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Chandos 새음반 (12/8 (월) 마감, 1/6 (화) 입고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12-02 12:04 조회26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CHANDOS

CHSA5328
월튼: 첼로 협주곡, 교향곡 1번, 스카피노 [SACD]
조나단 아스가르드(첼로), 신포니아 오브 런던, 존 윌슨(지휘)
월튼의 교향곡 1번은 작곡가가 1929년에 만난 미망인 임마 폰 되른베르크 남작 부인과의 격정적인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월튼은 1930년대 초 그녀와 함께 생활하며 이 교향곡을 구상했는데, 특히 마지막 악장의 작곡이 지연되며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발표와 동시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작곡가 존 아일랜드는 “거대하고 장대한 독창적인 걸작”이라 극찬했으며, 이를 통해 월튼은 유럽에서 위대한 작곡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되었다.
첼로 협주곡은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의 위촉 작품으로, 1957년 1월 보스턴에서 샤를 뮌슈 지휘로 초연되었다. 전체는 ‘느림–빠름–느림’의 3악장 구조로 20세기 자유로운 조성과 영국적 서정성이 융합된 기교적 작품이다. 발표 당시에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오늘날 이 작품은 월튼 후기의 가장 중요한 걸작 중 하나로 재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음반에서는 신포니아 오브 런던의 수석 첼리스트 조나단 아스가르드가 솔리스트로 참여해 명상적인 1악장부터 즉흥성이 돋보이는 3악장까지 뛰어난 기교와 음악성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인다. 서라운드 사운드로 녹음되었으며, 하이브리드 SACD로 발매되었다.
*하이브리드 멀티채널 SACD -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홍보 영상 https://youtu.be/vlpA-arKbI4
*2025 프레스토 올해의 레코딩 파이널리스트*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 뮤직 매거진 콘체르토 초이스
“If ever there were a composer and conductor ideally suited to each other, it is William Walton and John Wilson.” – Gramophone
“Wilson is supreme in shading the orchestra to complement the cello line, both clear and expressive. In both cadenzas, Aasgaard draws a dramatically compelling narrative, again coupling precision with nuance and aplomb.” - BBC Music Magazine
“The symphony's initial pages offer an ideal example of the painstaking attention to detail at the forefront of all of Sinfonia of London's recordings: every hairpin, accent, and articulation marking is unfailingly observed…[In the concerto] Aasgaard is nothing short of magnificent throughout, not least in the two extended cadenzas in the last movement with double-stopping and harmonics aplenty.” - Presto Music
“a perfect example of how conductor John Wilson’s vital, yet penetrating, approach combines with the orchestra’s trademark lustre to fit this composer’s music like a glove. It’s evident from the outset in a rumbustious reading of the Scapino overture that positively snaps, crackles and pops...Wilson’s performance [of the Symphony] yields pride of place to no one.” - The Guardian

CHAN20356
에드워드 그렉슨: 협주적 작품집
로스 나이트(튜바), 에드워드 그렉슨(피아노), 레이첼 로버츠(비올라), 제니퍼 갤러웨이(오보에),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벤 저논(지휘)
[수록곡]
튜바 협주곡
인털루드 1 - 브람을 위한 노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비올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세 여신’
인털루드 2 – 수를 위한 노래 (피아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꿈속의 환영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국제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의 작품이 연주와 녹음, 방송되고 있는 영국의 저명한 작곡가 에드워드 그렉슨. 1945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구세군 교회에서 음악을 접한 뒤 왕립음악원에서 앨런 부시에게 작곡을 사사하고 본격적인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이후 런던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996년부터 2008년까지는 왕립 노던 음악대학의 학장을 맡으며 영국 음악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의 작품은 윌리엄 월턴과 랄프 본 윌리엄스의 영향 아래 서정성과 구조적 완성도가 조화를 이루는 친숙한 음악 언어를 특징으로 한다. BBC필하모닉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히 위촉을 받는 등 국제적인 평가도 매우 높으며 2025년 80세를 맞은 지금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 최초 녹음을 포함한 주요 협주곡 3곡과 피아노 작품 2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튜바 협주곡은 초연 이후 지금까지 가장 자주 연주되는 그의 대표작으로 존 플레처를 위해 작곡되어 1977년 그렉슨이 초연을 맡았다. 비올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세 여신’은 2023년 레이첼 로버츠가 초연했으며, 각 악장은 서로 다른 신화를 모티프로 한다. 모리간(켈트 신화의 전사 여왕이자 어머니 신), 아프로디테(그리스 신화의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그리고 디아나(로마 신화의 사냥의 여신)가 그 주인공이다.
또한 이 음반에는 2020년 초연된 오보에 협주곡 ‘꿈속의 환영’도 수록되었는데 이 작품은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의 시 ‘쿠블라 칸’에서 영감을 받아 쓰였졌다. 그렉슨은 이 시의 서사를 음악적으로 따라가며 자신의 협주곡들 가운데서도 가장 교향시적이고 묘사적인 성격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그렉슨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개인적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두 편의 피아노 작품은 그의 내면을 가장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음반은 80세를 맞은 그렉슨의 음악 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컬렉션이며 그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탐색하려는 이들에게도 그리고 오랜 팬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는 음반이다.
*홍보 영상 https://youtu.be/PqslbZ83bt8?si=hXW2QpB8KPdj6LxD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Vividly immediate sound, with informative notes by Paul Hindmarsh and the composer, enhance a release that presents Gregson’s music in an unfailingly positive light.” - Gramophone
“I detect in Gregson’s music something of the same lyricism one finds in Ireland’s music. This means that Gregson has earned his place as one of the most distinguished living British composers...The performances are all superb and the recorded sound is natural and warm. An excellent disc to play to anyone who finds contemporary music intimidating.” - British Music Society

CHAN20361
쇼팽: 마주르카집, 화려한 변주곡, 첼로 소나타 외
루이 로르티(피아노), 트룰스 뫼르크(첼로)
[수록곡]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Op.3
론도 Op.1
화려한 변주곡 Op.12
3개의 마주르카 Op.50 - 1번, 2번, 3번
3개의 마주르카 Op.56 – 1번, 2번. 3번
첼로 소나타 Op.65
루이 로르티가 2010년에 착수해 15년간 선보여온 쇼팽 전집의 8번째 시리즈이자 마지막 앨범은 쇼팽이 10대시절 작곡한 론도부터 만년의 걸작인 첼로 소나타 Op.65까지 전 창작 시기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829년 안토니 라지비우 공작의 저택을 방문해서 열정적인 첼리스트였던 공작과 그의 딸 완다를 위해 쓴 초기작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그리고 Op.1이 붙은 론도, 현재는 잊혀진 오페라 ‘ludovic’의 아리아 주제를 바탕으로 만든 화려한 변주곡 Op.12가 수록되어 있다.
마주르카 인기를 확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쇼팽은 생애 동안 60곡에 달하는 마주르카를 작곡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두 개의 마주르카집은 쇼팽이 파리 살롱에서 명성과 창작력이 절정에 달했던 1842년(Op.50)과 1844년(Op.56)에 쓴 작품이다.
쇼팽의 절친이었던 프랑숌에게 헌정된 첼로 소나타는 그가 연주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며, 1848년 마지막 공개 연주에서 선보인 만년의 걸작이다. 피아노와 첼로 모두 높은 기교를 요하며 대위법이 구사된 이 작품은 견고한 구조미를 드러낸다.
폴로네이즈와 첼로 소나타에서 협연한 트룰스 뫼르크는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그래미상과 스펠레만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따뜻하고 로맨틱한 음색과 세련되게 다듬어진 해석을 바탕으로 루이 로르티와 완벽한 호흡의 앙상블을 들려준다.
*홍보 영상 https://youtu.be/wJ4AlkXHMwI?si=_100pU5fi99G5-pZ

CHSA5248
브람스: 교향곡 2번 & 4번 [SACD]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2019년 발매된 베르겐 필과 에드워드 가드너의 브람스 교향곡 1번 & 3번 이후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교향곡 전곡 완성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착상에서 초연까지 무려 21년이 걸린 교향곡 1번에 비해 교향곡 2번은 1877년 6월에 착수하여 단 6개월 만에 완성되었고, 한스 리히터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에 의해 초연되었다. 밝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이 작품은 1번과는 뚜렷하게 대조된다. 이후 약 6년간의 공백을 거쳐 브람스는 1883년에 다시 교향곡 양식으로 돌아왔고 곧바로 3번과 4번을 연달아 작곡하였다.
1884년에 시작된 교향곡 4번은 1885년 10월 브람스 자신의 지휘로 마이닝겐 궁정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다. 특히 이 작품은 매우 드문 형식인 파사칼리아 구조의 피날레가 특징적이며 브람스의 교향곡 중 유일하게 단조로 끝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균형 있게 정돈된 사운드에서 비롯되는 투명감, 과장이나 템포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음악 등 작품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전하려는 연주가 돋보인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베르겐 필 수석 지휘자였던 가드너는 재임 중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베르겐 필로부터 명예 지휘자 칭호를 받았다. 앞으로도 이 훌륭한 콤비의 협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음반은 그들의 경력을 기념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만한 녹음이다.
*하이브리드 멀티채널 SACD -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CHAN20359
유칼리를 찾아서 – 쿠르트 바일의 노래들
케이티 브레이(메조 소프라노), 머레이 그레인저(아코디언), 마리안느 쇼필드(콘트라베이스), 윌리엄 반(피아노)
[수록곡]
유칼리의 한순간 (즉흥곡)
바르바라의 노래 – 서푼짜리 오페라 중에서
빛 속의 베를린
서푼짜리 오페라 서곡
수라바야 조니 - 해피엔드 중에서
유칼리의 환영 (즉흥곡)
센느강의 애가 – 찢어진 드레스 중 밤의 미녀들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 마리 갈랑트 중에서
나는 배를 기다려요 – 마리 갈랑트 중에서
유칼리의 꿈 (즉흥곡)
야근하는 동료 – 런치타임 폴리즈 중에서
난나의 노래
9월의 노래 – 니커보커 홀리데이 중에서
애플 잭 – 허클베리 핀 중에서
유칼리의 예감 (즉흥곡)
스피크 로우 – 비너스의 한번의 손길 중에서
마이 쉽 – 레이디 인 더 다크 중에서
내년 이맘때에는 – 허클베리 핀 중에서
유칼리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콩쿠르에서 조앤 서덜랜드 청중상을 수상한 영국의 메조 소프라노 케이티 브레이는 매혹적인 무대 존재감과 빛나면서도 표현력 넘치는 음색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차르트, 로시니, 그리고 특히 헨델 작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그녀가 솔로 앨범 데뷔작으로 선택한 것은 의외로 쿠르트 바일의 작품집이다.
케이티는 음반 소책자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유칼리, 그것은 우리가 꿈꾸는 욕망의 땅, 행복의 땅, 기쁨의 땅… 하지만 그것은 꿈이자 어리석음일 뿐, 유칼리는 존재하지 않아요! 이 노래는 20년도 더 전에 제가 처음 쿠르트 바일을 만났던 곡으로, 그 갈망 어린 매혹적인 탱고는 그 후로 줄곧 제 곁을 지켜온 존재입니다. 유칼리’에 담긴 정서는 제 마음을 깊이 울렸고, 나치 정권의 부상으로 망명을 강요받은 독일계 유대인인 바일이 예술적 자유를 찾아 헤매던 여정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는 세계 곳곳을 떠돌았고 새로운 나라에 도착할 때마다 자신을 다시 만들어냈으며, 기적 같은 음악적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유칼리’는 예술적 자유를 찾아 세계를 헤매던 바일에게 있어 ‘오버 더 레인보우’와 같은 곡으로, 그 생각은 제게도 강하게 울림을 주며, 2025년 현재 또다시 전쟁 속에 놓인 이 세계에서 더욱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녀는 망명을 강요받는 상황에서도 창작을 이어간 바일의 삶을 ‘자유를 향한 여정’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과 겹쳐 보았고, 유칼리를 그 상징으로 삼아 데뷔 이래 마음의 의지처로 삼아왔다고 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 유칼리를 중심에 두고 즉흥성을 더해 노래와 아코디언, 피아노, 콘트라베이스가 변화무쌍한 연주를 펼치며, 듣는 이들의 마음 깊숙이 오래 머무는 여운을 전한다.

CHAN20374
에르네스트 카니츠: 실내악 작품집
ARC 앙상블, 월레스 할러데이(색소폰), 안나 스투바(바이올린), 조엘 쿼링튼(콘트라베이스)
[수록곡]
바이올린 소나타 Op.10
현악 4중주 D장조
무반주 첼로 소나타
콘체르티노 - 5명의 연주자를 위한
소나타 캘리포니아나 – 알토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CHANDOS 레이블의 ARC 앙상블(Artists of The Royal Conservatory)이 선보이는 뛰어난 기획 시리즈 [망명자들의 음악] 최신작.
1894년 부유한 비엔나 가정에서 태어난 에르네스트 카니츠는 어머니의 권유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키웠고, 일곱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년 만에 작곡을 시작하였다. 그는 법학 학위를 준비하면서도 피아노, 음악이론, 작곡을 공부했으며 프란츠 슈레커를 사사하고 그를 멘토로 삼았다. 한편 작곡 활동도 이어갔고 조지 셀과 클레멘스 크라우스 같은 지휘자들이 카니츠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연주하며 그의 활동을 후원했다.
1922년에는 신 비엔나 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1930년에는 비엔나 여성 실내 합창단을 창단했다. 이 합창단은 코다이, 오네게르,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카니츠 본인의 작품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빠르게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얻었다. 비록 1914년 기독교로 개종했지만 유대인 혈통을 가진 그는 1938년 나치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 이후 결국 망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카니츠는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정년 후에는 작곡에 전념했다. 그의 작품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 여러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다. 그러나 1978년 사망 이후에는 많은 망명 작곡가들처럼 그의 음악도 점차 잊혀 졌고, 최근에 이르러서야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바이올린 소나타’는 후기 낭만파 양식의 3악장 작품으로 풍부한 선율과 세련된 피아노 파트가 돋보인다. 악보에는 아내 게르트루드에게 바친 헌정 문구가 있으며 섬세한 표정 기호가 빈틈없이 적혀 있다. ‘D장조 현악 4중주곡’은 비엔나적 향수와 현대적 요소를 교묘하게 융합한 작품이다. ‘소나타 캘리포니아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으로 훗날의 시대를 예견하는 듯한 작풍이 특징적이다. 이 밖에도 기교적 성격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 전통적 형식 속에 유머러스한 선율을 녹여낸 다섯 명 연주자를 위한 콘체르티노가 수록되어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