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Accentus, C major 신보 (3/9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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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3-07 13:48 조회6,97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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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us


 



 


 


 




 

Accentus ACC 20419 (DVD)                                      ACC 10419 (Blu-ray)


드보르자크 ‘루살카 중-아리아’, ‘신세계’ 교향곡 [한글자막]


안드리스 넬슨스(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크리스티네 오폴라이스(소프라노)


 


▶ 라이프치히의 새 바람이자 젊은 이정표, 안드리스 넬슨스!


2005~16년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를 이끌었던 샤이에 이어 안드리스 넬슨스는 2017/18 시즌부터 LGO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샤이의 팬들에게 넬슨스의 존재는 살짝 못 미덥겠지만, 2017년 5월 실황을 담은 이 영상물을 보면 넬슨스의 젊음과 해석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넬슨스의 부인인 오폴라이스는 니콜 키드먼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자태는 물론 그리 힘들이지 않으면서 침착하게 뽑아내는 발성으로 ‘루살카’의 주요 아리아를 소화하고, 넬슨스는 ‘신세계’ 교향곡에서 놀라운 감촉의 선율을 뽑아낸다. 라이프치히에 부는 새로운 변화! 그것을 긍정적으로 감지하는 이는 영상 속에서 열광하는 관객들이다. 한글 자막, 33쪽 부클릿에는 ‘신세계로부터’에 관한 해설(독·영·불어)이 수록.


 



 


 


[보조자료]


 


 


늦은 나이에 잡은 지휘봉이지만, 안드리스 넬슨스만큼 승승장구한 지휘자가 있을까? 24세에 지휘를 배우기 시작해 29세의 젊은 나이로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와 12대 음악감독으로 지명된 그는 2015년,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로부터 2005~16년에 카펠마이스터로 재직한 리카르도 샤이의 후계자로 지명되었다. 이로써 넬슨스는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보스턴 심포니와 유럽에서 가장 유수한 역사를 자랑하는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까지 미국과 유럽의 대표 오케스트라 두 곳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 셈이다.


 


넬슨스는 2017/18 시즌부터 LGO와 합을 맞추고 있다. 그의 연주는 올해(2018년) 2월에 국내에도 생중계되면서 서서히 본색이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O의 팬들에게 넬슨스는 샤이의 무게와 정통을 이어받기에는 너무나도 젊은 지휘자로 취급된다.


 


이 영상물은 넬슨스와 LGO의 미래로 다가가는 이정표와도 같다. 2017년 5월, 라이프이치 게반트하우스에 오른 LGO 실황으로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와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를 담은 영상물이다.


 


넬슨스는 드보르자크의 연주회용 서곡 ‘오텔로’로 막을 연다. 이윽고 넬슨스의 부인인 소프라노 오폴라이스가 함께 하여 오페라 ‘루살카’ 중 ‘달의 노래’, ‘집시의 노래’ 중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를 부른다.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자태, 그리 힘들이지 않으면서 침착하게 뽑아내는 발성을 보여주는 그녀의 힘과 넬슨스의 지휘력이 탁월하게 맞물려 들어간다. ‘루살카’ 중 ‘폴로네이즈’ 연주 후에 다시 등장한 오폴라이스는 스메타나 ‘달리보르’ 중 ‘내가 얼마나 혼란스러워 하는지’와 ‘루살카’ 중 ‘그건 소용 없어’ 등을 부른다.


 


성악가는 퇴장했지만, 2부를 장식하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에서 넬슨스는 레이어에 서려 있는 멜로디의 감촉을 자아낸다. 넬슨스의 편안한 연주가 샤이의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다소 밋밋하게 다가갈테지만,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감지하는 것은 영상 속에서 열광하는 관객들이다. 넬슨스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무곡 2번 Op.72로 관객들에게 보답한다.


 


한글 자막을 갖췄으며, 33쪽 분량의 해설지에는 ‘신세계로부터’에 관한 해설(독·영·불어)이 수록되어 있다.




 


 


 


 


 


 


 


Be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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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마르 베르만 탄생 100주년 -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본 잉마르 베르만‘ [한글자막]


알렉산더 에크만, 페르 이스베리, 폰투스 리드버그, 요아킴 스테펜슨(안무)


 


 


▶ 신의 침묵을 닮은 영화감독을, 춤으로 추모하다


스웨덴의 영화 거장 잉마르 베르만(1918~2007)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을 대표하는 4명의 안무가들이 만든 오마주 작품 4개를 담은 영상물이다. 무대를 위해 태어난 무용작품들이지만, 각 장면들을 담아내는 카메라의 손길은 베르만의 손길처럼 초현실주의적이다. 각 작품들은 연극의 모놀로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경비행기와 연인, 베르만의 대표작 ‘페르소나’를 주요 소재와 표현도구로 삼는다. 춤을 보고 있자니 베르만 특유의 미장센이 떠오른다. 안무가들이 고인의 집을 방문하여 영감을 얻어 작업에 임하는 다큐멘터리 ‘무대 뒤에서’(39분 분량)도 수록되어 있다. 무용에 삽입된 독백, 다큐멘터리의 자막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어 베르만과 안무가들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보조자료]


 


 


51분 동안 이어질 영상이 시작되면 ‘잉마르 베르만-4인의 안무가, 베르만을 해석하다’라는 자막이 뜬다.


 


‘잉그마르 베르히만’ ‘잉마르 베리만’ ‘잉마르 베르만’ 등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스웨덴의 영화 거장 베르만(1918~2007)은 청년기를 연극계에 투신했으며, 1946년 영화 ‘위기’로 감독 데뷔를 했다. 그의 작품 중 초기작에 속하는 ‘제7의 봉인’(1957)과 ‘산딸기’(1957)는 신학과 철학적 사유로 점철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진 후에도 베르만은 수많은 ‘3부작’을 남겼다.


 


베르히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이 필름에는 총 4개의 안무작이 들어가 있다. 무대를 위한 예술로 태어난 무용작품이지만, 그 장면들을 담아내는 카메라의 손길은 베르만의 손길처럼 초현실주의적이다. 묘한 영화적 상상력을 일으키는 연극 무대 같다.


 


영상물에는 4개의 작품이 들어 있다. (1)알렉산더 에크만의 ‘베르만과 춤에 대한 어떤 생각들’, (2)페르 이스베리의 ‘연결-밴드-사라방드’, (3)폰투스 리드버그의 ‘사전 연구’, (4)요아킴 스테펜슨의 ‘오네퍼스’이다. (1)은 독무로, 연극의 모놀로그를 보는 것 같다. (2)는 경비행기를 실제 소품으로 등장시키고, 여행을 떠난 두 남녀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에 맞춰 미묘한 감정의 춤을 춘다. (3)은 가만히 서 있는 말을 배경으로 남성 무용수의 아크로바틱한 움직임, 여성의 독백,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작품이다. 두 여성무용수가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움직임과 극적 대화로 진행하는 (4)는 베르만의 대표작 ‘페르소나’에 등장하는 두 여인을 연상시킨다.


 


안무가들은 발틱해 연안의 파로 섬에 위치한 베르히만의 집을 방문하여 영감을 얻는다. 이 과정은 다큐멘터리 ‘무대 뒤에서’(39분 분량)에 잘 담겨 있다. 무용에 삽입된 독백, 다큐멘터리의 자막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어 베르만과 안무가들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함께 추천해요! - 스웨덴 무용과 음악의 독특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2016 스웨덴 왕립 발레단의 ‘한 여름밤의 꿈’(BelAir BAC 141) - 알렉산더 에크만(안무), 미가엘 칼송(음악), 안나 본 하우스볼프(노래)




 


 


 


 


 


 


 


C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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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뮌헨 필하모닉홀 - 브루크너 교향곡 1번(1868 린츠 버전) 실황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 지하의 브루크너를 깨우는 틸레만의 놀라운 지휘!


2017년 9월, 뮌헨 필하모니 홀 실황으로 브루크너의 교향곡 1번(1868 린츠 버전)이다. 유니텔 클라시카를 통해 틸레만은 뮌헨 필과 브루크너 교향곡 4번과 7번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교향곡 4번·5번·8번·9번을 쏟아내고 있다. 브루크너의 세계를 하나하나 짚어가는 틸레만의 자세는 너무나도 훌륭하다. 푸르트벵글러, 클렘페러 등의 독일계 지휘자들이 남긴 유산의 무게를 지고 묵묵히 나아가는 후예의 브루크너가 궁금하거나, 이미 이 시리즈에 도취되어 있는 이들에게 서슴없이 추천하고 싶은 영상물이다. 틸레만 특유의 티케일과 눈부실 정도의 폭넓은 다이내믹, 정성스러울 정도로 쏟아 붓는 부드러움 모두를 느낄 수 있다.


 


 


 


 


[보조자료]


 


2017년 9월, 뮌헨 필하모니 홀 실황 영상물로,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하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연주한 브루크너(1824~1896)의 교향곡 1번(1868 린츠판본)이다.


1548년 창단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베버·바그너에 이어 20세기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67년간 음악감독을 맡은, 이른바 ‘살아있는 서양음악사’로 불리는 악단이다. 올해로 이다. 올해로 창단 470년을 맞은 이 악단을 2012년부터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수석지휘자로 취임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부르크너 교향곡 1번의 린츠 판본은 1865~66년에 작곡되었고, 빈 판본은 1890~91년에 완성되었다. 작곡가는 스스로 교향곡에 ‘건방진 부랑아(The Saucy Maid)’라는 별명을 붙여 넣었다. 초연은 린츠 구판이 1868년 5월 9일, 빈 신판이 1891년 12월 13일에 되었다. 틸레만은 1868년에 초연된 린츠 판본을 택하고 있다.


틸레만의 지휘봉은 1악장 알레그로에서 디테일과 민첩함으로 빛난다(13:27). 2악장 아다지오는 정성스러울 정도로 부드럽고(13:34), 3악장 스케르초는 폭넓은 다이내믹 표현으로 스케일과 장식 악절에서 눈부시게 명료한 아티큘레이션을 구사하고(8:12), 4악장 피날레는 우렁차고 균형감과 디테일을 훌륭히 완성시킨다.


음악과 영상의 조화도 일품. 특히 관악 독주의 시작을 잡아내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재빠르며 영상에 더욱더 집중하게 한다. PCM스테레오/DTS 5.0/서라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오디오 옵션. 틸레만과 단원들의 땀방울은 물론 뮌헨 필하모니 홀의 관객석에 앉아 듣는 듯한 생생한 울림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 유니텔 클라시카 발매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브루크너 시리즈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교향곡 4번 ‘로맨틱’, 7번 (Cmajor DVD 701908/Blu-ray 712304)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교향곡 4번(Cmajor DVD 732508/Blu-ray 732604)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교향곡 5번(Cmajor DVD 717808/Blu-ray 717904)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교향곡 8번(Cmajor DVD 716108/Blu-ray 716204)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교향곡 9번(Cmajor DVD 733308/Blu-ray 733404)


 


 


 


 


 


 


 


 


 


Naxos


 




 


 


 


 


 


 


 

NAXOS 2.110397                                                     NBD0068V (Blu-ray)


코플랜드가 지휘한 코플랜드’


코플랜드(작곡·지휘),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니 굿맨(클라리넷)


 


▶ 자신의 대표작을 직접 지휘한 코플랜드를 만나다


1976년 LA의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음악센터의 실황으로, 코플랜드(1900~1990)의 대표작 5곡을 코플랜드가 직접 지휘하는 기념비적인 영상물이다. 이른바 코플랜드가 ‘지휘’한 의미도 있지만, 작곡가가 직접 ‘선곡’한 의미 역시 져버릴 수 없는 영상물이다. 코플랜드는 런던 심포니·보스턴 심포니를 직접 지휘한 음반을 발매한 적이 있으나, 이 영상물은 노장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평생이 전성기였던 굿맨은 ‘20세기 클래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로 자신에게 헌정된 코플랜드의 협주곡을 완성시킨다. 마스터링을 거친 사운드는 현장의 생생한 감흥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보조자료]


 


아론 코플랜드(1900~1990)의 대표작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지휘봉을 든 이도 그 곡들을 만든 코플랜드이다. 여기에 베니 굿맨(1909~1986)까지 가세하여 자신에게 헌정된 클라리넷 협주곡을 함께 한다. 일석이조가 아니다. 작곡가의 대표작, 지휘 모습, 최고의 협연자까지 만날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 영상물이다.


 


영상은 1976년 LA의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음악센터의 실황이다. 코플런드는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자신의 작품인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르’(1942), ‘엘 살롱 멕시코’(1936), 클라리넷 협주곡(1948), ‘로데오’(1942), ‘텐더랜드’ 모음곡(1954/1958)을 들려준다(*괄호는 작곡/편곡 연도). 평생이 전성기였던 굿맨은 우리에게 영상보단 음반으로 친숙한 연주자. 그런 그는 재즈곡을 연주할 때와 달리 20세기 클래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굿맨 특유의 유머와 모던함이 느껴진다.


 


코플런드는 직접 지휘를 한 음반을 발매한 적이 있다. 런던 심포니나 보스턴 심포니과 함께 한 작업들이었는데, 헤리티지(Heritage) 레이블, 레지스(Regis)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이러한 그의 지휘와 해석을 음반이 아닌 영상으로 접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상물은 충분한 소장 가치를 지닌다.


 


이 필름을 마스터링하여 재발매한 낙소스 레이블은 2014년 말부터 영상물 제작과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각지대의 음악가나 자료를 발굴하는 낙소스의 기존 전략이, 이 영상물에서도 돋보인다. 화질은 1976년의 화질이지만, 4대의 카메라들이 음악의 흐름과 지휘에 따라 입체적으로 현장을 담고 있다. 음질은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추천 영상 : 코플런드의 음악 세계에 더 다가가려 한다면.


 


제러드 슈워츠(지휘)/올스타 오케스트라 ‘ALL STAR ORCHESTRA-PROGRAMS 9&10 GERSHWIN/COPLAND’(NAXOS 2110370)



 


 


 


Dynamic


 



 


 


 


 


 




DYNAMIC 37802


2017 페스티벌 델라 발레 디트리아 - 마이어베어 ‘앙주의 마르게리타’


파비오 루이지(지휘), 이탈리아 국립오케스트라, 알레산드로 탈레비(연출), 줄리아 데 블라시스(마르게리타), 안톤 로지스키(라바렌느 공작), 쟈 페트롱(이사우라)


 


▶ 숨은 명작과 연출가를 만나는 짜릿한 무대


2017년에 국립오페라단의 ‘리골레토’의 연출을 맡았던 알레산드로 탈레비의 대표작으로 거론되던 것이 제43회 페스티벌 델라 발레 디트리아에 오른 마이어베어의 오페라 ‘앙주의 마르게리타’였다(2017년 7월 실황). 15세기 장미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헨리 6세의 부인인 마르게리타의 고난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마이어베어의 성공작으로 1820년에 초연된 이 작품을 탈레비는 런던 패션위크의 무대를 배경으로 했으며, 성악가들의 동작과 제스터가 TV나 영화 속 배우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한다. 파비오 루이지의 명석한 지휘가 마이어베어의 숨은 선율을 캐내고, 타이틀롤의 줄리아 데 블라시스는 비극과 희극을 오가는 천의 얼굴을 드러낸다.


 



 


 


[보조자료]



 


‘앙주의 마르게리타’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다. 하지만 자코모 마이어베어(1791~1864)의 4번째 오페라이자 큰 성공을 안겨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20년에 작곡되어 라스칼라에서 초연되었지만, 이후 활발히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거의 150년 만에 이탈리아 제43회 페스티벌 델라 발레 디트리아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1975년에 처음 개최된 이 페스티벌은 다양한 주제와 작곡가를 개최하는 해마다 집중 조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에는 마이어베어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이 영상물은 알레산드로 탈레비가 연출을, 파비오 루이지가 이탈리아 국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2017년 7월 공연 실황이다.


 


‘앙주의 마르게리타’는 15세기 장미전쟁이 배경이다. 타이틀롤인 마르게리타는 헨리 6세의 아내이다. 하지만 오랜 결혼 생활 끝에 태어난 아들로 인해 오해를 받고 삶의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여기에 마르게리타를 사랑한 라바렌느 공작이 나타나고, 그녀의 아내 이사우라가 등장하면서 복잡한 관계가 이뤄지지만, 결국 마르게리타가 잃어버린 땅과 사랑을 되찾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프로덕션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작품보다는 탈레비의 연출이다. 그는 2017년에 국립오페라단의 ‘리골레토’에서 연출을 맡았었다. 동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그는 국내의 오페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알려졌다. 그때, 그만의 감각을 최대치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거론되었던 것이 ‘앙주의 마르게리타’이었다. 고전적인 작품이라도 늘 동시대를 배경으로 삼는 그의 연출기법은 무대 위의 성악가들의 동작이나 제스처가 TV나 영화 속 배우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한다. 런던 패션위크의 무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듯한 ‘앙주의 마르게리타’에서도 15세기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으며, 뮤지컬의 무대를 보는 듯한 현대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댓글목록

nicnat님의 댓글

nicnat 작성일

ACC 10419 : 1매 , BAC 449 : 1매 , 744704:1매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ACC10419(Blu-ray) 드보르자크 ‘루살카 중-아리아’, ‘신세계’ 교향곡 /
2. BAC449(Blu-ray) 잉마르 베르만 탄생 100주년 -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본 잉마르 베르만 /
3. 744704(Blu-ray) 2017년 뮌헨 필하모닉홀 - 브루크너 교향곡 1번(1868 린츠 버전) 실황 /
4. NBD0068V(Blu-ray) 코플랜드가 지휘한 코플랜드’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

브루크너 1번 코플랜드 모두 blu로 1장씩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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