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O 신보 (11/25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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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11-13 20:18 조회6,45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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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O Live
RCO 17003 (2SACD / 2for1)
2016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실황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실황
다니엘레 가티(지휘)·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방송합창단, 카렌 가그릴
(메조소프라노), 첸 레이스(소프라노)
▶ RCO의 ‘말러 전통’에 새 바람을 불어넣은 다니엘레 가티
다니엘레 가티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담은 실황물(2016년 9월 18일)이다. 이 음반은 가티와 RCO가 함께 이룩해나갈 말러 사이클의 시작을 의미한다. 얀손스의 뒤를 이어 2016/17 시즌에 취임 전에, 로열 필하모닉 음악감독(1996~2009) 시절에 내놓은 말러 교향곡 4번과 5번(RCA)을 내놓은 적이 있다. RCO 취임 전이던 2009~2011년에 9명의 명지휘자와 함께 진행된 RCO 말러 전곡 연주에서는 교향곡 5번(2010년 6월 25일 실황)을 지휘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이 악단을 이끌었던 멩엘베르흐(1895~1945 재임)가 남긴 말러 페스티벌과 말러 전곡 연주회의 전통과 씨앗도 뿌리 역할을 했다. 교향곡 2번이 수록된 이 음반은 가티만의 완벽주의가 빛을 발한다. 카렌 가르길이 ‘원광'(Urlicht)’의 가사를 그윽한 목소리로 수놓는 4악장을 지나, 하나의 교향곡과 맞먹는 5악장(약 39분)으로 갈수록 흐트러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5악장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금관악기 소리를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카렌 가그릴·첸 레이스·네덜란드 방송합창단의 목소리도 RCO와의 균형을 위해 정제되어 있으면서도 짙은 우수가 느껴진다. 슈퍼오디오 CD(SACD)는 현장의 이 모든 분위기를 명징하게 담아내고 있어, 최고의 임장감을 제공한다.
RCO 17109 (DVD) RCO 17108 (Blu-ray)
2016 로열 콘세르트헤바우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실황
다니엘레 가티(지휘)·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방송합창단, 카렌 가그릴
(메조소프라노), 첸 레이스(소프라노)
▶ RCO에 내재된 말러의 전통에 불어 넣는 가티의 새 바람
말러 교향곡 4번으로 내한(2017년 11월 15·16일 롯데콘서트홀)을 앞둔 다니엘레 가티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담은 실황물(2016년 9월 18일)이다. 얀손스의 뒤를 이어 2016/17 시즌에 취임한 가티는 2009~2011년에 9명의 명지휘자와 함께 한 RCO 말러 전곡 연주에서 교향곡 5번(2010년 6월 25일 실황)을 지휘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이 악단을 이끌었던 멩엘베르흐(1895~1945 재임)가 남긴 말러 페스티벌과 말러 전곡 연주회의 전통과 씨앗도 뿌리 역할을 했다. 이 영상물 속의 가티는 후반으로 갈수록 감동의 점입가경을 이끌어낸다. 5악장에서 카메라는 무대와 백스테이지를 이동하며 멀리서 들려오는 금관의 소리를 입체적으로 잡아내고, 앉아서 노래하던 합창단은 여러 개의 호른이 나팔을 허공으로 쳐듦과 동시에 일동 기립하여 함성과 같은 소리를 쏟아내기도 한다. 중간마다 보이는 한국인 단원 함경(오보에)이 친근함을 주기도 한다. 42쪽 분량의 해설지에는 곡목·지휘자·성악가 소개 및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영어·불어·독어·네덜란드어)
[내한 공연 2017년 11월 15일: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타티아나 바실리바), 말러 교향곡 4번(소프라노 율리아 클라이터) / 16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프랑크 페터 짐머만), 브람스 교향곡 1번]
[보조자료]
네덜란드의 명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를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이끌던 마리슨 얀손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이가 이탈리아 출신의 다니엘레 가티이다. 2016/17 시즌에 취임한 가티는 영국 로열오페라 수석객원지휘자(1994~1997)와 로열 필하모닉 음악감독(1996~2009)을 역임하는 동안 ‘런던’을 발판삼아 성장했고,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로 ‘파리’를 물들였고, 이제 ‘암스테르담’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 영상물은 2016년 9월 18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말러 교향곡 2번 실황이다. 가티는 취임 전에 객원으로 말러의 교향곡 3·5·6·9번을 지휘하기도 했다. 가티의 지휘봉이 빛을 발하고, 가티 역시 이들과 말러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RCO에 심어 있는 ‘말러 전통’ 때문일 것이다.
이 악단을 이끌었던 멩엘베르흐(1895~1945 재임)는 베토벤·브람스 등은 물론이고 당시 ‘동시대음악’에 속하던 말러를 주요 레퍼토리로 정착시키는 데에 일조했고, 그의 취임 25주년이 되던 1920년에 말러 페스티벌을 조직하며 9회의 음악회를 통해 말러 교향곡 전곡을 지휘하여 말러의 전통의 뿌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흐름은 오늘날에도 이어졌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이 시대를 대표하는 9명의 마에스트로 얀손스·하이팅크·불레즈·마젤·인발·이반 피셔·파비오 루이지·하딩 등과 함께 전곡 시리즈를 진행하여 그 실황영상물을 출시하기도 했다. 가티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여 교향곡 5번(2010년 6월 25일 실황)을 지휘한 바 있다.
일명 ‘부활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2번을 연주하는 가티는 완벽주의에 가까운 해석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길어 올린다. 폭풍 같이 흐르는 템포에서도 두 발을 단상에 딱 붙이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꼿꼿한 자세로 지휘하는 그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다. 영상물의 미장센도 가티와 단원들의 땀방울은 물론 이 오케스트라의 상주홀로 유명한 콘세르트헤바우의 고풍스러운 문양과 현장에서 듣는 듯한 생생한 울림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가티와 RCO는 점입가경을 이룬다. 4악장에서 카렌 가르길(메조소프라노)이 ‘원광'(Urlicht)’의 가사를 그윽한 목소리로 수놓는다. 5악장에서 카메라는 금관의 사운드가 멀리서 들려올 때, 무대와 백스테이지를 번갈아 이동하여 연주 장면을 입체적으로 잡아낸다.
가티는 5악장에서 합창이 시작되는 부분(Aufersteh’n, ja aufersteh’n)에서 방금 전에 플루트와 피콜로가 만든 고요함이 흐트러질까봐 합창단을 일부러 일으켜 세우지 않는다. 그러고 나서 여러 개의 호른이 나팔을 허공으로 쳐들며 우레와 같은 소리가 솟구쳐 오를 때, 합창단을 일으켜 세워 ‘날개를 달아라’라고 소리 높여 부르게 한다.
이 영상물은 가티와 RCO가 함께 이룩해나갈 말러 사이클의 시작을 의미한다. 중간마다 한국인 단원인 함경(오보에)가 화면에 보여 친근함을 준다. 42쪽 분량의 해설지에 곡목·지휘자·성악가 소개 및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영어·불어·독어·네덜란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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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nat님의 댓글
nicnat 작성일RCO 17003 : 1매 , RCO 17108 : 1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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