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신보 (9/6 부분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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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09-01 18:26 조회6,65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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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SM269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2번


마야 베버(첼로), 페르 룬베리(피아노)


 


내면의 깊은 나에게 내밀히 속삭이는 듯한 따스하고 풍부한 음향


첼리스트 마야 베버는 런던에서 밀레니엄 상을 수상했으며, 크레모나와 부벤로이트의 콩쿠르 우승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으로부터 실내악을 배웠으며, 보로딘 사중주단의 첼리스트인 베를린스키로부터 지도를 받는 등 실내악에 큰 관심을 가졌다. 피아니스트 페르 룬베리는 노르웨이 음악원 반주 및 실내악 교수로, 역시 실내악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정상급 실내악 연주자들은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온 동료로서,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모범적인 연주면서도 내밀히 속삭이는 듯한 풍부한 음향이 매력적이다.


 


 


 


 


 


 




SM270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존 케이지: One 8


율리우스 베르거(첼로), 이마누엘 윤 베르거(노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듣는 새로운 방법


이 음반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는 ‘모음곡 1번’ 전주곡이 마르틴 루터의 코랄 ‘높은 하늘에서 내가 왔도다’의 변주라는 의견이다. 베르거는 1, 3, 5번에 앞서 존 케이지의


 


 


 


 


 


 


 




GP686-87


헤슬러: 360개의 전주곡, 그랜드 소나타, 소나타 6번, 환상곡과 소나타


피틀라우스 폰 혼(피아노)


 


모차르트와 견주었던 당대 최고의 음악가가 남긴 백과사전적 업적


요한 빌헬름 헤슬러는 모차르트와 함께 오르간 연주 대결을 펼쳤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당대 대단히 유명한 음악가였으며, 또한 널리 인정받던 최고의 연주자였음을 의미한다. 작곡가로서 <360개의 전주곡>은 가공할 그의 업적이다. 한 조성에 15개의 짧은 전주곡 묶음을 24개의 모든 조성을 위해 작곡한 것으로, 조성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열다섯 종류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시하여 음악적 백과사전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또한 <그랜드 소나타>는 그의 대표작으로, 하이든 최고의 작품들과 견줄만한 걸작이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GP734


코젤루흐: 피아노 소나타 38~41번


켐프 잉글리시(피아노)


 


고전을 추억하며 선보이는 노거장의 재기 넘치는 소나타들


레오폴트 코젤루흐는 빈 고전 음악의 한복판에서 활약했던 대표적인 고전음악 작곡가이자 건반연주자였다.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1807년부터 1809년 사이에 작곡된 곡들로, 베토벤을 비롯한 당시 활동했던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들과 비교하면 18세기 스타일에 대한 완고한 고집을 내비친다. 영국의 건반음악의 영향을 보이면서도 재기 넘치는 빈 스타일은, 당시 혁신적인 작품들에 대한 노거장의 지난 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소나타 41번>의 론도에서 타악기를 함께 연주하여 만든 모차르트적인 터키풍 텍스처는 매우 흥미롭다. [세계 최초 녹음]


 


 


 


 


 


 


 




PHR0109


베르디: 오페라 서곡과 전주곡


필하모니아 취리히, 파비오 루이시(지휘)


 


한 편의 교향시에 필적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속의 관현악곡들


베르디는 오페라에 모든 창작력을 쏟아 부었지만, 오페라에 포함된 관현악 작품들도 이탈리아 기악 음악의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무려 열 한곡의 오페라 신포니아와 전주곡, 그리고 발레 음악을 수록한 이 앨범은 이를 확인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유명한 <운명의 힘>의 신포니아는 물론, 웅장한 규모와 폭넓은 음역을 사용하는 <아이다>의 신포니아는 오페라 전곡을 꿰고 있는 애호가에게도 새로운 발견일 것이다. <돈 카를로>의 발레 음악과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레냐노 전투>, <잔 다르크> 등은 한 편의 교향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DS7799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파르노키아(소프라노), 보니타티부스(메조소프라노), 조르디(테너), 데스포시토(바리톤), 플란데런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알베르토 체다(지휘)


 


십자가 앞에서 슬픔에 잠긴 성모를 노래한 로시니의 드라마틱 사운드


조아키노 로시니는 1810년부터 30년간 40곡의 오페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덕분에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가 오페라의 표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가 오페라 작곡을 그만둔 이후 약 40년간 그가 거장이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소한 작품들만을 남겼는데, 단 <스타바트 마테르>만은 품위를 지켰다. 이 곡은 성가라기보다는 십자가 앞에서 슬픔에 잠긴 성모를 다룬 오페라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벨기에 안트베르프에 위치한 플란데런 오페라는 이러한 점을 효과적으로 부각시켰으며, 더욱 로시니다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ORC100073


수채화: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양유엔판 등


양유엔판(피아노)


 


세계를 무대로 피아노와 작곡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양유엔판의 리사이틀


양유엔판은 영국 에딘버러 태생으로, 2014년 제4회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2015년 클리블랜드 영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 런던 왕립음악원 학생으로, 피아노뿐만 아니라 작곡도 공부하고 있는 그는, 리스트 콩쿠르에서 작곡과 즉흥연주 부문에서도 최고상을 받아 작곡 실력을 입증했으며, 세계 곳곳에서 자작곡을 연주하고 있다. 그는 이 음반에서 슈베르트의 즉흥곡과 쇼팽의 연습곡과 환상곡, 리스트의 <오베르만의 계곡> 등 낭만음악의 진수와 함께, 감각적인 음화적 묘사가 돋보이는 자신의 <세 개의 수채화>를 선보인다.


 


 


 


 


 


 


 




8573383


밥 칠콧 : 합창음악 작품집 - 모든 좋은 것들


수 그린웨이(색소폰), 라파엘 미즈라키(더블 베이스), 알렉산더 호킨스 & 밥 칠콧(피아노),


존 스콧(드럼), 코모티오(합창), 매튜 베리 & 밥 칠콧(지휘)


 


세상의 모든 기쁨과 즐거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합창음악 작곡가 밥 칠콧의 최근 작품들이 수록된 음반이다. 세상의 모든 기쁨과 즐거움을 전해주는 듯한 담백하면서도 유쾌한 재즈 색채는 리처드 베넷이 1970년대에 편곡한 거쉰의 작품들을 모델로 했다. 작품들은 캠브리지 싱어즈와 존 루터의 만남을 연상시키듯 활기와 영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 중에서도 윌리엄 블레이크와 윌리엄 볼드윈의 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재즈를 사용한 미사곡에서는 평범함 속 비범함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이 주는 즐거움이 가득한 음반, 감상을 권하고 싶다.


* ‘파버티 부인과의 결혼’(4번 트랙), ‘그대 내 사랑, 아트 페어’(12번 트랙), ‘웨더 리포트’(14번 트랙) 제외, 세계 최초 녹음.


 


 


 


 


 


 


 




8573414


바그너 : 연주회용 서곡 모음집


MDR 라이프치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윤 메르쿨(지휘)


 


바그너의 처음과 끝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음반이다. ‘요정’과 ‘연애금지’ 서곡을 비롯해 ‘연주회용 서곡’ 등 바그너의 초기 작품들은 베토벤과 슈만, 멘델스존의 색채와 더불어 벨리니, 오베르 등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목들이 있어 흥미롭다. 마지막 트랙인 ‘지그프리트 목가’는 이 같은 색채들을 기반으로 한 바그너의 끊임없는 실험이 거둔 결실임을 보여주는 무언의 메시지처럼 다가온다. 바그너의 젊은 시절을 연상시키듯 산뜻하고 풋풋한 연주 속에서 바그너 음악의 ‘처음과 끝’은 도드라진다.


 


 


 


 


 


 


 




8573598


발렌틴 실베스트로프 : 기억의 순간들(2)


‘메신저’(피아노 & 현악 & 신디사이저 편곡 버전, 1997)


‘고요한 음악’, ‘현을 위한 세레나데’, ‘후기를 덧붙인 두 개의 대사’


이리나 스타로덥(피아노), 키에프 비르투오시(연주), 드미트리 야블론스키(지휘)


 


‘인상’과 ‘잔상’, 의식의 흐름


그 어떤 것과의 교감없이 새로운 무언가가 탄생할 수 있을까. 알게 모르게 주고 받은 인상에 대한 반응. “나는 새로운 음악을 쓰지 않는다. 내 음악은 이미 존재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자 반향이다.”라고 말한 발렌틴 실베스트로프의 음악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음반에는 브람스와 슈베르트의 인상, 모차르트와 쇼팽의 색채가 담긴 편린을 통해 과거의 잔상을 대하는 작곡가의 모습이 담겨있다. 현재 시점에서 과거와 대화하는 아련한 의식의 흐름, 관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인상’과 ‘잔상’의 긴 여운이 인상적이다.


 


 


 


 


 


 


 




8573629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회화적 연습곡’(Op.33),


‘사랑의 슬픔’(크라이슬러 작곡, 라흐마니노프 편곡),


‘아버지의 폴카(Polka de W. R)’


보리스 킬트버그(피아노), 로열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연주),


카를로스 미구엘 프리에토(지휘)


 


러시아의 봄, 도약하는 에너지


지난 몇 장의 앨범에서 보여준 호연으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보리스 길트버그의 신보이다.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러시아 레퍼토리, 그 중에서도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을 다루고 있는 본 음반은 쇼스타코비치와 리스트 작품에서 보여준 길트버그의 장점들(입체적이고도 세밀한 터치, 흑백의 명암과 다채로운 색채감의 능숙한 표현)이 집약되어 있다. 인상주의 작품들을 연상시키는 묘사적 연주, 겨울의 침울함 보다는 그 끝의 ‘봄’에 초점을 맞춘 해석은 길트버그의 터치와 산뜻한 조화를 이룬다. 적극 추천한다."


 


 


 


 


 


 


 




8573648


라이타 : 교항곡 8 & 9번(관현악 작품 6집)


페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니콜라스 파스케(지휘)


 


절망에서 희망을 바라보는 작곡가의 시선


1959년 작곡한 ‘교향곡 8번’, 1961년 작곡한 3악장의 ‘교향곡 9번’. 라즐로 라이타의 관현악 작품 6집에는 작곡가 일생의 마지막 메시지가 담겨 있다. 1956년 헝가리 혁명의 발발과 좌절을 목도했던 라이타는 그의 아내가 ‘위안 없는 비극’이라 묘사한 ‘교향곡 8번’에서 조국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라이타에게 ‘20세기 가장 위대한 교향악 작곡가 중 한 사람’이라는 찬사를 가져다 준 ‘교향곡 9번’은 삶의 마지막 순간, 절망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을 바라보고 있었던 작곡가의 어떤 순간보다도 아름다운 눈빛을 보여준다.


 


 


 


 


 


 


 




8573689


온슬로 : 현악 5중주 2집(현악 5중주 10 & 22번)


엘란 오중주단(연주)


 


평온함 속에 감추인 열정, 묘한 매력을 안겨주는 연주


온슬로의 ‘현악 5중주’ 10번과 22번이 수록된 ‘현악 5중주 시리즈’ 2집이다. 도메니코 드라고네티와의 만남을 보여주는 편성(더블 베이스), 슈만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작품의 면모는 1집(8.573600)을 잇고 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베토벤이 사망하던 해 출판된 ‘현악5중주 10번’은 베토벤적인 색채가, 온슬로가 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명예 회원으로 선정된 해에 출판된 ‘현악 5중주 22번’은 슈베르트적인 색채가 짙게 배어 있어 흥미롭다. 평온함 속에 감추인 열정, 묘한 매력을 내뿜는 엘란 오중주단의 연주는 차기작을 기대케 한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717


페르난트 리스 : 바이올린 소나타 2집


에릭 그로스만(바이올린), 슈잔 카간(피아노)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작품성, 리스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매력


예전에 비해 많이 알려졌다고는 해도 영화 등에서 접하는 페르난트 리스의 모습은 명민하기보다는 약간 어수룩하다. 그의 스승인 베토벤에 비할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리스는 베토벤의 제자로서 자신의 색채가 담긴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고전과 낭만 사이의 우아함과 독창성이 담긴 ‘바이올린 소나타’들은 ‘베토벤의 모사가’ 정도로 평가되는 리스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작품성, 리스의 매력적인 면모가 담긴 작품들이다. 1집(8.573193)과 더불어 감상을 권하고 싶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723


드보르작 : 피아노 3중주 2집(피아노 3중주 1 & 2번)


템페스트 트리오(연주)


 


넘실거리는 열정 & 세상의 끝에서 되돌아오는 환희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 1번에는 작곡 당시 오스트리아 국비 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고무된 창작열이 물씬 배어있다. 일면 호방하면서도 민속음악의 색채에 배어있는 서정과 악흥은 걸작 ‘둠키’로 일단락되는 여정을 짐작케 한다. 자식을 잃은 일생의 슬픔 속에 작곡된 ‘피아노 3중주 2번’은 ‘백일몽’을 연상시키듯 어둡고 몽롱한 분위기를 띠고 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세상의 끝자락에서 되돌아오는 환희로 마무리된다. 템페스트 트리오는 작품의 스케일과 열정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 1집(8.573279)과 더불어 필청할 만한 음반이다.


 


 


 


 


 


 


 




8573731


카밀로 토니 : 플루트 작품집


로베르토 파브리치아니(플루트 & 피콜로), 도로시 도로우(소프라노),


마시밀리나오 다메리니 & 카를로 알베르토 네리(피아노), 빈센초 살다렐리(기타),


이 카메리스티 롬바르디(연주), 마리오 콘테르(지휘)


 


형식과 자유의 균형에 대한 다양한 시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카밀라 토니가 15세 때 미켈란젤리가 연주로 접했던 쇤베르크의 작품은 그를 신빈악파의 길로 이끌었고, 이는 그가 앞으로 선보이게 될 작품들의 기저를 이루게 된다. 특히, ‘플루트 소나타(8-10번 트랙)’과 ‘환상 협주곡(21번 트랙)’은 각각 쇤베르크의 영향과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걸음을 떼기 시작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음향과 음색의 자유로운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토니의 독창적인 매력은 플루트와 기타, 피콜로, 음성의 조합을 통해 형식과 상상의 균형을 탐구했던 작품 세계의 특징을 보여준다.


* ‘플루트 소나타’(4-6번 트랙), ‘플루트와 기타를 위한 5개의 소품’(13-17번 트랙) 제외 세계 최초 녹음.


 


 


 


 


 


 


 




8573751


부조니 : 피아노 작품 9집


볼프 하덴(피아노)


 


훗날을 예견하는 조숙한 면모, 부조니의 어린 시절 피아노 작품들


부조니 피아노 작품 시리즈 9번째 음반에는 그의 나이 11세에서부터 15세 사이에 작곡된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마을 축제’(1-6번 트랙)의 묘사적인 선율과 재치, 고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고풍스런 춤곡’(10-13번 트랙)과 ‘가보트’(14번 트랙), ‘환상 이야기’(7-9번 트랙)의 정교함, 조숙한 내면의 한 순간이 담긴 ‘전원 모음곡’(15-19번 트랙) 모두 어린 시절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부조니 피아노 작품집을 통해 독주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각인시키고 있는 볼프 하덴의 연주는 빼어나다.


 


 


 


 


 


 


 




8573764


비도르 : 목관을 위한 작품 전곡


티스 로르다(플루트), 알렉세이 오그린추크 (오보에), 올리비에 파테이(클라리넷),


나이토 준코(바이올린), 베네딕트 엔츨러(첼로), 알레산드로 소코르시(피아노),


베트 모이만(하모늄)


 


화풍난양(和風暖陽)의 활기와 우아함


오늘날 비도르는 압도적인 스테일의 오르간 작품으로 친숙하다. 오르간 작품들은 그의 작품 세계 본령이자 대표작이지만, 비도르는 오르간 작품 이외에도 실내악,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은 남겼다. 본 음반에는 이 중에서도 목관을 위한 작품 전곡이 수록되어 있다. 작품들은 ‘화창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화풍난양, 和風暖陽)’을 연상시키는 활기로 가득하다. 특히, R. 드 리드가 플루트와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피렌체 모음곡’(1-4번 트랙)과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하모늄과 피아노를 위한 세레나데’(14번 트랙)의 우아함이 압권이다.


* ‘피렌체 모음곡’(R. 드 리드 편곡 버전, 1-4번 트랙), ‘3개의 소품’(10-12번 트랙),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하모늄, 피아노를 위한 세레나데’(14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3781


마이어 : 스타바트 마테르 & 아베 마리스 스텔라(바다의 별이여) & 에야 마테르(오, 어머니)


안드레아 로렌 브라운 & 윤재원(소프라노), 테레자 홀츠하우저(알토),


로베르트 젤리어 & 마르쿠스 쉐퍼(테너), 비르길 미쇼크 & 옌스 하만(베이스),


지몬 마이어 합창단, 바이에른 주립 오페라극장 합창단(합창),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콘체르토 드 바수스(연주), 프란츠 호우크(지휘)


 


천상의 아름다움', 《레퀴엠》에 이은 지몬 마이어 걸작의 재탄생


프란츠 하우크에 의해 복원된 지몬 마이어의 ‘스타바트 마테르’가 수록된 음반이다. 작품 중 하이든의 ‘넬슨 미사’와 ‘거룩 미사’에서 가사를 가져온 마지막 악장 ‘Quando corpus moriotur(육신이 쇠할 때)’는 훗날 《레퀴엠》 중 ‘Huic ergo(그러므로 그에게)’에서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당대에 ‘천상의 아름다움’이라 찬사를 받았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값진 음반으로서 투명함과 때로는 현대적으로까지 느껴질 만한 세련미를 갖춘 작품의 면모는 지몬 마이어 작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프란츠 하우어 역작으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790


영국 작곡가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클레어 호윅(바이올린), 존 폴 에킨스(피아노)


 


해질녘 풍광,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들


영국 작곡가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 수록된 음반이다. 엘가의 개인적인 감성과 예술적 기교가 담긴 ‘바이올린 소나타’와 ‘마주르카’ 등 수록된 작품들은 해질녘 아련한 추억의 편린과 닿아있다. 귓가에 일렁이는 반음의 잔향은 <나이팅게일을 위한 송가>(존 키츠)의 구절들을 연상케 할 만큼 짙은 여운을 내뿜는다. 엘가의 작품들과 더불어 딜리어스의 ‘세레나데’, 시릴 스콧의 ‘석양’과 ‘꿀벌’, 브리지의 ‘활기차게’는 음반의 백미이다. 영국 여성작곡가들의 작품을 다룬 클레어 호윅의 또 다른 음반(8.572291)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연주이다.


* ‘석양’(7번 트랙), ‘컨트리 댄스’(13번 트랙), ‘활기차게(con moto)’(15번 트랙), ‘사랑의 탄식’(18번 트랙), ‘명상’(20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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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CDS7799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goldsong님의 댓글

goldsong 작성일

1. SM269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2번 / 2. PHR0109 베르디: 오페라 서곡과 전주곡 / 3. 8573414 바그너 : 연주회용 서곡 모음집 / 4. 8573629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회화적 연습곡’(Op.33), ‘사랑의 슬픔’(크라이슬러 작곡, 라흐마니노프 편곡), ‘아버지의 폴카(Polka de W. R)’ / 5. 8573723 드보르작 : 피아노 3중주 2집(피아노 3중주 1 &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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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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