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고음악의 명가 알파(Alpha) 레이블에서 선보이는 바로크 명반의 재발매 시리즈. 알파와 지그재그 카탈로그에서 폐반되었던 명연을 세계 최고의 보도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의 예술성 높은 사진들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매우 경제적인 가격으로 소장가치 높은 명반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레드톤 시리즈 1과 옐로우톤 시리즈 2에 이어 올해는 블루톤의 자켓으로 시리즈 3가 여름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총 14 타이틀 중 지난 달 소개된 7타이틀에 이어 나머지 7타이틀이 소개됩니다.

Alpha330

장 바리에르: 첼로 소나타

6개의 첼로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브루노 콕세 (첼로), 레 바세 레위니

바로크 첼로의 귀재, 브루노 콕세가 자신의 앙상블 레 바세 레위니와 함께 2000년대 초반에 선보였던 장 바리에르의 첼로 소나타 1집. 잊혀진 작곡가 바리에르를 바로크 첼로계의 주요 레퍼토리로 부활시킨 명연으로 절판 이후 많은 애호가들의 기다림 끝에 재발매되었다. 앙상블 레 바세 레위니의 단아하고 중후한 반주 속에서콕세는 작품에 따라 첼로, 베이스 바이올린, 테너 첼로를 번갈아 연주하며 기품과 기교를 갖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 디아파종 황금상, 쇼크 드 클라시카 ★

Alpha338

마랭 마레: 비올 작품집 <스페인풍 라폴리아>, <생트 콜롱브의 무덤>, <미궁>

마리안느 뮬러(비올라 다 감바 & 지휘), 앙상블 스피랄

마랭 마레의 비올라 다 감바 작품집 2권의 대표적 명곡, <스페인풍 라폴리아> 변주곡과 <생트 콜롱브의 무덤>으로 유명한 모음곡 E단조가 담겨 있는 음반이다. 마랭 마레의 비가적 서정이 가장 절절하게 그려지는 작품들로, 마리안느 뮬러가 이끄는 앙상블 스피랄은 풍부한 대비효과로, 그 애상에 가장 아름다운 부점을 가하고 있다. 또한 비올 작품집 4권에 담겨 있는 <미궁>의 다채로움과 활기에서도 7현 베이스 비올의 깊은 울림을 이끌어 그 찬연한 음색을 편안하게 전하고 있다.

★ 디아파종 황금상 ★

Alpha339

모차르트: 협주곡 작품집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365,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K299, 혼 협주곡 K447

요스 반 이메르세일(포르테피아노 & 지휘), 아니마 에테르나, 프랑크 토인즈(플루트)

요스 판 이메르세일이 아니마 에테르나를 이끌고 녹음한 모차르트 협주곡집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았던 2006년에 발표된 가장 뛰어난 모차르트 앨범으로 기억된다. 수많은 평론지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작년에는 그라모폰이 선정한 50개의 위대한 모차르트 레코딩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폐반 이후 구할 수 없었기에 더욱 반가운 음반이다. 생기있고 밝은 음색의 안톤 발터식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두 대의 피아노 위한 협주곡>, 싱글엑션 하프와 그렌저 플루트의 청아한 은빛 하모니가 고운 <플루트와 하프 위한 협주곡> 등 솔리스트들의 뛰어난 역량과 신선한 프레이징의 오케스트라, 환상적인 녹음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모차르트 앨범!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디아파종 황금상, 텔레라마 만점, 골드베르크 만점 ★

Alpha332

플루트와 뮈제트를 위한 바로크 소나타

레 뮈지시엥 드 생-줄리엥, 프랑수아 라자레비치(지휘)

프랑스 음악 역사상 최고의 뮈제트(백파이프) 연주자로 기록되어 있는 니콜라 세데비의 목가적 선율과 매력적 뮈제트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소나타 한곡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발산하는 음반이다.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를 중심으로 프랑스 바로크의 우아한 색채미를 재현하고 있는 이 음반은 바로크 플루트의 단아한 음향과 테오르보, 허디거디 등의 미려한 울림이 너무도 매력적으로 전해온다. 특히 라자레비치의 깊고 풍성한 콘트라스트의 빼어난 트라베르소 연주가 오랜 여운을 남긴다.

★ 디아파종 만점, 클래시카 만점 ★

Alpha334

다울랜드: 류트 송

오소서 사랑이여, 흘러라 나의 눈물, 슬픔이여 멈추어라, 눈물의 갈리아르, 슬픈 목동 등 21곡

다미앙 귀용(카운터테너), 에릭 벨로크(류트)

헤레베헤의 바흐

★ 클래시카 만점 ★

Alpha337

라수스: 오라큘라

앙상블 다에달루스, 로베르토 페스타(지휘)

아카펠라의 청신한 아름다움. 라수스의 <오라큘라>는 무녀와 예언자의 노래로 구성된 작품이다. 라틴어 '오라큘라'는 신탁을 의미한다. 라수스가 작곡한 예언의 노래들은 종종 무녀와 예언자들의 도상이 실려있는 필사본 등에서 발견되곤 하는데 이 음반에 실린 곡들이 그런 경우에 속한다. 성당에서 녹음된 아카펠라는 궁륭 사이를 떠다니는 에코의 미묘한 음색까지 잡아내고 있어 대단히 경건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창조해내고 있다. 깊은 곳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조심스럽게 노래하는 앙상블 다에달루스의 탁월한 감수성이 돋보인다.

★ 르 몽드 드 라 뮈지크 CHOC - 2006년 올해의 음반, 샤를 크로스 아카데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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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전해지는 유대인의 시와 찬가

메이라브 밴 다비드-하렐(보컬, 타악기, 허디거디), 니마 벤 다비드(비올라 다 감바), 야이르 하렐(보컬, 타르, 타악기)

12세기 랍비 유다 할레비의 시와 노래를 시작으로 중세 유대인이 스페인에서 남긴 시와 찬가를 바탕으로, 이집트, 모로코 등에서 전해지는 음악과 접목시켜 옛 유대인의 음악전통을 재현하고 있다. 그들의 방랑의 정서속에서도 신에 대한 깊은 사랑을 노래하는 모습이 아련하게 느껴지는데, 소녀 같은 순수한 목소리의 메이라브의 환상적 노래와, 널리 불려지는 자장가의 서주로 비올라 다 감바의 진한 애상을 전하는 니마 벤 다비드의 연주가 특히 돋보이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