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us 외 신보 (7/12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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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7-07 13:14 조회6,92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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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us
83.490
구노: 종교 합창음악 작품집 – 미사곡, 저녁기도, 노엘, 주님의 기도
한스-요아힘 루스티크(지휘), 이 보칼리스티 실내합창단
샤를 구노는 깊은 신앙심을 지닌 음악가로, 교회음악가로 오래 활동하면서 오늘날 널리 알려진 ‘아베 마리아’ 외에도 많은 교회음악을 썼다. 오히려 그의 본령은 오페라보다 교회음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작곡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카루스 레이블에서는 악보와 함께 구노의 다양한 교회음악 중 매력적인 작품들을 녹음했다. 한스-요아힘 루스티크가 이끄는 이 보칼리스티 실내합창단은 정갈하고 산뜻한 연주로 구노의 ‘소미사곡’ 5번과 7번,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 등을 들려준다. 실제 전례용이면서 예술적 아름다움을 아울러 갖춘 구노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음반이다.
83.483
피셔: ‘미사 라티나’, 마니피카트
클라우스 브레히트(지휘), 아카데미 컬렉티브 21 외
보비 피셔(1965~)의 ‘미사 라티나’와 ‘마니피카트’를 담은 색다른 음반! 이 두 작품은 2016-2017 오그젠하우젠에서 열렸던 국제 합창 페스티벌을 위해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라틴’이라는 명칭은 라틴어 전례문 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풍의 음악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르헨티나의 탱고(탕고), 카리브해 풍 리듬과 라틴 재즈가 혼합되어 있는데, 여기에 바흐 풍의 엄격한 대위법 등이 더해지며 풍기는 독특한 매력은 각별한 느낌을 준다. 독창 소프라노와 합창단 반도네온과 타악기가 포함된 기악 앙상블의 감각적인 연주 역시 훌륭하다.
83.281
하이든: ‘스타바트 마테르’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슈투트가르트 호프카펠레
합창음악의 거장,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하이든의 걸작 교회음악, <스타바트 마테르>를 녹음했다. 1767년에 만들어진 하이든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에스테르하지 공작을 위해 쓴 첫 번째 교회음악으로, 그의 명성이 유럽에 퍼지는 데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대단히 중요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음반이 많다고는 할 수 없는데, 베르니우스와 일급의 독창자들이 가세한 이 음반은 설득력이 넘친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 역시 작품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열띤 노래를 들려주며, 카루스가 출판한 새로운 비평판 악보를 쓴 점도 특기할 만하다.
83.488
사무엘 샤이트: <칸티오네 사크라에>
클라우스-마르틴 브레스고트(지휘), 베를린 아테시누스 콘소트
사무엘 샤이트(1587-1654)는 쉬츠, 프레토리우스와 더불어 독일 바로크 음악의 문을 연 위대한 거장이다. 그의 작품은 명성에 비해 여전히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이 음반에는 샤이트의 <칸티오네 사크라에>에 실린 모테트가 담겨 있다. 상당수가 세계 최초 녹음인 이 음반을 통해 베네치아 음악의 새로운 기법과 독일 음악 전통을 하나로 융합했던 샤이트 음악의 감동적인 표현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스-마르틴 브레스고트가 이끄는 베를린 아테시누스 콘소트의 연주 역시 과장이 전혀 없는 질박한 해석으로 마음에 울림을 남긴다.
83.489
릴리 불랑제: ‘태양에 바치는 찬가’ - 합창음악 작품집
미하엘 알버(지휘), 오르페우스 보칼앙상블, 안토니 바리셰프스키(피아노)
서거 100주년(2018)을 맞아 뜨거운 재조명을 받고 있는 릴리 불랑제의 합창음악을 담아낸 음반! 1913년 사상 최초로 여성으로서 로마대상을 수상했던 불랑제는 불행하게도 요절했기에 오늘날 드뷔시와 라벨의 그늘에 가려있지만, 이 음반에 수록된 합창곡과 몇몇 피아노 작품들은 그녀가 얼마나 독창적인 작곡가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미하엘 알버가 이끄는 오르페우스 보칼앙상블은 릴리 불랑제 음악에 담긴 다양한 색채와 상징적인 요소, 시적인 표현을 세밀하게 잡아낸 열연을 들려준다. 악보와 음반이 함께 진행되는 카루스 레이블의 또 다른 역작이다.
83.271 (2CDs)
쉬츠: 소규모 교회 콘체르토 2집
루트거 레미(지휘), 여러 연주자들
카루스 레이블이 진행하고 있는 역사적인 하인리히 쉬츠 전집 녹음 17집은 ‘소규모 교회 콘체르토’ 두 번째 음반이다. 쉬츠의 작품은 참혹한 30년 전쟁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많은 작품에 그의 고통스러운 경험이 담겨 있다. 음반에 담긴 작품들은 당대의 사회적 환경을 다루면서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미래를 갈망하는 쉬츠와 당대인들의 소망을 담고 있어서 더욱 감동적이다. 이 음반은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건반연주자 겸 지휘자 루트거 레미의 마지막 녹음 중 하나로, 실내악적인 앙상블과 정치한 표현이 각별한 감흥을 준다.
AE 10103
이별은 괴로워라 – 하이니헨, 산체스, 칼다라, 피스토키의 칸타타
아마릴리스 딜티엥(소프라노), 바르트 내센스(클라비오르가눔), 카프리올라 디 조이아
소프라노 아마릴리스 딜티엥과 바르 내센스가 카프리올로 디 조이아 창단 10주년을 기념해서 선보이는 음악의 꽃다발! 이 음반에서는 하프시코드와 오르간이 하나로 결합된 클라비오르가눔이 소프라노와 더불어 대활약하고 있는데, 17~18세기 성악 작품의 다채로운 표현이 더욱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하이니헨의 걸작 칸타타가 특히 인상적인데, 이탈리아 음악을 완벽하게 습득한 독일 작곡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서정미가 빛을 발하는 딜티엥의 노래와 콘티누오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기악 연주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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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님의 댓글
김동연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7/ 12 음반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