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raphon, Challenge Classics 신보 (7/25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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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7-16 18:45 조회6,83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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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aphon
SU42452
그리그, 라벨: 피아노 협주곡,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1번
이반 모라베츠(피아노), 카렐 안체를(지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외
20세기 체코를 대표하는 위대한 피아니스트, 이반 모라베츠가 남긴 미공개 실황 연주를 모은 귀중한 기록물! 체코 라디오 아카이브에서 건져올린 세 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그리그(84년), 라벨(74년), 프로코피에프 1번(67년)으로, 어느 곡에든 독특한 개성을 불어넣을 줄 알았던 모라베츠의 피아니즘이 빛을 발한다. 화려한 음향과 기교 너머에 담긴 풍부한 감정을 표현한 라벨과 프로코피에프도 훌륭하지만 역시 음반의 압권은 그리그 협주곡으로, 모라베츠의 쇼팽 연주를 떠올리게 되는 유려한 표현과 강인한 집중력, 독특한 서정미가 큰 감동을 준다.
SU42502 (8CDs)
스메타나: ‘나의 조국’,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현을 위한 세레나데, 야나체크: 신포니에타 외
이르지 벨로흘라베크(지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아직 한창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지휘자 이르지 벨로흘라베크가 수프라폰에 남긴 대표적인 녹음을 모은 추모 음반이다. 체코 지휘자들의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스메타나 ‘나의 조국’과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를 비롯해서 마르티누, 수크 등 체코 작곡가는 물론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쇤베르그와 말러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이 8장의 음반에 담겨 있으며 그 중 5곡은 CD로는 처음 발매되는 것이다. 별다른 과장 없이 섬세한 음악의 실을 잣는 듯한 벨로흘라베크의 해석이 빛을 발하는 연주에 새삼 감동하게 된다.
Challenge Classics
CC72756 (Hybrid-SACD)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 쇼팽: 녹턴 op.9-1, 62-1, 48-1 외
카미엘 봄즈마(피아노)
네덜란드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카미엘 봄즈마는 지성적인 악곡 해석과 뛰어난 프로그램, 편곡에도 재능이 있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이 음반에서 연주하는 작품들은 모두 슈베르트와 쇼팽, 두 명의 작곡가가 내면적으로 깊이 침잠한 작품들로, 특히 슈베르트 최후의 소나타 B플랫장조에서 담담하게 풀어내는 해석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피아노에서 자연스럽게 성악적인 선율을 이끌어 내면서도 다른 성부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다는 점에서 카미엘 봄즈마의 음악적 통찰력이 빛을 발하는 수연으로, 명쾌한 음색 역시 뛰어난 녹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CC72779 (Hybrid-SACD)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2번, 4번(개정판)
제임스 개피건(지휘),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
우리나라 애호가들에게도 낯익은 젊은 지휘자, 제임스 개피건이 큰 찬사를 받은 프로코피에프 교향곡집의 마지막 4집을 선보인다. 이 음반에는 교향곡 2번과 4번이 담겼는데, 4번의 경우는 1947년에 나온 개정판을 연주하고 있다. 1번 교향곡 이후 8년 만에 나온 실험적인 2번 교향곡에서 개피건은 다채로운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마음껏 살려냈으며, 4번 교향곡은 개정판에서 두드러진 선율미를 강조하고 있어서 인상적이다. 그가 수석 객원지휘자로 있는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 역시 악곡에 대한 강한 공감을 드러내는 열띤 연주로 지휘자에 화답하고 있다.
CC72755
코른골트: 바이올린 협주곡, 번스타인: 플라톤 <심포지움>에 의한 세레나데
리자 퍼슈트만(바이올린), 이르지 말라트(지휘),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으로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리자 퍼슈트만이 20세기 바이올린 협주곡의 매혹적인 걸작 두 곡을 들려준다. 코른골트의 협주곡은 후기 낭만주의의 모든 매력이 담긴 아름다운 작품으로 세기말 빈의 스타일과 헐리우드 영화음악을 하나로 엮어낸 것만 같다. 번스타인의 세레나데 역시 브로드웨이 음악과 낭만주의 음악이 결합된 서정적인 걸작으로, 아이작 스턴을 위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실황 연주의 열기와 독주자의 섬세한 뉘앙스와 감정표현,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적극적인 앙상블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CC72711
피츠: 미사 우니타티스, 클레멘스 논 파파, 무통, 베르디, 풀랑크 등의 종교음악
스티븐 레이튼(지휘), 네덜란드 실내합창단, 카펠라 프라텐시스 외
스티븐 레이튼이 이끄는 네덜란드 실내합창단과 카펠라 프라텐시스가 안토니 피츠의 미사곡을 중심으로 르네상스에서 21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인상적인 프로그램을 들려준다. 르네상스 시대 플랑드르 악파를 대표하는 장 무통과 클레멘스 논 파파의 투명한 순백색 음향부터 낭만적 감성이 펼쳐지는 베르디, 현대적 감성과 전통적인 양식이 조화를 이룬 피츠와 무흘리의 작품을 모두 적절하게 노래하는 연주자들의 역량에 감탄하게 되며, 폴리포니 음악의 긴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보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 인상적인 음반이다.
CC72769 (2SACDs)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색소폰 연주)
라프 헤케마(색소폰)
이미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와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색소폰으로 연주한 음반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네덜란드 출신의 색소폰 비르투오조, 라프 헤케마가 드디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녹음했다. 헤케마는 모음곡마다 악기를 달리 하며 놀라운 음향의 탐구를 선보이는데, 바로크 첼리스트 로엘 딜티엥의 도움을 받아 색소폰이라는 악기로 시대적 양식미를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독특한 음색과 음악적 가능성을 펼쳐내며 설득력 있는 해석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색소폰이라는 악기의 한계를 실험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어낸 성공작이다.
CC72772
Stagioni – ‘사계’
마이케 라데마커스(일렉트릭 첼로)
마이케 라데마커스가 일렉트릭 첼로라는 낯선 악기로 우리 시대의 또 다른 ‘사계’를 연주하는 이색적인 음반! 악기 특유의 놀랍도록 폭넓은 음색과 폴리포니적 가능성, 이펙트 페달의 신선한 효과가 인상적이며,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서 세파르디 민속음악과 폴리포니, 힐데가르트 폰 빙엔과 블루스 등 다양한 작품과 스타일에 바탕을 두고 자유롭게 즉흥연주를 구사하는 마이케 라데마커스의 음악적 역량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이미 바흐 첼로 모음곡에 바탕을 둔 즉흥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라데마커스의 진가를 보여주는 신선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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