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phian 외 신보 (4/23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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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4-17 14:43 조회7,37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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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an


 


 


 


 


 


 




DCD34177


메트네르: 가곡집시우리나, 그리기테, 팔치코프, 트리칠러, 포고소프, 디덴코,


이아인 번사이드(피아노)


 


괴테, 푸시킨 등 독일과 러시아의 전통 사이에 피어난 노래의 꽃


언어의 장벽이 미치는 영향은 인류의 공용어라고 불리는 음악에도 뻗어있으며, 특히 가사의 비중이 큰 가곡은 상당하다.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러시아어권 가곡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을 정도인데, 이 두 장의 음반에서 피아노 음악으로 유명한 니콜라이 메트네르의 노래 54곡을 만날 수 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모두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득하며, 멜로드라마와 같은 극적인 움직임으로 큰 감동을 준다. 이 앨범에 참여한 다섯 명의 젊은 성악가들의 음성은 정갈한 표현을 들려주며, 번사이드의 피아노는 이들과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TB731202


롬바르디니: 여섯 개의 현악사중주


아카데미아 델라 마니피카 코무니타


 


오르페우스의 리라 롬바르디니가 작곡한 고전시대 현악사중주의 보석


마달레나 롬바르디니는 18세기 후반 고전시대에 활약했던 베네치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그녀는 파리에서 “오르페우스의 리라”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런던에서는 J.C.바흐가 “명성 높은 롬바르디 부인”이라고 호칭하는 등 큰 명성을 누렸다. 작곡가로서 여러 작품을 남겼지만, 오늘날 많이 남아있지는 않다. 이 음반에 수록된 여섯 개의 현악사중주곡은 그 중 하나로, 18세기 중반 완성도 높은 고전양식과 갈랑양식의 영향이 두루 나타난다. 멜로디 작법과 풍부한 화음 등에서 그의 작곡 솜씨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TC881801


란차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음악


파올로 모라(바이올린), 밀로 마르타니(피아노)


 


낭만시대 말기에 이탈리아에서 피어난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향기


낭만시대 말기에 활약했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작곡가였던 비르질리오 란차토는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라스칼라에서 악장을 역임했으며, 그가 작곡한 오페레타가 오늘날에도 연주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남긴 기악곡들은 빛을 거의 보지 못하고 있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바이올린 작품들을 들으면 이것이 매우 부당한 처사임을 알게 된다. 더없이 아름다운 멜로디는 최고급 향수의 향기와 같이 온 마음에 퍼지며, 화사한 분위기의 반주는 음악을 듣고 있는 공간을 꿈속의 낙원으로 옮겨놓는다. 이탈리아의 크라이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C731303


밀리코: 하프 소나타, 칸초네타,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이중주


에마누엘라 델리 에스포스티(하프), 카미야 미호(소프라노), 다니엘라 누촐리(바이올린)


 


당대 최고의 카스트라토이자 뛰어난 하프 연주자였던 밀리코의 온전한 모습


주세페 밀리코는 18세기 후반 최고의 명성을 얻었던 카스트라토로서 당대 최고의 가수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았으며, 작곡가로서 성악 작품들을 주로 작곡했다. 그런데 하프 연주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그는 하프 작품도 다수 작곡했다. 이 곡은 하프 소나타들과 하프와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 그리고 하프 반주의 노래를 수록하여 밀리코의 온전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칸초네타는 오페라 아리아와 같이 고음에서 흐르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매혹적이며, 하프 소나타는 ‘느리게-빠르게’의 구조로 단아하고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SM278


위대한 음악가 호세 브라가토에 바치는 앨범


위르크 아이헨베르거(첼로) 에리코 카가와(피아노)


 


독일의 첼리스트 위르크 아이헨베르거가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호세 브라가토(Jose Bragato)와의 특별한 인연을 추억하며 내놓은 남미 향기 가득한 음반이다. 브라가토는 자신을 흠모하는 아이헨베르거와 에리코 카가와가 이 음반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녹음 직전인 2017년에 세상을 떠났다. 수록곡은 첼로와 피아노로 듣는 아주 이색적인 듀오 레퍼토리들이다. 호세 브라가토의 피아솔라의 작품, 또 피아솔라의 친구였던 호세 브라가토의 음악들을 담고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 가득한 에릭 사티의 음악들로 함께했다. 시종 잔잔한 감성들로 이어지는, 다소 몽환적인 작품들이다. 피아솔라의 천사 주제의 음악들로 시작해서 끝까지 아련한 꿈결같다. 에릭 사티의 음악들도 두 악기를 위한 편곡으로 아주 매혹적으로 들린다.


 


 


 


 






DSL - 92220


글렌 굴드를 위하여


스튜어트 굿이어(피아노)


 


스튜어트 굿이어가 연주하는 글렌 굴드의 필립스 레코딩 데뷔 프로그램


스튜어트 굿이어가 글렌 굴드의 연주를 처음 접했던 때는 공교롭게도 굴드가 사망한 해였다. 그는 굴드의 연주 중에서도 특히 바흐의 작품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굴드의 필립스 데뷔 프로그램이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레이디스 모닝 뮤직’ 데뷔 프로그램이 담긴 본 음반에는 굴드에 대한 스튜어트 굿이어의 헌사가 담겨있다 해도 좋을 것이다. 음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흐 작품 이외에도 오슬란도 기번스와 얀 스벨링크, 브람스 등의 작품에는 글렌 굴드의 인생 궤적과 연주자의 개인사가 맞물려 있어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투명한 반향과 터치 속에 숨 쉬는 연주자의 감성은 굴드의 예술혼으로 감상자를 안내하고 있다.


 


 


 


 




TOCC0421


도차우어 : 오보에&플루트 4중주


앙상블 피라미드 (마르쿠스 브뢰니만(플루트)·바바라 틸만(오보에)·바이올린·비올라·첼로)


 


고전주의풍의 화려함을 입은 오보에·플루트실내악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했던 프리드리히 도차우어(1783~1860)는 훌륭한 첼리스트이자 음악교육자였다. 그의 음악세계는 첼로로 대변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양한 악기를 위한 실내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관악기를 위한 4중주가 대표적이다. 1991년 취리히에서 창단한 앙상블 피라미드의 연주로 접하는 도차우어 플루트 4중주·오보에 4중주는 그가 모차르트·하이든과 색채를 공유하면서도, 그들과 다른 대담함과 고전적 양식을 구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고전주의풍의 관악 실내악 마니아에게 적극 추천.


 


 


 






RES10208


수난곡과 폴리포니


소노로(합창), 네일 페리스(지휘)


 


오롯한 신앙, 신과의 관계에 대한 작곡가의 성찰이 묻어나는 작품


책상 서랍 속에서 40여 년 동안 잠들어 있다가 세상에 존재를 드러낸 프랭크 마르탱의 ‘이중합창을 위한 미사’는 신 앞에선 단독자로서 신과의 관계에 대한 작곡가의 성찰이 담긴 작품으로 유명하다. 1500년대 라틴어 텍스트를 기초로 작곡된 ‘성녀 세실리아’, 시편 127편에 곡을 붙인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알레그리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제레레’는 스코틀랜드 음악에 대한 제임스 맥밀란의 열정과 오롯한 신앙(카톨릭), 16세기에서부터 현대를 관통하는 탁월한 작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네일 페리스가 이끄는 소로로의 연주는 명징한 반향 속에 떠오르는 ‘피안의 순간’을 선사한다.


 


 


 




IBS182017


페르난데스: 칸초네타


카펠라 프롤라티오눔, 앙상블 라 단세리예


 


메소아메리카에서 활약했던 르네상스의 거장 페르난데스의 폴리포니


가스파르 페르난데스는 르네상스 시대의 포르투갈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로, 1599년에 현재 멕시코 지역에 있는 ‘산티아고 데 과테말라’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부임했으며, 1606년에 푸에블라 성당으로 옮긴 이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메소아메리카 르네상스 음악의 거장이었다. 그는 1614~16년 사이에 당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었던 스페인의 시인 알론소 데 보니야의 종교적인 시에 음악을 붙였으며, 푸에블라 성당에서 연주했다. 페르난데스의 독특한 선율 작법은 매우 인상적이며, 극적이고 완성도 높은 대위법 솜씨가 돋보인다. [세계 최초 녹음]


 


 


 


 


 




EOS234200-12


브라우어: 지스몬티아나/타우너: 융합


EOS 기타사중주단, 무지크콜레기움 빈터투어, 레오 브라우어(지휘)


 


기타리스트 출신의 작곡가들이 들려주는 최상의 기타 사운드


레오 브라우어는 20세기 기타음악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기타리스트라면 누구나 그의 작품을 연주하려고 노력할 정도로 명작들을 남겼다. 이 음반은 브라우어의 75세 생일을 맞이하여 제작된 음반으로, 브라질 작곡가 에그베르토 지스몬티의 피아노곡을 브라우어가 기타사중주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만든 <지스몬티아나>를 수록했다. 브라질의 토속적인 정취와 브라우어의 세련된 솜씨가 결합된 명작이다. 랄프 타우너는 미국 정상의 작곡가로, 기타사중주곡 <융합>은 기타리스트 출신답게 기타의 특징을 살려 네 대의 기타로 우주를 만들어낸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댓글목록

notting86님의 댓글

notting86 작성일

DCD34177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