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ECM 새음반 (12/17 (수) 마감, 12/18 (목)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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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12-12 18:26 조회13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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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ECM2751
메레디스 몽크: 셀룰러 송
메레디스 몽크 와 보컬 앙상블, 존 홀렌벡(타악기), 알리슨 스니핀(건반악기외)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변함없이 혁신적이고 주술적으로 노래하는 메레디스 몽크의 최신작 <셀룰러 송>을 만나게 된다. 자신을 포함한 다섯 명의 여성 성악가로 구성된 보컬 앙상블이 두 명의 기악연주자와 함께 연주하는 이 작품은 그간 메레디스 몽크가 보여준 무대예술의 방식을 이어가면서, 지금 시대의 분열을 연결하고자 하는 현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고담 자장가>를 이어가는 애절한 서정의 <리즈를 위한 자장가>로 가슴 속에 깊은 감동을 남긴다.

ECM2765
브람스: 현악사중주op.51-1, 2번
체헤트마이어 사중주단
그라모폰상에 빛나는 슈만을 비롯해 바르톡, 베토벤, 힌데미트 등 발표하는 음반마다 찬사를 받은 체헤트마이어 사중주단이 브람스의 현악사중주 작품51의 두 곡을 녹음했다. 이들의 장점인 엄청난 기교와 폭발하는 듯한 에너지는 브람스의 극적인 긴박감을 가장 절묘하게 들려주는 것으로, 체헤트마이어 사중주단의 다른 음반과 같이 이 작품연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 안타까운것은 이들 연주의 탄탄한 뒷받침이었던 첼리스트 크리스찬 엘리엇이 2025년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함께 한 마지막 녹음이 되었다는 점이다.

ECM2848
7세기 전반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류트 음악 <리브로 프리모>
롤프 리슬레반드(아치류트, 키타로네)
노르웨이의 류트 마스터 롤프 리슬레반드의 새 음반은 17세기 전반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류트 음악을 그들의 초판본을 바탕으로 연주한다. 요한 히에로니무스 캅스베르거, 조반니 파올로 포스카리니, 베르나르도 지아노첼리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이들 작품의 진보적인 성격을 드러내 우리 시대 음악적 기술, 감성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당시의 관례대로 즉흥연주를 통한 자유로운 해석과 개성적 연주를 반영하고, 특히 리슬레반드의 “파사칼리아”에서는 그 한계를초월한 깜짝 놀랄만한 음악적 감동을 전한다. 무엇보다 아치류트의 폭넓은 음향을 명료하게 공간에 가득 채우는 ECM의 녹음 감각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