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classics

CCSSA 40318 (Hybrid-SACD)

비발디: <사계>, 바이올린 협주곡 ‘그로소 모굴’ RV208, ‘아모로소’ RV271, ‘안식-성탄을 위하여’ R270

레이첼 포저(바이올린), 브레콘 바로크

올해 쉰 살을 맞이한 ‘바로크 바이올린의 여왕’ 레이첼 포저의 비발디 여행이 <라 스트라바간자>, <라 체트라>, <레스트로 아르모니코>를 거쳐 드디어 <사계>에 도달했다! 포저와 연주자들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이미 수많은 연주가 나와 있는 이 작품에서 지나친 양극단을 피한 산뜻하고 싱그러운 접근방법을 취했으며, 포저는 자신의 비르투오지티와 더불어 다양한 색채, 시적인 정서, 섬세한 표현과 매혹적인 장식음으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 함께 수록된 ‘그로소 모굴’ 등 세 곡의 협주곡도 명연이라고 할 만하며, 채널 클래식스 특유의 명쾌한 녹음도 인상적이다.

CCS 39018 (2CDs, 특별 가격)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 전곡

닝펑(바이올린)

눈부신 비르투오조, 닝펑이 바흐를 녹음했다. 그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접근 방법은 대단히 개성적으로, 빠른 악장에서의 세부 묘사와 느린 악장에서의 노래하는 듯한 선율미가 특히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한 전체 연주의 균형도 인상적인데, 인간적 감성이 풍만한 푸가 악장에서 그가 구축하는 정교한 다이내믹과 색채는 명쾌한 더블스토핑과 어울려 눈부신 효과를 만들어낸다. ‘닝펑의 연주는 듣는 이의 숨을 죽이게 만든다... 당신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을 가슴으로 내밀하게, 음악적 양식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면 이 연주야말로 이상의 경지에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 그라모폰

Myrios

MYR 020

슈만: <동화이야기> op.132, <환상소품집> op.73, <동화이야기 그림> op.113, 비트만: ‘옛날 옛적에’

타베아 침머만(비올라), 외르크 비트만(클라리넷), 데네시 바욘(피아노)

타베아 침머만, 외르크 비트만, 데네시 바욘, 정상급 독주자이자 실내악의 명인들이 함께 모여 슈만의 실내악을 들려준다. 음반에 담긴 슈만 작품들은 모두 환상적인 옛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로, 서로 오랫동안 함께 연주한 세 사람만큼 뉘앙스가 풍부하고 악기들의 색채가 다양한 연주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비올라와 클라리넷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동화 이야기> op.132은 강한 울림을 간직한 명연이라고 할 만하다. 슈만과 같은 주제에 영감을 받은 비트만의 ‘옛날 옛적에’ 역시 좋은 곡으로, 작곡가가 직접 연주하는 세계 최초 녹음이기도 하다.

MYR 022

거슈윈: 피아노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 ‘섬머타임’, 거슈윈-와일드: ‘아이 갓 리듬’ 외

키릴 게르슈타인(피아노), 데이빗 로버슨(지휘),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키릴 게르슈타인이 데이빗 로버슨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2012~2017년에 걸쳐 실황으로 들려주었던 거슈윈 연주를 담은 음반! 재즈적인 감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게르슈타인은 여기서 거슈윈의 대표작인 피아노 협주곡 F장조, ‘랩소디 인 블루’를 축으로 얼 와일드가 화려한 피아노 독주로 편곡한 노래들, 그리고 게리 버튼이 게스트로 참여한 오스카 레반트의 ‘Blame It On My Youth’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놀라운 명인기를 갖춘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게르슈타인의 또 다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매력만점의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