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Accent, Pan Classics, Coviello 외 신보 (3/1(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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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2-23 13:07 조회1,003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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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3007 (10CDs, 5장 가격)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100년 녹음사 – 1923~202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프리츠 부슈, 카를 뵘, 정명훈, 크리스티안 틸레만
창단 475주년을 맞은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이 1923년부터 2023년까지 100년 동안 녹음한 역사적 기록을 모은 놀라운 선집!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프리츠 부슈, 카를 뵘 등 2차 대전 이전 녹음부터 시작해서 카일베르트, 켐페, 주이트너 등 동독 시대의 지휘자를 거쳐 루이지, 정명훈, 틸레만 등 현대의 지휘자를 아우른다. 정명훈, 틸레만, 하이팅크, 블롬슈테트 등 다수의 실황 연주가 이번에 최초로 음반화되었으며, 궁정악단 청설부터 21세기까지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다룬 자세한 해설과 희귀한 사진 자료가 대거 포함된 168페이지 부클릿도 제공된다.
PH23002 (4CDs, 2장 가격)
바그너: <파르지팔> *1955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실황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마르타 뫼들 외, 한스 크나퍼츠부슈(지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합창단
1955년 8월 16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상연되었던 바그너 <파르지팔> 실황 녹음이 음반화되었다. 1951년부터 73년까지, 전후 가장 오래 지속되었던 빌란트 바그너의 전설적인 연출에 따른 이 공연에서는 한스 크나퍼츠부슈의 지휘 아래 마르타 뫼들, 라몬 비나이, 헤르만 우데, 루트비히 베버 등 당대 최고의 바그너 가수들이 총집합했으며, 이 시즌에 바이로이트에서 처음 암포르타스 역을 맡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도 인상적이다. 많은 이들이 1951년, 62년 실황과 함께 크나퍼츠부슈의 바이로이트 <파르지팔>의 최고로 꼽는 명연주다.
PH23063
쇼스타코비치: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 교향곡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 음반에 수록된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는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므첸스키의 맥베스> 부인을 편곡한 교향곡으로, 1966년에 이 오페라를 영화로 만들 때 쇼스타코비치가 직접 제자인 베냐민 바즈너에게 영화를 위한 ‘교향곡’을 요청했다. 쇼스타코비치는 제자와 함께 상세한 스케치 구상까지 만들었으나 결국 작업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는데, 그 뒤 바즈너가 스승의 유지를 이어 교향곡을 완성했다. 바즈너에 의하면 ‘음표 하나도 쇼스타코비치에게서 나오지 않은 것은 없는’ 작품으로, 다섯 개의 악장은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따른 또 하나의 ‘무언가’다.
Coviello
COV92314
(블루레이 영상물) 한글자막 포함
베르디: 오페라 <두 명의 포스카리>
루카 그라시(바리톤), 엑토르 산도발(테너) 외, 마르쿠스 보슈(지휘), 하이덴하임 오페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외
2022년 하이덴하임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상연된 베르디 오페라 <두 명의 포스카리>가 영상물로 발매되었다. 화제를 모았던 이 공연에서는 필립 베스터바르카이가 연출을 담당했고 마르쿠스 보슈가 하이덴하임 오페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대규모 앙상블을 지휘했다. 최근 들어 주목을 받는 이 베르디 초기 오페라는 어두운 분위기와 인상적인 합창, 인상적인 독창 아리아가 매력적인데, 현대적이면서도 설득력이 있는 연출과 노련한 지휘, 그리고 루카 그라시를 비롯한 성악가들의 열창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었다. 우리말 자막도 제공된다.
Pan Classics
PC10449 (20CDs, 4장 가격)
알프레도 크라우스 – 초기 실황 녹음 (1958-63년)
알프레도 크라우스(테너)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명 테너가수 중 한 명이었던 알프레도 크라우스가 경력의 초창기였던 1958년부터 63년까지 남긴 실황 및 스튜디오 녹음을 모은 기념비적인 선집 음반! 마리아 칼라스와 함께 출연했던 12958년 리스본 실황 <라 트라비아타>부터 1963년 에딘버러 실황 <돈 파스콸레>까지 10개의 오페라 전곡이 담겼는데, 뛰어난 스타일리스트이자 우아한 리릭 테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흔히 듣기 힘든 케루비니의 <알리바바> 같은 오페라가 눈길을 끌며, 마리아 칼라스부터 미렐라 프레니, 레나타 스코토, 에토레 바스티아니니 등 당대 명가수들도 반갑다.
PC10454 (2CDs, 1.5장 가격)
비버: 1681년 바이올린 소나타집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두 번째 비버 ‘미스터리’ 소나타 녹음으로 큰 찬사를 받았던 구나르 레츠보르와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가 비버의 또다른 걸작인 1681년 소나타 작품집을 녹음했다. 이 작품집은 오늘날 ‘미스터리’ 소나타에 가린 감은 있지만 사실 작곡가의 예술이 정점에 오른 위대한 걸작으로, 이 작품에서도 레츠보르와 동료들은 1994년에 제작한 첫 음반 이후 30년 동안 꾸준히 작품을 연주하며 쌓은 경험과 깨달음을 담아 모든 면에서 놀라운 두 번째 녹음을 만들었다. 특히 레츠보르는 과감한 아방가르드 작곡가로서의 비버를 드러내는 역동적인 연주로 깊은 인상을 준다.
PARARTS002 (3CDs, 2장 가격)
포르포라: 오페라 <카를로 일 칼보>
요르고스 페트루(지휘), 아르모니아 아테네아
막스 에마누엘 첸치치가 음악감독을 맡은 후 바로크 음악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바이로이트 바로크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2020년에 상연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포르포라의 오페라 <카를로 일 칼보> 팀이 2021년에 다시 뭉쳐 만든 스튜디오 녹음! 1738년에 로마에서 초연된 이 오페라는 벨칸토의 향연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첸치치를 비롯해서 프랑크 파지올리, 율리아 레즈네바 등 탁월한 바로크 성악가들이 한데 모여 장관을 이룬다. 짜릿한 드라마를 잘 살리면서도 가수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르고스 페트루와 아르모니아 아테네아의 연주도 훌륭하다.
Accent
ACC24378
스메타나: <나의 조국>
바츨라프 룩스(지휘), 콜레기움 1704
국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2021년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 개막 연주 실황! 전통적으로 이 페스티벌은 스메타나의 기일인 5월 12일에 <나의 조국> 연주로 시작하는데, 바츨라프 룩스와 콜레기움 1704는 시대악기 단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개막 연주를 맡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 속에서 청중과 함께 한 연주회가 치러졌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룩스는 체코 음악의 상징과도 같은 이 작품에서 스메타나의 자필 악보와 후기 낭만주의 연주 관습을 면밀하게 탐구한 결과물을 들려주는데, 산뜻한 음형과 투명한 텍스추어가 큰 감동을 준다.
ACC24400
독주 –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클라비코드
지기스발트 쿠이겐
2024년 2월, 여든을 맞은 지기스발트 쿠이겐이 특별한 음반을 녹음했다. 이 앨범에서 카위컨은 자신의 악기인 바이올린을 물론,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어깨 첼로), 비올라 다 감바, 그리고 클라비코드도 연주한다.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비버의 ’파사칼리아‘, 감바로 연주하는 아벨의 소나타,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무반주 파르티타 2번, 클라비코드로 연주하는 바흐의 알망드 등 고음악 운동의 개척자이자 산 증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듯한 느낌이다. 카위컨이 내지에 직접 쓴 대로,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든 위대한 음악가의 자서전이다.
ACC24389 (4CDs, 2장 가격)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히로 구로사키(바이올린), 린다 니콜슨(포르테피아노)
2008-2009년에 녹음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던 히로 구로사키와 린다 니콜슨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이 전집으로 묶였다. 두 사람은 론도 G장조나 여섯 개의 독일 춤곡 등 단편도 연주했고, 바이올린과 피아노 모두 베토벤 당대 빈 악기를 썼으며, 당대 연주 관습을 되살린 대담한 즉흥 연주, 그리고 베토벤의 자필 악보와 각종 출판본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현대 우어 텍스트와는 다른 역사주의 해석을 시도하는 등 기존의 연주와는 다른 독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학구적인 깊이와 뛰어난 연주력이 하나로 엮인 기념비적인 전집이다.
ACC25321
바흐: 승천 오라토리오 BWV11, 칸타타 44번, 86번, 108번
지히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지히스발트 카위컨과 라 프티트 방드는 최소편성 해석으로 교회력 주기에 의한 바흐 칸타타 사이클을 완성하며 또 다른 바흐 연주사의 위업을 남겼다. 이 음반은 이들의 바흐 에디션 가운데 <승천 오라토리오>를 중심으로 그 전의 두 주일(108번과 86번), 그 다음 주일(44번)을 위한 칸타타로 일종의 작은 사이클을 만들었다. 독창과 합창의 경계가 없는 최소 편성 연주에서 젊은 성악가들은 놀랄 만큼 섬세하고 정밀한 노래로 감동을 주며, 언제나 그렇듯이 카위컨이 이끄는 시대악기 기악 연주자들의 앙상블도 수사학적인 표현이 탁월하다.
ACC24401 (8CDs, 3장 가격)
모차르트: 실내악 작품집 – 바이올린 소나타, 플루트 4중주, 세레나데, 디베르티멘토
지히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 뤽 데보(포르테피아노), 바르톨트 카위컨(플루트), 빌란트 카위컨(첼로) 외
2024년, 80세를 맞이한 지히스발트 카위컨이 1980년대와 1990년대부터 2021년까지,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Accent 레이블에서 녹음한 모차르트의 다양한 실내악 작품을 하나로 모았다. 연주 대부분이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레이블의 대표반으로, 바르톨트 카위컨의 연주가 빛을 발하는 플루트 4중주 같은 레퍼토리는 동곡의 레퍼런스로 평가받으며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바이올린 소나타 역시 지금도 빛을 잃지 않았다. 선구적인 위상 외에도 전성기 카위컨 3형제를 비롯해서 뤼시 판 다엘, 뤽 데보 등 명연주자들의 연주가 빛을 발하는 에디션이다.
ACC24390 (9CDs, 3장 가격)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지히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2024년, 80세를 맞이한 지히스발트 카위컨이 1990년대에 라 프티트 방드와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의 다폰테 3부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를 묶은 에디션! 세 음반 모두 과도한 흥분이나 자극적인 표현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맑고 투명한 앙상블을 통해 등장 인물의 내면적인 심리 묘사에 집중한 독특한 해석을 들려준다. 뛰어난 독창자들의 노래도 훌륭하지만, 특히 가수들의 조화로운 앙상블이 두드러진 <코지 판 투테>는 수연이며, <피가로의 결혼>와 <돈 조반니> 역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갖춘 수연이라고 할 만하다.
ACC24388
레겐스부르크(투른 운트 탁시스) 궁정의 오보에 협주곡
제니아 뢰플러(오보에), 바츠도르프 호프카펠레
옛 독일의 오보에 작품을 탐험하며 큰 찬사를 받는 니아 뢰플러가 이번에는 레겐스부르크 궁정의 오보에 협주곡을 들려준다. 지배자였던 투른 운트 탁시스 가문은 신성로마제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부유했는데, 그 결과 궁정악단에 뛰어난 연주자들이 가세했다. 특히 오보에의 명인이었던 조반니 팔레스트리니가 있었기에 놀랄 만큼 많은 오보에 협주곡이 만들어졌으며, 뢰플러는 100곡이 넘는 작품 중에서 케르첼리, 샤흐트, 플라의 오보에 협주곡 네 곡을 연주한다. 베르나르디니, 보슈가 가세한 3오보에 협주곡, 낭만주의의 여명을 보여주는 샤흐트 작품이 특히 인상적이다.
ACC24396
바흐, 젤렌카, 그라우프너: 소프라노와 트럼펫을 위한 음악
막달레네 하러(소프라노) 한네스 룩스(트럼펫), 하르모니에 우니버젤레
바로크 시대에 소프라노 음성과 트럼펫은 특히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이름 높았다. 이 음반에는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했던 바흐의 저 유명한 칸타타 51번을 비롯해서 드레스덴에서 활동했던 젤렌카의 ‘주님을 찬미하라’, 그리고 다름슈타트에서 활동했던 그라우프너의 칸타타까지 이 조합의 교회음악 세 곡과 기악곡 두 곡이 담겼다. 막달레네 하러의 맑고 소박한 노래와 한네스룩스가 연주하는 내추럴 트럼펫의 상쾌한 음향은 더없이 잘 어울리며, 플로리안 도이터와 모니카 바이즈만이 이끄는 하르모니에 우니버젤레의 섬세한 기악 연주 역시 인상적이다.
ACC24399 (2CDs, 1.5장 가격)
파슈: 다양한 악기를 위한 12곡의 협주곡
일 가르델리노
일 가르델리노가 2007년과 2011년에 녹음해서 각각 발매되었던 파슈 협주곡집이 하나로 묶였다. 요한 프리드리히 파슈는 독일 바로크의 마지막 빛을 이룬 일군의 거장 중 한 명으로, 화려한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비발디의 피젠델의 영향이 느껴지며, 여러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은 긴밀하게 교류했던 드레스덴 궁정의 탁월한 연주자들을 염두에 둔 명인기적인 독주가 두드러진다. 얀 더 위너(플루트), 마르셀 퐁젤(오보에), 료 테라카도와 조피 겐트(바이올린) 등 시대악기의 명인들이 들려주는 탁월한 연주 역시 변함없이 깊은 인상을 준다.
ACC24393
두 대의 트럼펫을 위한 합스부르크 제국의 음악 – 슈멜처, 베르탈리, 비버, 리틀러 외
장-프랑수아 마되프, 율리안 침머만(트럼펫), 로제티 플레이어즈
우리 시대 최고의 내추럴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장-프랑수아 마되프는 여러 레이블에서 트럼펫 음악의 숨은 명곡을 꾸준히 탐구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동료인 율리안 침머만과 함께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만들어진 두 대의 트럼펫 음악을 들려준다. 17세기에 트럼펫은 황실과 고위 귀족을 상징하는 특별한 악기였는데, 마되프는 빈과 잘츠부르크, 크롬지에르 등의 아카이브에 소장된 리히터, 슈멜처, 베르탈리, 비버, 리틀러 등의 음악을 연주한다. 편의적인 보조 구멍이 없는 순수한 내추럴 트럼펫의 상쾌한 음향이 압도적인 인상을 주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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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PC10454,ACC24400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