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Klassik ,Gramola 외 신보 (11/4 일부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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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10-31 17:29 조회7,12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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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Klassik


 


 


 


 


 












900321


로시니 아리아 모음집 ‘치명적인 사랑’


마르코 아르밀리아토(지휘), 뮌헨 방송교향악단, 바이에른 방송합창단, 마리아 레베카(소프라노)


 


로시니 서거 150주년에 더욱더 빛날 스페셜 소프라노의 목소리


2018년은 로시니(1792~1868)의 서거 150주년이 되는 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앨범으로 제목은 ‘치명적인 사랑’이다. 소프라노 마리나 레베카(b.1980)는 로시니의 ‘모세와 파라오’ ‘베네치아의 무어인’(혹은 ‘오텔로’) ‘세미라미데’ ‘마오메토 2세’ ‘윌리엄 텔’ ‘아르미다’ ‘호수의 여인’에 등장하는 여성의 노래를 부른다. 이 캐릭터들은 강하며, 하늘의 운명에 따르며 눈물 흘리고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스튜디오 녹음이지만 마치 오페라 현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마리나 레베카는 2008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마오메토 2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모세와 파라오’로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녀의 목소리로 인해 로시니의 걸작이 한층 더 빛난다."


 


 


 


 




900519


멘델스존: 시편 합창곡집


호워드 아만(지휘), 바이에른 방송합창단, 뮌헨 방송교향악단, 요한나 윙켈(소프라노), 아네 베버(알토), 율리앙 프레가르뎅(테너), 크리시미 스트라차나크(베이스바리톤)


 


시편’으로 빚은 천상의 합창 소리


우리에게는 바이올린 협주곡 등 기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곡가로 알려져 있지만, 펠릭스 멘델스존은 독일과 유럽 합창의 전통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다. 멘델스존이 영국에 머무는 동안 헨델로부터 영향을 받았던 ‘우리가 아닌 주께’ Op.31, 슈만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Op.42, 런던의 요청에 의해 작곡한 ‘주께 노래하여라’ Op.91이 이에 해당한다. 이외 함께 수록된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와 ‘우리에게 평안을 주소서’ 역시 멘델스존 합창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곡이다. 현재 바이에른 방송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호워드 아만은 뮌헨 방송교향악단의 반주 아래 솔리스트와 합창단의 텍스처를 맑고 명징하게 연출해내어 작품이 지닌 깊이와 매력은 단번에 드러낸다. 듣다보면 멘델스존이 그토록 발굴에 힘썼던 바흐의 그림자가 느껴지기도 한다.


 


 


 


 




900715


에사-페카 살로넨 외 여섯 작곡가의 현대음악


에벤 콰르텟, 아르미다 콰르넷, 크리스탄 코르넛(첼로), 안톤 타미슈티(비올라) 등


 


뮌헨 콩쿠르의 현악 현대음악 7곡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뮌헨 ARD콩쿠르가 의뢰한 현대음악 모음집. 콩쿠르에서 지정되는 현대음악은 연주자나 관객 모두를 특별하게 만든다. 경쟁 속에서 젊은 음악가들은 특별한 해석을 해야 하고, 콩쿠르의 관객들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프강 림, 요하네스 마리아 슈타우트, 로디온 셰드린, 데이비드 소워, 에르퀴스벤 튀르, 에사 페카 살로넨, 니콜라우스 브래스, 일곱 작곡가의 무반주 독주곡부터 현악 4중주곡이 실려 있다. 친숙한 작곡가보다 낯선 작곡가들이 더 많다. 하지만 새로운 작곡가의 존재와 음악적 스타일을, 연주력과 해석을 보장 받은 젊은 실내악팀의 연주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음반이다. 각 곡에 대한 해설지(영·독) 역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현악기들의 소리를 잘 살린 녹음의 결도 일품.


 


 


 




900322


사랑의 포옹


율리아네 반제(소프라노), 뮌헨 방송관현악단, 제바스티안 바이글레(지휘)


 


후기 낭만의 수호자들의 서정미가 넘치는 지극히 아름다운 노래


율리아네 반제는 소프라노이면서도 알토를 연상케 하는 중후한 음색으로 그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들려주며, 가곡과 오페라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음반은 마지막 낭만을 지켰던 독일-오스트리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수록했다. 요제프 맑스의 노래는 말러의 연장선에 있으며, 브라운펠스의 ‘세 개의 중국 노래’는 제목과 달리 유럽의 아름다운 전통에 있다. 콘골트는 오페라 아리아와 같이 극적이며 관현악을 다루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 전통주의자인 피츠너의 노래는 독일 특유의 중후한 화음과 진지한 선율이 마음을 가라앉힌다."


 


 


 


 


 


ICA Classics


 


 


 


 




ICAC5142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모차르트 교향곡 35번·41번·피아노 협주곡 23번 (2CD)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클라라 하스킬(피아노)


1950년대 카라얀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남긴 '실황' 자료


2014년에 서거했던 리차드 이터(1928~2014)는 리리타(Lyrita) 레코드를 50년 넘게 운영하며 20세기 중·후반 영국의 음악계를 전문으로 기록하고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ICA Classics 레이블은 2005년부터 리리타와 장기 독점 계약을 통해 희귀 콜렉션을 세상에 내놓기 시작했는데, 이 음반이 그 대표작이다. 카라얀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인연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이어졌으나 대표적인 레코딩이 사실상 별로 없다. 본 음반은 이러한 역사이 공백을 메우는 자료이자, 철저한 통제로 스튜디오 녹음을 선호했던 카라얀의 로열 페스티벌홀 실황을 담은 것이라 더욱더 각별하다. 1955년 실황(차이콥스키·라벨), 1956년 실황(모차르트). 실황의 분위기와 공기에 몸을 내맡겨 보다 자유로운 공기가 스피커로 흘러나오지만, 제왕의 카리스마는 흐트러짐이 없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CD1) 초입의 트럼펫의 열창과 말년의 클라라 하스킬(1896~1960))이 노래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CD2)의 느린 2악장은 지극히 대조적이며, 카라얀의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한눈에 보여준다.


 


 


 


 




ICAC5144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발레 모음곡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 국립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러시아의 전통에 유럽적 세련이 가미된 실황 연주


1936년 창단된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은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 국립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로도 불리며 러시아적 색채와 전통을 잇고 있다. 초대 지휘자 알렉산더 가우크, 나탄 라크린 등 러시아의 음악사를 빛낸 별 같은 지휘자들이 이끌었고, 무엇보다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가 1965년부터 2000년까지 이끌며 러시아 음악사의 묵직한 전통을 빚었던 악단. 이 음반은 2013년 12월, 모스크바의 차이콥스키 홀 실황이다. 2O11년부터 이 악단이 예술감독으로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를 임명한 것 자체가 이미 유로프스키가 러시아 음악의 적통을 잇는 적자라는 것을 상징하는지 모른다. 게다가 런던 필의 수석지휘자로 재직하며 체득한 현대적인 감각과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경력(2001~2013)을 통한 종합예술에 대한 음악적 노하우가 한 몸에 서려 있는 존재이고. 유로프스키가 지닌 이 모든 에너지가 이 두 장의 CD에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CAC5143


슈만: 교향곡 4번 / 브람스: 교향곡 1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귀도 칸텔리(지휘)


 


33세의 젊은 거장 귀도 칸텔리의 역동적인 해석을 담은 소중한 기록


귀도 칸델리는 1940~50년대에 큰 주목을 받은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로, 1956년 36세의 나이에 라스칼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된지 불과 1주일 후 파리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비운의 예술가였다. 이후 그가 남긴 녹음은 전설이 되어 오늘날에도 발매를 거듭하고 있다. 이 음반은 1953년 5월 11일 런던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린 실황을 담고 있다. 뛰어난 음질에 젊은 칸텔리의 역동적인 해석을 감상할 수 있다.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은 재기발랄하며, 슈만의 ‘교향곡 4번’은 한껏 고양되어 있고,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은 활력이 넘친다.


 


 


 




ICAC5146


허/첸: 바이올린 협주곡 ‘양축’ /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호우이지아(바이올린),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존 넬슨(지휘)


 


바이올린이 노래하는 고대 중국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바이올리니스트 호우이지아(侯以嘉)는 줄리어드에서 도로시 딜레이와 린초량으로부터 배웠으며, 롱-티보 콩쿠르와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 사라사테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이 음반에서 중국의 고전인 바이올린 협주곡 ‘양축’(梁祝)을 연주했다. 이 곡은 이생에서 함께 할 수 없다면 죽어서 다시 만나 영원히 사랑의 나비 춤을 추겠다는 전설을 그린 것으로, 비극적 사랑의 애절함은 국적과 상관없이 감동을 준다.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카프리치오소’는 감성적 표현과 남다른 율동성을 들려준다.


 


 


 


 


 


Ondine


 


 


 


 




ODE1289-5


시벨리우스 ‘타피올라’ ‘전설’ ‘여덟개의 노래’


한누 린투(지휘),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안네 소피 폰 오터(메조소프라노)


 


시벨리우스의 정통 교향시부터 편곡된 가곡까지 만나다


교향시 ‘타피올라’와 ‘전설’, 시벨리우스 탄생 150년을 맞아 아울리스 살리넨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여덟 개의 노래’가 수록된 스페셜 음반이다. ‘타피올라’는 시벨리우스가 교향곡 전곡(7곡)을 완성한 다음 해인 1925년, 탄생 60주년을 맞아 작곡한 곡. ‘전설’은 초기작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덟 개의 노래’에서 피아노를 대신하는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화음은 오로지 이 음반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 편곡의 완성도가 원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노래는 핀란드어로 구성, 해설지엔 영문이 수록되어 있다. 온디 레이블은 핀란드가 배출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보고(寶庫)와도 같은 레이블이다. 여기서 뽑아내는 한누 린투와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궁합은 핀란드 음악의 해석과 연주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ODE1297-2


베토벤 3중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3번


라르스 포그트(피아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바이올린), 타냐 테츨라프(첼로)


 


만남으로 가꾼 연륜과 안정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베토벤


2017년 5월, 노던 신포니아와 내한(롯데콘서트홀)하여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1~5번)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던 라르스 포그트. 둘의 궁합은 이미 온디(ONDINE) 레이블에서 발매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ODE 1292-3)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입증된 바 있고, 여기에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타냐 테츨라프가 합세하여 놀라운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들의 연주에 대해 논하기 전,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포그트가 함께 했던 디스코그라피를 살펴보자. 브람스·슈만·모차르트 소나타를 함께 하여 3종의 음반을 내놓았고, 크리스티안-타냐-포그트의 음악적 우정은 온디 레이블 발매 브람스 피아노 3중주(ODE 1271-2D)에서 정점에 달했다. 본 앨범의 음악을 들어보기 전, 이미 입증된 그들의 인연이 이 음반에 빠져들 준비를 하게 한다. 각 악기의 독립적 사운드와 전체가 어우러지는 연주와 온디 레이블의 녹음 방식이 매력을 배가한다. 해설지에는 라르스 포그트에게 묻는 베토벤 음악에 관한 인터뷰(영·독)가 수록.


 


 


 


 




TC701902


사마르티니: 여덟 개의 건반 소나타


수사나 피올란티(쳄발로)


 


근대적인 다악장 소나타의 기틀을 보여주는 18세기 중엽의 우아한 건반 소나타들


18세기 중엽에 활동했던 사마르티니는 근대적 의미의 교향곡을 처음으로 선보인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이외에도 수많은 협주곡과 소나타를 작곡하여 18세기 후반 고전 작곡가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음반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사마르티니의 건반 소나타 여덟 곡을 모았다. 이 곡들은 마지막 트랙을 제외하고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개 이상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근대적인 다악장 소나타의 기틀을 갖추고 있으며, 기악적인 빠른 악장과 우아한 무곡 풍의 느린 악장의 대비가 시대전환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 최초 녹음]


 


 


 


Gramola


 


 


 


 




99102


시간 여행


에르뇌 라츠(더블베이스), 베로니카 트리스코(피아노)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콘트라베이스 수석 연주자 에르뇌 라츠는 헨리 에클레스와 바흐에서부터 쿠세비츠키와 쿠르탁에 이르기까지 음악사의 페이지들을 음반 한 장에 담았다. 콘트라베이스로 연주되는 작품들의 면면은 타악기 작품들에서나 느낄 법한 강력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스레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의 매력은 이전 다른 악기 버전으로 감상할 때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다. 선명한 음질과 더불어 공간과 마음을 울리는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저음은 ‘영혼의 악기’라는 말이 떠오를 만하다."


 


 


 




99143


Crossings - 플루트와 기타 연주집


그제고쉬 시무쉬코(플루트), 얀 시무쉬코(기타)


 


아버지와 아들이 선보이는 정감어린 어울림


서로 다른 악기들의 어울림이 보여주는 다양한 느낌 중에서도 유독 사람에게 정감 있게 다가오는 악기들의 조합이 있다. 플루트와 기타의 어울림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플루티스트 그제고쉬 시무쉬코와 기타리스트 얀 시무쉬코, 부자지간인 두 사람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쇼팽의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프랑수아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 등 익숙하고 폭 넓은 레퍼토리에 걸쳐 정감어린 호흡으로 악기의 어울림에 묻어나는 다채로운 색채를 표현하고 있다. 주고받는 교감의 순간들은 음반의 제목과 어울릴 만하다."


 


 


 


 




99144


오카타 요시코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작품들


오카타 요시코(피아노)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를 위한 모차르트 ABC


이번 Gramola 신보 중에는 가족 연주자들이 눈에 띠어 흥미롭다. 그제고쉬 & 얀 시무쉬코, 아버지와 아들의 어울림을 담은 ‘Crossings-플루트와 기타 연주집’(GRAM99143)에 이어 이들의 아내와 어머니 오카타 요시코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를 위한 모차르트 작품들을 음반에 담았다. 현재 바르샤바 오카다 재단의 리더로서 바르샤바 오카타 국제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는 그녀는 브뤼셸의 ‘모차르트 음악 학교’를 맡고 있기도 하다. 모차르트 음악이 갖고 있는 매력 속으로 자연스레 이끄는 명쾌한 연주, 모차르트 길잡이 음반으로도 좋을 듯하다.


 


 


 


 




Daphne1007


파고티시모


크누트 쇤스테볼드(바순), 스테판 린드그렌(피아노)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수석 바수니스트가 소개하는 바순의 세계


크누트 쇤스테볼드는 스웨덴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바수니스트로, 그는 바순의 근원적인 음색을 탐구하며, 비브라토를 섬세하게 컨트롤함으로써 한 차원 깊은 소리를 만들어낸다. 로시니의 <알레그로>는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답게 벨칸토의 기교적이고 아름다운 아리아에 비견되는 바순과 피아노 연주의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진다. 시벨리우스 이전에 가장 유명한 핀란드 작곡가인 크루셀의 <스웨덴의 노래>는 감수성 짙은 화음과 단아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외에 윤이상의 <독백>을 비롯하여 개성 넘치는 바순 독주곡들을 들을 수 있다."


 


 


 




Daphne1034


알캉: 소나타 ‘네 세대’ / 교향곡


스테판 린드그렌(피아노)


 


알캉의 화려한 음향이 돋보이는 린드그렌의 요술과 같은 연주


샤를 발랑탱 알캉은 쇼팽과 견주던 파리의 피아니스트였지만 일찍 은퇴하고 작곡에 전념했다. 그의 작품들은 수준 높은 기교를 요구하고 있으며, 쇼팽의 서정미과 리스트의 화려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스테판 린드그렌은 15세에 스톡홀름 왕립음악대학에 입학하고, 줄리어드 스쿨에서 공부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하면서 모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는 알캉의 <소나타 ‘네 세대’>와 <교향곡>과 같은 무게감 있고 규모 있는 작품을 가벼운 터치와 투명한 텍스쳐로 연주하여 알캉의 화려한 음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Daphne1043


푸홀: 다섯 개의 전주곡, 피아솔라: 승리의 탱고, 안토니오 호세: 기타 소나타 등


세바스티안 칼다스 세발로스(기타)


 


남미의 애틋한 감성과 열정적인 리듬으로 들려주는 라틴의 스토리


세바스티안 칼다스는 남미 기타음악의 중심인 우루과이의 기타리스트로서, 남미의 애틋한 감성과 열정적인 리듬은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훌륭히 표현해낸다. 그는 이 음반에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작곡가의 기타음악을 수록했다. 푸홀의 <다섯 개의 전주곡>은 기타 특유의 감수성을 한껏 머금은 작품이며, 메를린의 <추억 모음곡>은 남미의 다양한 모습을 그림처럼 그려낸다. 피아솔라의 <승리의 탱고>는 다양한 음색으로 많은 스토리를 들려준다. 스페인 작곡가 안토니오 호세의 <기타 소나타>에서는 연주자의 뛰어난 실력이 돋보인다.


 


 








Daphne1047


엘프리다 안드레: 피아노 전곡


오스카르 에크베리(피아노)


 


오늘날의 감수성에도 큰 공감을 일으키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


스웨덴의 낭만 작곡가인 엘프리다 안드레는 스웨덴의 여성 운동가이자, 스칸디나비아에서 최초로 공식 임명된 여성 오르가니스트이다. 슈만의 영향이 많이 보이는 그의 낭만적인 작품들은 요즘에도 북유럽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스웨덴 그래미 상 후보자이자 에르스타 셴달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오스카르 에크베리는 명징한 터치의 소유자로, 안드레의 피아노곡 전곡을 녹음했다. <세 개의 음화>, <소나타>, <다섯 개의 작은 음화>, <다섯 개의 소품> 등 아름답지 않은 작품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오늘날의 감수성에도 큰 공감을 일으킨다."


 


 


 






Daphne1053


다비드 헤렌스탐의 리사이틀


다비드 헤렌스탐(기타)


 


개성 넘치는 스무 곡의 소품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기타 음악의 세계


기타리스트 다비드 헤렌스탐은 연주와 녹음, 방송 등으로 바쁜 활동을 하고 있다. ‘리사이틀’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은 개성 넘치는 스무 곡의 소품들로 매우 다채로운 기타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 수준 높은 기교로 최고의 기타 음악을 만드는 롤랑 디앙스 <푸오코>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며, 줄리아니 <대서곡>, 파가니니 <로망스>, 파야 <로망스>, 퐁스 <카베손 주제에 의한 변주곡>, 브루워 <종이 울리는 쿠바의 풍경> 등 다양한 시대와 지역에 걸친 기타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우르쿠주노프의 <포크송 변주곡>의 단아한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Daphne1054


피아솔라: 사계, 시네시: 트인 하늘, 가르델: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 등


세바스티안 칼다스 세발로스(기타), 이스마엘 베르톨라(타악기)


 


한 대의 기타가 펼치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열정


우루과이 출신의 정상급 기타리스트인 세바스티안 칼다스가 아르헨티나 작곡가들의 음악을 수록했다. 키케 시네시의 <트인 하늘>은 남미의 열정적인 춤이 연상되는 타악기 반주와 감성적인 화음, 읊조리는 듯한 멜로디로 단번에 흥분을 일으킨다. 기타 독주로 연주되는 피아솔라의 <사계>는 새로운 서정미를 들려주며, 누에보 탕고의 걸작 <아디오스 노니노>는 한 대의 기타가 만드는 열정에 감탄하게 된다. 진정한 탱고 스타 가르델의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은 가슴이 사무치도록 감미로우며, 자작곡 <노우루즈>는 나른한 남미의 서정을 담고 있다.


 


 


 




Daphne1055


반 아이크: 시편 9편 / 비발디: 협주곡 c단조 / 바흐: 파르티타, 소나타 C장조 등


크리스티네 베스트(리코더), 스티나 페테르손(첼로), 마르쿠스 몰린(하프시코드) 등


 


깔끔한 선과 명료한 음색으로 바로크 음악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 리코더의 요정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웨덴의 리코더 연주자 베스트의 데뷔 앨범이다. 그녀는 깔끔한 선과 명료한 음색으로 바로크 음악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 음반에서는 여덟 개의 리코더를 사용하여 각 곡의 특징을 살려내고 있다. 리코더 음악의 정수인 네덜란드의 작곡가 반 아이크의 <시편 9편>과 함께 비발디의 <협주곡 c단조>, J.S. 바흐의 <파르티타>와 <소나타 C장조>, 바르산티의 <옛 스코틀랜드 선율> 등 주요 리코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민속적인 음률을 가진 헤이노 할레크의 소품도 매우 인상적이다.


 


 


 




Daphne1058


J.S. 바흐: 다섯 개의 플루트 소나타


크리스티네 베스트(리코더), 스티나 페테르손(첼로), 마르쿠스 몰린(하프시코드)


 


바람결에 실려 오는 자연의 노래와 같이 자연스러운 리코더의 매력


스웨덴의 리코더 연주자 베스트는 스톡홀름 왕립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깔끔한 선과 명료한 음색으로 바로크 음악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바흐의 다섯 개의 소나타를 녹음한 이 앨범은 이러한 그녀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느린 템포에서는 리코더가 지닌 민속적인 특성을 더하며 특유의 우수를 드러내고, 빠른 템포에서는 따사로운 태양 빛에 반짝이는 물방울들과 같이 화려하다. 음악을 리드하는 마르쿠스 몰린의 하프시코드 연주도 완성도를 더한다.


 


 


 




B 108046


말러: 교향곡 3번


마리야나 리포브세크(알토) , 빈 소년 합창단,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연주), 주빈 메타(지휘)


 


고즈넉하고 결삭은 사색의 행로, 깨달음의 순간을 연상시키는 번쩍임


'겨울과 여름' , '밤과 낮', '심연 속 인간과 천상의 구원', '사랑' 이 말하는 것. 주빈 메타의 이전 녹음과 비교한다면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다시금 마주하는 사색의 행로는 한결 고즈넉하고 결삭아 있다. 인간적인 고뇌는 한층 멀고도 깊게 다가오며, 그 끝자락에서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사랑의 확신은 깨달음의 순간마냥 짧지만 강렬한 빛을 내뿜으며 명료함을 더한다. '고뇌' 와 '확신' 모두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5악장 '천상의 소리' 이후부분만큼은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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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ICAC5142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모차르트 교향곡 35번·41번·피아노 협주곡 23번 /
2. ICAC5143 슈만: 교향곡 4번, 브람스: 교향곡 1번 /
3. ODE1297-2 베토벤 3중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3번 /
4. TC701902 사마르티니: 여덟 개의 건반 소나타 /
5. 99102 시간 여행 /
6. Daphne1007 파고티시모

goldsong님의 댓글

goldsong 작성일

1. ICAC5142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모차르트 교향곡 35번·41번·피아노 협주곡 23번 / 2. ICAC5143 슈만: 교향곡 4번 / 브람스: 교향곡 1번 / 3. ODE1297-2 베토벤 3중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3번 / 4. 99102 시간 여행 / 5. Daphne1007 파고티시모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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