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외 신보 (7/18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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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7-16 19:05 조회6,64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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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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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단테: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D장조’, ‘플루트 협주곡 F장조[5번] & 7번’,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 라르고, 주제와 변주’, ‘플루트를 위한 20개의 카프리치오'
세오 가즈노리(플루트), 파두리체 체코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패트릭 갈루아(플루트 & 지휘)
오페라의 서정 위에 수놓은 화려한 기교
로시니, 도니제티와 함께 당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로서 명성이 높았던 메르카단테는 플루트 작품에서도 주목할 만한 족적을 남겼다. 그의 플루트 작품들은 이미 1집(8.573231)에서 매력적인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드비엔느의 작품에서 느낄 법한 사뿐한 분위기와 화사한 색채, 치마로사와 로시니 작품을 연상시키는 작품의 흐름과 악기들의 대화. 벨칸토 아리아의 서정과 화려한 기교를 갖춘 패트릭 갈루아의 연주는 빠져들 수밖에 없다. 파가니니 작품의 플루트 버전, ‘플루트를 위한 20개의 카프리치오’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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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포어 : 바이올린 이중주 1집
제임스 쿠퍼 & 제임스 디킨슨(바이올린)
28년의 시간차, 영감을 다루는 방식을 발견하는 반전의 매력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등 생전에 베토벤 못지않은 자취를 남긴 슈포어는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기도 했다.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출시한 ‘바이올린 협주곡’(8.570528, 8.555101)들이 고전적인 형식 위에 낭만적인 기질을 담아낸 감성을 보여주었다면, ‘바이올린 이중주’는 슈포어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과 숙련된 작법을 담고 있다. 각각 12세와 40세에 작곡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세 개의 이중주’(WOo.21 & Op.67)는 28년의 시간차 속에서 영감을 다루는 방식을 비교하는 묘미는 물론 두 대의 바이올린의 완벽한 호흡이 연출하는 정교한 멜로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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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3중주 & 첼로 소나타 & 무반주 첼로 모음곡
하이크 카자지안(바이올린), 크리스토퍼 마르우드(첼로), 올가 솔로비에바(피아노)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의 아찔한 질주 & 우아한 서정
보리스 차이코프스키는 쇼스타코비치 이후 작곡가들 중 가장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기악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의 작품들은 1960년대 이후 스승인 쇼스타코비치와 미야코프스키, 쉐벌린으로부터 전수받은 음악적 전통이 뚜렷했던 이전 시기 특징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색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의 인상과 바르톡에 대한 헌사가 담긴 ‘피아노 3중주’, 바인베르크에게 헌정된 ‘첼로소나타’, ‘바흐의 인상’을 담고 있는 로스트로포비치의 위촉작 ‘무반주 첼로모음곡 d단조’는 간결한 모티브의 대비와 조응을 보여준다.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의 아찔한 질주와 우아한 서정은 작곡가의 천재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한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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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르 : 관현악 작품집
MAV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마리우스 스몰리(지휘)
자신의 색채로 새롭게 탄생시킨 헝가리 음악의 인상
음악학자 니콜라스 슬로니스키는 영화 ‘벤허’의 음악을 작곡한 에뇌(유진) 자도르의 작품 세계에 대해 ‘고전과 낭만, 근대’를 아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고전의 형식미에 낭만의 서정, 영화 음악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더한 자도르의 색채와 맥을 같이한다. 자도르 작품 세계의 또 하나 특징은 이 같은 색채로 ‘인용’을 넘어 헝가리 민속 음악의 인상을 새롭게 재창조한 것에 있다. 인생 후반기에 작곡된 수록 작품들은 1곡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세계 최초로 녹음되었다. 자도르 작품 세계의 특징이 집약되어 있는 작품들, 영화 음악을 연상시키는 생동감과 자연스러운 전개가 특히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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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백조의 노래 & 브람스 : 집시의 노래 - 프렌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2017, 팀 소프 편곡)
팀 소프(프렌치 호른), 크리스토퍼 윌리엄스(피아노)
자유로운 집시의 영혼을 품은 백조의 노래
LSO, CBSO, 노던 신포니아, 내쉬 앙상블, 런던 신포니에타 등 영국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호른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팀 소프는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와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를 프렌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해 음반에 담았다.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가곡들을 다른 악기로 편곡한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프렌치 호른와 피아노를 위한 버전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청량감 있는 반향, 자유로운 분위기, 카운터 케너의 미성을 연상시키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여운이 아닐까 싶다. ‘자유로운 (집시의) 영혼을 품은 백조의 노래’, 감상을 추천한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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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앙 : ‘오르간의 서(書)’ & ‘헌당식을 위한 창구(唱句)’
톰 윈페니(오르간)
리듬’을 통해 구현된 ‘세계’
1939년 ‘영광의 몸 - 부활의 7가지 짧은 환영’을 작곡한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메시앙은 ‘리듬’에 대한 각별한 천착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본 음반에 수록된 ‘오르간의 서(書)’와 ‘헌당식을 위한 창구(唱句)’가 그것이다. 이 작품들은 메시앙 작품을 규정짓는 요소, ‘새소리’와 ‘리듬을 통해 구현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페루의 민속 음악 선율이 쓰인 부수음악 ‘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의 테마’는 고요한 분위기 속 빛의 ‘비상’을 연상케 한다. 은근한 잔향을 머금은 톰 윈페니의 매력적인 연주는 여전하다. * ‘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의 테마’(10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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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판필로프 : 피아노 리사이틀
알렉산드르 판필로프(피아노)
2016년 하엔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
2016년 58회 스페인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알렉산드르 판필로프의 기념 음반이다. 우승 당시 스페인 음악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로사 사바테르상’) 수상했던 그는 본 음반에서 스페인의 감성과 조국인 러시아 음악의 강렬한 인상을 아우르고 있다. 선 굵은 연주 속에서 이따금 묻어나는 의외의 세심한 감성, ‘데생’의 질감을 닯아있는 그의 연주는 색채감 너머의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누엘 세코 데 아르페의 ‘아나모포시스(일그러진 인상, 왜상)’,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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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도지슨 : 현악 삼중주 1 & 2번,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독주를 위한 작품들
카롤로스(연주) - 해리엇 맥켄지(바이올린),사라-제인 브래들리(비올라), 그레이엄 워커(첼로)
고음악에서 얻은 영감, 다양한 편린의 변화무쌍한 조합
스티븐 도지슨의 작품 세계는 고음악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구현한 다양한 편린들의 변화무쌍한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네빌 매리너, 스티븐 싱글스, 알렉산더 콕에 의해 초연된 ‘현악 삼중주 1번’은 작곡가 본연의 스타일이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티나’는 바흐에 대한 존경과 자신의 작품 스타일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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