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신보 (6/15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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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6-11 18:39 조회7,77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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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8559836

칼 러글스 : 선-트레더(태양을 밟는 사람) &

스티븐 스터키 :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2번 &

존 하비슨 : 교향곡 4번

내셔널 오케스트럴 인스티튜트 필하모닉(연주), 데이비드 앨런 밀러(지휘)

 

광활한 음향, 대담한 파격미

메릴랜드 대학의 클라리스 스미스 공연 예술 센터에서 개최되는 내셔널 오케스트럴 인스티튜트 필하모닉의 연주회 세 번째 시리즈, 작년 6월 실황이다. 생명과 빛의 무한한 인상을 표현한 칼 러글스의 대표작, ‘선-트레더(태양을 밟는 사람)’, 거스를 수 없는 힘과 충격의 파격적인 반향을 담담히 써 내려간 존 하비슨의 ‘교향곡 4번’, 서로 다른 모티브(편린)들이 모여 바흐에 대한 헌사를 이루는 스티븐 스터키의 퓰리처상 수상작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2번’이 담겨 있다. 광활한 음향 속에 요동치는 대담한 파격미가 압권이다."

 

 

 

 

 

 

 


8559848

글로리아 코츠 : 피아노 오중주 & 교향곡 10번

크로이처 현악사중주단 & 컬 아츠 오케스트라(연주), 로데릭 채트윅(피아노), 수잔 앨런(지휘)

 

에밀리 디킨슨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된 글로리아 코츠의 작품들

미국의 작곡가 글로리아 코츠의 작품 세계는 에밀리 디킨슨 작품의 인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본 음반에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구를 모티브로 하거나 시구에서 얻은 영감이 담긴 작품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단조롭고 차가운 느낌이지만, 내면의 뜨거운 감성이 묻어나는 흐름, ‘피아노 오중주’는 “모든 황홀한 순간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구절을 연상케 한다. 켈트 유적에 메아리쳤던 드루이드들의 웅웅거리는 노래 소리를 표현한 ‘교향곡 10번’은 고대 제의, 자연, 에밀리 디킨슨의 색다른 조합을 보여준다.

 

 

 

 

 

 

 

 




8573570

베토벤 : 플루트 작품 2집

세오 가즈노리 (플루트), 고다마 미츠오(바순), 우에노 마코토(피아노)

 

플루트의 산뜻한 질주 & 평범함 속 비범함

베토벤의 플루트 작품 2집에는 ‘전통’을 대하는 작곡가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베토벤이 본 시절 마지막 자락에서 작곡한 ‘플루트 소나타(Anh. 4)’와 ‘피아노 삼중주(WoO 37)’는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고전미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 중에서도 만하임 악파의 영향(만하임 로켓)을 보여주는 플루트와 바순의 아찔한 질주는 단연 압권이다. 두 작품에서 보여준 ‘전통’ 위에 탄생한 ‘세레나데(Op. 41)’는 이전 작품 보다 한층 세련된 멋으로 가득하다. 깔끔한 음향과 명쾌한 연주와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확연해지는 평범한 속 비범함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8573650

모이제스 : 교향곡 1 & 2번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라디슬라프 슬로바크(지휘)

 

20세기 슬로바키아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모이제스의 교향곡

알렉산데르 모이제스는 12곡의 교향곡을 비롯해 실내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작품을 남겼다. 생전에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활동했던 모이제스의 ‘교향곡 1 & 2 번’은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슬로바키아의 풍광에 1차 세계대전 전후 유럽 음악 스타일을 더하고 있다. 23세에 탄생한 첫 번째 교향곡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미로 극찬을 받았으며, 초기작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 ‘교향곡 2번’은 프로코피예프 작품을 연상시키는 2악장의 산뜻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20세기 슬로바키아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여는 유려한 작법을 만끽할 수 있다.

 

 

 

 

 


8573681

퍼시 그레인저: 관악기를 위한 작품 3집

한스 크누트 스벤(오르간), 왕립 노르웨이 해군 관악대(연주), 비야르테 엥게세트(지휘)

 

벨벳의 질감, 관악기의 금빛 비상

퍼시 그레인저의 관악 작품집 시리즈 마지막 음반. ‘웜프레이 청년들의 행진곡’에서부터 ‘로마의 권력과 크리스천의 심장’에 이르기까지 퍼시 그레인저 관악오케스트라 작품의 처음과 끝은 물론 ‘링컨셔의 꽃다발’ 등 대표작들이 망라되었다. 관악 오케스트라의 명작 ‘움직일 수 없는 도(음)’, 작곡가 최고의 작품 ‘언덕의 노래 1번’의 벨벳 음향과 관악기의 금빛 비상은 황홀하기만 하다. 한스 크누트 스벤의 정감어린 오르간, 비야르테 엥게세트가 이끄는 왕립 노르웨이 해군 관악대의 연주는 시리즈 전체 음반을 다시금 되짚어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최고의 연주, 적극 추천한다.

 

 

 

 


8573697

드비엔느 : 플루트 협주곡 4집(플루트협주곡 13번, 협주교향곡 Op.76 & 25)

페르 플렘스트룀(플루트), 스웨덴 실내 관현악단(연주), 패트릭 갈루아(플루트 & 지휘)

 

화려함과 우아함의 극치, 두 대의 플루트가 연출하는 완벽한 어울림

드비엔느의 플루트 협주곡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음반. ‘플루트 협주곡 13번’, ‘협주교향곡’(Op.25 & 76),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과 편곡 작품이 수록되었다. 패트릭 갈루아의 카덴차는 이전 시리즈를 뛰어넘는 현란한 기교, 화려함과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본 음반의 묘미를 극대화한다. 무엇보다도 작년 세상을 떠난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페르 플렘스트룀과의 막상막하 아찔한 교감은 완벽한 어울림을 연출한다. 플루트 버전으로 편곡된 비오티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햇빛을 머금은 석류빛 상큼한 여운, 질리지 않는 매력을 선사한다. 강력 추천하고 싶다.

 

 

 

 

 

 


8573726

페르디난트 리스 : 첼로 작품 전곡 1집

마르틴 룸멜(첼로), 스테판 스트로이스니히(피아노)

 

자신의 목소리를 담는 여정, 첼로의 그윽한 반향이 인상적인 작품들

페르디난트 리스의 삶과 작품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은 잘 알려진대로 스승 베토벤이다. 본 음반에 수록된 첼로소나타 작품 역시 베토벤과 연관을 맺고 있지만, 리스 자신의 목소리를 담는 여정에 좀 더 비중을 두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베토벤과 친분이 있었던 첼리스트 베른하르트 롬베르크에게 헌정된 두 편의 첼로 소나타(Op.20 & 21)는 하이든과 훔멜의 영향이 많이 드러나는 반면, 런던 시절 마지막 자락에서 작곡된 첼로 소나타(Op.125)는 베토벤의 영향과 함께 멘델스존, 슈베르트의 느낌 등 낭만적인 색채가 한층 짙게 드러난다. 첼로의 그윽한 반향이 강할수록 작곡가의 목소리 역시 또렷해진다.

 

 

 

 

 

 


8573733

호소카와 토시오 : 관현악 작품 3집(‘명상’, ‘폭풍 후에’, ‘탄식’, ‘가을 바람’)

타지마 타다시(사쿠하치), 국립 바스크 오케스트라(연주), 윤 메르클(지휘)

 

상처와 치유 - 인간과 자연, 조화의 여정

음반 전반부에 수록된 세 작품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명상’(2012년 통영 국제 음악제 위촉 작품, 개막작)과 ‘탄식’은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상흔을, ‘폭풍 후에’는 빛과 어둠의 조화를 통해 자연의 이치 속에서 여명을 바라보는 남은 자들의 시선을 담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남은 자들 내면의 인상이 표현된 ‘가을바람’으로 음반은 마무리 된다. 내면의 상흔과 자연의 보이지 않는 이치를 명상적인 색채로 드러내는 작곡가의 어법은 격렬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충분할 만큼 압도적인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시간의 흐름과 상처의 치유를 상징하는 가을바람의 이미지, 사쿠하치의 미묘한 음색은 ‘만파식적’에 자신의 바람을 실어 보내는 작곡가의 오롯한 속내를 닮은 듯 뭉클하게 다가온다.

 

 

 

 


8573805

리스트 : 피아노 작품 전곡 50집

워렌 리(피아노)

레메니이와 관련을 맺고 있는 리스트의 역작

‘헝가리 민족선율’과 ‘라코치 행진곡’ 등 언뜻 작품 제목만 보면 ‘헝가리에 의한, 헝가리를 위한 리스트의 음악’을 보여준 시리즈 48집(8.573784)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음반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작품인 ‘언가리셔 로맨지로’(1853)에는 각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18곡으로 구성된 ‘언가리셔 로맨지로’는 당시 헝가리에서 유행하던 선율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는데, 브람스 그리고 요아힘의 관계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레메니이(Ede Remenyi)는 이 중 9곡의 선율을 편곡해 리스트에게 헌정했다. 리스트와 레메니이의 친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인 셈이다. 워렌 리의 따뜻하고 맑은 음색을 타고 흐르는 작품의 소박하면서도 유려한 필치는 ‘살롱 음악’을 연상시킨다."

 

 

 

 

 


8573811

 

요한 지몬 마이어 : 베네치아의 독창 모테트

안드레아 로렌 브라운(소프라노), 마르쿠스 쉐퍼(테너),

비르길 미쇼크(베이스),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연주), 프란츠 하우크(지휘)"

 

베네치아 시절 지몬 마이어가 작곡한 종교음악 작품들

낙소스 레이블 화제의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란츠 하우크의 지몬 마이어 작품집. 베네치아 시절 지몬 마이어가 작곡한 종교 음악 작품(독창 모테트)이 수록되었다. 도니제티의 스승이자 당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작곡가 중 한 사람, 일생 동안 약 70편의 오페라와 600편의 종교음악 작품을 남긴 작곡가의 면모는 시리즈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종교 음악과 오페라적인 요소의 세련된 결합을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트랙 ‘무슨 죄 (때문입니까) 영원한 주여(Qual colpa eterno Dio)’에서 죄와 구원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간의 두려움과 내려놓음의 심리는 도니제티의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을 연상시킬 만큼 뭉클하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820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 첼로 협주곡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 작품집

브리스톤 에버릴 스미스(첼로), 이블린 첸(피아노),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야마다 카즈키(지휘)"

 

피아티고르스키 & 하이페츠와 관련있는 작품들

음반에 수록된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작품들은 시기적으로 그가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했던 1943년을 기점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작품의 면면은 첼리스트 피아티고르스키 또는 하이페츠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첼로협주곡’은 우수와 환희가 어우러지는 낭만의 서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교를 보여주며, ‘오페라 아리아 편곡 작품들’은 원곡의 재치를 감칠 맛나게 살리고 있다. 라벨의 《거울》 중 두 곡(첼로 편곡 버전)에서 ‘피아노를 위한 완벽한 작품’을 ‘첼로를 위한 완벽한 작품’으로 바꾸어 내는 작곡가의 손길은 경이롭게 다가온다. ** ‘《돈 지오반니》중 세레나데(첼로와 피아노 편곡버전)’(4번 트랙), ‘《피가로의 결혼》 중 케루비노의 아리아 2편(첼로와 피아노 편곡버전)‘(5-6번 트랙), ‘《거울》중 5곡 골짜기의 종’(8번 트랙), ‘《22개의 셰익스피어 가곡》 중 바다의 속삭임’(10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

 

 

 

 


8573844

차이코프스키 : 포푸리(피아노 작품집)

랜스 코번(피아노)

 

잘 알려지지 않은 피아노 작품들에 담긴 작곡가 내면의 진솔한 목소리

차이코프스키의 첫 번째 오페라 《볼가예바(Voyevoda, 지방행정관)》은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대표작 《백조의 호수》에 영향을 주는 등 작곡가의 애정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처녀작’에 대한 작곡가의 각별한 애정은 작품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만을 간추린 ‘포푸리’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작품 이외에도 본 음반에는 모스크바 음악원 시절부터 사망하던 해에 이르기까지 다른 작품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느 작품보다도 작곡가의 속내가 깊이 배어있는 진솔한 색채 속에서 ‘빛바랜 우수’ 역시 또렷하게 나타난다.

 

 

 

 


8573886

한스 베르너 헨체 :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작품집

페터 세파르드 스캐르베드 (바이올린 & 비올라), 로데릭 채드윅(피아노)

 

헨체의 작품 세계 전반을 갈무리한 음반

헨체의 삶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세상과 내면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규정해야했던 예술가의 ‘표본’으로 남아있다. ‘바이올린협주곡 1번’을 예고하는 ‘바이올린 소나타(1946)’를 비롯해 마음의 고향 이탈리아와 관계를 맺고 있는 원숙기의 작품들은 다양한 색채를 갖고 있던 헨체의 작곡 스타일 전반은 물론 세상과 내면의 ‘길항관계’를 갈무리하고 있다 해도 좋을 듯하다. 특히, 만프레드 그라터와 한스 페터 돌의 죽음을 기리는 두 편의 소품은 작곡가 내면의 슬픔을 여과없이 느낄 수 있어 주목된다. 헨체 스페셜리스트 페터 스캐르베드의 바이올린과 로데릭 채드윅의 깔끔한 연주는 작품의 면모를 한층 북돋고 있다.

 

 

 

 

 


8573897

아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 : 기타 작품 4집

세릴 레픽 카야(기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못지않은 감동, 세릴 레픽 카야가 연주하는 ‘최후의 트레몰로’

파라과이 출신 기타 연주자이자 작곡가 아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는 당대 최고의 연주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또한 당시 드물게 ‘레코딩’의 가능성에 천착했던 음악가이기도 했다. 사망 이후 묻혔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그의 작품 세계 이면에는 그가 남긴 레코딩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리오스가 남긴 기타 소품들을 조명하는 시리즈 4집에는 남아메리카와 유럽 음악의 조화를 보여주는 주옥같은 소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신의 사랑으로 구원을(16번 트랙)’에서 젊은 거장 세릴 레픽 카야가 연주하는 ‘최후의 트레몰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못지않은 감동을 안겨준다.

 

 

 

 


8573905

텅위에 장 : 기타 리사이틀

텅위에 장(기타)

 

다른 시기의 작품들을 하나로 연걸시키는 편곡 & 자신감 넘치는 연주

2017년 GFA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 중국 출신 기타 연주자 텅위에 장의 기념음반이다. 스카를라티와 바흐에서부터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탄즈먼, 레오 브라우어, 세르히오 아사드에 이르는 수록 작품의 면면은 언뜻 여느 기타리스트의 기념 음반들과 다름없어 보인다. 그러나, 서로 다른 시기의 작품들을 마치 한 시대의 작품처럼 아우르는 텅위에 장의 편곡과 연주는 비슷한 작품들이 수록된 다른 음반들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준다. 자신의 색채를 과감하게 연주에 투영하는 연주는 편곡의 여운을 배가한다."

 

 

 

 

 


8573916

마유즈미 토시로 : 교향적 음율학 & 향연 & 윤회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후쿠무라 요시카즈(지휘)

 

우주와 윤회, 무궁무진한 선(禪)의 세계

‘열반 교향곡(1958)’과 ‘만다라 교향곡(1960)’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일본의 작곡가 마유즈미 토시로의 관현악 작품이 수록된 음반. 낙소스 <일본음악선집> 시리즈의 대표작으로도 손꼽히는 후쿠무라 요시카즈와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녹음(마르코폴로 6.220297)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우주의 에너지, 인연의 굴레를 테마로 한 작품들(‘교향적 음율학’ & ‘향연’ & ‘윤회’)의 면모는 무궁무진한 선(禪)의 세계에 천착했던 작곡가의 대표작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아방가르드, 재즈, 스트라빈스키의 색채가 혼합된 신비로운 분위기와 활기. ‘수라’와 ‘열반’ 사이에서 요동치는 의식의 흐름이 압권이다."

 

 

 

 



8579039

페르난도 로페스-그라차 : 가곡과 민요

수사나 가스파르(소프라노), 카치아 모레소(메조소프라노),

페르난도 기마레스(테너), 누노 비에이라 알메이다(피아노)"

 

개인’과 ‘시대’의 관계에 대한 음악적 접근

20세기 포르투갈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페르난도 로페스-그라차는 ‘환경(배경)’을 통해 ‘음악’과 ‘음악가’의 관계를 모색했다. 서론과 결론, 각각 1955년과 1958년에 작곡된 작품(‘4개의 크리스마스 노래들’ & ‘4개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노래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헝가리, 러시아 가곡(또는 민요)들은 음악(작품)이 탄생하게 되는 ‘동기’ 또는 ‘음악적 충동’에 대한 작곡가의 단상이 담겨 있다. 한 시대를 살고 있는 ‘개인의 이상’과 ‘시대의 요청(분위기)’의 조응(또는 ‘인류 보편 감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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