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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5번

아담 피셔(지휘),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새로운 수석 지휘자로 임명된 아담 피셔가 시작한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 네번째로 발매된 교향곡 5번. 전작인 교향곡 1번과 4번이 연이어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시리즈이다. 2017년 톤할레 실황으로 피셔는 세련된 디테일과 악센트, 가볍고 투명한 텍스춰를 통해 생동감있는 5번 교향곡을 만들어낸다. 깃털처럼 가벼운 아다지에토 악장의 아름다움은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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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전곡

니콜라이 페퍼(클라리넷), 펠릭스 발(피아노)

클라리넷 소나타 전곡 (1번 & 2번),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 Op.119

칼 라이스터와 자비네 마이어를 사사한 독일 정통파 클라리네티스트, 니콜라이 페퍼가 연주하는 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전곡.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을 클라리넷 소나타 1번과 2번 사이에 연주하여 멋진 간주곡 역할을 하고 있다. 클라리넷 소나타는 브람스의 마지막 실내악 작품이며, 4개의 소품은 브람스의 마지막 피아노 독주곡이라는 점에서 모두 브람스 만년의 격조 높은 작품성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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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영상 1집, 2집, 가면 /시마노프스키: 가면 (LP)

캐시 크리어 (피아노)

근현대 피아노 작품에 탁월한 해석을 보여온 캐시 크리어의 드뷔시와 시마노프스키 피아노 작품집 LP 버전. 유럽 콘서트홀 협회의 2015/16 시즌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바 있는 크리어는 전작인 쇤베르크, 침머만, 베르크의 피아노 작품집에서 특별한 화성의 음악적 분위기를 완벽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크리어의 새로운 녹음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드뷔시의 명작 <영상> 전곡과 <가면>. 그리고 폴란드의 인상주의자였던 시마노프스키가 드뷔시의 것과 동일한 작품명으로 발표한 <가면>을 함께 담았다. 크리스털처럼 투명한 터치로 미세한 음영의 변화까지도 포착한 발군의 연주이다.

★ 포노포룸 만점 ★

LAWO

LWC1148

브람스: 후기 피아노 작품집

환상곡 op.116, 3개의 간주곡 op.117, 6개의 피아노 소품 op.118

유진 아스티(피아노)

다양한 레이블을 통해 뛰어난 피아노 반주를 들려주었던 유진 아스티가 브람스의 후기 피아노 작품을 들려준다. 하이페리온의 멘델스존 가곡집 전곡, 하모니아문디의 볼프 가곡집 등에서 발군의 피아노 반주를 들려주었던 유진 아스티가 들려주는 솔로 피아노 작품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는 음반이다. 브람스 말년의 후기 피아노 작품인 op.116에서 op.118까지인 <환상곡>, <3개의 간주곡>, <6개의 피아노 소품>을 뛰어난 시적 감성과 풍부한 색채감으로 담아냈다.

LWC1144

황금빛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듯 - 노르웨이 합창음악집

오슬로 여성 합창 소사이어티

1895년에 창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슬로 여성 합창 소사이어티가 들려주는 노르웨이 합창음악집. 노르웨이 작곡가들의 전통적 선율과 찬송가, 스웨덴과 프랑스의 전승곡들을 정갈하고 투명한 무반주 여성 합창으로 함께한다. 전승곡들인 까닭에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선율들이 이어지며, 순수하고도 맑은 합창의 앙상블이 마음의 깊은 평안을 안겨다준다. 따스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 합창 음악으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