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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가의 정수

바흐: 푸가의 기법 - 콘트라풍투스 1,4,11 / 모차르트: 아다지오와 푸가 C단조 / 베토벤: 대푸가 op.133/요한 고틀리프 골드베르크: 소나타 C단조 외

아르미다 사중주단

유럽의 젊은 현악사중주단 가운데 최근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르미다 사중주단이 ‘현악을 위한 푸가’를 주제로 르네상스 시기 하우스만의 푸가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대푸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발전해온 푸가의 정수를 담았다. 대위법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는 바흐의 <푸가의 기법>과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일화로 유명한 바흐의 제자 골드베르크의 소나타, 모차르트의 아다지오와 푸가 등을 세련된 감각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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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펜데레츠키: 피아노 6중주

멘델스존: 피아노 6중주 op.110 / 펜데레츠키: 클라리넷, 호른, 피아노와 현악 트리오를 위한 6중주

강별, 안나 레즈니야크(바이올린), 가브리엘 슈바베(첼로), 아론 필산(피아노), 진 존슨(클라리넷), 마리 루이스 노이네커(호른), 에딕슨 루이즈(더블 베이스) 외

2016년 슈파눙겐 실내악 페스티벌 실황 연주로 멘델스존과 펜데레츠키의 6중주를 함께 담았다. 멘델스존이 불과 15세때 작곡한 6중주는 바이올린, 두 대의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피아노를 위한 독특한 구성으로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아름답고도 유려한 선율, 자연스러운 곡의 진행으로 어렵지않게 전곡을 즐길 수 있다. 젊은 연주자들의 일사불란한 앙상블로 뜨겁게 불타오르는 4악장의 종결부는 특히 압권이다.

LAWO

LWC1123

모차르트: 프러시안 현악사중주

현악사중주 21번 K575, 22번 K589, 23번 K590 “프러시안”

엥게고르 사중주단

다양한 레이블을 통해 활동하던 엥게고르 사중주단이 LAWO 레이블을 위해 모차르트의 현악사중주를 녹음했다. 프러시아의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에게 헌정되어 “프러시안”이라는 부제가 붙은 후기 현악사중주의 명작 21번, 22번, 23번이다. 첼로를 연주했던 국왕을 위해 22번의 느린 악장처럼 특히 첼로의 존재감이 멋지게 부각된 작품들이다. 엥게고르 사중주단은 고도로 다듬어진 호흡으로 정밀하고도 청량감있는 신선한 모차르트를 들려준다. 각 악기의 질감이 느껴지는 빼어난 녹음과 앙상블의 밸런스도 최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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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노바

마리안느 베아테 키엘란(메조 소프라노), 얀 군나르 호프(재즈 피아노)

최근 모차르트 가곡집으로 지적이고도 품격 높은 가창을 들려주었던 메조 소프라노 마리안느 베아테 키엘란이 재즈 피아니스트 얀 군나르 호프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집 <테라 노바>를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에 익숙치않은 청자라도 쉽게 귀에 감기는 아름다운 선율의 감성적인 노래들로만 꾸며졌다.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주는 일종의 힐링 뮤직 풍으로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맑고 깨끗한 여성 보컬이 어우러져 편안한 안식의 시간을 준다.

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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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오 아 리오 -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하는 삼바

비올라 다 삼바 (나딘 발베이시, 소프라노 / 페르난도 마린, 비올라 다 감바 / 장 클리브, 클라비코드)

비올라 다 삼바라는 재치있는 앙상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악기인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하는 삼바와 보사노바를 들을 수 있는 기상천외한 컨셉트의 앨범. 비올라 다 감바뿐 아니라 바로크 시대의 건반악기인 클라비코드까지 더하여 온전한 고악기로만 연주하는 흥미만점의 브라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섬세한 멜로디와 하모니로 큰 성공을 거둔 보사노바의 대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명곡들을 여성 보컬과 비올라 다 감바, 클라비코드로 멋지게 재해석했다.

AT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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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나 피알코프스카 - 쇼팽 베스트 3집

폴로네이즈 환상곡 op.61, 녹턴 op.9-3, op.15-2, 즉흥곡 op.51-3, 왈츠 op.69-2, op.42, 스케르초 No.4, 전주곡 op.28-14&15, 발라드 No.4

야니나 피알코프스카(피아노)

루빈스타인으로부터 “천부적 쇼팽 연주자”라는 칭송을 받은 야니나 피알코프스카가 연주한 쇼팽 베스트 3번째 선집. 그녀의 쇼팽 베스트 1집과 2집은 각각 선데이 타임즈가 선정한 ‘올 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톱 10’,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 뮤직 매거진 기악 부문 최우수 음반 등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베스트 3집에서도 피알코프스카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다운 유려하고 아름다운 톤과 섬세하면서도 밀도 높은 테크닉을 통해 쇼팽의 진수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