
기타와 플루트 이중주 작품집
후쿠다 신이치(기타), 쿠도 시게노리(플루트 & 알토플루트)
자유로움 그리고 영원함, 물의 인상
물은 모든 인상을 품을 수 있을 만큼 너르고 자유롭다. 낙소스 화제의 시리즈 일본 기타 음악 작품집 네 번째 음반에는 물, 그중에서도 바다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경, 바다와 얽힌 기억(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비극과 치유)을 담고 있는 작품의 색채는 잔잔해 보이나 ‘거대한 힘’을 머금고 있는 바다의 모습과 닮아 있다. 특히, 일본 대표 가곡(가요)를 편곡한 두 편의 작품(6곡)에서 플루트(쿠도 시게노리)와 기타(후쿠다 신이치)의 우아한 호흡은 일본 전통시 한 대목을 연상시킬 만큼 격조 높다.
* ‘바다의 노래’(6번 트랙), ‘해변의 기억’(10번 트랙), ‘3개의 일본가곡 편곡집’(7-9번 트랙 & 11-13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3921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BWV.988)
볼프강 뤼브삼(류트-하프시코드)
그윽하고 여유있는 반향, 류트-하프시코드의 매력
바흐 사망 당시 유품 중에는 세 대의 하프시코드와 두 대의 류트-하프시코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류트-하프시코드에 대한 바흐의 관심을 되살리고 있는 악기 제작자 키스 힐의 작품은 이미 매력적인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8.572006-007). 볼르강 뤼브삼을 위해 키스 힐이 특별히 제작한 류트-하프시코드로 연주된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반향, 류트와 하프시코드의 절묘한 결합을 보여준다. 여유로운 흐름, 우아하면서도 재치 있는 꾸밈음은 ‘노래하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dda25179
주니퍼 프로젝트 - 단편들
안나 로사 마리(플루트), 에이라 린 존스(하프)
주니퍼의 정취 - 플루트와 하프의 강렬한 인상
주니퍼(향나무)는 고대 그리스 이래 약재 또는 향신료로 유명하다. 플루티스트 안나 로사 마리와 하피스트 에이라 린 존스가 참여한 주니퍼 프로젝트 첫 번째 음반은 주니퍼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지중해의 인상, 그리스 신화 등)와 이들을 잇는 단편들(간주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우스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연주되는 드뷔시, 루토스와프스키, 존 루터 등의 작품들은 짧지만 음반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유기적이고 강렬하다. ‘주니퍼’ 열매의 인상을 음악으로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음반이다. 마지막 트랙, 존 마슨의 작품처럼 플루트와 하프의 ‘멈추지 않는 대화’를 계속 기대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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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편곡한 켈트 민요 작품집
로나 앤더슨(소프라노), 제이미 맥두걸(테너), 트리오판베토벤(연주)
켈트의 인상, 재치와 신선한 매력
1809년에서부터 1818년 사이 베토벤은 조지 톰슨의 의뢰를 받아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등의 민요를 편곡했다. 베토벤의 걸작 교향곡 7 & 8번, ‘함머클라이버’ 소나타 등이 탄생했던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민요 편곡 작품들은 ‘걸작’에 비해 아쉬움이 크지만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는 의외의 매력 그 자체이다.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전집(GRAM99134)의 ‘번외판’이라고 할 만한 본 음반에서도 트리오판베토벤의 연주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하다. 로나 앤더슨과 제이미 맥두걸의 맛깔스런 음성은 작품의 재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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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멘델스존 라이프치히 멘델스존
실내오케스트라(연주), 페터 브룬스(첼로 & 지휘)
코스모폴리탄 멘델스존, 19세기 유럽 음악계 파노라마
모차르트, 하이든의 예와 같이 당대 명성을 누렸던 작곡가들의 직간접적인 인간관계(연주 여행 등)을 들여다보면, 의외의 사실과 함께 해당 작곡가들을 새삼 다시 돌아보게 되곤 한다. 본 음반은 당대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인기 있는 작곡가 멘델스존의 코스모폴리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를리오즈, 도니제티, 볼크만, 닐스 가데의 작품들의 새로운 매력,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멘델스존의 모습을 통해 19세기 유럽 음악계의 파노라마 한 장면을 말끔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CC777726
오래된 메달
스기아먀 유코(플루트), 루제로 카프라니코(바이올린), 라파엘 엡스테인(피아노)
바로크부터 근대까지 프랑스의 실내악을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앨범
플루트와 바이올린, 피아노로 구성된 ‘트리오 세뤼스’가 프랑스의 실내악을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음반을 내놓았다. 바로크시대의 장-마리 르클레르와 낭만시대의 르네 드 부아드푸르, 근대의 앙리 라보와 필리프 고베르, 자크 이베르에 이르며, 러시아 5인조의 일원이지만 프랑스인 아버지를 두었던 세자르 큐이도 포함되어있다. 스기야마의 플루트는 따뜻하고 중후한 멋이 있으며, 카프라니코의 바이올린은 감정을 실어 음악의 풍미를 더한다. 엡스테인의 피아노는 두 독주 악기를 충실히 반주하면서 이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조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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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포르: 프러시아 왕에게 헌정하는 여섯 개의 첼로 소나타
라파엘 피두(첼로), 케이 우에야마(클라브생), 파스칼 조파르(첼로)
1780년, 당시 첼로 연주의 모든 것을 담아낸 보물 창고
장-피에르 뒤포르는 19세에 프랑스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었던 콩세르 스피리튀엘에 합류했으며,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독일 등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음악을 사랑했던 프러시아의 프레데리크 2세의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수석을 맡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베를린에서 지냈다. 이 음반에 수록된 <프러시아의 왕에게 헌정하는 여섯 개의 첼로 소나타>는 프레데리크 2세를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모두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세 악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느린 선율이 특히 아름답다. 또한 특히 3악장에서 들려주는 다양한 기교와 음색은 당대로서는 획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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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목관과 피아노를 위한 오중주/반할: 클라리넷 소나타 1, 3번
디디에 카스텔-자코맹(피아노), 게르트 베켈란트(클라리넷), 카탈파 목관사중주단
빈 고전 음악의 정신을 들려주는 반할과 천재성이 돋보이는 초기 베토벤의 실내악
보헤미아 출신의 작곡가 요한 밥티스트 반할은 빈에서 하이든과 함께 활동하며 빈 고전 양식이 꽃필 때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이후에도 모차르트의 탄생과 죽음을 지켜보았고, 베토벤이 빈에서 명성을 키워갈 때에 그 곳에 있었다. 이렇게 반할은 빈 고전 음악의 흥망성쇠를 겪은 인물로, 이 음반에 수록된 그의 두 클라리넷 소나타는 가볍고 감성적인 빈 고전 음악의 정신을 들려준다. 함께 수록된 베토벤의 목관과 피아노를 위한 <오중주>는 베토벤의 26세 때였던 1796년 작품으로, 다양한 표정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천재적인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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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로: 피아노 오중주, 피아노 삼중주 1번, 바이올린 소나타 등
도리앙 라모트, 아녜스 르베르디(바이올린), 마르크 데스몽(비올라), 플로랑 오디베르(첼로), 프랑수아 뒤몽(피아노)
<스페인 교향곡>의 랄로가 주력했던 또 하나의 장르, 실내악의 걸작
에두아르 랄로는 <스페인 교향곡>과 <첼로 협주곡> 정도가 연주되고 있지만, 오페라와 협주곡, 실내악 등의 장르에서 훌륭한 작품들을 남겼다. 이 앨범은 <피아노 삼중주 1번>과 <피아노 오중주>,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네 개의 소품들을 수록했다. 랄로는 그가 활동했던 당시 생상스에 비견되는 인물로,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하던 초기에는 대체적으로 빈 고전 스타일을 추구했지만, <삼중주>와 <오중주>를 거치명서 점차 자유롭고 감성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기타레>와 <시골의 노래>에서 품격 높은 민속 스타일의 작품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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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리코더 소나타, Op. 2, 1집
크리스티앙 망도즈(리코더), 무지카 안티쿠아 메디테라네아
후기바로크의 화려한 장식과 리코더의 재기발랄한 음색의 아름다운 조화
베네데토 마르첼로는 비발디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베네치아의 거장이었다. 그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썼으며 오늘날에도 협주곡과 소나타가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음반은 1712년 베네치아에서 출판된 ‘12개의 리코더 소나타집, Op. 2’ 중 1, 2, 5, 8, 10, 12번의 여섯 곡을 수록하고 있다. 모음곡 스타일의 12번을 제외하고 모두 4악장의 교회소나타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후기바로크의 화려한 장식과 리코더의 재기발랄한 음색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크리스티앙 망도즈는 댄서 출신의 리코디스트로, 바로크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춤곡 뉘앙스의 표현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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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포레, 피에르네: 바이올린 소나타 등
크리스토프 지오바니네티(바이올린), 아오야기 이즈미코(피아노)
슬픔을 머금은 음색으로 프랑스의 정취를 돋우는 지오바니네티의 바이올린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가 있기까지에는 가브리엘 포레라는 뛰어난 선배가 있었다.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선율 중심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음악의 특징을 보여주며,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이를 훌륭히 계승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드뷔시에게는 가브리엘 피에르네라는 훌륭한 동료가 있었다.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드뷔시에 필적하는 영롱한 음색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표정으로 매순간 매혹적이다. 이와 함께 드뷔시의 <음유시인>, <렌토보다 느리게>의 바이올린 편곡과 미완성이었던 <세레나데>의 완성판도 수록되어 앨범의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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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님의 댓글
김동연 작성일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8573589 슈만 : 환상과 동화
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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