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CM 새음반 (8/21 (목) 마감, 8/22 (금)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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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8-18 17:42 조회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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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ECM2787
지그넘 사중주단 - 다크 플레어링
지그넘 사중주단
튀르의 실내악 작품을 통해 치밀하고 폭넓은 대비의 연주를 들려주며 ECM에 데뷔했던 지그넘 사중주단이 20세기 남아프리카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코사족의 토속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코아펭의 <코멩>을 시작으로, 록음악의 강렬함이 숨어 있는 마티스 반 디크의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런던에서 공부하고 남아프리카로 돌아와 활동한 1세대 작곡가인 아놀드 반 윅의 애절한 <비가>, 존 다울랜드에서 영감을 얻은 페터 루이스 반 디크의 <눈물>, 현의 미묘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로버트 포켄스의 <글림스>, 20세기 초 줄루족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오 라이너의 현악사중주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복잡한 문화적 특징만큼이나 다채로우면서도 서글픈 이야기를 세심하고 열정적으로 들려준다.
ECM2784
튀르: 교향곡 10 번 <에어리스>
에스토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올라리 엘츠(지휘)
독창적이고 강렬한 이미지의 에스토니아 작곡가 에르키-스벤 튀르의 10 번째 교향곡, 호른 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에어리스>를 만나게 되는 음반이다. 신의 섭리와 같은 강렬한 창조의 순간을 시작으로 솔로 호른의 모티브가 점차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화하며 광대한 드라마를 펼친다. 내부적으로는 전통적인 4악장 교향곡의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흐르며, 마지막 악장 호른의 찬가 선율과 고조되는 오케스트라의 클라이맥스가 감동적이다. 베토벤 <코리올란>에서 빌려온 <판타즈마>와 시편에서 가져온 <프로푼디스>에 이르기까지 30년 넘게 작곡가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지휘자 올라리 엘츠의 깊은 이해가 풍부한 해상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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