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Brilliant Classics 신보 11/4(월) 마감, 11월 중순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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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10-29 12:51 조회2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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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iant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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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루이사 아니도를 기리며’
신시아 밀라니(기타)
‘기타의 대모’ 아니도에게 바치는 음반
마리아 루이사 아니도(1907~1966)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여러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접했고, 그 가운데는 타레가의 제자인 미겔 요베트나 안드레스 세고비아 같은 대가도 있었다. 그녀는 훗날 탁월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가 되었고, 많은 기타 작품을 썼다. 그녀의 작품 가운데 이 음반에 실린 가장 중요한 작품은 9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아르헨티나의 인상들’로, 아르헨티나 민속음악에 대한 탐구가 빛을 발하고 있다. 마지막 수록곡 ‘뱃노래’는 아니도가 20세 때 쓴 첫 작품으로, 옛 스승 요베트는 이 곡을 접하고 그녀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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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아 외: 콘체르탄테 모음곡
엔리코 브론치(첼로), 마시모 콰르타(바이올린)
칠레아의 숨은 기악적 재능이 엿보이는 음반
프란체스코 칠레아는 1907년에 <글로리아>가 실패하자 오페라 작곡을 단념했다. 대신 그는 교육과 기악 작곡 쪽으로 눈을 돌렸고, 이 음반에 실린 곡들은 그 결실의 일부이다. 칠레아는 이들 작품에서 타고난 선율적 재능 외에 이탈리아인에게 흔치 않은 대위법 능력도 보여준다. 또 그는 레오나르도 레오(1694~1744)가 1737년에 쓴 ‘콘체르티노’를 편곡하면서 깔끔한 오케스트레이션 역량도 과시했다. 라파엘 카치올라(1965~)가 칠레아의 주제에 기초해 쓴 ‘사랑의 노래’는 조성적으로 예측할 수 없지만 언제나 선율적이며, 선배에 대한 경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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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작곡가들의 서곡’
네덜란드 방송 교향악단, 야크 판 스텐(지휘)
다른 나라와는 다른 독자적이고 매력적인 서곡들
19세기 네덜란드 오케스트라에는 아마추어 연주자가 많았고, 청중은 독일과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호했다. 이 현상은 서로 강하게 대비를 이루는 짧은 곡들로 채운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경향을 낳았다. 네덜란드 작곡가들의 서곡은 대체로 음조가 온화한 대신 극적인 느낌이 덜하다는 면에서 다른 나라 작곡가들의 서곡과 다르다. 이 음반에는 베버와 케루비니에게서 영향을 받은 판 브레, 슈만 부부와 친구 사이였으며 멘델스존에게서 찬사를 받은 베르훌스트, 독일 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보여주는 바헤나르와 판 힐세의 서곡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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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에른스트 바흐: 바이올린과 포르테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나타 수산나
피사나(바이올린), 마우리치오 파차렐로(피아노)
고전주의 시대에 이어진 바흐 가문의 전통
요한 에른스트 바흐(1722~1777)는 아버지 요한 베른하르트 바흐에게서 처음 음악을 배웠고, 이후에는 친척(7촌)이자 대부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그의 ‘6개의 소나타’는 그가 생전에 발표한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로, ‘1~3번’은 1770년, ‘4~6번’은 1772년에 발표되었다. 이들 소나타는 당대의 관행과는 사뭇 다르게 두 악기를 동등하게 대하며, ‘4~6번’의 경우 앞의 세 곡에 비해 고전주의적인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악보에 셈여림이 표기된 것은 그가 하프시코드보다는 새로 등장한 포르테피아노를 염두에 두었음을 보여준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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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탱: 플루트 작품 전곡
다니엘레 루제리(플루트), 엑스 노보 앙상블 외
양식적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다양한 성향의 작품들
프랑크 마르탱(1890~1974)은 스위스 태생이지만 생애 태반을 네덜란드에서 보낸 작곡가이다. 그는 바흐와 모차르트의 음악에 둘러싸여 어린 시절을 보냈고, 2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을 접하고 매혹되었다. 이러한 경험으로 촉발된 양식상의 분열은 이후 그가 작곡한 작품 대다수에서 드러나게 된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장르에 걸치며, 그의 스타일은 신고전주의, 음렬주의, 그레고리오 성가 등이 혼합된 것으로 쉽게 분류하기 어렵다. 이 음반에 수록된, 편성에 플루트를 포함하는 실내악곡 및 성악곡 전곡 역시 다양한 성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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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오르간 작품 (2CD)
피터르-얀 벨더(오르간)
르네상스 시대 가장 위대한 영국 작곡가의 영혼을 엿보다
후기 르네상스 시대의 영국 작곡가 윌리엄 버드(1540?~1623)는 국내외의 많은 작곡가에게 영향을 미쳤고, 사망했을 때 왕실 예배당의 문서에 ‘음악의 아버지’로 기록되었다. 그는 종교적이거나 세속적인 다성음악, 건반음악(이른바 버지널 악파), 콘소트 음악 등 당시 영국에 알려져 있던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작곡했으며, 당대 건반음악의 한계 안에서 다성음악과 반음계 진행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기교와 예술성 양면에서 놀라운 혁신을 이루었다. 그의 오르간 작품들은 르네상스 시대 가장 위대한 영국 작곡가의 영혼을 엿보게 해주는 보물창고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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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베-프랑수아 쿠프랭: 소나타, 변주곡, 론도
시모네 페리니(포르테피아노)
쿠프랭 가문의 마지막 불꽃
제르베-프랑수아 쿠프랭(1759~1826)은 쿠프랭 가문 출신 작곡가 가운데 현재까지 작품이 남아 있는 마지막 인물이다. 그는 아르망-루이 쿠프랭의 아들로, 나폴레옹을 위해 연주한 바 있으며 여러 성당에서 오르간 주자로 활동했다. 쿠프랭의 건반 작품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장르는 소나타와 변주곡 및 론도이다. ‘두 개의 소나타, Op.1’의 대단히 기교적인 스타일은 ‘비범한 남자’(1번 트랙)과 ‘경이로운 여자’(3번 트랙)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 두 용어는 프랑스 총재정부 시대(1795~99) 파리 귀족들 사이에 유행한 패션의 추종자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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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리니: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 전곡 (3CD)
이고르 루하제, 다리아 고르반(바로크 바이올린)
교육용’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작품들
루이지 보케리니(1743~1805)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친구이자 동료였으며 당대에 첼로의 거장으로 손꼽던 인물이었다. 그의 음악은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동시에 열정적이며, 아주 극적이지는 않으나 잔잔한 움직임에서 갑작스러운 포르티시모로 넘어가는 짜릿한 효과를 선보일 때가 종종 있다. 이 세트에 수록된 바이올린 이중주는 원래 교육용으로 쓴 것이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 곡은 능숙한 서법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기교적으로도 적잖게 까다로우며 아름다운 선율과 타오르는 듯한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어 원래의 목표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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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뤼네발트: 일곱 개의 파르티타 (2CD)
페르난도 데 루카(하프시코드)
18세기 초의 양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
고트프리트 그뤼네발트(1675~1739)는 독일의 오페라 성악가(베이스)이자 하프시코드 주자 겸 작곡가였다. 그의 청년기와 교육 과정은 불명확하나, 1711년부터 죽을 때까지 다름슈타트의 궁정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 가운데 하프시코드를 위한 파르티타는 일곱 곡만 현존하며, 이 곡들은 당대의 일반적인 스타일로 작곡되었다. 바흐와 마찬가지로 그뤼네발트도 ‘파르티타’라는 용어를 바로크 춤곡 모음집이라는 뜻으로 사용했으며, 그의 파르티타는 전주곡-알망드-쿠랑트-사라방드-가보트-미뉴에트-지그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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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이는 불꽃’ - 이탈리아의 초기 현악 사중주
버터 사중주단
젊은 연주자들이 열정적으로 해석한 희귀 레퍼토리
버터 사중주단은 헤이그 왕립 음악원에 재학 중이던 연주자들이 결성한 사중주단으로, 이 음반에서 18세기의 이탈리아 현악 사중주라는 극히 희귀한 레퍼토리에 도전했다. 여기 작품이 실린 작곡가들은 거장 첼리스트였던 보케리니를 제외하면 모두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이들의 작품은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푸냐니의 사중주는 바로크 어법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보케리니의 사중주는 감정의 격렬한 파동을 특징으로 한다. 시르멘의 작품은 스승 타르티니의 영향을 보여주며, 자르니디의 작품은 풍부한 비올라 파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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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피아노 컬렉션 (12CD)
알레산드로 델자반, 멜라니 메스트레 외(피아노)
건반음악의 위대한 태동기를 한눈에
바로크 시대의 건반음악을 어떤 악기로 연주해야 하느냐는 영원한 질문으로 남을 것이며, 역사적 증거와 개인적 취향은 이 논쟁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길 것이다. 그러나 브릴리언트 클래식은 현대 피아노로 연주한 바로크 건반 작품들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 이상일 수 있음을 여기서 제시한다. 바흐와 헨델, 라모, 스카를라티 같은 유명 작곡가뿐만 아니라 스벨링크, 갈루피, 주스티니, 에스포나처럼 비교적 덜 알려진 작곡가까지 망라한 이 세트는 바로크 시대가 건반음악의 태동기로서 얼마나 다채롭고 찬란했던가를 선명하게 증명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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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칼리지 캐롤 (180gram Bio Vinyl)
클레오베리 (Stephen Cleobury), 킹스 칼리지 합창단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
영혼을 정화하는 경건한 크리스마스 캐롤
킹스 칼리지 캐럴(Carols from King’s)”은 영국 캠브리지대학 킹스 칼리지 합창단의 캐롤 음반이다. 킹스 칼리지 캐롤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1918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킹스 칼리지 채플에서 “아홉가지 말씀과 캐롤 축제(Festival of Nine Lessons and Carols)”라는 대림절 음악예배의 전통이 만들어졌고, 1929년부터는 BBC에서 이를 중계하여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1994년 녹음된 이 음반은 매년 진행됐던 음악예배 캐롤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에 CD로 재발매되었었고 이번에 바이오바이닐 LP로 재발매되는 경건한 음반이다.
킹스 칼리지 캐롤 1994
https://www.youtube.com/watch?v=RVguSWYwSsA
[수록곡]
Once in Royal David's City
Rejoice and Be Merry
Ding Dong, Merrily On High
What Sweeter Music
O Little Town of Bethlehem
A Spotless Rose
Heer Jezus Heeft Een Hofken
King Jezus Hath a Garden
The Lamb
Bogoróditzse Dyévo
Infant Holy, Infant Lowly
Illuminare, Jerusalem
While Shepherds Watched
Quittez, Pasteurs
In Dulce Jubilo
In Dulce Jubilo
The First Nowell
Coventry Carol
Personent Hodie
O Come All Ye Faithful
Piano classics
PCL10269
리스: 환상곡
지안루카 파랄리(피아노)
베토벤의 제자’에서 거장 피아니스트로
페르디난트 리스(1784~1838)는 베토벤의 제자로 시작해 나중에는 친구가 되었고, 스승의 전기를 저술하기도 했다. 그는 스타일 면에서 필연적으로 베토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독자적인 길을 모색했을뿐더러 뛰어난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누렸다. 여기에는 ‘불행한 여인’이라는 제목이 붙은 ‘대 소나타 환상곡’뿐만 아니라 ‘실러의 시 “체념”에 의한 환상곡’과 ‘서주와 집시풍의 론도’,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 실려 있다. 리스는 이들 작품에서 고전주의적 짜임새에 이따금 화려하고 낭만적이며 장식적인 악상을 결합하고 있다.
PCL10312, PCL10320 (2LP)
쇼팽: 녹턴 전곡 (2CD)
빈첸초 말템포(피아노)
빼어난 극적 감각으로 노래한 쇼팽 예술의 정수
녹턴을 창시한 인물은 존 필드이지만, 이를 확립한 작곡가는 쇼팽이다. 녹턴이야말로 쇼팽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장르다. 지금까지 랴푸노프와 알캉 등 부당하게 잊힌 낭만주의 레퍼토리를 재조명하는 데 주력했던 이탈리아의 신진 피아니스트 빈첸초 말템포는 이번에 피아니스트의 핵심 레퍼토리에 과감히 도전하면서, 자신의 핏줄에 흐르는 벨칸토 감각과 극적 표현을 녹턴에 담았다. 그는 이를 위해 매우 넓은 셈여림과 노래하는 음색을 지닌 1888년산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연주했으며, 그 결과 보기 드물게 명료하고 강렬하며 독특한 연주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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