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O Live, Naxos 외 신보 (3/13 입고완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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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3-09 18:28 조회7,11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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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O Live
RCO17006
말러: 교향곡 7번
로얄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마리스 얀손스(지휘)
우리 시대의 거장 마리스 얀손스가 완성한 또 하나의 해법
말러의 <교향곡 7번>은 선율 조각들과 일탈이 잦은 화음은 갈피를 예측할 수 없으며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그럼에도 여러 거장들이 이 곡에 대한 뛰어난 해법을 제시했으며, 우리는 ‘밤의 음악’이라고 불리는 이 음악이 가진 말러의 깊은 내면의 고뇌를 점차 이해하게 되었다. RCO와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거장 마리스 얀손스도 그만의 해법을 완성하는 과정에 있으며, 그 끝자락에 드디어 7번을 녹음했다. 웅변을 하는 듯한 제스쳐와 내면의 무게를 다잡은 두터운 음향, 조절된 템포 등, 얀손스의 이 연주는 또 하나의 완성된 해법이다.
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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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네스 : 관악 밴드를 위한 모음곡
센트럴 워싱턴 대학 관악 앙상블(연주), 키스 브라이언 & 마크 구덴버거 & 래리 구킨(지휘)
관악기의 그윽한 여운 속에 떠오르는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미국의 작곡가 앨런 호바네스는 67편에 이르는 ‘기록적인’ 교향곡이외에도 영화음악,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434편의 작품을 남겼다. 본 음반은 그 중에서도 관악 밴드를 위한 모음곡을 통해 호바네스 작품 세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조망하고 있다. 이국적인 소재,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 명상적인 흐름이라는 작곡가 특유의 색채. 그 중에서도 아르매니아의 지배적인 영향을 보여주고 있는 ‘아니의 폐허, 아니를 위한 탄식’(14번 트랙)은 음반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관악기의 그윽한 여운은 작품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에 더할 나위없어 보인다.
8573569
베토벤 : 플루트 작품 1집
패트릭 갈루아(플루트), 코다마 미쯔오(바순), 세자키 아스카(바이올린), 코미네 코이치(비올라)
‘기억의 습작’, 색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는 본 시절 베토벤의 작품들
‘끊임없는 습작의 여정’은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립하기 전까지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거쳐야하는 과정이다. 고향인 본에서의 마지막 순간, ‘기억의 습작’이 담긴 베토벤의 플루트 작품들 역시 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영향이 자못 크게 느껴지는 작품의 면모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베토벤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드비엔느의 플루트 협주곡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패트릭 갈루아는 베토벤의 민요 변주곡(8.573337)에 이어 플루트에 담긴 베토벤의 풋풋한 열정을 우아한 색채로 그려내고 있다.
8573674
멕시코 기타음악 작품집
세실리오 페레라(기타)
봄의 첫 자락, 아지랑이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연주
타마요에서부터 루나고메즈에 이르기까지 멕시코 기타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음반이다. 멕시코 전통음악과 유럽 음악의 절묘한 결합이 담긴 작품들의 면모는 ‘전통 음악 요소와 세고비야’로 요약되는 마누엘 퐁세의 작품 세계와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2011년 이탈리아 미켈레 피탈루가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실리오 페레라는 작곡가(‘마리나’, 9번 트랙)이자 연주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봄의 첫 자락, 아지랑이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연주. 봄맞이 음악으로도 제격일 듯싶다.
8573722
카라예프 : 교향곡 1번 & 바이올린 협주곡
잔나 갠덜맨(바이올린),키예프 비르투오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드미트리 야블론스키(지휘)
쇼스타코비치의 색채로 표현한 코카서스의 웅장한 풍광
쇼스타코비치의 제자인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작곡가 카라 카라예프는 현대 아제르바이잔 음악사에서 선구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스승인 쇼스타코비치의 작법과 더불어 아제르바이잔의 민속 음악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작곡가 특유의 색채는 코카서스 남부 지역의 인상을 표현한 기념비적인 작품 ‘교향곡 1번’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12음 기법을 활용한 ‘비이올린 협주곡’은 다양한 표현 기법에 대한 작곡가의 음악적 실험이 담겨 있기도 하다. 쇼스타코비치의 그늘이 드리워진 코카서스의 웅장한 풍광, 쇼스타코비치와 카라예프의 다양한 작품을 조망했던 드미트리 야블론스키만큼 작품의 색채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이도 드물듯하다.
8573823
마르티누 : 가곡 5집
야나 흐로초바(메조 소프라노), 조르지오 쿠클(피아노)
삶의 고통을 극복하는 재치, 마르티누 가곡의 숨겨진 보석
2011년 1집 ‘카네이션 화환’(8.572588)부터 시작된 마르티누 가곡 시리즈는 작곡가에 대한 연주자의 정성어린 관심과 열정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느 때처럼 마르티누 가곡에 대한 조르지오 쿠클의 오롯한 헌사가 담겨 있는 시리즈 5번째 음반에는 2차 세계대전 시기 작곡된 ‘체코 민요 가사에 의한 4개의 노래들’을 비롯해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에 노래를 붙인 세 개의 가곡’등 마르티누 가곡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삶의 고통스런 순간들을 재치 있게 극복하는 마르티누의 모습은 음악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선사한다. *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에 노래를 붙인 세 개의 가곡(H.197)’(13-15번 트랙), ‘야섹의 노래(H.37)’(23번 트랙), ‘내게 조금 더 이야기해(H.66)’(24번 트랙), ‘그대는 내게 편지를 쓴다(H.48)’(27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Gothic
G49307
핀지: 보아라, 온전하신 최후의 희생재물/하웰스: 레퀴엠, 테 데움, 유빌라테 데오 등
비버리 힐스 올 세인트 합창단, 데일 아델만(지휘), 크레이그 필립스(오르간)
오늘날의 감성을 어루만지며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마력적인 영국 성가
영국음악은 합창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0세기의 합창작품들은 오늘날의 감성을 어루만지며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음반이 소개하는 영국 합창음악의 거장 제럴드 핀지와 허버트 하웰스의 작품들은 그 중심에 있다. 핀지의 <하나님께서 오르시다>와 <달고 거룩한 연회에 환영합니다>, <보아라, 온전하신 최후의 희생제물>은 그만의 감각적인 불협화음에 담긴 강렬한 호소를 접할 수 있다. 하웰스의 <레퀴엠>은 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듯한 신성한 멜로디와 평안한 화음으로 마음 깊은 곳에 은은한 진동을 일으킨다.
LPO
LPO0103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쿠르트 마주어(지휘)
전쟁의 참상을 처절하게 표현한 매우 보기 드문 연주
나치 군대가 상트페테르스부르크를 침공했을 때 결사적으로 방어했던 이 전투에서, 쇼스타코비치는 소방대원으로서 참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한 차례의 전쟁도 일어나지 않은 초유의 평화를 누리고 있는 서유럽은 전쟁에 대해 소설 속의 혹은 게임 속의 환상으로 여기고 있지 않을까? 쿠르트 마주어와, 쇼스타코비치의 전쟁교향곡인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소련 밖에서 초연한 LPO는 늦추지 않는 템포로 긴박함을 극도로 끌어올리며 전쟁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이렇게 원곡의 메시지를 처절하게 드러내는 연주는 찾아보기 어렵다.
Toccata Classics
TOCC0390
에베를: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Opp. 35, 49, 50
강희정(피아노), 홍다연(바이올린)
온 마음을 평온하게 감싸 안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밝고 우아한 하모니
안톤 에베를은 모차르트와 같은 때에 같은 곳 빈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했다. 에베를의 음악은 빈의 전형적인 구성을 따르면서 밝고 우아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당대에 그의 명성은 모차르트와 견주어 부족함이 없었고, 심지어 에베를의 작품이 모차르트의 이름으로 출판되었다는 의혹을 받을 정도였다. 또한 베토벤보다도 인기를 얻었다. 이 음반은 에베를의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을 수록하고 있다. 노래하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하는 바이올린과 분위기를 리드하는 피아노의 따뜻한 하모니가 온 마음을 평온하게 감싸 안는다.
Resonus
RES10205
시벨리우스: 라카스타바, 즉흥곡, 말린코니아, 로망스, 안단테 페스티보 등
챔버 도멘, 토마스 켐프(지휘)
실내악으로 만나는 시벨리우스의 진면목
얀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최고의 작곡가로서 유명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은 몇 곡의 관현악곡 정도뿐이며, 그의 정신에 깊이 뿌리박힌 민족주의가 반영된 작품들이나 실내악곡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음반에는 우리가 놓친 시벨리우스의 진면목이 담겨있다. ‘칸텔레타르’라는 옛 이야기에 기초한 <라카스타바>는 현악의 풍부한 음향으로 그리는 극적인 이미지는 매우 인상적이며, 피아노곡 <즉흥곡>과 첼로곡 <말린코니아>는 시벨리우스의 서정성과 낭만성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플루트를 위해 편곡된 소품들은 진솔한 매력이 있다.
RES10206
르 쥔: 시편 23, 45, 76, 46, 134편, 시므온의 노래
캠브리지 세인트 캐서린 합창단, 에드워드 위컴(지휘)
르네상스 후기 폴리포니의 진수로 듣는 시편의 노래
종교개혁자 존 칼뱅은 예배 중 부르기 위해 시편에 음악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잔느캥, 스벨링크, 라수스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는데, 가장 독보적인 존재는 클로드 구르디멜이었다. 구르디멜은 화음 진행 동기를 제시하며, 다른 작곡가들은 이에 이어 시편 전편에 곡을 붙였다. 이 음반은 특이하게도 이들에 비하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르네상스 후기의 거장 클로드 르 쥔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시편 23, 45, 76, 46, 134편을 구르디멜의 제시에 이어 르 쥔이 펼치는 르네상스 폴리포니의 진수를 들을 수 있다.
RES10207
텔레만: ‘선율적인 캐논’ 전곡, 바이올린 환상곡 7번, 플루트 환상곡 6, 12번
그렉 디크만스(플루트), 루신다 문(바이올린)
그만의 독창성과 악기에 대한 특출한 통찰력으로 빚어진 걸작
18세기 중반에 가장 높은 명성을 누렸던 작곡가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텔레만이었다. 그는 거의 모든 악기와 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음악에 녹여 넣었기 때문에, 그의 음악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성을 갖고 있었으며, 애호가와 전문가 모두에게 흥미를 끌었다. 두 대의 악기를 위한 여섯 개의 소나타 ‘선율적인 캐논’과 독주 악기를 위한 환상곡들 역시 그러한 작품으로, 모두 악기에 대한 특출한 통찰력으로 빚어진 걸작이다. 바로크 바이올린과 당대 최고의 플루티스트였던 크반츠 스타일의 플루트로 연주한다.
Capriccio
C7215
텔레만 : 종교음악 작품집(5CDs)
바바라 슐리크 & 베로니카 빈터(소프라노), 빌프리트 요헨스(테너), 클라우스 메르텐스(베이스), 라인 교회 합창단(합창), 다스 클라이네 콘체르트(연주), 헤르만 막스(지휘)
영감의 화수분, 텔레만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종교음악 작품
기악 작품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장르에 걸쳐 엄청난 수의 작품을 남겼던 텔레만의 면모는 종교음악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난다. 텔레만 스페셜리스트 헤르만 막스는 텔레만 작품 세계에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종교음악 작품들을 5장의 음반에 갈무리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전개, 편안하면서도 극적인 반향, 종교음악 특유의 경건한 분위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수록 작품들은 영감의 화수분, 텔레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시대의 아이콘, ‘릴리와 코렐리를 능가하는 명예와 찬사’를 누렸다던 말을 실감할 수 있다.
Sono Luminus
DSL92218
윈도우
브루스 리빙스턴(피아노)
영감의 스펙트럼, 명암과 색채의 오묘한 조화
‘이 시대 가장 모험적인 작곡가 중 한 사람’(《뉴욕 타임즈》),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빙스턴의 신보. 월러스 스티븐스의 ‘검은 새를 바라보는 13가지 방법들’에서 영감을 얻은 자신의 작품 ‘검은 새(Blackbird)’를 비롯해 뉴욕 유니온 처치 스테인드글라스(샤갈과 마티스 작품)의 오묘한 인상을 표현한 제임스 매더슨의 ‘창(Windows)’과 더불어 슈만의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슈만의 음악적 영감(플로레스탄, 오이제비우스, 마이스터 라로)을 매개로 펼쳐지는 영감의 스펙트럼. 연주자의 정교하고도 세련된 손길로 재탄생하는 명암과 색채의 이상적인 조화는 황홀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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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RCO17006 ,LPO0103 K*S 각 1장 주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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