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Aeolus, Carus, Challenge Classics 신보 ( 2/27(목) 입고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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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2-22 18:03 조회36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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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lus
AE10366 (Hybrid-SACD)
텔레만: 트리오 소나타, 사중주
콤파냐 트란살피나
리코더 연주자 안드레아스 뵈흘렌이 이끄는 콤파냐 트란살피나가 리코더가 포함된 텔레만의 트리오 소나타와 사중주를 녹음했다. 텔레만은 트리오 형식에서 진정 창의적이고 생생한 150여 곡의 작품을 남겼는데, 작곡가로서의 전 기간을 아우른다. 콤파냐 트란살피나는 감각적인 프레이징과 폭넓은 셈여림, 리코더와 오보에 같은 악기의 개성을 잘 살린 앙상블로 감동을 준다. 뵈흘렌을 비롯해서 다니엘 로진, 미하엘 헬 등 뛰어난 시대악기 연주자들의 멋진 합주도 인상적이며, 레이블 특유의 SACD 녹음도 고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더하는 매력적인 앨범이다.
AE10356
르클레르: 바이올린 소나타 op.9
엘렌 슈미트(바이올린), 프랑수아즈 게리어(하프시코드), 프란시스코 마냘릭(감바), 요나트한 페셰크(첼로)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엘렌 슈미트와 동료들이 1743년에 출판된 장-마리 르클레르의 작품번호 9번의 바이올린 소나타집을 녹음했다. 1집에는 소나타 6번, 10번, 3번, 8번이 담겼는데, 프랑스 바이올린 예술의 최고봉이라고 할 만하다. 르클레르는 고도의 바이올린 테크닉을 구사하는 동시에 우아한 프랑스 전통을 결합했다. 뛰어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연주와 녹음 모두 상대적으로 드물었는데,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가에 대해 탐구한 슈미트는 작품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섬세한 변화를 드러낸다. 뛰어난 동료들의 콘티누오 연주 역시 인상적이다.
AE10376 (Hybrid-SACD)
비트너: 류트 작품집
앙드레 앙리슈(류트)
1682년과 1702년에 출판된 자크 비트너의 작품집은 11줄 류트를 위한 음악의 걸작으로 꼽힌다. 프랑스 전통에 따른 춤곡 모음곡의 형식을 취했으며, 그 앞에는 마디 선 없는 프렐류드로 연주자가 상상력과 취향을 발휘하도록 배려했다. 아름다운 작품이지만 현대에 접어든 이후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아마도 오스트리아-보헤미아 혈통의 작곡가에 관해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인 듯하다. 콘라트 융헤넬 이후 이 작곡가를 다룬 앨범이 거의 없었는데, 앙드레 앙리슈는 아름다운 11줄 류트와 풍부한 감정, 뛰어난 양식미로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다.
Carus
83532
바흐: 복원 칸타타 BWV 197.1, 80.1, 190.1
홀거 슈페크(지휘), 라슈타트 보컬 앙상블, 레 파보리츠
홀거 슈페크와 라슈타트 보컬 앙상블, 레 파보리츠가 악보가 부분적으로만 남아있는 세 곡의 바흐 칸타타를 복원-연주했다. 저 유명한 <내 주는 강한 성이요>의 오리지널 판본인 80.1(a)를 비롯해서 세 칸타타는 모두 중요한 작품이지만 안타깝게도 재구성을 통하지 않으면 연주할 수 없는데, 그 세부적인 면모는 다양하다. 여러 음악학자와 연구자들의 복원 작업은 카루스에서 출판한 악보로 화제를 모았으며, 뛰어난 연주로 구현되었다. 소프라노 미리암 포이어징어를 비롯한 젊은 성악가들의 생생한 독창과 명료한 기악-합창 앙상블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83526
합창으로 듣는 말러와 슈트라우스 가곡, 쇤베르그: ‘지상의 평화’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클리투스 고트발트가 합창으로 편곡한 말러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은 그의 다른 편곡처럼 원곡의 아름다움을 폴리포니의 새로운 세계로 번안한 인상적인 결과물이다. 합창음악의 대가인 프리더 베르니우스와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은 특유의 정밀한 앙상블로 두 작곡가의 음악을 해석했으며, 16성부 합창곡으로 다시 태어난 말러 교향곡 5번의 ‘아다지에토’나 슈트라우스 가곡의 걸작인 ‘내일!’, ‘세레나데’ 같은 곡은 특히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작곡가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서 연주한 쇤베르그의 ‘지상의 평화’ 역시 잊을 수 없는 연주다.
PAS1142
로도비코 비아다나: 교회 콘체르토 작품집
막시밀리앙 브리손(지휘), 비아다나 컬렉티브
로도비코 다 비아다나(1560-1627)는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과도기, 혹은 매너리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614년에 출판된 비아다나의 교회 콘체르토 작품집은 모테트와 바소 콘티누오가 결합된 역사적 문헌으로, 그 중요성과 예술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음반이 별로 없었다. 막시밀리앙 브리손이 이끄는 비아다나 컬렉티브는 다채로운 음색과 풍부한 장식, 장엄한 폴리포니와 예리한 새 양식이 교차하는 작품의 진가를 잘 드러냈다. 16세기에 만들어진 안테냐티 오르간의 아름다운 음색도 인상적이다.
PAS1139
1600년 무렵 이탈리아 독주 기악곡
페터르 판 헤이헌(리코더), 크리스 페르헐스트(하프시코드/오르간)
대조적인 정념, 감각적인 선율, 화려한 명인기, 내밀한 표현... 이런 요소는 바로크가 시작될 무렵 이탈리아 기악 음악의 특징이다. 뛰어난 리코더 연주자인 페터르 판 헤이헌은 크리스 페르헐스트가 연주하는 하프시코드와 오르간과 함께 이 시기의 정열적인 기악곡을 탐구한 앨범을 들려준다. 폰타나, 프레스코발디, 가브리엘리, 마리니 등 낯익지만 막상 음악을 쉽게 접하지는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연주자의 상상력과 기량이 대단히 중요한데, 연주자들은 풍부한 장식과 감각적인 표현으로 초기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드러낸다.
PAS1146 (2CDs, 1.5장 가격)
<루벤 노래집> 3집과 4집
솔라초 앙상블
1470년에서 1475년에 제작된 ‘루벤 노래집’은 르네상스 음악의 보고로, 요하네스 오케겜, 앙투안 뷔즈누아를 비롯한 15세기 플랑드르 거장들의 작품 50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다른 문헌에서는 찾을 수 없는 작품이 12곡이나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데, 솔라초 앙상블은 뛰어난 연주로 이들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3집과 4집을 하나로 묶은 이 앨범은 학구적인 깊이와 음악적인 아름다움을 결합한 고음악의 유산이라고 할 만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와 뛰어난 양식미를 갖춘 솔라초 앙상블이 수년 동안 추구한 음악 여행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PAS1154
코플랜드: ‘애팔래치아의 봄’, 애덤스: ‘셰이커 루프스’, 마살리스: ‘밀란’
옥살리스
벨기에 연주자들이 모인 뛰어난 실내악 앙상블 옥살리스의 ‘아메리칸 앨범’! 이 앨범은 세 명의 미국 작곡가, 존 애덤스, 아론 코플랜드, 윈튼 마살리스에게 헌정되었으며, 이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수록했다. 아론 코플랜드의 <애팔래치아의 봄>은 열세 개의 악기를 위한 오리지널 버전이며, 존 애덤스의 미니멀리즘 걸작 <셰이커 루프스> 역시 흔히 듣기 힘든 오리지널 실내악 버전이다. 그리고 트럼페터로 유명한 윈튼 마살리스의 작품 역시 뜻밖의 즐거움을 준다. 옥살리스는 저마다 명인기를 보여주는 독주,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열띤 앙상블은 새로운 명연이라고 할 만하다.
BR100404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슈만: 환상적 소품 op.73, 프랑크: 비올라(바이올린) 소나타 외
비도르 나기(비올라), 페터 나기(피아노)
헝가리 출신의 거장 비올리스트, 비도르 나기가 페터 나기와 함께 낭만주의 음악을 비올라로 들려준다. 뛰어난 비르투오소 비올라 연주자인 나기는 이미 여러 앨범을 통해서 다채로운 음악을 비올라로 연주했는데, 이 음반에 담긴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프랑크 바이올린(비올라) 소나타, 슈만 ‘환상적 소품’은 설명이 필요 없는 낭만주의 실내악의 걸작으로서 그 종착역이라고 할 만하다. 비올라의 그윽한 음색과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표현, 실내악적인 호흡이 뛰어난 피아노 연주 등 모든 면에서 일급의 비올라 앨범이다.
BR100416
보칼리제 – 버르토크, 코다이, 쾨슐랭, 몸푸, 라흐마니노프
러요시 렌체시(오보에), 부다페스트 스트링스
20세기를 대표하는 오보에 연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거장 러요시 렌체시가 ‘보칼리제’라는 제목으로 오보에, 잉글리시 호른, 오보에 다모레를 연주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들려준다. 버르토크와 코다이가 채집한 헝가리 민요에서부터, 몸푸의 독특한 칸시온, 그리고 쾨슐랭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까지, 모든 작품은 렌체시가 직접 편곡했으며, 부다페스트 스트링스의 산뜻한 반주가 함께 했다. 렌체시는 오보에의 다채로운 음색과 그윽한 표현을 잘 살린 연주로 깊은 인상을 주는데, 특히 조국 헝가리 음악에서의 각별한 표현은 여전히 감동적이다.
Challenge Classics
CC72977 (2CDs, 1.5장 가격)
젤렌카: 트리오 소나타 작품집 ZWV 181, 토니아 코: ‘유령’
올리비에 스탄키에비츠(오보에), 아르만트 디콜라움(오보에), 테오 플라트(바순) 외
오늘날 젤렌카는 탁월한 교회음악으로 ‘바로크 르네상스’의 한 축을 맡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실 수는 적지만 기악 장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다. 특히 트리오 소나타는 엄격한 대위법과 대담한 화성, 명쾌한 구조와 강한 표현을 갖춘 걸작이라고 할 만하다. 수십 년 전에 다시 알려진 후 꾸준히 녹음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좋은 연주가 많다고는 할 수 없는데, 오보이스트 올리비에 스탄키에비츠와 아르만트 디콜라움을 중심으로 뭉친 젊은 연주자들 악보 편집부터 연주까지 모든 면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CC72958
슈만: 교향곡 1번, 2번
얀 빌럼 데 브린트(지휘),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높은 평가를 받은 슈베르트 교향곡 전집에 이어, 얀 빌럼 데 브린트와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슈만 교향곡 사이클에 돌입했다. 브린트가 들려주는 슈만 교향곡은 오래 전부터 받았던 ‘오케스트레이션이 빈약하다’라는 편견을 깨뜨릴 만큼 투명하고 명쾌한 앙상블과 엄정한 폴리포니를 강조하며, 전반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템포 역시 낭만적 감상에 부합한다. 프란스 브뤼헨과 함께 19세기 음악의 역사적 연주 스타일을 오래 경험했던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력과 양식감도 대단히 훌륭하며, 슈만 교향곡에 담긴 감정과 기술의 결합을 멋지게 표현했다.
CC72959
슈만: 교향곡 3번, 4번
얀 빌럼 데 브린트(지휘),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높은 평가를 받은 슈베르트 교향곡 전집에 이어, 얀 빌럼 데 브린트와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슈만 교향곡 사이클을 완성했다. 브린트가 들려주는 슈만 교향곡은 오래 전부터 받았던 ‘오케스트레이션이 빈약하다’라는 편견을 깨뜨릴 만큼 투명하고 명쾌한 앙상블과 엄정한 폴리포니를 강조하며, 전반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템포 역시 낭만적 감상에 부합한다. BBC 뮤직매거진이 찬사를 보낸 ‘활력과 우아함’이라는 찬사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해석이며,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열띤 연주 역시 1집의 완성도에 뒤지지 않는다.
CC72949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알레그로 아파쇼나토’, ‘백조’, 랄로: 첼로 협주곡 D단조
마야 보그다노비치(첼로), 보얀 수디치(지휘), RTS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야 보그다노비치가 1870년대에 만들어진 프랑스 낭만주의 첼로 음악의 걸작, 생상스와 랄로의 협주곡을 녹음했다. 두 곡 모두 비교적 듣기 힘든 작품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낭만적 감성은 최근 들어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느낌이다. 마야 보그다노비치는 슬라브 악파의 전통을 이은 정열적인 연주에 섬세한 프랑스 감성을 더해 작품의 비극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보얀 수디치가 이끄는 RTS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시 물샐 틈 없는 반주로 완성도에 기여했다. 첼로와 오케스트라로 듣는 생상스의 유명한 소품, ‘백조’와 ‘알레그로 아파쇼나토’ 역시 반가운 보너스다.
CC72956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op.27
솔베이흐 스테인소르스도티르(바이올린)
아이슬랜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솔베이흐 스테인소르스도티르는 최근 들어 큰 주목을 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다. 지난 몇 년 동안 훌륭한 연주가 연달아 나온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를 담은 이 앨범은 그녀의 데뷔 앨범인 동시에 실황 연주로, 아직 20대인 스테인소르스도티르가 얼마나 뛰어난 기교와 음악적 감각을 갖춘 연주자인지를 보여준다. 실황연주지만 세부까지 잘 닦인 기교, 힘찬 음색, 흠 없는 인토네이션 등 작품이 요구하는 모든 역량을 갖추었으며, 해석 역시 명쾌하고 당당하며 신랄하다. ‘명확한 목적, 균형 잡히고 뛰어난 성취다’ - 팡파르
CC72988
베토벤: 현악사중주 12번 op.127,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1번 op.122
알마 콰르텟
알마 콰르텟이 드디어 현악사중주 레퍼토리의 역사적인 두 사이클,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의 후기 사중주를 녹음하기 시작했다. 두 작곡가 사이에 존재하는 뚜렷한 영향과 관계를 드러내면서, 한편으로는 두 작곡가 후기 사중주의 양식과 깊은 내면을 추구하는 인상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1집에는 베토벤의 E플랫장조(op.127) 사중주와 쇼스타코비치의 F단조 사중주(op.122)를 담았는데, 두 곡 모두 응축된 음악 언어가 깊은 인상을 준다. 활력이 넘치는 리듬 감각과 예리한 음색 등 알마 콰르텟의 장점이 잘 발휘된 사려 깊은 해석을 담은 앨범이다.
CC72990
롬베르크: 하프와 첼로를 위한 세 곡의 소나타 op.5
시모나 마르케시(하프), 바르톨로메오 단돌로 마르케시(첼로)
베른하르트 롬베르크는 사실상 독일 첼로 악파의 창시자로서, 그리고 베토벤과 가깝게 지내며 첼로 소나타에 영감을 준 대가로서 중요한 인물이다. 1803년에 출판된 작품번호 5번의 소나타 세 곡은 첼로와 하프를 위한 특이한 편성의 작품집으로, 두 악기가 동등하게 활약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롬베르크는 두 악기, 특히 첼로가 그 음악적 가능성과 기교를 마음껏 탐구하도록 했으며, 조화로운 표현과 탄탄한 악곡 구성 역시 인상적이다. 시모나 마르케시와 바르톨로메오 단돌로 마르케시의 연주 역시 작품에 대한 공감과 긴밀한 앙상블이 빛난다.
CC72970
브람스: 헨델 변주곡 op.24, 두 곡의 랩소디 op.79, 인터메초 op.117, 클라라 슈만: 로망스 op.21-1
니노 그베타제(피아노)
아름다운 슈만과 쇼팽 앨범을 통해서 19세기 음악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냈던 니노 그베타제가 ‘뮤즈’라는 제목으로 브람스의 피아노 작품을 담은 앨범을 들려준다. 수록곡은 헨델 변주곡과 두 곡의 랩소디, 인터메초(op.117)로, 고전 시대를 바라보며 낭만주의 음악을 대했던 작곡가의 신념이 집약된 작품들이다. 그베타제는 특유의 이야기하는 듯한 뉘앙스 풍부한 터치로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며, 브람스가 ‘내 슬픔의 자장가’라고 불렀던 인터메초는 특히 인상적인 연주다. 보너스 격인 클라라 슈만의 ‘로망스’로 앨범을 마무리한 감각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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