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handos 신보 주문건 (11/14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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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10-23 18:47 조회30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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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os
CHAN20323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3번, 4번
오페라 ‘아폴로와 히아킨투스’ K.38 서곡 /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 K.50 서곡 / 피아노 협주곡 1번 K.37 / 피아노 협주곡 2번 K.39 / 피아노 협주곡 3번 K.40 /
피아노 협주곡 4번 K.41
장-에플람 바부제(피아노), 맨체스터 카메라타, 가보르 타카치-나지(지휘)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에플람 바부제와 가보르 타카치-나지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10집은 천재 작곡가의 초기 작품에 집중한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는 작곡 연습의 일환으로 11살의 모차르트에게(당시에는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다른 작곡가의 기존 작품을 인용하여 협주곡으로 편곡하도록 연습을 시켰다. 이 ‘pasticcio’ 기법은 후기 바로크와 초기 고전주의 시대에 널리 사용되었는데, 모차르트는 원곡에는 일체 손을 대지 않고 오케스트라 파트만을 더해 작품을 완성시켰다. 수록된 4개의 협주곡은 당시 인기 작곡가 호나우어나 라우파하 등의 건반을 위한 소나타에 오케스트라 파트를 더한 것이다. 바부제는 그가 존경하는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의 카덴차나 모차르트가 직접 쓴 카덴차 그리고 2번 2악장에서는 머레이 페라이어 3악장에서는 올리비에 메시앙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카덴차를 연주하고 있다. 앨범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초기 오페라 서곡으로 문을 연다.
CHAN20304
부조니: 바이올린 소나타, 4개의 바가텔
바이올린 소나타 1번 Op.29 K.234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Op.36a, K.244 / 바가텔집 Op.28, K.229
프란체스카 데고(바이올린), 프란체스카 레오나르디(피아노)
이탈리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란체스카 데고는 최근 부조니의 바이올린 협주곡(CHSA5333)을 녹음한데 이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두 개의 소나타와 네 개의 바가텔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부조니 사후 100주년을 기념한다. 두 바이올린 소나타는 모두 E단조로 작곡되었으며 독일 낭만주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다. 첫번째 소나타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의 영향을 받은 낭만적인 작품이지만 10년 후에 완성된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여전히 낭만주의 스타일이지만 내용이 더욱 깊어져 복잡한 대위법이 구사된다. 3악장에서는 바흐의 코랄 Wie wohl ist mir을 주제로 한 장대한 변주곡이 펼쳐진다. 두 소나타보다 먼저 만들어진 네 개의 바가텔은 작곡가 에곤 페트리를 위해 쓰여진 작품으로 부조니는 에곤 페트리의 어머니를 사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장난기 어린 작품은 두 소나타보다 훨씬 가볍고 덜 진지하며, 부조니의 작품에서는 보기 드문 특별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CHAN20295
로베르트 & 클라라 슈만: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로베르트 슈만: 3개의 로망스 Op.94 / 환상 소곡집 Op.73 / 민요풍의 5개의 소품 Op.102 중 3개의 소품(2번, 3번, 4번) / 리더크라이스 Op.39 중 제 5곡 달밤 / 3개의 이중주곡 /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Op.70 / 저녁 노래 Op.85-12
클라라 슈만: 3개의 로망스 Op.22
니콜라스 다니엘(오보에),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가중 한명인 니콜라스 다니엘은 1980년 BBC 영 뮤지션 콩쿨에서 우승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오보에 연주자이다. 그는 오보에를 위한 수백개의 작품을 초연하고 뒤티유, 존 태브너, 맥밀란, 티펫 등의 작품을 초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바로크에서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으며 브리튼 심포니아, 하프너 윈드 앙상블, 오르시노 앙상블, 브리튼 오보에 사중주단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이 앨범은 로베르트 슈만의 다양한 실내악과 클라라 슈만의 3개의 로망스를 수록하였으며 로베르트 슈만의 오리지널 오보에 작품 '3개의 로망스' 외에는 모두 다니엘 자신의 편곡으로 연주하고 있다. 실내악 반주자로 이름 높은 줄리어스 드레이크의 피아노도 깊은 맛을 낸다.
*BBC 뮤직매거진 이달의 음반
CHAN20272
루티드 – 스메타나/ 수크/ 마르탱/ 콜리지 테일러의 피아노 트리오
스메타나: 피아노 트리오 Op.15
콜리지-테일러: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5개의 흑인 멜로디 Op.59/1
수크: 피아노 트리오 Op.2
마르탱: 아일랜드 민요에 의한 트리오
니브 트리오
미국, 러시아, 일본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 결성한 니브 트리오의 2022년 발매 음반 [음악의 기억]은 제 65회 그래미상 '베스트 실내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번에 새로운 프로그램 루티드는 민속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스메타나의 독특한 민족주의 스타일은 주로 보헤미안 리듬과 멜로디에 기반을 두었는데 G단조 피아노 트리오는 1855년 4살난 딸의 죽음을 슬퍼하며 쓴 것으로, 보헤미아 무곡의 선율이 교묘하게 사용되었다. 수크의 피아노 트리오는 그의 초기 작으로 부드러운 작풍속에 스승인 드보르작의 영향과 체코 음악의 전통이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드보르작의 영향을 받은 사무엘 콜리지-테일러의 흑인 멜로디는 흑인 영가에서 영감을 얻은 피아노곡이 원곡이며, 그 자신이 다섯곡을 피아노 트리오를 위해 편곡하였다. 프랑크 마르탱의 1925년작 트리오는 아일랜드 전통 멜로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CHAN203002
베토벤: 현악 4중주 전집 Vol.2 (2CD)
현악 4중주 2번 Op.18-2 / 현악 4중주 13번 Op.130 1악장~5악장 / 대 푸가 Op.133 / 현악 4중주 13번 Op.130 6악장 / 현악 4중주 5번 Op.18-5 / 현악 4중주 8번 Op.59-2 ‘라주모프스키 2번’
도릭 현악 사중주단
1998년 영국의 서퍽에서 결성되어 그라모폰지로부터 '가장 뛰어난 신예 현악 사중주단 중 하나'로 평가받은 도릭 현악 사중주단이 결성 25주년을 기념하여 시작한 베토벤 현악 4중주 시리즈 두번째 레코딩은 1집과 마찬가지로 초기, 중기, 후기의 작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작품에 대한 깊은 연구와 그에 따른 충실한 연주를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CHAN20281
바인베르크: 현악 4중주 Vol.4 – 6번, 13번 & 15번
현악 4중주 6번 Op.35 (1946) / 현악 4중주 13번 Op.118 (1977) / 현악 4중주 15번 Op.124 (1979)
아르카디아 사중주단
바인베르크 음악의 열렬한 지지자이며 이 작곡가가 음악사에서 정당한 자리를 차지하기를 바라며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는 루마니아의 젊은 앙상블 아르카디아 사중주단. 이들이 2021년 발매한 첫번째 바인베르크 현악 4중주집(CHAN20158)은 국제 클래식 음악상 실내악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지금까지 발매된 1, 2, 3집 모두 높게 평가받고 있다.
1946년 작곡하여 친구인 게오르기 스빌리도프에게 헌정한 현악 4중주 6번 이후, 선진적 작풍으로 인해 당국으로부터 연주를 금지당했던 바인베르크는 1975년 쇼스타코비치가 사망할 때까지 4중주곡을 작곡하지 않았다. 이후 1977년 작곡한 13번은 단일 악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보로딘 사중주단에게 헌정되었고, 9악장으로 구성된 1979년작 15번은 악장에 제목이나 표현 지시가 없고 메트로놈 지시만 표기되어 있다.
CHAN20290
루스 깁스: 실내악 작품집
율리아나 코흐(오보에/잉글리쉬 호른), 줄리앙 블리스(클라리넷), 마이클 맥헤일(피아노)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던 영국 태생의 여성 작곡가 루스 깁스는 16세에 왕립 음악대학에 입학하여 오보에와 피아노를 배우는 동시에 본 윌리엄스와 고든 제이콥에게 작곡을 배웠다. 전쟁 중에 버밍엄 시향의 수석 오보에 주자로 활동했고 전후에는 런던으로 돌아가 실내악 작곡과 교육에 전념하였다. 오보에와 잉글리쉬 호른을 위한 이 실내악 앨범은 1938년부터 1990년까지 작곡된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깁스의 작곡인생 전체를 대표한다. 율리아나 코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오보에 연주자이며 2018년에 왕립음악대학의 오보에 교수로 임명되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CHAN20358
프레데릭 블록(1899-1945): 실내악 작품집
피아노 트리오 2번 Op.26 / 현악 4중주 Op.23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Op.73 / 피아노 5중주 Op.19
ARC 앙상블
ARC 앙상블(Artists of The Royal Conservator)이 뛰어난 기획력으로 소개하는 ‘망명자들의 음악’ 시리즈.
프레데릭 블록은 1899년 비엔나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지그문트는 음악을 취미로 하기를 원했고 직업으로 삼는 것에 반대하였으나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아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자 마음을 바꿔 재정적 지원을 해주며 요제프 보흐슬라프 페스테르와 한스 갈에게 작곡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블록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 걸쳐 실내악과 관현악 작품, 오페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38년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 이후 조국을 떠난 그는 1940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많은 교향곡과 오페라, 피아노곡을 작곡하고 다른 작곡가의 작품을 라디오 방송용으로 편곡하며 활동했지만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 앨범에는 블록의 비엔나 시대 세 작품과 미국 이주 후 작곡된 모음곡이 수록되어 있다. 1920년대부터 1930년까지의 작품은 비엔나의 전통을 따르며 그가 빠져 있던 말러와 코른골트의 영향도 느낄 수 있다. 한편 미국 망명 후 작곡된 모음곡은 강렬한 악상과 독창성으로 가득하다.
CHAN20292
에릭 코츠: 관현악 작품 Vol.4
BBC 필하모닉, 존 윌슨(지휘)
영국의 라이트 뮤직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에릭 코츠(1886-1957).
시리즈의 4집은 영국 TV방송국 ‘Rediffusion’의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행진곡 Music Everywhere으로 장대하게 막을 연다. Footlights는 1차 세계대전과 2차대전 사이 영국의 중심가 웨스트 엔드의 화려함을 그리고 있으며, I Sing to You는 전쟁 중에 사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그리고 아들 오스카를 위해 쓴 The Three Bears와 코츠의 작품 중 처음으로 알토 색소폰이 사용된 Under the Stars, 아내 필리스에게 바치는 모음곡 Four Centuries까지 영국 라이트 뮤직의 뛰어난 맛과 멋을 느낄 수가 있다. 에릭 코츠의 모든 오케스트라 작품을 수집하는데 수년을 보낸 지휘자 존 윌슨은 친근한 멜로디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코츠의 작품들을 경쾌한 지휘로 들려준다.
*프레스토 레코딩 이주의 음반
CHAN20318
프랑스 오페라 서곡집
다니엘 프랑스와 에스프리 오베르(1782-1871): 오페라 ‘검은 도미노’ 서곡 S.30 (1837) ‘포르티치의 말없는 딸’ 서곡 S.16 (1828) ‘왕관의 다이아몬드’ 서곡 S.34 (1841)
장 로베르 플랑케트(1848-1903): 코믹 오페라 ‘코르느비유의 종’ 서곡 (1877)
알렉산드르 샤를 르코크(1832-1918): 오페라 ‘앙고 부인의 딸’ 서곡 (1943)
고든 제이콥(1895-1984): 르코크의 오페라 ‘앙고 부인의 딸’에 의한 발레 음악 (1943 rev.1947)
에스토니아 국립 교향악단, 네메 야르비(지휘)
과거의 엄격한 음악 형식의 틀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19세기 프랑스 오페라 서곡은 오랜 세월 일부 음악 평론가들과 음악가들로부터 멸시받아 왔다. 하지만 이러한 서곡은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과거의 인기와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 레퍼토리의 재조명이 불가피한 가운데, 네메 야르비와 에스토니아 국립 교향악단은 프랑스 오페라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오페라계를 석권한 인기 작곡가 오베르의 서곡, 초연 후 400회 이상 연속으로 공연된 플랑케트의 ‘코르느비유의 종’, 프랑스 혁명 후 파리를 무대로 한 르코크의 ‘앙고 부인의 딸’ 그리고 고든 제이콥이 이 음악을 사용해 레오니드 머신을 위해 발레용으로 편곡한 모음곡까지. 이들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청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CHAN20349
에이드리안 서튼(1967- ): 바이올린 협주곡, 관현악 모음곡 ‘전쟁의 말’
바이올린 협주곡 / 쇼트 스토리 / A Fist Full of Fives / 관현악 모음곡 ‘전쟁의 말’ / 5개의 극장용 소품집
페넬라 험프리스(바이올린), BBC 필하모닉, 마이클 씰(지휘)
영국 작곡가인 에이드리안 서튼은 1967년 켄트에서 태어나 짐바브웨와 남아프리카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후 런던 대학 골드 스미스 칼리지에서 음악을 배웠다. 경력 초기에는 스튜디오나 콘서트용 작품을 제작하고 TV 각본가로도 활동했지만 후에 극음악으로 관심을 옮겨 런던의 국립극장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인기 작품을 다루며 ‘전쟁의 말’과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기묘한 사건’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했다. 서튼의 음악은 20세기 영국 오케스트라 음악 특히 월튼, 벅스, 핀지의 영향을 받았는데 그 작풍은 극적이며 감정 표현과 화음이 자주 변화한다.
서튼은 2022년 9월 암 진단을 받은 후 콘서트홀을 위한 음악에만 전념하기로 결심, 새로운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2023년 6월에 발표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이번 레코딩의 페넬라 험프리스가 세계 초연하였다. 이 앨범은 작곡가가 진정한 자신의 음악이라고 표현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중심으로 극장 작품에 기초한 관현악곡 등을 수록하고 있다.
CHAN20268
로베르트 제라르(1896-1970): 발레 음악 ‘돈키호테’ 전곡
발레 음악 ‘알레그리아스’ 오케스트라 모음곡
BBC 필하모닉, 후안호 메나(지휘)
카탈루냐 출신의 로베르토 제라르는 그라나도스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비엔나에서 아놀드 쇤베르크를 사사한 스페인 작곡가다. 그러나 그가 12음계 음악을 쓰기로 결심하기까지는 20년이 넘게 걸렸다. 그 사이 그는 스페인 스타일에 새로운 초점과 정밀성을 불어넣을 수 있었고 망명중인 영국에서는 전위 음악의 주축으로 활동하였다.
이 앨범에는 그가 스페인 시대에 스트라빈스키와 바르토크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1940년대 초반에 작곡한 발레 음악 '알레그리아스’는 플라멩코에서 영감을 얻은 4악장의 유머러스한 모음곡이다. 그리고 같은 해에 스페인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펠리페 페드렐의 탄생 100년을 기념해 작곡한 3악장 교향곡 Homenaje a Pedrell의 일부를 1954년에 재구성한 ‘페드렐리아나’도 수록하고 있다. 이 앨범의 중심인 '돈키호테'는 실내 오케스트라를 위해 쓰여진 작품이지만 이 앨범에서는 다양한 형태를 거쳐 1950년 로얄 오페라 발레 상연을 위해 개정된 버전을 들을 수 있다.
CHAN20341
제라드 슈르만(1924-2020): 피아노 협주곡, 가우디나아, 맨 인 더 스카이 외
샤인 왕(피아노), BBC 필하모닉, 벤 저논(지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인 제라드 슈르만은 당시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자바섬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가믈란 악단이 자주 연주하는 술탄 궁전 근처에서 살았고 이 전통 인도네시아 음악의 오음계와 치밀한 리듬은 젊은 슈르만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러한 이국 정서는 오랫동안 그의 작품에 반영되었다. 그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 걸쳐 영화 음악 작곡가로도 활약하였다. ‘맨 인 더 스카이’는 동명의 영화를 위해 슈르만이 작곡한 연주회용 서곡이다. 피아노 협주곡은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 첫 번째 악장은 빠르고 기교적이며 두 번째 악장은 명상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로맨싱 더 스트링스'는 디즈니 영화 'Dr. Syn - Alias the Scarecrow(환상 밀수단)'을 위해 슈르만이 작곡한 오리지널 음악을 주제로 한 6개의 짧은 변주곡이며, ‘가우디아나’는 카탈루냐의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관현악을 위한 연습곡이다.
CHSA526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Op.47 / 2개의 유모레스크 Op.87 / 4개의 유모레스크 Op.89 / 2개의 소품 Op.77 / 2개의 세레나데 Op.69 /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Op.117 (시골 경치, 세레나데, 봄날 어젯밤, 그해 여름)
제임스 에네스(바이올린),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시벨리우스는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공부했고, 학생 시절 대부분을 프로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며 경력을 쌓아갔다. 1890년 헬싱키 음악원을 졸업한 후,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비엔나로 갔고 그곳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디션에도 지원했지만 실패하였다. 따라서 그의 작곡에서 이 악기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놀라운 점은 그가 단 한 곡의 협주곡만 썼다는 것인데, 이는 아마도 작품의 어려운 구상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의 첫 공연은 엇갈린 평가를 받았고 악보는 광범위하게 수정되었다. 1930년대 야샤 하이이페츠가 협주곡을 정기적으로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캐나다의 비르투오조 제임스 에네스와 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하는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 작품이 훌륭하게 해석되었으며, 악기의 아름다운 음색을 고음질로 그대로 재현한 SACD 하이브리드 레코딩으로 풍부한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 멀티채널 하이브리드 SACD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CHSA53422
리차드 로저스: 뮤지컬 ‘회전목마’ (2SACD)
나사니엘 해크만(테너), 줄리안 오벤덴(테너), 미카엘라 베넷트(소프라노), 시에라 보게스(소프라노), 프란체스카 체지나(소프라노), 데이비드 시돈-영(바리톤), 카루셀 앙상블, 신포니아 오브 런던, 존 윌슨(지휘)
여공 줄리의 비련을 그린 명작 뮤지컬 '회전 목마'.
전작 ‘오클라호마!’의 성공에 이어 존 윌슨과 신포니아 오브 런던이 소개하는 두번째 뮤지컬 앨범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악보(노컷)에 35인 편성의 오리지널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한 세계 최초 녹음이다. 주역에는 나사니엘 해크만과 미카엘라 베넷트를 기용하고 합창 파트는 런던의 웨스트 엔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24명의 젊은 가수들이 맡았다. 특히 제 2막에서 줄리와 네티가 부른 “You'll Never Walk Alone”은 1963년 10월 Jerry & The Pacemakers의 커버로 영국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존 윌슨은 이 작품을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극작가 오스카 해머스타인 콤비의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야기 속의 불안, 기쁨 등 모든 감정들이 음악에 의해 드라마틱하게 증폭된다고 말한다. 고음질 녹음으로 전하는 SACD 하이브리드 레코딩이다.
CHSA5344
아서 블리스: 브라스 밴드를 위한 음악
블랙 다이크 밴드, 존 윌슨(지휘)
영국 작곡가 아서 블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BBC 음악 감독을 맡았고, 대전 후에는 3개 방송국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담당, 1953년에는 아놀드 벅스의 후임으로 ‘Master of the Queen's Music’(왕실 음악사범)'에 취임했다. 본 앨범에는 브라스 밴드(금관 밴드)에 있어서 중요한 두 작품 케닐워스와 벨몬트 변주곡을 중심으로 다른 작곡가가 브라스밴드를 위해 편곡한 발레음악 '체크메이트'의 4개의 무곡과 영화 '다가올 세계'의 모음곡 외에도 로버트 차일즈와 마이클 할스텐슨이 이 앨범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이러한 편곡 작품은 민요에 뿌리를 둔 영국 음악의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신고전파의 작풍이나 재즈까지 도입한 블리스의 야심찬 스타일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1855년에 창립된 블랙 다이크 밴드는 350개 이상의 녹음과 수많은 콩쿨에서의 우승 이력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브라스 밴드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23년에는 존 윌슨을 명예 지휘자로 맞이하여, 수준 높은 화려한 앙상블의 브리티시 브라스 사운드에 그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이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브라스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앨범은 브라스의 화려한 음색을 고음질 녹음으로 포착한 하이브리드 SACD이다.
CHSA5350
웰컴 조이 – 영국 근현대 여성 합창
코버스 콘소트, 루이스 톰슨(하프), 프레디 크로울리(지휘)
색소폰 사중주단과 합창의 콜라보레이션(리보이스드 CHAN20260)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프레디 크로울리와 코버스 콘소트는 Chandos의 두번째 앨범에서 여성 보컬과 하프를 위해 작곡된 풍부한 합창 음악을 소개한다. 구스타프 홀스트는 여성 합창의 옹호자로서 St Paul's Girls' School에서 30년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 앨범에는 ‘2개의 동방의 그림’ ‘장송곡과 축혼가’ 그리고 리그 베다 중 ‘합창 찬가’ 등 3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홀스트의 딸 이모겐과 같은 세대의 여성 작곡가 엘리자베스 포스톤의 작품, 근현대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인도 출생으로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슈루티 라자세카르가 '리그 베다'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두 곡의 세계 최초 녹음도 포함되어 있다.
교회의 부드러운 울림을 살린 아름다운 하모니가 고음질로 녹음된 하이브리드 SAC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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