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뒤프레의 슈만 첼로 협주곡 (4/26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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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4-07 13:25 조회7,121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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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첼로의 여신 재클린 뒤프레의


가장 성공적인 레퍼토리



 


감격스런 슈만 첼로 협주곡 최초음원 발매!


 





 



 


 


 


 










ICA ICAC5149


슈만 첼로 협주곡


재클린 뒤프레(첼로)/마르티농/BBC교향악단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로스트로포비치(첼로)/줄리니/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 최초로 발매된 첼로 여신의 음반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바렌보임과의 연주가 이미 명연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앨범은 장 마르티농이 지휘하는 BBC 교향악단과의 연주다. CD로 처음 발매된 음원이다. 1962년 12월 12일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의 실황인데, 이때 뒤프레는 슈만의 협주곡을 처음 대중 앞에서 연주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뒤프레는 폴 토르틀리에와 이 작품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66년에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로스트로포비치한테 이 협주곡을 연주해보인 적이 있는데, 당시 로스트로포비치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제까지 들었던 슈만 가운데 가장 완벽했다.” 남성적인 힘이 넘치면서도 가슴 깊이 파고드는 정감, 그리고 아득한 낭만적 환상으로 가득한 연주다. 특히 2악장은 너무너무 아름답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줄리니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음원으로 이것 역시 음반으로 처음 나왔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이후 1977년에 줄리니와 이곡의 스튜디오 녹음을 하게 된다. 아무튼 이 에든버러 콘서트 음원 역시 당시 「더 타임스」가 줄리니의 탁월한 해석과 함께 극찬했던 것이다. 보너스 트랙에는 빌라-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아리아를 싣고 있는데, 로스트로포비치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7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그의 부인 갈리나 비쉬네프스카야(소프라노)의 노래를 반주한다.


 


 


 


 


<보조자료>


 


[위대한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


 


슈만이 남긴 a단조 첼로 협주곡(Op.129)은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의 최대 걸작 가운데 하나다. 중후한 품격에 로맨틱한 우수를 머금은 악상, 심오한 정서적 깊이를 가진 작품이다. 슈만은 첼로 협주곡을 그의 나이 40세 때인 1850년에 썼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그가 뒤셀도르프의 음악감독이 된 직후인 1850년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쓴 것이다. 그러니까 불과 2주 만에 탄생한 작품인데, 슈만이 어떻게 이렇게 감동적인 대작을 그 짧은 시간 안에 내놓을 수 있었는지, 그 작곡배경은 슈만의 놀라운 집중력과 천재성을 보여준 사건이면서 하나의 미스터리다.


하지만 이 뛰어난 작품이 당대에는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미 고전주의 시대에도 하이든, 보케리니 등 몇몇 작곡가들의 첼로 협주곡들이 있었지만, 초기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들은 당시에 여전히 첼로보다는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쓰고 있었다. 더군다나 슈만의 작품은 첼로 독주자를 곤욕스럽게 만드는, 고난도의 기교를 요하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이 명곡은 작곡가 생존 시에는 한 번도 연주된 적이 없다. 다만 슈만이 세상을 떠나고 4년 후인 1860년 4월 23일에 독일 북서부의 올덴부르크에서 초연된 적이 있을 뿐이다.


 


 


 


[뒤프레의 가장 성공적인 레퍼토리]


 


슈만의 협주곡 연주는 오랫동안 만족스런 것이 드물었다. 첼로 독주자의 비범한 기량과 특별한 상상력, 그리고 고도의 음악성을 요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오늘날에도 유명세에 비해 온전히 흡족한 연주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장 주목할 만한 연주 몇 가지는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것이 바로 뒤프레의 연주다. 1960년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불세출의 여성 첼리스트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하나의 중요한 빛을 던져줄 때, 사람들을 최초로 가장 매혹시켰던 협주곡 레퍼토리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이었다.


재클린 뒤프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최고의 명연주 레퍼토리를 손꼽으라면, 우선 딱 세 가지가 꼽힌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그리고 슈만의 첼로 협주곡이다. 그만큼 그 세 가지 연주는 그 누구의 연주와 비교해도 가장 감동적이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뒤프레의 가장 성공적인 레퍼토리를 꼽으라면, 단연 슈만의 첼로 협주곡이다. 슈만의 협주곡은 그가 데뷔 초기에 자신의 주요 무기로 들고 다니던 음악이다.


뒤프레의 공식 데뷔는 16세 때인 1961년 3월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였다. 당시 그녀는 헨델, 브람스, 드뷔시의 소나타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을 연주했다. 협주곡으로 데뷔한 것은 이듬해 1962년 3월이다.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다. 1962년 9월에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데뷔무대를 갖게 되는데, 이때 그녀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연주했고, 이어 베를린에서는 마침내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다. 이 음반의 음원은 1962년 12월 12일의 것인데, 바로 그녀가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대중 앞에 막 선보였을 즈음의 일이다. 그녀는 파리에서 데뷔하고 나서는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 6개월간 폴 토르틀리에와 함께 공부하게 되는데, 이날의 콘서트를 앞두고도 뒤프레는 이미 폴 토르틀리에와 이 작품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르틀리에는 그의 애제자 뒤프레가 슈만의 협주곡을 다루는 것을 보고 자신이 해줄 말이 별로 없음을 느꼈다. 이후 1966년에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공부할 때 역시 자신의 선생 로스트로포비치한테도 이 협주곡을 연주해보인 적이 있는데, 당시 로스트로포비치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제까지 들었던 슈만 가운데 가장 완벽했다.” 남성적인 힘이 넘치면서도 가슴 깊이 파고드는 정감, 그리고 아득한 낭만적 환상으로 가득한 연주에 로스트로포비치는 그만 혀를 내둘렀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아름다운 연주]


 


재클린 뒤프레의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바렌보임과 결혼한 이듬해인 1968년에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뉴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것이 이미 명연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전에 또 다른 중요한 음원이 있음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장 마르티농이 지휘하는 BBC 교향악단과의 연주다. 처음 발매된 음원으로, 1962년 12월 12일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의 실황이고, 슈만 협주곡의 최초음원이다. 그러니까 바렌보임과의 명 녹음보다 4년 전의 음원인 셈이다. 물론 바렌보임과의 연주가 훨씬 음향 밸런스는 좋다. 하지만 마르티농과의 연주는 실황의 아우라가 아주 특별하게 느껴지며 보다 가슴에 사무치는 연주로 들린다. 이는 보다 자연스럽게 들린다는 의미도 되겠다.


뒤프레 연주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스케일이 크고 고혹적인 톤이다. 그 큰 스케일은 힘센 남성 연주자들을 압도할 정도이며, 그 톤은 정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1악장 도입부 폭넓은 음역에서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지는 유려한 보잉에서부터 우리는 완전히 반해버린다. 오케스트라와의 섬세한 교감, 완벽한 음정의 뛰어난 기교에 저절로 흡족한 미소가 지어진다.


바렌보임과의 녹음에서도 많은 비평가들이 2악장에 대해 극찬을 했는데, 마르티농과의 연주에서도 안으로 연소하는 내성적 정열을 담은 2악장은 너무너무 아름답다! 어쩜 저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 풍부한 표정으로 5도 하행했다가 올라가는 멜로디를 들을 때마다 그녀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이 말은 데뷔 초 10대의 앳된 아가씨가 커다란 첼로를 온몸으로 부둥켜안고 현을 끊어버리려는 듯 그어 내릴 때 그 웅혼한 남성적인 스케일과 절절한 선율에 반한 비평가들이 즐겨 쓰던 말이다. 중간부에 나오는 더블 스토핑에서는 뒤프레만큼 가슴을 후벼 파는 연주자를 보지 못했다. 그것은 활을 세게 긋는다고 느껴지는 효과가 아니다. 오히려 뒤프레는 애잔하면서도 아득한 정서로 우리를 더 ‘미치게 만든다.’


3악장까지 끝나자 곧바로 터져 나오는 박수소리에 이것이 실황녹음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될 정도로 청중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깨끗한 녹음이다. 참고로, 뒤프레는 일생동안 두 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사용했는데, 하나는 1673년산과 1712년산이다. 그녀가 1961년부터 1964년까지 1673년산을 사용했으므로 이 연주에 사용된 악기는 1673년 스트라디바리우스다. 그러고 보니 음색 또한 참으로 고색창연하다.



[로스트로포비치 연주의 드보르자크 협주곡]


 


이 음반에는 뒤프레의 선생이기도 했던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이 커플로 올라있다. 줄리니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음원이다. 1962년 9월 6일 녹음된 것인데, 이것 역시 음반으로는 처음 나왔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이후 1977년에 줄리니와 이곡을 스튜디오 녹음으로 내놓게 된다. 아무튼 이 에든버러 콘서트 음원 역시 당시 「더 타임스」가 줄리니의 탁월한 해석과 함께 극찬했던 연주를 담고 있는 것이다. 보너스 트랙에는 빌라-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아리아를 싣고 있는데, 로스트로포비치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7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그의 부인 갈리나 비쉬네프스카야(소프라노)의 노래를 반주한다. 보너스 트랙은 1962년 8월 23일 녹취된 것이다.


 


 


 


 


 


댓글목록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하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goldsong님의 댓글

goldsong 작성일

1장 부탁합니다

ajmen님의 댓글

ajmen 작성일

한장 구매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hylee612님의 댓글

hylee612 작성일

한장부탁합니다

marco97님의 댓글

marco97 작성일

한장 구매합니다

bsysmcc님의 댓글

bsysmcc 작성일

한장 주문합니다.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

한장 주문합니다.

labumm님의 댓글

labumm 작성일

한장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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