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Naive 신보 (9월 12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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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8-22 16:54 조회508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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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ve
OP7192
알레산드로 스트라델라(1644-1682): 5개의 모테트
심포니아 D장조 (2대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고난 속에서, 고뇌 속에서 (기악을 동반한 5성의 모테트)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라, 신도들이여 (기악을 동반한 베이스 솔로를 위한 모테트)
태어날지어다, 더 강한 동정녀로 (3성의 모테트)
별들아 멈춰라 하늘이여 움직임을 멈춰라 (기악을 동반한 소프라노 솔로를 위한 모테트)
심포니아 F장조 중 1악장 Grave (2대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모여라, 지옥의 혼령들이여 (기악을 동반한 6성의 모테트)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지휘)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조반니 레그렌치의 아름다운 모테트를 재발견한 이후 계속해서 17세기 이탈리아 모테트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모데나의 에스텐세 도서관(Bibliotheque Estense)에 보관된 스트라델라의 17개 모테트 중 5개를 선보인다. 대부분 세계초연이다. 여러 고귀한 부인들과 염문을 뿌리고, 최후에는 그 때문에 살해를 당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낸 것으로 유명한 알레산드로 스트라델라(1643-1682)는 17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음악 후원자로 유명한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으로부터 20세에 작곡을 의뢰 받는 등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로마를 중심으로 많은 후원자를 얻었다. 파격적인 사생활 때문에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초점이 맞춰지기 쉽지만, 콘체르토 그로소라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양식을 실질적으로 창시하고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의 레치타티보에 기악합주를 도입하는 등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천재적인 영감으로 가득 찬 그의 음악은 지금 들어도 신선하고 매력적이어서 극작품을 중심으로 여러 작품이 현대에 복원되었고, 일본에서도 2023년 11월에 대표작인 ‘세례자 성 요한’이 상연되어 스트라델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레산드리니는 주로 성모 마리아 숭배와 관련된 모테트들을 모아 자신이 직접 교정보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스트라델라가 직접 쓴 가사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라(Exultate in Deo fideles)’도 앨범에 포함되어 있다. 앨범의 구성은 독창, 중창, 합창, 기악합주 등으로 다양하며 가창 부분의 기교성이나, 노래와 함께 연주되는 바이올린의 활약 등 스트라델라의 천재적 발상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기악 합주 심포니아를 서곡처럼 첫머리에 배치하고, 여러 성부의 모테트와 독창 모테트를 번갈아 들려주고, 마지막은 극적인 모테트로 마무리한다는 구성은 마치 앨범 한 장이 하나의 오라토리오를 완성한 듯한 느낌을 준다.
V7957
바흐: 건반을 위한 협주곡
1번 BWV.1052 / 4번 BWV.1055 / 3번 BWV.1054 / 5번 BWV.1056
티엔치 두(피아노),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조나단 블록스함(지휘)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티엔치 두는 Naïve에서 첫번째 녹음 골드베르크 변주곡 이후 또 한번 자신이 사랑하는 작곡가인 바흐 네 개의 협주곡으로 돌아왔다. 그가 선택한 네 작품은 바흐의 건반 협주곡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곡들로, 정제되고 우아한 BWV1055의 Allegro와 Larghetto부터 활기찬 BWV1052의 마지막 악장, 그리고 BWV1054의 첫 악장까지 다양하며 바흐가 어린시절 비밀스럽게 형 크리스토프의 지도 아래 배운 이탈리아 스타일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티엔치 두는 5살때 피아노를 시작해 10살 때 첫 리사이틀을 가졌고 윤디 리와 사첸이 사사한 단 샤오이의 지도를 받아 수많은 콩쿨에서 입상하였다. 쇼팽, 슈만, 그리그, 스크리아빈,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중국을 비롯해 베를린, 예루살렘, 폴란드 토룬, 캘리포니아, 도쿄 등에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Naïve 레이블에서 발매한 데뷔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글렌 굴드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았다.
V8443
모차르트: 론도와 환상곡
환상곡 K.396/385f / 론도 K.511 / 론도 K.494 / 환상곡 K.397/385g / 론도 K.485 / 환상곡 K.475 / 아다지오 K.540
이스마엘 마르겐(피아노)
2012년 롱-티보 국제 콩쿨 우승자인 이스마엘 마르겐은 쇼팽과 포레 그리고 자신의 즉흥곡을 담은 Naïve 데뷔 앨범(V7860)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두 번째 Naïve 레코딩에서는 모차르트의 론도와 환상곡을 자신만의 시적이고 독창적인 탐구를 통해 연주한다.
어린 시절부터 모차르트를 연주해 온 마르겐은 이 앨범에 오랜 고민과 연구의 정수를 담아냈다. 현대 피아노로 모차르트를 연주하는 과정에서는 역사적, 미학적, 악기적 질문들이 제기되는데, 마르겐은 이러한 문제들을 철저히 연구하고 스타일을 체득하며 해석의 자유를 찾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티큘레이션과 장식, 템포와 같은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페달 사용과 관련된 문제를 통합하여 악기로 자신을 표현하는 순수한 즐거움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이뤄냈다고 한다. 그 결과 오늘날의 피아노를 통해 모차르트의 역동적이고 무한한 표현 가능성을 열어주는 자유로운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이스마엘 마르겐은 1992년 프랑스 사를라 태생으로 어린시절 피아노, 플루트, 색소폰, 재즈, 작곡을 배우며 음악적 기초를 쌓았다. 그 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하여 니콜라 앙겔리쉬, 로저 무라로, 미셸 달베르트를 사사하였고, 2012년 론 티보 국제콩쿨에서 우승하였다. 솔로 활동 외에도 피아노 듀오, 에르메스 사중주단과 협연하고, 2020년에 만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RecitHall'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V8319
영원 – 피아노 듀오를 위한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메시앙
슈베르트: 환상곡 F단조 D.940(네 손을 위한) / 메시앙: 아멘의 환영 – 제 4곡 ‘소망의 아멘’ (두 재의 피아노), 제 5곡 - 천사들, 성인들, 새들 노래의 아멘 (두 대의 피아노), 제 1곡 – 창조의 아멘(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 브람스: 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3 (네 손을 위한) / 베토벤: 대 푸가 Op.134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듀오 엔사리슈흐 (헤르베르트 슈흐, 귤르루 엔사리)
1979년 루마니아 태생의 뛰어난 독일 피아니스트 헤르베르트 슈흐가 아내이기도 한 귤르루 엔사리와 새로운 듀오 음반을 Naïve 레이블에서 발매한다. 이들은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네 손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혼합하여 수록하였다. 슈베르트 만년의 걸작인 환상곡 F단조는, 1854년에 슈만이 쓴 주제를 가지고 1861년 브람스가 작곡한 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대칭을 이루고 있다. 1943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메시앙의 기념비적 작품 아멘의 환영에서 발췌한 세 곡(제 1곡, 제 4곡, 제 5곡)은 앨범안에서 장대하고 사색적인 간주곡 역할을 하며 또한 마지막곡 베토벤의 대 푸가를 소개하는 역할도 한다. 듀오 엔사리슈흐에게 낭만주의 시대의 세 작품은 모두 메시앙 작품의 신성한 부분과 연결 지어진다.
예술 창작의 한계를 뛰어넘는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 메시앙 이 네 명의 천재는 시대를 초월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들이 알지 못했을 세계와 교량을 만들어 끊임없이 확장하며 영원을 향한 질문과 탐구를 이어간다. “듣는 순간, 체험하는 순간, 이 앨범에 몰두하는 순간을 영원의 일부분으로 체험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앨범의 타이틀인 ‘Eternity’를 목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 헤르베르트 슈흐
V8453
워킹 더 도그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편곡)
거쉰: 랩소디 인 블루 / 불랑제: 녹턴과 행렬 /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Op.64(발레 악보에서 발췌한 7곡) / 드뷔시: 색소폰을 위한 랩소디 CD 104 / 미요: 스카라무슈 Op.165c(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 라벨: 보칼리즈 - 하바네라 형식의 에튀드 M.51 / 장 프랑세: 5개의 이국적 댄스 / 거쉰: 프로므나드 ‘워킹 더 도그’
요제프 무크(피아노), 안드레아스 마더(색소폰)
Naïve/Indigo에서 발매되는 요제프 무크와 안드레아스 마더의 최신 녹음.
1987년생으로 2015년 영국 그라모폰상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 2016년 '그리그 & 모쉬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집'이 제58회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독일의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 요제프 무크, 그리고 현대 음악 작곡가로 재즈와 현대 클래식음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안드레아스 마더.
이 Walking the Dog 앨범은 혁신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색소폰과 피아노 레퍼토리의 경계를 허물며, 안드레아스 마더의 관능적인 색소폰과 요제프 무크의 황금 같은 피아노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다이나믹하고 신선한 음악적 여정을 제공한다. 수록된 곡들은 20세기 초 세계 음악 씬의 풍성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맘보, 메렝게, 하나베라, 삼바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이들의 독특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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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