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외 신보 (9/17 마감, 9/18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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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9-12 20:03 조회7,07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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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풍으로
시비타스 앙상블, 집시 웨이 앙상블
숨막히는 템포와 짙은 애수로 표현되는 자유로운 집시 음악의 세계
19세기부터 집시 음악은 유럽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구석구석으로 뻗어나갔다. 많은 작곡가들이 집시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곡했으며, 많은 음악가들이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이 곡들을 연주했다.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등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오늘날 집시 앙상블들은 이러한 곡들을 집시 고유의 스타일로 연주하곤 하는데, 집시 앙상블인 시비타스 앙상블과 집시 웨이 앙상블이 자신의 스타일로 들려준다. 이외에도 여러 헝가리 작곡가의 음악들도 숨막히는 템포와 짙은 애수로 표현한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C5339
마이어: 교향곡 4번, 피아노 협주곡, 현악사중주 g단조, 피아노 소나타 d단조
에바 쿠피츠, 양 타이(피아노), 클렝케 사중주단, 노이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슈테판 말체, 제바스티안 테빙켈(지휘)
19세기 독일 음악계를 이끌었던 소수의 여성 중 한 명, 마이어의 낭만적 음악세계
에밀리 마이어는 19세기에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작곡가로, 베를린 오페라 아카데미의 조감독을 맡을 정도로 당시 여성 음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소수에 속했다. 마이어는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분실된 것들도 더러 있는데, ‘교향곡 4번’도 그 중 하나이다. 1851년에 초연되었지만 출판은 1860년에 두 대의 피아노 버전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녹음은 이를 관현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피아노 협주곡’은 마이어의 유일한 협주곡으로서 모차르트의 정서가 깃든 고전적 작품이며, ‘현악사중주 g단조’와 ‘피아노 소나타 d단조’에는 격정적인 감성이 담겨있다."
Dynamic
CDS7792
드 마탱: 세 개의 하프 소나타, Op. 15
안나 파세티(하프)
초기 낭만 시대의 중요한 프랑스 하프 레퍼토리의 세계 최초 녹음
마리-마르탱 마르셀 드 마탱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전반에 활동했던 프랑스의 하피스트로서, 그의 하프 작품들은 초기 낭만 시대의 중요한 레퍼토리이다. 그는 여러 하프소나타를 남겼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작품은 그 중 ‘세 개의 하프 소나타, 작품 15’로, 초기 낭만의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하피스트 안나 파세티는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고의 하피스트이자, 250권의 책의 저자일 정도로 하프의 역사에 세계적인 석학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곡에서 하프의 특색이 잘 드러나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며, 아름다운 하프의 매력을 들려준다.
CDS7823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로베르토 로레지안(하프시코드)
충만한 에너지와 압도하는 음향으로 들려주는 자유로운 음악세계
로베르토 로레지안은 콘 코프만의 제자로서, 파두아 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는 많은 녹음들이 여러 상을 받으면서 오늘날 중요한 고음악 건반연주자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그가 연주한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은 에너지가 넘치며 압도하는 음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우아한 선율과 함께 뛰어난 리듬감, 그리고 자유로운 꾸밈음 등 자신의 독특한 해석을 들려주고 있다. 첫 아리아부터 자유롭게 진행하는 선율에서 그의 매력적인 음악세계를 펼치며, 변주가 진행될수록 각 변주의 특징에 맞게 긴장감을 더하기도 하고, 서정적인 표현으로 이완하기도 한다.
Gramola 99170
러시아의 춤
오스트리아 살로니스트, 탕고 드 살롱
유쾌함 속에 삶의 애환이 아로새겨진 살롱 음악
근대를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는 살롱이었다. 살롱을 중심으로 예술가들이 모여들었고, 살롱을 위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살롱을 통해 수입을 얻었다. ‘오스트리아 살로니스트’는 당시의 분위기를 오늘날의 음악으로 재현하는 독특한 시도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춤곡을 연주한 이 음반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민속무곡인 ‘검은 눈동자’와 ‘모스크바의 밤’을 비롯하여, 영화에 삽입되어 유명해진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과 차이코프스키의 ‘사탕요정의 춤’,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클래식과 함께 클레즈머 스타일과 폭스트로트 스타일의 음악을 수록했다."
Gramola 99181
마이제더: 바이올린 협주곡 1, 3번, 바이올린 소협주곡 2번
라이문트 리시(바이올린), 요제프 마이제더 오케스트라, 헬무트 체헤트너(지휘)
19세기 초 빈을 평정했던 마이제더의 연주와 녹음에 힘쓰고 있는 리시의 역작
요제프 마이제더는 초기 낭만시대 오스트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불과 21세에 빈 궁정 관현악단의 악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7세에 호프부르크 성 채플에서 바이올린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작곡가로서 그의 작품은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실내악에 집중되어있다. 이 음반은 20대 초에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3번을 비롯하여 46세에 작곡된 ‘소협주곡 2번’을 수록했다. 이 곡들은 비르투오소 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도, 당시에 자주 사용되지 않았던 화음을 사용하여 멜로디가 자유로우며, 과감간 전조를 도입하여 음악의 전개가 매우 흥미롭다. [세계 최초 녹음]"
GP768
루토스와프스키: 피아노 독주 전곡
기오르기오 코우클, 비르지나 로세티(피아노)
미출판 자필보까지 찾아내어 녹음한 역사적 음반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는 그의 명성에 비하면 피아노 독주곡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이 앨범은 알려진 소품들과 미출판 작품들까지 수록하여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이 음반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곡은 21세 때 작곡된 ‘피아노 소나타’로, 남아있는 자필보를 기준으로 연주했다. 낭만적이면서 쇼팽 풍의 루바토가 인상적인 이 곡은 루토스와프스키의 일반적인 인상과는 많이 다르지만, 매우 아름답고 완성도가 높다. ‘두 개의 연습곡’은 풍부한 음향과 서커스와 같은 선율이 인상적이며, 반면에 ‘민속 선율들’과 ‘전원’은 소박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GP785
에카나야카: 12개의 피아노 프리즘
타냐 에카나야카(피아노)
오늘날의 로맨틱한 감성이 녹아있는 선율과 감수성 짙은 투명한 화음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타냐 에카나야카는 스리랑카 출신으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공부하면서도 아시아의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그녀의 대규모 작품 ‘12개의 피아노 프리즘’에 반영되어 있다. 서로 다른 으뜸음과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 12개의 곡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곡은, 서정적인 선율에 오늘날 세미 클래식과 같은 로맨틱 감성이 깊이 녹아 있으며, 복잡하지 않고 투명한 화음은 강한 호소력으로 그녀의 메시지를 진솔하게 전달한다. 종종 들리는 이국적인 화음은 낯설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다. [세계 최초 녹음]"
IBS Classical
IBS142018
바르하: 스페인의 노래
미겔 베르날(테너), 블랑카 고메스(소프라노), 엑토르 게레로(피아노)
세련된 화음 위에 흘러가는 스페인의 구성진 선율
스페인의 서북쪽, 포르투갈 북부에 국경이 맞닿아있는 아주 작은 마을 ‘산타 크루즈 데 테로소’. 이곳에서 예술가곡 작곡가 앙헬 바르하가 태어났다. 그는 낡고 정적인 이곳에서 스페인인의 핏속에 흐르는 그들만의 감성과 표현을 체득하며 자라났으며, 그의 음악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세련된 화음과 플라멩코를 연상시키는 선율과 리듬의 조화는 스페인인들을 크게 감동시켰으며, 곧 스페인 예술가곡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 되었다. 미겔 베르날과 블랑카 고메스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스페인 노래의 구성진 표현을 구사하여 더욱 매력적이다.
Klanglogo
KL1527
터키 풍으로
베를린 리코더 오케스트라, 시몬 보루츠키(지휘)
다른 음반에서 찾아보기 힘든 터키 풍의 행진곡들과 이국적인 음악
‘터키 풍으로’라는 독특한 제목의 이 음반은 륄리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디아벨리, 룸멜, 바이유, 바이센보른에 이르기까지, 찾아보기 힘든 터키 풍의 행진곡들을 모아놓았다. 18~19세기 유럽에서 ‘터키 풍’이란 터키 고유의 음악 요소를 도입했다기보다는 소란스럽고 유쾌한 행진곡 스타일의 음악을 이르는 말이었다. 이와 함께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 로시니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서곡’, 베르디 ‘작은 무어인의 춤’, 차이코프스키의 ‘아라비아의 춤’ 등 여러 이국적인 음악도 함께 수록되어 더욱 흥미롭다. 이들을 다양한 종류의 리코더로 구성된 리코더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
Ondine
ODE1236-2
라우타바라: 교향곡 8번 ‘여행’, 하프 협주곡
마리엘레 노르트만(하프),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이프 세게르스탐(지휘)
품위 있는 선율과 중후한 화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우타바라의 자화상
라우타바라는 시벨리우스 이후 가장 각광받는 핀란드의 작곡가로, 품위 있는 선율과 중후한 화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앨범은 그의 탄생 9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것으로, 그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8번 여행’과 ‘하프 협주곡’이 수록되었던 기존 앨범과 함께, ‘축복의 섬’, ‘공간의 정원’, ‘핀란드의 신화’, ‘내 마음의 노래’, ‘하늘의 아다지오’ 등 라우타바라의 명곡들을 선정하여 두 장의 음반으로 구성했다. ‘하프 협주곡’은 하프의 신비롭고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강하게 연상시키며, ‘교향곡 8번’은 광활한 대지의 한 가운데서 유영하는 듯 벅찬 감동을 준다.
ODE1308-5
린드베리: 템푸스 푸지트, 바이올린 협주곡 2번
프랑크 페터 침머만(바이올린),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한누 린투(지휘)
신비로운 음향과 조직적인 맞물림, 그리고 산뜻하고 감성적인 멜로디
현재 핀란드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는 작곡가는 단연 마그누스 린드베리이다. 그는 체계적이고 이성적인 논리로 무장하여 대단히 조직적이면서 복잡한 음악을 만들어냈으며, 압도하는 음향과 음색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감성적인 접근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앨범에 수록된 ‘템푸스 푸지트’과 ‘바이올린 협주곡 2번’에서 그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템푸스 푸지트’는 ‘날아가는 시간’, 즉 ‘세월 무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린드베리에게 기대하는 신비로운 음향과 조직적인 맞물림과 함께, 산뜻하고 감성적인 선율이 휘감으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만든다.
ORC1000085
하이든: 현악사중주 Hob. III:57 & 라벨: 현악사중주 & 스트라빈스키: 콘체르티노 등
테슬라 사중주단
무엇을 연주하든 핵심을 찾아내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테슬라 사중주단은 세계적인 12회 밴프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하이든 상을 수상하고, 2012 피쇼프 실내악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들의 명성을 높여준 하이든의 사중주곡(Hob. III:57)에서는 하이든의 음악적 위트가 돋보이며, 함께 수록된 라벨의 유일한 사중주곡은 대단히 섬세하면서도 충실한 음향이 지극히 매혹적이다. ‘메뉘엣 안티크’를 비롯한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희귀한 곡들을 함께 수록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높다. 스트라빈스키의 ‘콘체르티노’는 20세기의 중요한 사중주곡 중 하나로, 테슬라의 뛰어난 조직력과 해석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있다.
ORC1000086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리야 페트로바(바이올린),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 크리스티나 포스카(지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든 최고의 연주 중 하나
리야 페트로바는 2016년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친구들’의 연주회에 초대되기도 했다. 이 음반은 그녀에게 명성을 안겨준 닐센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수록되어있다. 강력한 스트로크와 풍부한 음향이 단번에 주도권을 사로잡으며 서정적인 섬세함까지 겸비하여, 이 곡의 최고의 연주 중 하나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함께 수록되어있는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은 애틋한 서정미와 이지적인 정교함, 그리고 폭발하는 에너지를 오가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낸다.
PRCD2082
바흐: 다섯 개의 전주곡 / 이스베크: 다섯 개의 프롤로그 등 기타 음악
짐 닐손(기타)
기타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녹음한 아름다운 앨범
기타리스트 짐 닐손은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바젤에서 공부했으며, 가르냐노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입상한 후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및 녹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음반에서 스웨덴 작곡가인 스테판 이스베크와 바흐의 음악을 녹음했다. 이스베크는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기타가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음악을 만든다.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선율과 심장을 두드리는 리듬은 대단히 매혹적이다. 바흐는 유명한 첼로를 위한 C장조 전주곡과 함께 류트 모음곡의 전주곡들을 모았다. 화려한 화음과 우아한 아르페지오는 기타의 미학을 깨닫게 한다."
RPOSP058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클라리넷 오중주
캐서린 레이시(클라리넷),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던컨 리들(지휘)
감성적인 해석과 중후하며 깊은 소리를 내는 바셋 클라리넷의 환상적인 조화
캐서린 레이시는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과 BBC 심포니를 거쳐 2015년에 영국 정상의 로열 필하모닉의 수석 클라리네티스트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1997년부터 명성 높은 클라리넷 장인인 피터 이튼이 제작한 바셋 클라리넷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악기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에는 안성마춤으로, 이 음반에서 레이시의 감성적인 연주에 보다 중후하며 깊은 소리를 내는 이 악기의 음색을 확인할 수 있다. <클라리넷 오중주>는 클라리넷 소협주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단아하고 정갈한 현악과 차분한 클라리넷은 18세기 귀족의 살롱에 있는 듯한 환상을 선사한다.
SSM1018
라벨: 라 발스 / 베리오: 교향곡 / 불레즈: 노타시옹 I-IV
룸펄 오브 티스(보컬),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뤼도빅 모를로(지휘)
모를로가 지휘하는 시애틀 심포니가 내놓은 회심의 역작
베리오의 <교향곡>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으로, 20세기의 현대적인 음향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을 인용하여 인류의 음악적 성과들을 종합한 작품이며, 또한 사회의 다양한 일들을 가사로 사용하여 인류학적 고민을 아울러 담아낸 걸작이다. 불레즈의 <노타시옹>은 본래 피아노 작품이지만 작곡가가 직접 관현악으로 편곡하면서 대단히 큰 음악적 표현력을 지닌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된 역작이다. 라벨의 <라 발스>는 무도회 장면을 상상하며 작곡한 곡으로, 시애틀 심포니의 고급스럽고 따스한 음색이 더욱 빛을 발한다.
SM282
마르토: 클라리넷 오중주, 현악사중주 2번
안드레아스 샤블라스(클라리넷), 프레토리우스 사중주단, 마르토 사중주단
과감한 극적 표현과 낭만적인 감수성이 짙은 선율이 어우러진 낭만음악의 진수
앙리 마르토는 아마추어 바이올리스트였던 프링스인 아버지와 클라라 슈만의 제자로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던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프랑스와 독일의 영향을 모두 받았다. 그의 작품에는 프랑스적인 섬세한 음색과 화음이 독일적인 양식과 결합되어 있다. <현악사중주 2번>과 <클라리넷 오중주>는 모두 30대 초반에 작곡된 곡으로, 과감한 극적 표현과 낭만적인 감수성이 짙게 녹아있는 선율이 어우러져 있다. 클라리넷의 포근한 음색 또한 작품의 성격과 잘 어울리며, 극적 표현과 섬세한 표현이 균형을 이루는 마르토 사중주단의 연주 또한 훌륭하다."
SM291
타르티니, 하이든, 멘델스존: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협주곡
레베카 하르트만(바이올린), 잘츠부르크 챔버 솔로이스츠, 라바르드 스쿠 라르센(지휘)
바이올린 음악의 200년을 조망하는 획기적인 앨범
레베카 하르트만은 앙리 마르토 국제콩쿠르와 바이로이트 ‘파쳄 인 테리스’ 국제콩쿠르의 우승자이자 야샤 하이페츠 장학금 수혜자이다. 그녀의 레퍼토리는 초기 바로크부터 신작까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매우 폭이 넓으며, 하나의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연주하고자 하는 작품에 가장 적합한 해석을 찾아 연주로 옮긴다. 타르티니의 작품에서는 매끈한 보잉을 보여주는 반면, 하이든에서는 위트 있는 표현을 가미하며, 멘델스존에서는 뚜렷한 대비를 통해 극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이 한 장의 음반으로 유럽 바이올린 음악의 200년을 조망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