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R Music, ORFEO, Profil, Hänssler 신보(2/12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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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2-07 19:48 조회7,26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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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FEO
C918182 (2CDs, 1.5장 가격)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전곡
마가렛 프라이스, 브리기테 파스벤더, 페터 슈라이어 외, 볼프강 자발리슈(지휘),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ORFEO 레이블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오페라 명연! 오랫동안 왜곡되었던 이 오페라를 레비와 슈트라우스가 뮌헨에서 부활시킨 이래 뮌헨은 언제나 <코지 판 투테>의 산실이었는데, 1978년 2월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이루어진 이 공연은 뮌헨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이탈리아어 원대사와 스타 캐스트로 큰 화제를 모았던 명연이다. 자발리슈의 경쾌하고 빈틈없는 리드 아래 마가렛 프라이스-브리기테 파스벤더-발터 베리-페터 슈라이어 등의 명가수들이 앙상블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며, 들끓는 듯한 실황의 열기와 현장감 넘치는 녹음도 인상적이다.
C929181
폰 아이넴: <필라델피아 심포니> 외
프란츠 뵐저-뫼스트(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고트프리트 폰 아이넴(1918~1996)은 현대음악의 다양함을 몸소 보여주었던 작곡가로 1947년에 잘츠부르크에서 초연된 오페라 <당통의 죽음> 이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독일어권에서 언제나 음악계의 흐름을 이끌었다. ORFEO 레이블이 작곡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선보이는 이번 음반에는 최고의 해석자들이 선보였던 21세기의 실황녹음을 담고 있다. 브레히트와 함께 만든 49년작 <시간의 노래>와 73년작 <성스러운 소나타>도 인상적이지만, 프란츠 뵐저-뫼스트가 빈 필하모닉을 지휘한 <필라델피아 심포니>는 음반의 하이라이트로, 강렬한 표현과 조형미에 감동하게 된다.
SWR
SWR19052CD
하스킬의 1953년 루트비히스부르크 리사이틀 – 베토벤 소나타 32번, 슈만: 아베그 변주곡, 라벨: 소나티네 외
클라라 하스킬(피아노)
처음으로 정식 공개되는 클라라 하스킬의 1953년 루트비히스부르크 리사이틀 실황! 공연 전체를 모두 담아낸 이 음반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상적인데, 굳건하고 엄숙하게 시작하는 바흐의 토카타 E단조로 시작해서 생기가 넘치는 스카를라티를 거쳐 빠르게 흘러가는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에서 정점을 이룬다. 그런 후에 하스킬은 슈만, 드뷔시, 라벨의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우아함과 낭만적인 정서를 들려주며, 감동적인 바흐와 슈만 앙코르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하스킬 말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개인적인 해석이 감동을 주는 음반이다.
SWR19410CD
브루크너: 교향곡 7번
쿠르트 잔더를링(지휘), 슈투트가르트 SWR 방송교향악단
SWR 아카이브가 자랑하는 전설적인 1999년 명연주가 드디어 재발매되었다. 마치 유유히 흐르는 깊은 물줄기의 큰 강을 보는 듯한 잔더를링의 지휘에는 곡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시선과 힘이 엿보인다. 브루크너 교향곡 가운데서도 그의 정신적 깊이가 탁월한 서정성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 작품에서, 잔더를링의 오랫동안 갈고 닦은 해석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력이 일체를 이룬 고양적인 연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휘자의 일관된 시선과 깊고 묵직한 흐름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은 긴 여운을 남기며, 아마도 거장의 가장 뛰어난 연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WR19411CD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지휘), 슈투트가르트 SWR 방송교향악단
줄리니의 마지막 브루크너 교향곡 9번 녹음이 드디어 재발매되었다. 슈투트가르트 RSO와의 브루크너 9번은 유명한 영상물 공연의 다음날 실황인데, 연주의 충실도 면에서 전 날의 것을 능가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만년의 줄리니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느린 템포가 아니라 오히려 빈 필이나 시카고 심포니와의 연주보다도 빠른 템포에서 놀라게 된다. 노장의 마지막 불꽃과도 같은 강인하고 열정적인 연주와 지휘자 특유의 서정적인 패시지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가운데, 특히 웅혼한 아다지오 악장은 압권이다.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반이다.
SWR19419CD
체르니: 교향곡 2번, 6번
그르체고르츠 노바크(지휘), 카이저슬라우테른 SWR방송교향악단
카를 체르니라는 이름은 오늘날 베토벤의 제자, 리스트의 스승,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남긴 피아노 연습곡에 국한되어 있지만 그는 출판된 작품만 무려 861곡을 남긴 다작 작곡가였다. 음반에 수록된 두 곡의 교향곡은 체르니의 걸작이라고 할 만한 수작으로, 강렬한 개성보다는 자신을 둘러싼 음악사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화롭고 아름다운 작품을 썼던 유능한 19세기 작곡가의 매력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 세계 최초 녹음을 포함한 이 음반에서 노바크가 이끄는 카이저슬라우테른 SWR방송교향악단은 위트와 생기가 가득한 연주를 들려준다.
Profil
PH 17024 (18CDs, 4장 가격)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미사 3번, 시편 146편, 오르간 작품들
게르트 샬러(지휘), 필하모니 페스티바
2007년에 시작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브루크너 교향곡 사이클을 완성했던 게르트 샬러와 필하모니 페스티바의 녹음이 드디어 전집으로 묶였다. 새로운 편집판과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되었던 이 사이클에서는 윌리엄 캐러건과 지휘자가 직접 완성한 두 가지 9번 판본을 비롯해서 작곡가의 1874년 첫 번째 개정판(3번), 1888년 판본(8번) 등은 이번에 처음으로 녹음된 것이다. 작곡가에 대한 강렬한 공감과 잘 정돈된 건축미, 그리고 에브라흐 시토 수도원 성당의 넓은 공간감을 잘 담아낸 녹음이 돋보인다. 또한 미사 3번(F단조)과 시편 146편, 오르간 작품까지 포함된 점도 반갑다.
Hansler
HC 17017 (26CDs, 4장 가격)
바흐: 건반 작품 전집
트레버 피노크, 로버트 레빈, 에브게니 코롤리오프, 로버트 힐 외
헨슬러 바흐 전집이 자랑하는 건반 작품이 26장짜리 박스로 따로 묶였다. 건반작품 전집은 헨슬러 바흐 전집의 하이라이트로, 하프시코드와 류트-하프시코드 같은 고악기부터 현대 피아노까지 폭넓은 악기와 여러 명인들의 다양한 해석이 담겨있는 현대 바흐 해석의 모범이라고 할 만하다. 가장 개성적인 해석으로 꼽히는 코롤리오프의 <골트베르크> 변주곡, 동곡 최고의 명연으로 평가받는 피노크의 <파르티타>, 다양한 악기로 해석의 가능성을 넓힌 레빈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등 지금까지도 빛을 발하는 바흐 해석에 새삼 감동하게 되는 음반!
HC 17081
Season – 아카펠라로 듣는 다양한 작품들
라라 보칼 앙상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다수의 콩쿨 우승 이후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라라 보컬 앙상블이 ‘Season’이라는 제목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그 투명하고 가벼운 음색은 모든 작품에서 새롭고 신선한 음향을 만들어내는데, 풀랑크의 ‘살베 레지나’나 바비 맥퍼린의 ‘시편 23편’은 특히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민요에서 클래식, 팝 음악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프로그램도 서로 잘 맞물려 있으며, 무엇보다도 네 사람의 목소리가 순백색으로 빛나고 있어서 잔잔한 감흥을 안겨준다. 오랜만에 만나는 매우 흥미로운 아카펠라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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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 작성일
1. SWR19052CD 하스킬의 1953년 루트비히스부르크 리사이틀 – 베토벤 소나타 32번, 슈만: 아베그 변주곡, 라벨: 소나티네 외 /
2. SWR19411CD 브루크너: 교향곡 9번 /
3. SWR19419CD 체르니: 교향곡 2번, 6번 /
4. PH17024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미사 3번, 시편 146편, 오르간 작품들 /
5. HC17017 바흐: 건반 작품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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