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Accentus 외 신보 (10/28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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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10-25 14:47 조회6,56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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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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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스 : 관현악 작품 전집(3CD FOR 2)
카탈루냐 국립 바르셀로나 교향악단(연주), 파블로 곤잘레스(지휘) 외
그라나도스 탄생 150주년 기념 시리즈 전집
그라나도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낙소스 레이블에서 선보인 관현악 시리즈가 전집으로 발매되었다(3CDs). 작곡가의 피아노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관현악 작품들은 피아노 작품들 못지않게 폭넓고 다채롭다. 그의 관현악 작품들은 특히, 이국적인 색채를 표현하는 방식, 카탈루냐의 인상을 다루는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 바그너와 인상주의로 부터 받은 영향 등을 보다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을 듯하다. 강렬한 음색과 리듬감, 일렁이는 선율, 뭉클한 서정을 아우르는 악단의 연주는 작곡가의 감성을 오롯이 드러낸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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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베이커 : 피아노 협주곡 1번 ‘정오에서부터 별이 빛나는 밤까지’ & 《백조의 노래》로 부터
마르크-앙드레 아믈랭(피아노),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후안호 메나 & 길버트 바르가(지휘)
시와 음악 속에 흐르는 시간의 인상, 그림 속 그림을 연상시키는 작품
클로드 베이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인디애나 음대 설립 100주년 기념 작품이다. ‘정오에서부터 별이 빛나는 밤까지’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작품은 월트 휘트먼의 시 5편에 대한 인상을 아이브스의 《콩코드 소나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4개의 노래》 중 ‘봄’,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말러의 《대지의 노래》 한 대목을 빌어 표현했다. 슈베르트의 가곡 《백조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 ‘《백조의 노래》로 부터’에 이르기까지 수록된 작품들은 ‘그림 속 그림’을 연상시킨다. 여름을 지나 서서히 물들어가는 가을의 색채, 시와 음악 속에 녹아든 시간(또는 시절)의 흐름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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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초니 외 : 이탈리아 리체르카레 전집
글렌 윌슨(하프시코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하프시코드 50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음반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 티티아노 라파엘로 등의 후원자로 유명한 교황 레오 10세는 당대 음악가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레오 10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카바초니를 비롯해 당시 작곡가들의 리체르카레 작품들이 수록된 본 음반은 레오 10세 당시 카바초니가 연주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하프시코드 50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산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오르간으로 연주되던 리체르카레를 글렌 윌슨의 하프시코드 편곡 버전으로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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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 피아노 작품 전집 47
헨리 크래머(피아노)
리스트의 만년, 구도자로서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작품
리스트의 만년, 구도자로서 삶의 궤적은 그가 작곡한 종교음악에서 가장 잘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리스트 피아노 작품 47집에는 이 시기를 대표하는 두 작품, 오라토리오 ‘그리스도’와 ‘성 엘리자베스’의 일부분을 리스트 자신이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2016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르기도 했던 미국의 피아니스트 헨리 크래머는 선명한 터치, 말끔한 기교를 바탕으로 작품 전반에 흐르는 장대하고도 극적인 서사와 마주하고 있다. 특히, ‘세 왕의 행진’과 ‘십자군 행진’에서 드러나는 작품의 역동적인 색채는 작곡가와 연주자의 친밀한 교감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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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에프 : ‘유년기 작품’ & ‘나이든 할머니의 이야기들’ & ‘6개의 소품’
알렉상드르 도신(피아노)
앙팡테리블의 색채 - 프로코피에프의 유년 시절을 보여주는 작품들
상트 페테스부르크 시절, 프로코피에프는 그의 스승들로부터 정상적인 코스와는 거리가 먼 ‘어딘가 이상한 학생’으로 인식되었는데, 이러한 프로코피에프의 작품 세계를 유년 시절부터 이해했던 스승이자 지음(知音)은 라인홀트 글리에르였다. 본 음반은 라인홀트 글리에르와 함께 했던 프로코피에프 유년 시절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유년시절 원고들’ 이외에도 고향에 대한 향수가 담긴 ‘나이든 할머니의 이야기들’, 초기 작품들을 편곡한 ‘6개의 소품’ 모두 작곡가의 어릴 적 추억과 관련 있는 작품들이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전통적이지만 누구보다도 변용을 꿈꿨던 ‘앙팡테리블’의 색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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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 카르멘 모음곡 1 & 2번, 아를의 여인 모음곡 1 & 2번
바르셀로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파블로 곤잘레스(지휘)
우아한 정열, 서사적인 흐름이 돋보이는 연주
비제의 《카르멘》과 《아를의 여인》. 작곡가를 대표하는 두 작품은 초연의 아픔을 딛고 ‘모음곡’의 형식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 이외에도 작곡가의 친구인 에르네스트 귀로가 다시 편곡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리드미컬하면서도 우아하게 드러나는 ‘아바네라(Habanera)’와 ‘세기디야(Seguidilla)’의 정열, 서사적 흐름을 곁들인 ‘태양의 인상’. 파블로 곤잘레스와 바르셀로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익숙하지만 사뭇 다른 멋을 머금은 필치로 작곡가의 가장 찬란한 순간들을 대하고 있다. 작품의 신선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감상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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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 : 건반소나타 Op.23, 1-3번 & Op.34, 1번, 환상곡과 변주곡 '달빛 속에서', Op.48
후안 카를로스 로드리게즈(피아노)
반짝이는 광채, 또렷한 울림, 순수함과 아기자기한 색채를 두루 갖춘 연주
피아노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알게 모르게 지나쳤을 법한 클레멘티의 건반 소나타들은 전문 연주자보다 아마추어를 위한 작품 정도로 인식되는 듯하다. 클레멘티의 영감, 그리고 기교에 대한 탐구와 새로운 시도가 담겨있는 <환상곡과 변주곡(‘달빛 속에서’)>, <건반소나타, Op.34, 1번>은 이러한 인식을 바꿔줄 만한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하이든의 영향이 드러나는 ‘건반소나타 Op.23, 1-3번’에 이르기까지 반짝이는 광채, 또렷한 울림, 순수함과 아기자기한 색채를 두루 갖춘 후안 카를로스 로드리게즈의 연주는 작곡가의 영감을 배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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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에프 : ‘교향곡 7번’ & ‘세 개의 오렌지를 위한 사랑(모음곡, 발췌)’ & ‘키제 중위 모음곡’
상 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마린 알솝(지휘)
프로코피에프 삶의 마지막 메시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세련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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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song님의 댓글
goldsong 작성일1.8503295 그라나도스 : 관현악 작품 전집 / 2.8573620 프로코피에프 : ‘교향곡 7번’ & ‘세 개의 오렌지를 위한 사랑(모음곡, 발췌)’ & ‘키제 중위 모음곡’ / 3. 8573737 생상스 : 첼로 작품집(‘첼로 협주곡’ 1 & 2번, ‘로망스’, ‘모음곡 d단조’,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첼로와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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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song 작성일
4. 8573793 율리우스 클렌겔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1-3번, 전곡) & ‘연주회용 소품 d단조’ / 5. 8579015 폴린 하스 : 하프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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