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 Air, Euroarts 외 신보 (11/7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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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11-02 19:00 조회6,931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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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Arts
Euroarts 2064178 2064174 (Blu-ray)
2017 바덴바덴 축제극장 부활절 축제 실황 푸치니 ‘토스카’ [한글자막]
사이먼 래틀(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트라, 필리프 히멜라만(총연출),
라이문트 바워(무대디자인), 크리스티네 오폴라이스(토스카 역), 마르셀로 알바레즈(카바라도시 역), 마르코 브라토냐(스카르피아 역)
▶ 황금의 3박자! 새로운 연출, 성악가의 열연, 최고의 지휘
2017년 4월,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 부활절 축제의 일환으로 선보인 푸치니 ‘토스카’ 실황. 래틀과 베를린 필의 존재, 소프라노 크리스네 오폴라이스의 토스카 역만으로 이미 이 프로덕션과 영상물의 주가가 올라간 셈이다. 여기에 연출가 필리프 히멜라만과 무대디자이너 라이문트 바워의 무대가 새로움의 세계로 안내한다. 히멜라만은 2007년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토스카’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낳은 연출가다. 거대한 눈동자가 무대에 선명히 박혀 있던 그 무대를 기억하는 이라면, 그 무대가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등장했던 것도 알 것이다. 카바라도시는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듯한 스튜디오에서 그림에 열중하며 붓 대신 카메라를 들고 작업한다. 작품의 줄거리 빼고 모든 것을 ‘지금’과 ‘이곳’으로 옮겨놓은 셈이다. 카바라도시 역의 마르셀로 알바레스는 강력하지만 부드러운 노래를 선사하고, 스카르피아 역의 마르코 브라토냐는 잔인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목소리로 보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보조자료]
2017년 4월,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 부활절 축제의 일환으로 선보인 푸치니 ‘토스카’ 실황이다. 사이먼 래틀의 지휘와 베를린 필의 존재, 소프라노 크리스네 오폴라이스의 토스카 역만으로도 이미 이 프로덕션과 영상물의 주가가 올라간다.
여기에 연출가 필리프 히멜라만과 무대디자이너 라이문트 바워가 입힌 모던한 무대와 연출은 새로움을 더한다. 히멜라만은 2007년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토스카’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낳은 연출가다. 거대한 눈동자가 무대에 선명히 박혀 있던 그 무대를 기억하는 이라면, 이 무대가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등장했던 것도 알 것이다. 강한 이미지와 색채를 선택하여 오페라의 주제와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강하게 드러내게 하는 그의 연출은, 이 프로덕션에서도 빛을 발한다. 카바라도시는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듯한 스튜디오에서 그림에 열중하며 붓 대신 카메라를 들고 작업하며 작품의 줄거리 빼고 모든 것을 ‘지금’과 ‘이곳’으로 옮겨놓았다.
사랑하는 연인의 목숨을 구하려는 토스카는 자신의 몸을 요구하는 경찰청장 스카르피아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런 극한의 심리적 고통과 갈등 속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성당에 기도하러 온 후작 부인의 모습을 모델로 삼아 마리아를 그리던 카바라도시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토스카의 아름다움과 비교하며 부르는 ‘오묘한 조화’, 총살형을 앞두고 토스카와의 즐거웠던 날들을 가슴 저리게 회상하며 부르는 ‘별은 빛나건만’ 등의 명아리아를 최고의 목소리로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는 오페라다.
카바라도시 역의 마르셀로 알바레스는 강력하지만 부드러운 노래를 선사하고, 스카르피아 역의 마르코 브라토냐는 잔인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목소리로 보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2700석)에 이어 유럽 오페라 극장 가운데 두번 째로 객석(2500석)이 많은 바덴바덴 축제극장의 관객석에 앉아 듣는 듯한 생생한 울림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BelAir
Belair BAC142 (2DVD) BAC442 (Blu-ray)
스페인 마드리드 레알 테아트로 실황 벨리니 ‘청교도’ [한글자막]
에켈리노 피도(지휘), 레알 테아트로 오케스트라·합창단, 에밀리오 사기(연출), 다니엘 비앙코(무대미술) / 디아나 담라우(엘비라), 자비에르 카마레나(아르투로), 루도비크 테치에르(리카르도), 니콜라우스 테체(조르조)
▶ 벨리니 오페라를 위해 태어난 듯한 담라우와 카마레나
‘청교도’의 매력은 영국 내전의 역사와, 왕당파인 아르투로를 사랑하지만 그와 헨리에타 마리아 여왕의 관계를 오해해 미쳐 버린 의회당원인 여주인공 엘비라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엮어낸 것에 있다. 이 영상물은 2016년 7월 스페인 마드리드 레알 테아트로 실황이다. 아르투로 역의 자비에르 카마레나는 고음에 능란해야 하는 벨리니 스타일에 적격이다. 아르투로가 엘비라에게 구애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그대! 오, 사랑하는 이여’는 이 영상물의 백미 중 백미. 담라우는 엘비라가 마침내 미쳐 버리는 장면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그녀의 콜로라투라를 듣고 있으면 짜릿한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오르내릴 것이다. 3막, 재회하여 오해를 푼 두 사람이 부른 ‘그대를 품에 안으리’가 끝나자 극장 내에는 환호와 박수가 가득 찬다. 지휘자 에벨리노 피도도 오랜 시간 지휘봉을 들지 않고 박수로 가득찬 이 순간을 성악가들에게 돌린다. 해설지에는 1·2·3막에 관한 줄거리(영·프·독)가 담겨 있다.
[보조자료]
벨리니는 33년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파리에서 최후의 걸작으로 남을 ‘청교도’를 완성했다. 사람들은 그에게 또 하나의 ‘노르마’를 기대했지만, 벨리니는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달콤한 멜랑콜리가 가미된 작품을 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던 것이다.
‘청교도’의 매력은 영국 내전의 역사와, 왕당파인 아르투로를 사랑하지만 그와 헨리에타 마리아 여왕의 관계를 오해해 미쳐 버린 의회당원인 여주인공 엘비라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엮어낸 것에 있다.
2016년 7월 스페인 마드리드 레알 테아트로 실황이다. 아르투로 역의 자비에르 카마레나는 고음에 능란한 테너를 요구하는 벨리니 스타일에 적격이다. 그는 하이 F의 고음까지 불러야 하는 고난도의 아르투로 역을 능숙히 소화해낸다. 아르투로가 엘비라에게 구애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그대! 오, 사랑하는 이여’는 이 영상물의 백미 중 백미. 담라우는 엘비라가 마침내 미쳐 버리는 장면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그녀의 콜로라투라를 듣고 있으면 짜릿한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오르내릴 것이다.
3막, 도피하던 아르투로는 한 번이라도 엘비라를 다시 만나고 싶어 요새 쪽으로 몰래 다가와서, 엘비라와 함께 부르던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아르투로를 본 엘비라는 금방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아르투로가 여왕을 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자 엘비라는 이를 납득하고 재회의 기쁨을 노래한다. 두 사람이 부른 ‘그대를 품에 안으리’가 끝나자 극장 내에는 환호와 박수가 가득 찬다. 최고의 호흡! 마치 영상물은 이 순간을 간직하려는 듯이 극장 밖으로 중계되는 스크린을 비추고, 환호하는 관객석을 비춘다. 최고의 순간이다. 지휘자 에벨리노 피도도 오랜 시간 지휘봉을 들지 않고 박수로 가득 찬 이 순간을 성악가들에게 돌린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아르투로를 바라보며 고통 받는 엘비라(담라우), 아르투로(카마레나), 리카르도(루도비크 테치에르), 조르조(니콜라우스 테체)가 함께 하는 4중창 ‘버림받은 줄 알고 있는 가여운 그대여’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하모니를 보여준다. 해설지에는 1·2·3막에 관한 줄거리(영·프·독)가 담겨 있다.
BelAir BAC 138 (2DVD) BAC438 (Blu-ray)
2016 뮌헨 국립극장 실황
라모의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의 나라’ [한글자막]
이보르 볼튼(지휘),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총연출·안무), 뮌헨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발타자르 노이마 합창단, 이스트먼 무용단 / 리세트 오로페사(베헤·치마 역), 고란 주리크(벨론 역), 애나 퀸타스(아모르·자이르 역),
타레크 나츠미(오스만·알리 역), 크릴 아우비티(발레르·타크마스 역),
▶ 이국에 대한 신비감, 이방인에 대한 사회적 문제로 비틀다
춤과 음악이 결합된 프랑스 ‘오페라 발레’를 대표하는 라모(1683~1764)의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은 당시 유럽인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터키, 잉카, 페르시아, 북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 막은 서로 연관이 없는 독립적 구성이며, 엇갈린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로 일관된다. 이 ‘오페라 발레’의 총연출과 안무를 맡은 이는 벨기에의 안무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1976~). 2016년 7월, 뮌헨 국립극장에 오른 이 작품의 이국적 배경을 통해 셰르카위는 이민자들의 이동, 파편화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토와 국경의 문제 등을 정치적 문제를 환기시킨다. 작품이 속하는 ‘오페라-발레’만의 장르적 특성을 안무가에게 쥐어주며, 동시에 철학적이고 사회학적인 문제의식을 부각시킨 프로덕션이다. 메이킹 필름(14분 분량)을 통해 지휘자·안무가·무대디자이너의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해설지(21쪽 분량)에는 안무가가 직접 쓴 연출노트, 작품 해설(영·프)로 되어 있다.
[보조자료]
프랑스의 장 필리프 라모(1683~1764)는 오십 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오페라를 작곡했다. 서곡과 4막으로 구성된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은 그의 세 번째 오페라. 제목의 ‘인도’는 당시 유럽인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이방의 나라들’을 통칭한다. 4편의 각기 다른 이야기는 터키, 잉카, 페르시아, 북아메리카가 배경이다. 각 막은 서로 연관이 없는 독립적인 구성이며, 대개 엇갈린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로 일관된다.
(1막) ‘관대한 터키인’은 터키에 납치된 유럽 여인과 사랑에 빠진 지배자가 그녀에게 이미 연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비를 베풀어 두 사람을 되돌려 보내는 내용이다. (2막) ‘페루의 잉카인들’은 원주민과 사랑에 빠진 탐험가의 이야기. (3막) ‘꽃-페르시아의 축제’는 2막의 무겁고 비극적인 결말로부터 탈피하여 유희적인 분위기다. 페르시아의 왕자는 가신의 하녀를 사랑하고, 가신은 왕자의 하녀를 사랑하는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왕자는 여자로 변장하고 왕자의 하녀는 남자로 변장하는 내용이다.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 (4막) ‘북미의 야만인들’. 북아메리카 인디안족의 아름다운 여인 지마는 정복자인 스페인인 돈 알바로와 프랑스인 다몽으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지만, 결국 동족인 아다리오를 선택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의 장르명은 정확히 ‘오페라-발레’로 통용된다.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장르로, 라모의 주특기였던 서정비극과는 스타일이 다른 프랑스만의 장르다. 그런 점에서 2016년 7월, 뮌헨 국립극장에 오른 이 프로덕션의 총연출과 안무를 벨기에의 안무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1976~)가 맡은 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일이다. 그는 안무 외에 연출, 무대디자인, 음악가로 활동 중이다.
셰르카위는 바로크 예술의 미학보다 자신이 지닌 생각을 작품에 녹여 넣는다. 영상물의 재킷의 이미지가 그것을 잘 대변하는 것 같다. 그 누구도 쉽게 오를 수 없는 높은 철창에는 허름한 옷을 입은 이들이 매달려 오르고 있고, 그 꼭대기에는 말끔한 수트를 입은 권력자 같은 이가 노래를 하는 모습이다. 셰르카위는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을 통해 이민자들의 이동, 파편화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토와 국경의 문제 등을 환기시키고, 이민자들의 정체성과 다문화주의라는 문제를 제시한다. 그래서 4개의 막에서 국경과 피부색을 넘나들며 일어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담겨 있는 정치·사회적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작품이 속하는 ‘오페라-발레’만의 장르적 특성을 잘 살리는 의도이자, 철학적이고 사회학적인 문제의식이 녹아 있는 프로덕션이다.
보너스 트랙의 메이킹 필름(14분 분량)은 이 작품을 낳은 과정과 지휘자, 안무가, 무대디자이너의 생각과 인터뷰가 들어가 있다. 해설지(21쪽 분량)에는 안무가가 직접 쓴 연출노트, 작품 해설이 영어와 프랑스어로 구성되어 있다.
BelAir BAC144 (2DVD) BAC544 (Blu-ray)
말뫼 오페라극장 실황
드뷔시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한글자막]
막심 파스칼(지휘), 말뫼 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단, 벤자민 라자르(연출), 마르크 모이용(펠리아스 역), 제니 다비엥(멜리장드 역), 로렌토 알바로(골로 역)
▶ 중세와 현대, 상징주의와 사실주의가 만나는 묘한 무대와 음악
1902년, 드뷔시가 발표한 ‘펠리아스와 멜리장드’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반대편에 있으면서도,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비극성을 차용한 작품이다. 가공의 중세왕국 알르몽드의 왕자 골로와 의문의 여인 멜리장드, 그리고 이들 사이에 끼어든 골로의 이복동생 펠리아스. 이들의 엇갈린 애증과 비극을 담은 이 작품은 신비하고 상징적인 내용만큼이나 몽환적이고 탐미적인 음악어법으로 구성되었다. 스웨덴 말뫼 오페라극장 2016년 5월 실황으로 오른 이 프로덕션의 연출은 벤자민 라자르가 맡았다. 작품에 스며있는 중세적 감각과 신비주의적인 색채감은 숲과 신비로운 정원과 묘한 조명으로 유지하되, 의상과 소품은 20세기의 모던주의를 차용하였다. 신비주의와 사실주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묘한 연출이다. 프랑스의 젊은 지휘자 막심 파스칼의 정교한 지휘, 말뫼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집중도 있는 연주, 펠리아스 역의 모이용의 독특한 목소리와 멜리장드 역의 매혹적인 열연이 이 작품에 모든 활력을 제공한다.
[보조자료]
‘펠리아스와 멜리장드’는 드뷔시가 남긴 유일한 오페라이자, 20세기 벽두에 서구 음악계의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희대의 문제작이다. 메테를링크의 상징주의 무대극에 기초한 이 5막 오페라는 드뷔시가 10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작품으로, 자신이 존경해마지않던 바그너의 음악극을 인상주의로 대표되는 자신의 독특한 음악언어로 재창조한 것이었다.
가공의 중세왕국 알르몽드의 왕자 골로와 의문의 여인 멜리장드, 그리고 이들 사이에 끼어든 골로의 이복동생 펠리아스. 이들의 엇갈린 애증과 그에 따른 비극을 그린 이 오페라는 신비하고 상징적인 극의 내용만큼이나 몽환적이고도 탐미적인 음악서법으로 구성되었다.
1902년에 발표한 이 작품을 드뷔시는 오페라라는 명칭을 거부하고, ‘서정극(drama lyrique)’라고 불렀고, 후대의 사람들은 ‘인상주의 오페라의 거봉’으로 기억한다.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반대편에 서있으면서도,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비극성을 차용한 이 작품은 한마디로 펠리아스와 멜리장드의 금지된 사랑 이야기다.
스웨덴 말뫼 오페라극장 2016년 5월 실황으로 오른 이 프로덕션은 프랑스 오페라 연출계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는 벤자민 라자르(1977~)가 연출을 맡았다. 작품에 스며있는 중세적 감각과 신비주의적인 색채감은 숲과 신비로운 정원과 묘한 조명으로 유지하되, 의상과 소품은 20세기의 모던주의를 차용하였다. 신비주의와 사실주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묘한 연출이다.
프랑스의 젊은 지휘자 막심 파스칼의 정교한 지휘, 말뫼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집중도 있는 연주, 펠리아스 역의 모이용의 독특한 목소리와 멜리장드 역의 매혹적인 열연이 이 작품에 모든 활력을 제공한다.
C major
C major 743308 (2DVD) 743404 (Blu-ray)
2017 라스칼라 극장 실황
모차르트 ‘루치오 실라’ [한글자막]
마르크 민코프스키(지휘), 라스칼라 오케스트라·합창단, 마샬 핀코스키(연출), 크레시미 스파이서(루치오 실라/테너), 레네케 루이텐(주니아/소프라노), 마리안느 크레바사(메조소프라노/체칠리우스), 이그나 칼나(루치우스 친나/
소프라노), 줄리아 세멘차초(첼리아/소프라노)
▶ 라스칼라에서 초연된 모차르트 초기 오페라의 역작을 다시 만나다
라스칼라 극장은 1772년 모차르트의 오페라 ‘루치오 실라’ 외에 모차르트의 초기 오페라로 손꼽히는 ‘미트리다테’ ‘알바의 아스카니오’의 초연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영상물은 라스칼라 극장에 다시 오른 ‘루치오 실라’ 실황(2016년)이다. 독재자 루치오 실라가 방해하던 체칠리우스와 주니아는 사랑을 이루고, 루치오 실라의 여동생 첼리아와 친구 체칠리우스를 대신하여 루이초 실라를 죽이려고 하던 루치우스 친나는 첼리아와 사랑을 이루는 해피엔딩이다. 타이틀롤인 루치오 실라를 제외하고, 극을 이끌어가는 남성 역할의 주니아 역과 체칠리우스는 각각 소프라노(레네케 루이텐)와 메조소프라노(마리안느 크레바사)가 맡는다. 이외에도 여성 성악가들이 포진한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로부터 “여성성악가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3쪽 분량의 해설지에는 제작진·작품 해설(‘라스칼라에서의 루치오 실라’/영·프·독어) 등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라스칼라 극장은 1772년 모차르트의 오페라 ‘루치오 실라’ 외에 모차르트의 초기 오페라로 손꼽히는 ‘미트리다테’ ‘알바의 아스카니오’의 초연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영상물은 라스칼라 극장에 다시 오른 ‘루치오 실라’ 실황(2016년)이다. 바로크음악에 통찰력을 지닌 마르크 민코프스키가 지휘를 맡았고, 영화·연극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핀코스키의 연출은 18세기 초연 당시의 모습을 섬세하게 살려내는 것만 같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기에 줄거리도 생소하다. 하지만 초반에는 무자비하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일명 ‘키아로스쿠로(명암법)에 의거한 3막 오페라다.
독재자 루치오 실라에게 추방당한 의원 체칠리우스가 로마로 비밀리에 돌아온다. 체칠리우스와 결혼을 약속한 주니아는 체칠리우스가 죽은 줄 알고, 실의에 젖어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편 루치오 실라는 주니아에게 계속 청혼하고 강제로라도 결혼하려고 한다. 로마로 돌아온 체칠리우스는 오랜 친구 루치우스 친나의 도움으로 주니아와 재회한다. 친나는 자신이 루치오 실라를 없애겠다고 다짐한다.
원로원 앞 광장. 주니아는 루치오 실라와 결혼하느니 목숨을 끊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친나는 체칠리우스와 함께 루치오 실라를 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발각된 뒤 친나는 도망치고, 체칠리우스는 체포된다.
루치오 실라의 여동생 첼리아는 친나를 사랑한다. 첼리아가 루치오 실라를 설득해 주니아와의 결혼을 포기시키라는 조건을 내건다. 첼리아와 친나는 루치오 실라를 설득해 체칠리우스의 사형 집행을 막는다. 친나는 모든 일이 뜻한 대로 이루어지자 첼리아와 결혼식을 올린다.
타이틀롤인 루치오 실라를 제외하고, 극을 이끌어가는 남성 역할의 주니아 역과 체칠리우스는 각각 소프라노(레네케 루이텐)와 메조소프라노(마리안느 크레바사)가 맡는다. 이외에도 여성 성악가들이 포진한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로부터 “여성성악가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3쪽 분량의 해설지에는 제작진·작품 해설(‘라스칼라에서의 루치오 실라’/영·프·독어) 등이 수록되어 있다.
Naxos
NAXOS 2.110394 NBD 0066 (Blu-ray)
2017 잘츠부르크 실황
하인리히 비버 ‘미사 살리스부르겐시스(잘츠부르크 대성당 미사)’,
몬테베르디 시편송 110편·112편·113편 등
바츨라프 푹스(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1704(성악)·콜레기움 1704(기악)
▶ 바로크 종교음악의 최대작을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음향으로 만나다
콜레기움 1704(성악)와 콜레기움 보칼레 1704(기악)은 하프시코트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체코의 바츨라프 룩스(1970~)에 의해 2005년에 설립되었다. 그들의 명성은 보헤미아 출신의 젤렝카 음반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 영상물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기간 중인 2016년 7월 27일, 잘츠부르크 대성당 실황이다. 몬테베르디(1567~1643)의 시편송 몇 곡과 보헤미아 출신인 하인리히 비버(1644~1704) ‘미사 살리스부르겐시스(잘츠부르크 대성당 미사)’를 연주한다(15쪽 분량의 해설지에는 종교음악에 관한 해설, 가사, 연주단체 소개 등이 수록). 비버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현존하는 바로크 종교 음악 중에 가장 큰 규모이며, 애초부터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음향 공간에 맞춰 작곡된 곡이다. 이 영상에는 발코니에도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배치하여 입체적인 음향을 연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녹음 또한 우수하여 여러 각도의 음향을 통해 성당 특유의 입체적인 음향이 피부로 다가오게 한다. 카메라의 앵글도 단원들의 입장부터 한편의 영화처럼 근사한 각도에서 잡아낸다.
[보조자료]
콜레기움 1704는 하프시코트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체코의 바츨라프 룩스(1970~)에 의해 2005년에 설립되었다. 그는 이 앙상블과 함께 콜레기움 보칼레 1704도 출범시켜 시대악기 중심의 기악과 성악 앙상블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악상투스 레이블에서 취입한 보헤미아 출신 젤렌카(1679~1745)의 음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도약했고, 이 음반들은 국내에서도 고음악 마니아들에게 명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영상물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기간 중인 2016년 7월 27일, 잘츠부르크 대성당 실황이다. 16세기에 건축된 곳으로 모차르트가 유아 세계를 받은 곳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몬테베르디(1567~1643)의 시편송 110편 SV264, 112편 SV268, ‘성모 마리아의 저녁 기도’ SV206, 시편송 113편 SV270, 글로리아 SV258, 그리고 보헤미아(체코) 출신인 하인리히 비버(1644~1704) ‘미사 살리스부르겐시스(잘츠부르크 대성당 미사)’를 연주한다(15쪽 분량의 해설지에는 종교음악에 관한 해설, 가사, 연주단체 소개 등이 수록).
‘로자리오 소나타’로 친숙한 비버는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잘츠부르크 대주교 옆에서 궁정악장의 지위까지 오른 뛰어난 작곡가였다. 그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53성부로 이루어져 거대한 바로크 양식의 전형인 작품이면서 현존하는 바로크 종교 음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이 작품은 1682년 잘츠부르크 포교 1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음향적 이점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 애초부터 성당 내의 구조에 맞춰 계획·작곡되었다. 바츨라프 룩스는 오르간이 설치된 여러 발코니에도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배치하여 입체적인 음향을 연출하며 녹음 또한 현장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다. 스피커를 통해 연출되는 여러 각도의 음향을 통해 성당 특유의 입체적인 음향이 피부로 스며든다. 카메라의 앵글도 단원들의 입장부터 한편의 영화처럼 근사한 각도에서 잡아낸다.
NAXOS 2.110561
올스타 오케스트라 시리즈 13~14
무소르그스키(라벨 편곡) '전람회의 그림',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제러드 슈워츠(지휘·음악감독), 올스타 오케스트라
▶ 북쪽의 보물과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클래식음악 여행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6년 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시애틀 심포니를 일약 미국의 정상급 악단으로 성장시켰던 음악감독 및 지휘자 제러드 슈워츠의 지도 아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데이비드 김을 비롯한 미국 22개 주의 30개 이상의 악단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뉴욕 맨해튼센터의 그랜드 볼륨에 모여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 영상물이다. 이 시리즈에는 각기 흥미로운 주제와 선곡이 붙는다. '러시아의 보물'편에는 무소르그스키(라벨 편곡) ‘전람회의 그림’과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오로라를 뜻하는 '노던 라이트'편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이 수록되어 있다. 연주영상에 앞서서 연주곡에 대한 슈워츠와 연주자들과 음악학자의 인터뷰와 해설을 만나는 재미도 이 시리즈가 선사하는 독특함이다. 이들의 자세한 해설이 해설지를 대신하기에 별도의 해설지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
NAXOS 2.110562
올스타 오케스트라 시리즈 15~16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호바네스 교향곡 2번, 구센즈 ‘기념 변주곡’
제러드 슈워츠(지휘·음악감독), 올스타 오케스트라
▶ 작곡가 4명의 독특한 관현악 4색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6년 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시애틀 심포니를 일약 미국의 정상급 악단으로 성장시켰던 음악감독 및 지휘자 제러드 슈워츠의 지도 아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데이비드 김을 비롯한 미국 22개 주의 30개 이상의 악단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뉴욕 맨해튼센터의 그랜드 볼륨에 모여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 영상물이다. 에는 각기 흥미로운 주제와 선곡이 붙는다. 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본 영상물(15·16편)은 각각 ‘영국의 수수께끼’와 ‘미스테리한 산’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는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과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후자는 호바네스(1911~2000) 교향곡 2번, 구센즈(1893~1962)의 ‘기념 변주곡’이다. 이중 호바네스는 1963년 가야금과 현악 오케스트를 위한 곡을 KBS교향악단과 함께 한, 우리에게
댓글목록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2064174, BAC442, BAC544 주문 합니다.
이*진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BAC142 박*님 주문 합니다.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2064174(Blu-ray) 푸치니 ‘토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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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743404(Blu-ray) 모차르트 ‘루치오 실라’ /
6. NAXOS2.110561 올스타 오케스트라 시리즈 13~14 /
7. NAXOS2.110562 올스타 오케스트라 시리즈 15~16
hylee612님의 댓글
hylee612 작성일토스카,청교도,라모 블루레이 부탁합니다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벨리니 라모 드뷔시 bluray로 1장씩 부탁합니다
bdl1985님의 댓글
bdl1985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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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씩 보관 부탁드려요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