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Alpha281

비발디: 협주곡집 <사계>, <홍방울새>, <바다의 폭풍우>, <밤>

레 뮈지시엥 드 생-줄리엥, 프랑수아 라자레비치(리코더, 트라베르소 플루트, 바로크 뮈제트, 지휘)

고금의 클래식 명곡 중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인 비발디의 <사계>를 프랑수와 라자레비치가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들려준다. 시대악기 연주일뿐 아니라 독주 악기를 트라베르소 플루트가 맡아 바이올린 협주곡이 아닌 플루트 협주곡 형식의 <사계>로 재창조했다. 다만 <봄>은 루이 15세 시대의 뮈제트 명인이었던 셰데비의 뮈제트 편곡 버전을 따랐으며, <여름>, <가을>, <겨울> 전악장은 18세기 관습에 따라 라자레비치가 직접 트라베르소 플루트 버전으로 편곡했다. 트라베르소 플루트의 눈부신 기교와 강렬한 악센트로 무장한 일사불란한 시대악기 앙상블의 <사계>를 만나보자.

Alpha365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 <발트슈타인>, <고별>

올가 파쉬첸코(포르테 피아노)

베토벤의 생가에서 베토벤 당대의 피아노로 연주한 아주 뜻깊은 녹음이다. 알렉세이 루비모프, 리처드 이가의 제자로서 포르테 피아노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러시아의 올가 파쉬첸코가 독일 본의 베토벤하우스에 소장되어 있는 1824년산 콘라드 그라프 포르테 피아노로 연주하여 진정한 베토벤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파쉬첸코는 전작인 베토벤 변주곡집을 통해 이미 강렬한 베토벤을 들려준 바 있으나, 베토벤 중기 소나타의 대표적 명작을 연주한 이번 앨범에서는 그녀의 잠재된 능력까지 폭발한듯한 압도적인 테크닉과 무시무시한 괴력의 연주로 듣는 이의 넋을 잃게 만든다.

Alpha367

북스테후데: 트리오 소나타집 op.1

7개의 트리오 소나타 op.1 BuxWV 252-258

아르칸젤로, 조나단 코엔(하프시코드, 지휘)

바흐의 칸타타 앨범으로 2017년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조나단 코엔의 아르칸젤로 앙상블이 알파 레이블에 입성해 북스테후데의 실내악 명곡인 트리오 소나타를 들려준다. 세부적으로 연주자를 살펴보면 소피 겐트의 바이올린, 조너선 맨슨의 비올라 다 감바, 토머스 던포드의 류트, 그리고 조나단 코엔의 하프시코드로 구성되어 각 아티스트의 명성만으로도 최강의 앙상블이라 할만하다. 치우침없는 각 악기의 선율을 균밀한 대화로 아름답게 풀어나간 발군의 연주이다.

★ BBC 뮤직 매거진 초이스 ★

* 테오도르 쿠렌치스 재발매 시리즈 (Special Price!)

이 시대 가장 급진전인 지휘자로 꼽히는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Alpha 레이블에 남긴 3종의 명반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재발매 됩니다. 이 가운데 2종이 먼저 소개됩니다. 쿠렌치스의 모차르트 <레퀴엠>은 다음 달에 수입될 예정입니다.

Alpha378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4번

테오도르 쿠렌치스(지휘), 무지카 아에테르나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을 고악기로 연주하여 화제를 모았던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문제작.“죽은 자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쇼스타코비치의 '레퀴엠 심포니', 교향곡 14번을 마치 바로크나 고전주의 시대의 작품을 연주하듯 소규모 고악기 앙상블로 연주하여 기상천외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연주이다. 최소한의 비브라토, 날렵한 템포, 극도의 정교함 등 연주의 방식 또한 시대악기 연주의 관습을 따르고 있어 전혀 새로운 작품을 듣는 듯한 신선함이 가득하다.

★ 클래식 투데이 10/10 만점 ★

Alpha376

퍼셀: 디도와 에네아스

테오도르 쿠렌치스(지휘), 무지카 아에테르나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와 시대악기 단체 무지카 아에테르나의 존재감을 부각시킨 쿠렌치스의 초기 녹음이다. 녹음 당시 쿠렌치스는 35살의 젊은 나이에 무섭게 떠오르는 지휘계의‘앙팡 테리블’이었다. 서곡에서 피날레 합창에 이르기까지 청명한 음색과 절묘한 완급 조절로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가는 쿠렌치스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인다. 디도역의 시모네 케르메스와 벨린다역의 데보라 요크의 발군의 가창까지 더해져 한없는 슬픔의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든다.

★ 텔레라마 만점 ★

Arcana

A432

헨델: 수상음악 / 텔레만: 수상 음악 (함부르크 조수의 간만)

제피로,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지휘)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가 이끄는 제피로 앙상블의 헨델 녹음 가운데 <왕궁의 불꽃놀이>에 이어 <수상음악>이 반갑게 재발매되었다. 헨델 <수상음악>의 명성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텔레만의 <수상음악>도 함께 연주하여 두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텔레만의 <수상음악>은 바다의 신과 요정, 뱃사람, 바람의 신, 밀물과 썰물 등을 묘사한 표제음악적 성격이 강해 헨델의 작품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제피로 앙상블은 두 작품 모두 활기찬 리듬과 감각적인 다이나믹, 시대악기의 따스한 질감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연주를 들려준다.

A433

텔레만: 리코더 소나타

트리플라 콘코르디아 (로첸초 카바산티-리코더, 세르지오 치오메이-하프시코드, 카롤린 뵈르스마-첼로)

전작인 비발디 리코더 소나타에서 빼어난 연주를 들려주었던 로렌초 카바산티가 이번에는 텔레만의 리코더 소나타를 들려준다. 텔레만이 쓴 수백곡의 소나타 중 특히 음악성 깊은 <바이올린 또는 플루트를 위한 12개의 소나타>에서 독주악기를 리코더로 대체한 4개의 소나타와 <음악적 연습> 등에서 빌려온 2개의 소나타를 통해 텔레만과 리코더의 친연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작품에 따라 서로 다른 4종의 알토 리코더, 소프라노 리코더, 테너 리코더를 연주하여 다양한 음색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리코더와 첼로 그리고 하프시코드의 앙상블이 각별히 아름답다.

Fuga Libera

FUG742

무반주 바이올린의 세계 -샤콘느에서 아스투리아스까지

바흐: 샤콘느 /알베니스: 아스투리아스(바이올린 편곡)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D단조“발라드”/오네거: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D단조 /하차투리안: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모놀로그 /톤 탓 티트: 금토수

엘사 그레더(바이올린)

블로흐와 패르트 앨범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엘사 그레더가 <만화경>이란 타이틀로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반주 바이올린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무반주 바이올린의 대명사인 바흐 샤콘느에서 영화 <그린 파파야의 향기>의 음악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현대 작곡가 톤 탓 티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수백년에 이르는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들을 빼어난 해석으로 들려준다. 클래식 기타의 명곡으로 유명한 알베니스의 아스투리아스도 격정적인 바이올린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FUG743

드보르작 & 야나체크: 슬라브의 영혼 (피아노 작품집)

드보르작: 위모레스크, 둠카와 푸리안트, 시를 담은 정경 /야나체크: 안개속에서,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 우거진 숲길에서

얀 미키엘스(피아노)

‘슬라브의 영혼’이란 주제로 드보르작과 야나체크의 피아노 명곡을 담았다. 체코의 국민악파를 대표하는 드보르작의 명곡 <위모레스크>를 비롯해 <시를 담은 정경>, <둠카와 푸리안트> 등 민속적 색채가 짙은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드보르작의 뒤를 이어 민속적 음악을 더욱 극대화한 야나체크의 작품들을 병치시켜 두 작곡가의 강한 연대감을 강조했다. 바흐에서 현대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벨기에의 피아니스트, 얀 미키엘스의 명료한 터치로 함께 한다.

Cypres

CYP1675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외 (시대악기 연주)

<전람회의 그림> 전곡, <명상>, <눈물>, <고전적 선법에 의한 간주곡>

클레르 슈발리에(피아노)

요스 판 이머젤과 함께 많은 피아노 듀엣 녹음을 통해 잘 알려진 시대악기 전문 피아니스트 클레르 슈발리에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무소르그스키 당대의 피아노로 들려준다. 슈발리에 자신의 개인 소장품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제작자의 1875년산 J.D.베커 피아노로 무소르그스키를 비롯한 당대 러시아 작곡가들이 즐겨 연주했던 악기이다. 무소르그스키가 작곡 당시 염두했을 음향을 이 음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명상>, <눈물> 등 무소르그스키의 낭만적인 피아노 작품들이 함께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