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BIS 신보 ( 6/5(목), 6월 중순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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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5-29 16:50 조회41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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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BISSACD2332
박수예 – 망명의 메아리
박수예(바이올린)
에네스쿠: 어린시절의 추억 Op.28 중 거리의 악사
버르토크: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Sz.117/BB124
파울 벤-하임: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Op.44
베른트 알로이스 치머만(1918-70):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이자이: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Op.27 2번 중 ‘우울함’
박수예는 솔로 레코딩에 탁월한 실력자! 그녀는 데뷔음반 ‘파가니니 카프리스’(BISSACD2282)와 ‘세기의 여정(‘BISSACD2492) 모두 세계적으로 많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녀가 본 레코딩을 통해서 1920년대에서 1950년대 사이에 작곡된 작품 중 망명이라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청자는 오늘날 격동의 시대에 정치, 종교, 사회적 이유로 고향을 떠나는 ‘망명’한 사람들이 겪는 깊은 상실감, 소외감 그리고 정체성의 위기에 공감할 수 있다. 정치적 상황으로 조국을 떠난 위대한 작곡가들, 내면적으로 스스로 망명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예술적 이유로 고국을 떠난 에네스쿠와 이자이의 두 곡은, 삶의 위협이나 자국내에서 소외감을 느껴 어쩔 수 없이 망명해야 했던 작곡가들의 세 곡과 대조를 이룬다. 버르토크와 벤하임의 작품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 속에 자신들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정착한 환경 속에서도 그 문화를 뿌리내리게 했음을 보여준다. 치머만의 소나타는 독특한 표현 언어로 전후 폐허가 된 독일에서 젊은 작곡가가 느꼈던 고민과 불안을 담아낸다. 박수예는 직접 ‘망명’을 주제로 선택한 이유와 각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북클릿에 담고 있다.
*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Multi-ch stereo, DSD TT: 63'06
BISSACD2374
브람스: 교향곡 3번, 4번
함부르크 필하모닉 국립오케스트라, 켄트 나가노(지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브람스 협회의 권위 있는 브람스상을 최근 수상한 켄트 나가노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수석 지휘로 활동 중인 함부르크 필하모닉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함부르크 출신의 작곡가 브람스의 마지막 두 교향곡의 콘서트 실황을 녹음했다. 3번은 가장 영웅적이면서도 깊은 고뇌가 담긴 작품이다. 젊은 시절의 충동은 절제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심오한 성찰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느린 악장은 팝송 등 여러 스타일로 편곡되어 사랑받고 있다. 4번은 브람스의 교향곡 중 가장 고전적인 작품으로 바로크 시대부터 이어져 온 샤콘느 피날레가 특히 그렇다. '가을 교향곡', '애가'로 불리는 이 곡은 때로는 고뇌하고 불타오르며, 거칠고 고독하다. 작곡가가 교향곡 장르에 쏟은 모든 노력이 집약된 작품이다. 나가노는 전체 악장을 자연스럽고 유연한 전개 속에 절제된 감정을 유지한다. 정밀한 템포와 유려한 감각으로 브람스 교향곡의 내면적 깊이와 구조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Multi-ch stereo, DSD TT: 81'16
BISSACD2608
하이든: 현악 사중주 Op.33 4번~6번 ‘러시아 사중주’
키아로스쿠로 사중주단
키아로스쿠로 사중주단은 최상급 실내악 연주에 진정한 선구자이다 - 그라모폰
거트 현을 사용하여 매우 독특한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창조한다 - The Observer
가장 섬세하고 정교하며 세련미가 넘치는 시대악기 연주이다- 스트라드
러시아의 세계적인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알리나 이브라기모바가 이끄는 키아로스쿠로 사중주단이 연주하는 하이든 현악 사중주 시리즈 6집으로 '러시아 사중주'로 불리는 총 6곡의 Op.33 중 4-6번을 수록하고 있다. 대중적인 면을 강조한 하이든은 기발하고 비전통적이며 생동감 있는 리듬감을 반영하며 4대의 악기가 균형 잡힌 성부 구조 속에 논리적이고 정교한 기법으로 현악 사중주의 진정한 탄생을 알린 작품으로 꼽힌다. 다채롭고 원숙한 기법이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이 작품들은 고전주의 순수음악의 극치를 들려주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하이든 현악 사중주 전곡 프로젝트는 디아파종 ‘황금상’, 클라시카 ‘쇼크’, 피치카토 ‘슈퍼소닉’, BBC 뮤직매거진 ‘이달의 음반’, 라디오 3 ‘금주의 음반’ 등 세계적인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Multi-ch stereo, DSD TT: 57'22
BISSACD2702
부서지는 파도
오스트로보트니아 챔버 오케스트라, 말린 브로만(리더, 예술감독)
그레이스 윌리엄스(1906-77):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바다의 스케치’
그라지나 바체비치(1909-69), (마레인 판 프로이엔 편곡): 현악 사중주 4번
요한나 뮐러-헤르만(1868-1941), (잉바르 카르코프 편곡): 현악 사중주 Op.6
3개국 출신의 여성 작곡가 세 명이 독창적인 표현 방식으로 작곡한 3개의 작품을 역동적인 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인 말린 브로만의 지휘 아래 오스트로보트니아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윌리엄스의 ‘바다의 스케치’는 글러모건셔의 해변과 바다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5개의 악장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진화하는 파도, 물보라, 파도의 힘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바체비치의 가장 유명한 현악 사중주 4번을 현악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곡은 민속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아름다운 악절이 담겨있다. 빈 출신의 요한나 뮐러-헤르만의 현악 사중주의 편곡작품은 흥미롭고 아름다우며 강렬하다. 후기 낭만주의적 언어를 구사하며 황금기의 도시 빈에서 영감을 받은 걸작이다.
*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Multi-ch stereo, DSD TT:62’21
BISSACD2719
내 마음의 하늘
뉴욕 폴리포니, 르 스트레인지 비올즈
현재 활동 중인 최고의 성악 실내 앙상블 뉴욕 폴리포니는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현대 위촉곡까지 다양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본 음반은 400년이 넘는 음악 역사를 아우르며, 주요 초기 음악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새로운 작품을 발굴, 개발하려는 이들의 헌신을 보여준다. 일부 작품은 삶, 죽음, 내세의 본질적인 주제를 다루며 개인적인 상실, 팬대믹에 의한 격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버드, 무디, 태버너처럼 종교적이거나 명상적인 영적 분위기의 작품도 있다. 뉴욕 폴리포니의 위촉으로 작곡된 현대 작품들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인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들과 3곡을 함께 연주한 르 스트레인지 비올즈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색채감을 더한다.
*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Multi-ch stereo, DSD TT: 63'15
BISSACD2750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664, D.958/ 베토벤: 자작 주제에 의한 32개의 변주곡 WoO 80
잔 차크무르(피아노, 시게루 가와이 SK-EX)
'그를 통해 슈베르트의 천재성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경이로움과 감격으로 돌아갈 수 있다.'
'거부할 수 없는 색채, 세련된 뉘앙스, 명료한 음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놀랍다'
'프레이징, 다이내믹, 색채가 압도적이다'
Schubert+은 잔 차크무르가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피아노 독주곡과 그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다른 작곡가의 작품을 나란히 수록함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리즈로 슈베르트의 주요 피아노 작품을 거의 모두 소개하고 있으며 각 음반은 하나의 독립적인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본 음반은 슈베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함께 수록하여 슈베르트가 베토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게 되는 과정과 베토벤에게 바치는 슈베르트의 찬사를 보여준다. 슈베르트의 D.664는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벗어나 선율을 기반으로 개인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D.958은 후기 3대 소나타 중 첫 작품으로 거장의 영향과 자신의 초기 서정성을 종합적으로 구현한다. 베토벤의 대표적인 32개의 변주곡은 애틋한 그리움부터 아파시오나타 소나타를 연상시키는 감정의 소용돌이까지 다양한 정서를 담아낸다.
2017년 스코틀랜드 국제 피아노 대회 1위, 2018년 10회 하마마추 국제 피아노 대회 우승자인 터키 출신의 잔 차크무르는 아카라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파리 라 스콜라 칸토룸에서 마르첼라 크루델리의 가르침을 받았다. 앞서 발매한 그의 음반들은 ICMA, 그라모폰에서 극찬을 받았다.
*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Multi-ch stereo, DSD TT: 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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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BISSACD2332 박수예 – 망명의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