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 Passacaille 신보 (6/30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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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6-26 20:43 조회7,32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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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PH 18032 (3CDs, 2장 가격)
브람스: 교향곡 전곡, 하이든 변주곡, 비극적 서곡, 대학축전 서곡
유카-페카 사라스테(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1년에 시작된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브람스 사이클이 드디어 완결되었다. 그동안 많은 찬사를 받은 이 녹음은 사라스테가 스칸디나비아 음악 전문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독일 음악 해석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통적인 해석을 따르면서도 낭만적인 감성에 매몰되지 않는 명쾌한 세부 묘사와 산뜻한 리듬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사이클의 대미를 장식하는 교향곡 4번의 장대한 구성미와 두 서곡은 깊은 인상을 준다.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합주력 역시 대단히 높은 수준이다.
PH 17084
베토벤: 교향곡 4번, 5번
유카-페카 사라스테(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성공적인 브람스 사이클을 끝낸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WDR 심포니가 이제 교향곡 4번과 5번을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사이클을 시작했다! 지난 8년 동안 베토벤 교향곡을 꾸준히, 모두 연주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는 이제 그들의 해석을 기록할 시간이 되었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모든 현대 관현악 레퍼토리의 초석인 베토벤에 도전했다. 사라스테의 해석은 낭만적인 19세기 전통과 새로운 역사주의 해석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으며, 특히 4번은 21세기의 수연이라고 할 만큼 인상적이다. 악곡에 대한 공감이 가득한 오케스트라 역시 훌륭하다.
PH 17065 (13CDs, 3장 가격)
에밀 길렐스 에디션 1933-1963년
에밀 길렐스(피아노)
Profil 레이블이 선보이는 에밀 길렐스 에디션은 2차 대전 이전인 1933년부터 63년까지, 러시아 녹음을 중심으로 그의 초중기 녹음을 망라하고 있다. 바흐, 라모, 스카를라티, C.P.E.바흐부터 하이든,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협주곡과 소나타를 거쳐 리스트, 부조니, 라흐마니노프, 쇼팽 등 낭만주의 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가 담겼으며 야코프 플리에르, 엘리자베타 길렐스, 레오니드 코간 등 동료들과의 실내악도 포함되었다. 에밀 길렐스 전성기의 강렬한 피아니즘과 넘치는 활력, 개성적인 음악 해석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최상의 에디션이다.
PH 18023
크반츠: 플루트 협주곡 E플랫장조, G단조, E단조, E장조
에릭 램(플루트),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지휘), 디 쾰너 아카데미
크반츠는 오늘날까지 중요시되는 플루트 교본과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음악사상 가장 중요한 플루트 음악가로 기억되고 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네 곡의 플루트 협주곡은 모두 18세기 중반 다감양식의 풍요로운 표현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로, 독주 플루트의 명인기와 오케스트라의 열띤 대화가 깊은 인상을 준다. 독주자로 앙상블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에릭 램의 플루트 독주는 빈틈 없는 양식감과 뉘앙스가 풍부한 음색이 돋보이며, 여러 레이블에서 숨겨진 걸작을 발굴했던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와 디 쾰너 아카데미의 연주도 대단히 충실하다.
PH 17071
게벨: 현악 10중주 op.28, 카를 슈베르트: 현악 8중주 op.23
호프마이스터 콰르텟, 브로츠와프 바로크 오케스트라 단원들
프란츠 크사버 게벨(1787~1843)과 카를 슈베르트(1811~1863)의 현악 10중주, 8중주를 담은 세계 최초 레코딩! 19세기~20세기 러시아에는 대규모 현악 실내악 작품을 연주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 음반에 실린 두 곡은 모두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게벨의 작품은 말년에 활동했던 모스크바에서, 슈베르트의 작품은 지휘자와 첼리스트로 활동했던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초연되었다. 모두 고전주의적 균형 감각과 낭만적 정서를 아울러 갖춘 인상적인 작품들로, 관현악적인 풍부한 음색과 정교한 실내악적 구성이 잘 어우러진 연주 역시 최상의 수준이다.
PH 17023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성모 찬가 (빌라렌서 필사본)
요하네스 베르슈만스 괴츨(지휘), 앙상블 메디아트릭스
힐데가르트 폰 빙엔은 서양음악사에 등장한 최초의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중세시대의 거의 모든 방면에서 업적을 쌓은 진정한 ‘르네상스 우먼’이었다. 그녀가 쓴 전례 음악은 중세음악의 틀 안에 머물러 있는 한편 특유의 신비주의적인 가사로 지금까지도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음반에는 요하네스 베르슈만스가 이끄는 앙상블 메디아트릭스가 정갈하고 깔끔한 특유의 음색으로 빌라렌서 필사본에서 모은 성모 찬가를 노래한다. 널리 알려진 가사에서 끝없이 명상을 되풀이하는 듯한 힐데가르트 폰 빙엔 음악의 아름다움을 담담하게 표출한 수연이다.
PH 15038
콘트라스트 – 소르: 마술피리 변주곡, 카룰리: 소나티나 C장조, 빌라-로보스: 기타를 위한 프렐류드 외
프리데만 부트케(기타)
독일 클래식 기타를 대표하는 프리데만 부트케가 새로운 독주 앨범을 들려준다. 이 음반은 ‘콘트라스트’라는 제목으로 고전주의 시대와 인상주의적 작품을 대조시키고 있는데, 부트케가 다양한 모차르트 작품에서 뽑아 일종의 ‘기타 소나타’로 편곡한 작품과 소르의 변주곡에서는 명쾌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빌라-로보스와 그라나도스, 알베니즈의 작품에서는 다른 스페인 음악에서 들려주었던 청량한 표현과 감각적인 묘사가 두드러진다. 스페인 기타와 모차르트 오페라가 하나로 녹아있는 듯한 페르디난도 카룰리의 소나티나는 특히나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PH 12013
로렘, 크럼, 마르티누, 사리아호: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트리오 비크
크리스티나 파스벤더(플루트), 유스투스 그림(첼로), 프롤리안 비크(피아노)로 이루어진 트리오 비크는 플루트 트리오라는 흔치 않은 편성의 실내악 단체를 대표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 음반에는 네드 로렘, 마르티누, 조지 크럼 등의 작곡가들이 쓴 플루트 트리오 작품이 담겨 있는데, 20세기 실내악의 역사와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흥미롭다. 특히 여러 장르가 조합되어 있는 조지 크럼의 <Vox Balaenae>는 트리오 비크가 장기로 삼는 핵심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20세기 실내악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티누 작품 역시 손꼽을 만한 열연이다.
Passacaille
PAS 1042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KV581, 플루트 4중주 KV285, 285a, 285b, 298
옥살리스
다양한 실내악곡을 소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옥살리스의 가장 뛰어난 녹음으로 꼽히는 음반이다. 브뤼셀 왕립 음악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옥살리스는 특히 목관악기가 포함된 실내악곡에서 최상의 앙상블을 들려주는데, 그 신선한 활력은 어느 작품에서든 빛을 발한다. 이 음반에는 모차르트 실내악의 최고 걸작인 클라리넷 5중주와 플루트 4중주 네 곡이 담겼다. 특히 클라리넷 5중주에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듯, 무심하게 흘러가듯 다섯 악기가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분위기는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한다. 생기가 넘치는 플루트 4중주 역시 수연이다.
PAS 1035
비발디의 영감 -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은 베네치아 작곡가들
멘사 소노라
가브리엘 그로즈바드, 앙투안 투셰 등 시대악기의 명인들이 모인 멘사 소노라가 멋진 프로그램의 바로크 앨범을 선보인다. ‘L'Estro Vivaldiano'라는 제목의 이 음반에는 비발디를 비롯해서 젠틸리, 알비노니, 비카요, 슈레이포겔 등 동시대 베네치아에서 활동하며 서로 음악적 영향을 주고 받았던 작곡가들의 다양한 기악 작품을 모았다. 정치적, 경제적 활력은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빛나는 문화로 온 유럽을 매혹시켰던 베네치아 음악의 찬란한 한 순간을 잡아낸 멋진 프로그램과 오르간 콘티누오를 멋지게 펼쳐낸 감각적인 연주가 어우러진 음반이다.
PAS 1045
치리: 바이올린 소나타 op.2
세치오네 아우레아 - 루카 자르디니(바이올린), 필리포 판티에리(하프시코드)
이탈리아 포를리 출신의 이그나치오 치리(1711~1787)는 18세기 중후반 이탈리아 음악계를 이끌었던 작곡가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작품번호 2번 소나타는 전형적인 ‘바이올린 반주가 붙은 건반 소나타’로, 오늘날 악보가 알려지지 않아 많이 잊혔던 그의 역량을 보여주는 역작이다. 특이 이 작품들은 빈 고전파 음악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음악사적으로도 중요하며, 곡마다 넘치는 활력과 바이올린의 노래하는 듯한 선율미가 돋보인다. 루카 자르디니와 필리포 판티에리의 연주는 상냥한 태도로 듣는 이를 내밀한 음악적 대화로 이끌고 있어서 감동적이다.
PAS 1046
바르벨라: 두 대의 비올라를 위한 2중주 6곡
스테파노 마르코치 & 시모네 라기(비올라)
에마누엘레 바르벨라(1718~1777)는 나폴리 출신의 작곡가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다. 당대에 온 유럽에서 인기를 누렸던 음악 작품이 오늘날에는 거의 잊혔는데, 이 음반에는 두 대의 비올라를 위한 여섯 곡의 듀엣이 담겨 있다. 탄생 300주년을 맞아 스테파노 마르코치와 시모네 라기, 두 명의 비올라 연주자가 녹음한 이 작품들은 갈랑트 음악의 가벼운 분위기와 섬세한 선율이 인상적이며 많지 않은 초기 비올라 레퍼토리라는 점에서도 크게 흥미를 끈다. 생기가 넘치는 두 비올라 연주자는 연주의 완성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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