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Alpha377

모차르트: 레퀴엠

테오도르 쿠렌치스(지휘), 무지카 아에테르나

이 시대의 가장 급진적인 지휘자로 불리는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2010년에 녹음한 모차르트 <레퀴엠>은 발매 이후 평단과 애호가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쿠렌치스의 대표적 명반이다. 폭발적인 속도감과 강렬한 대비, 그럼에도 시대악기에 의한 투명함과 사뿐함을 잃지 않는 통제력, <라크리모사>와 <아멘 푸가>를 연결하는 낯선 종소리 등 극단적 해석과 기이한 매력, 완벽한 앙상블, 뛰어난 녹음이 모두 공존하는 문제작으로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다. 한 동안 구할 수 없었으나 이 걸출한 녹음이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재발매되어 그 명성을 다시 확인해볼 수 있게 되었다.

* 테오도르 쿠렌치스 재발매 (Special Price!)

Alpha275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안나 비니츠카야(피아노), 크쉬슈토프 우르반스키(지휘),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알파 레이블을 통해 활약 중인 두 젊은 아티스트의 만남!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0여년만에 여성 피아니스트로서 우승한 바 있는 안나 비니츠카야와 NDR 엘프필하모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인 우르반스키가 만나 라흐마니노프의 명곡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들려준다. 비니츠카야의 명료한 아티큘레이션과 신선한 터치, 우르반스키의 견고한 지휘가 어우러져 대단히 감각적인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완성했다. 다양한 톤 컬러와 색채감, 완급의 조절 등이 눈부시게 표현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더욱 빼어나다.

★ 크레센도 조커 ★

Alpha293

크레이지 걸 크레이지 - 거쉰, 베리오, 베르크 (CD+보너스 DVD)

거쉬인: 걸 크레이지 모음곡 / 베리오: 세쿠엔차 III / 베르크: 룰루 모음곡

바바라 해니건(소프라노 & 지휘), 루드비히 오케스트라

노래와 연기, 그리고 지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어 진은숙 등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고 있는 소프라노 바바라 해니건의 화제작이다. 뒤티외 <상응>을 비롯해 3차례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그녀의 능력이 함축된 이번 음반에는 베리오의 <세쿠엔차> 시리즈 가운데 소프라노 솔로를 위한 3번을 시작으로, 베르크 “룰루의 노래”, 그리고 거쉬인 <걸 크레이지 모음곡> 등 20세기 명곡을 담았다. 무엇보다 거쉬인 곡의 클라이맥스인 “I got Rhythm”에서 섬세한 바이브레이션과 매력적 감흥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놓쳐서는 안 된다. 본 음반의 녹음과정을 20분 정도의 다큐멘터리로 담은 보너스 DVD를 포함하고 있다.

★ 텔레라마 만점 ★

Alpha368

추기경의 첼로

보노치니, 페로니, 보니, 아마데이, 코스탄치의 첼로 소나타와 신포니아

마르코 체카토(첼로), 아카데미아 오토보니

비발디의 첼로 소나타 앨범으로 디아파종 황금상과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던 마르코 체카토가 <추기경의 첼로>라는 제목으로 17세기말과 18세기초반 로마에서 활약했던 비르투오소 첼리스트들의 음악을 들려준다. 당시 예술가들의 후원자였던 베네데토 팜필리와 피에트로 오토보니 추기경의 궁에서 코렐리, 스카를라티, 헨델과 같은 유명 작곡가와 함께 일했던 이들은 당대 최고의 첼리스트였으며 동시에 작곡가였다. 이들의 진귀한 첼로 작품을 되살린 체카토가 바로크 첼로 음악의 정취를 풍성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 디아파종 만점 ★

Alpha296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 Op. 120

필리포 고리니(피아노)

2015년 독일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의 젊은 피아니스트 필리포 고리니의 데뷔 음반. 베토벤 콩쿠르 우승을 이끌었던 레퍼토리이자 스승인 알프레드 브렌델을 감동시켰던 <디아벨리 변주곡> 전곡을 들려준다. 33개 변주곡의 다양한 분위기를 신선하고도 독창적인 터치, 힘과 열정, 파워풀한 클라이맥스, 아름다운 리리시즘, 깊은 내면의 사색으로 완벽하게 캐치했다. 발매 직후 디아파종 황금상, 피치카토 수퍼소닉, 가이언지 만점 등을 수상하며 평론계의 극찬을 이끌어냈을만큼 압도적인 연주이다.

★ 디아파종 황금상, 피치카토 수퍼소닉, 르 슈와 드 프랑스 뮈지크 ★

Alpha379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전곡 (3for2)

장 세바스티앙 보(바리톤), 미르토 파파타나슈(소프라노), 줄리 불리앙(메조 소프라노), 줄리앙 베르(테너), 라디오 프랑스 합창단, 세르클 드 라모니, 제레미 로러(지휘)

현재 젊은 세대 지휘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제레미 로러의 파리 샹젤리제 극장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 앞서 발매된 <후궁으로부터의 탈출>과 <티토 황제의 자비>에 이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리즈 작품은 모차르트 최고의 오페라로 꼽히는 <돈 지오반니>다. 시대 악기를 통해 투명하면서도 활기 찬 리듬으로 극을 이끄는 제레미 로러의 지휘와 돈 지오반니 역의 장 세바스티앙 보, 돈나 안나 역의 미르토 파파타나슈 등 뛰어난 가수들의 열창이 어우러진다. 2016년 12월 실황 공연.

(150여 페이지 해설 및 전곡 리블렛토 포함)

Alpha369

라이하: 실내악 작품집 (3for2)

현악사중주 Op.95 No.1, 현악오중주 Op.92 No.1,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피아노 소나타, 글루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에튀드 29번, 푸가 9번, 피아노 트리오 D단조, 3대의 첼로를 위한 트리오 외

지라드 현악사중주단, 메디치 트리오, 윤한빈(첼로),

빅토리아 바실렌코(피아노) 외

베토벤의 오랜 친구였던 체코 출신의 작곡가 라이하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38세에 파리로 이주하여 파리 콘서바토리의 교수가 되어 구노, 리스트, 베를리오즈, 프랑크, 비외탕 등 수많은 명작곡가를 길러낸 라이하. 그의 실내악 작품을 폭넓게 수록한 이 음반을 통해 아름답고도 유려한 선율, 고전주의적 품격과 향취를 갖춘 라이하의 빼어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하의 독창적 구성이 돋보이는 <3대의 첼로를 위한 트리오>에는 한국의 첼리스트 윤한빈이 참여했다.

PHI

LPH027

바흐: 진실한 주여 (라이프치히 칸타타 작품집)

바흐: 칸타타 BWV101, BWV103, BWV115

필립 헤레베헤(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필립 헤레베헤가 자신의 본령인 바흐 칸타타로 돌아왔다. 헤레베헤가 PHI 레이블에서 녹음한 세 번째 바흐 칸타타집으로 바흐가 라이프치히의 칸토르로 부임한 첫 해인 1723년에 만들어진 칸타타를 다뤘던 전작에 이어 1724년과 1725년 사이에 작곡한 세 편의 칸타타 <진실한 주여, 우리를 거두소서> BWV101, <너희는 울며 부르짖으리라> BWV103, <내 마음이여 준비하라> BWV115를 들려준다. 헤레베헤와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는 풍요로운 표현력과 가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섬세함으로 다시 한번 감동적인 바흐를 선사한다.

Ricercar

RIC383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음악적 계시

티부르티나 앙상블, 바르보라 카바트코바(하프& 지휘)

중세 시대 최초의 여성 작곡가인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음악을 담았다. 힐데가르트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극도로 제약받았던 중세 시대에 신학과 문학, 의학, 철학 등 다방면에서 보기 드문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신의 계시를 받아 작곡한 것으로 전해지는 그녀의 음악은 경건함을 넘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30여년간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음악이 꾸준히 녹음되었지만, 중세 음악스페셜리스트인 바르보라 카바트코바가 여성 앙상블인 티부르티나를 이끌고 연주한 이 음반은 시대적 고증과 완성도면에서 단연 돋보인다. 고딕 하프, 둘스 멜로스 등 충실히 복원된 중세 악기와 신비로운 음향의 여성 앙상블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 크레센도 조커 ★

RIC380

요하네스 팅토리스: 은밀한 위안 -기악과 성악 작품집

르 미르와 드 뮈지크, 바티스트 로맹(비엘 & 지휘)

요하네스 팅토리스는 오늘날 작곡가보다는 15세기의 가장 뛰어난 음악학자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음악이론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던 그는 수많은 음악논문과 저술을 남겼으며 특히 <음악 용어 정의>는 음악사적으로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다. 흔히 접할 수 없었던 팅토리스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음반은 남다른 가치가 있다. 기악과 성악에 걸쳐 팅토리스의 음악을 시대악기 연주로 충실히 되살려낸 이 음반은 작곡가로서의 팅토리스를 살펴보는데 가장 훌륭한 가이드 음반이될 것이다.

★ 크레센도 조커 ★

Aeon

AECD1757

마이클 니만: No Time in Eternity

앙상블 셀라동, 파울린 뷘드겐(카운터테너, 지휘)

카운터테너 파울린 뷘드겐이 이끄는 비올 앙상블 셀라동이 윌리엄 버드의 시대와 마이클 니만에 이르는 500년의 음악접 간극을 채워준다. 윌리엄 버드의 "신성한 뮤즈여"를 비롯해 비올 앙상블의 풍성한 하모니와 미성의 카운터테너 파울린 뷘드겐의 절창으로 들려주는 르네상스 가곡과,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당대의 텍스트로 만들어진 마이클 니만의 노래를 번갈아 부르며 환상적 음악여정을 펼친다. 무엇보다 이들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르네상스 시대의 시를 인용한 "No Time in Eternity"의 풍부한 아름다움을 놓쳐서는 안된다.

AECD1753

뒤사팽: 사중주 6번 <힌터랜드>, 사중주 7번 <오픈타임>

아르디티 사중주단, 파스칼 로페(지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09년 뒤사팽의 사중주 1~5번까지의 전곡을 발표했던 아르디티 사중주단이 그 이후에 발표된 현악사중주를 위한 2개의 작품을 녹음하였다. 사중주 6번 <힌터랜드>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주곡 형식으로, 보다 광대하고 강렬한 음악적 자극을 보여준다. 연주 템포를 명기하지 않고 작품 완성시간만을 적어 넣은 21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된 사중주 7번은 <오픈타임>이라는 부제로 그 의미를 전달하는 40분 가까운 대곡이다. 피치카토의 타격감이 살아 숨쉬는 현장감 넘치는 녹음이 뒤사팽의 강렬함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AECD1756

뒤사팽: 첼로와 클라리넷을 위한 작품집 (2for1.5)

Incisa, If, Item, Laps, Invece, Ipso, Immer, Ohe, Iota, Imago

아르네 데포르세(첼로), 벤자민 디엘티엔스(클라리넷)

열정 넘치는 첼리스트 아르네 데포르세와 클라리넷 연주자 벤자민 디엘티엔스가 파스칼 뒤사팽의 생명력 넘치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첼로독주, 클라리넷독주 또는 첼로와 클라리넷을 위한 작품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악기의 한계를 넘나드는, 에너지 넘치는 80년대 비르투오소 작품을 시작으로, 아랍의 선율 등 다양한 민속음악에서 새롭게 찾은 선율작법이 반영된 90년대 작품들로 이어진다. 특히 서양 고전음악의 전통에서 벗어나 풍부한 선율미를 이끌어 내고 있는 “Immer”와 “Imago”는 아르네 데포르세의 감동적 연주가 빛나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