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acaille, Aeolus, Pan Classics 신보 (8/31 입고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08-22 18:09 조회6,515회 댓글3건

본문



Passacaille


 


 


 





PAS1026


피오레: 첼로 소나타 전곡과 17세기 이탈리아 아리아


엘리노어 프레이(첼로), 수지 르블랑(소프라노), 로렌조 기엘미(하프시코드), 에스테반 라 로타(테오르보)


 


안젤로 마리아 피오레(1660~1723)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파르마와 토리노에서 활동했던 음악가로, 그의 첼로 소나타는 첼로가 독주악기로 활약하는 가장 중요한 초기 음악문헌 중 하나로 꼽힌다. 옛 첼로 음악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엘리노어 프레이는 여기서도 서정적인 표현과 뉘앙스가 풍부한 유려한 음색으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며, 소프라노 수지 르블랑이 참여해서 피오레와 동시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매력적인 아리아를 노래한다. 대부분의 아리아에는 멋진 첼로 오블리가토 파트가 붙어 있는데, 성악과 기악의 어우러짐이 각별한 인상을 준다.


 


 


 


 


 




PAS1029


푸치니: 오르간 작품집(세계 최초 녹음)


리우베 타밍가(오르간)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또 다른 면모를 알려주는 인상적인 음반! 푸치니는 22살 때 밀라노로 떠날 때까지 루카의 여러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일하며 꽤 많은 작품을 썼다. 30곡이 넘는 이 오르간 작품들은 비교적 최근에 대중에 알려졌는데, 젊은 푸치니의 음악적 초상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오페라에 가까웠던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교회음악을 엿보는 통로이기도 하다. 리우베 타밍가는 이 음반에서 푸치니 자신이 연주했던 루카의 도메니코 푸치 오르간으로 멋진 연주를 들려주며, 마지막에는 <토스카>를 주제로 한 대환상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PAS1031


분노가 불타오르고 - 18세기 안달루시아 음악


마리아 에스파다(소프라노), 호세 에르난데즈 파스토(알토), 디에고 파솔리스(지휘), 오케스트라 바로카 데 세비야


 


스페인의 바로크 음악은 최근 들어서야 관심을 끌기 시작한 분야이다. 18세기 스페인은 마드리드의 궁정 음악이 주로 알려졌지만 대주교좌 성당을 중심으로 한 다른 지방에서도 각각 개성적인 음악이 꽃피었는데, 이 음반은 말라가 대성당에 전해지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작품들은 종교적 내용을 다룬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오페라와 비슷한 화려한 명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그 표현도 풍부하고 적극적이다. 파솔리스가 이끌고 스페인의 젊은 시대악기 연주자들과 가수들이 합세한 연주 역시 훌륭하며, 음악에 대한 공감이 가득하다.


 


 


 


 






PAS1028


르네상스 영국 음악 1500~1550


타스토 솔로


 


‘초기 현대 영국 음악(Early Modern English Music)’이라는 이 음반의 제목은 르네상스 시대 영국 음악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다양한 옛 건반악기를 위주로 한 독특한 앙상블인 타스토 솔로는 여기서 1500~1550년 무렵에 만들어진 영국의 건반음악 전통을 탐구하고 있는데, 오르간(오르가네토)과 클라비침발룸, 르네상스 하프 등의 악기로 다채로우면서도 독특한 효과를 내고 있다. 대부분 작곡가가 알려지지 않은 이 작품들은 버드와 불 등을 거쳐 스베일링크를 통해 북독일 건반악파의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북스테후데와 바흐에게까지 흘러갔다.


 


 


 


 


Aeolus


 


 


 


 




AE10144


외버링: 건반작품 전집


밥 판 아스페렌(하프시코드, 오르간, 카리용)


 


옛 악기로 옛 건반음악의 보고를 탐구하고 있는 밥 판 아스페렌이 암스테르담 작곡가 레이놀트 포프마 판 외버링(1692~1781)의 모음곡집을 들려준다. 1710년 무렵 17살(!)의 작곡가가 출판한 이 작품집은 당시 유행하던, 프렐류드가 붙은 ‘영국’ 모음곡 형식이다. 이 작품에는 이탈리아와 북유럽 건반 악파의 풍미가 돋보이면서도 대담한 개성이 있어서 인상적인데, 밥 판 아스페렌의 무르익은 연주는 풍부하고 따스하며 세심하다. 작곡가와 깊은 관계가 있는 레이와르덴의 크리스티안 뮐러 오르간(1727)의 풍부한 음색이 유독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음반이다.


 


 


 


 


 




AE10266 (Hybrid-SACD)


흰색 셔츠 – 쿠프랭과 포르쿠레의 비올 작품들


라이너 지페를링 & 소피아 디니즈(비올라 다 감바), 피에터 얀 벨더(하프시코드)


 


비올라 다 감바와 바로크 첼로의 거장 라이너 지페를링은 최근 평생동안 연주했던 가장 귀중한 레퍼토리를 하나씩 녹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동시대 가깝게 지내며 함께 활동했던 두 명의 작곡가, 프랑수아 쿠프랭과 앙투안 포르쿠레의 비올 작품을 한 음반에 담았다. 쿠프랭이 프랑스 전통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전통을 받아들였다면 포르쿠레는 이탈리아 전통의 비르투오조 스타일을 좀 더 중시했다고 할 수 있는데, 지페를링과 연주자들은 두 작곡가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자유로운 상상력도 잊지 않는 빼어난 연주를 들려준다.


 


 


 


 


Pan Classics


 


 


 


 




PC10283


수비사티: 바이올린 소나타


알레산드로 치콜리니(바이올린), 가에타노 나질로(첼로), 카를-에른스트 슈뢰더(테오르보) 외


 


현대에는 잊힌 이름, 알데브란도 수비사티(1606~1677)의 이름을 다시 건져올린 인상적인 음반! 우르비노 근교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공부한 수비사티는 폴란드와 빈에서 활약했으며,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1675년에 출판된 바이올린 소나타는 생애 최후의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 이 작품집에는 당시 ‘소나타’라는 명칭이 지녔던 모든 음악 양식과 표현을 담아내려는 의욕이 충만하며 간소한 콘티누오 위로 바이올린이 대담한 표현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훗날 코렐리로 이어질 전통을 드러낸다. 알레산드로 치콜리니가 이끄는 연주 역시 이탈리아의 화려함이 가득하다.


 


 


 


 




PC10298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 2번, 3번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집에 이은 구나르 레츠보르의 바흐 2탄! 1집에 이어 이번에도 레츠보르의 특별한 의도에 따라 피사에 있는 그의 집에서 녹음한 것으로, 마이크를 바이올린 가까이에 설치해서 연주자의 귀에 들리는 바이올린 음향을 직접 잡아낸 대단히 독특한 컨셉의 음반이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독일 레퍼토리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한 레츠보르의 연주자 경력이 모두 녹아있는 의미심장한 음반으로, 특히 바로크 바이올린 특유의 음향과 섬세한 뉘앙스가 잡힐 듯 다가온다. 바흐 무반주 작품의 가장 내밀한 연주라고 할 만하다.


 


 


 


 




PC10297


빈치: 알토 아리아


필리포 미네치아(카운터테너), 스테파노 아레시(지휘), 스틸레 갈란테


 


최근 몇 년 동안 눈부시게 부상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카운터테너, 필리포 미네치아가 레오나르도 빈치의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한다. 첸치치 등 몇몇 카운터테너들이 빈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의 음악은 모든 면에서 카스트라토 예술의 전성기인 나폴리 악파의 빛나는 광채를 품고 있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빈치의 오페라에서 가려뽑은 화려한 아리아를 모은 이 음반에서 미네치아는 자신의 명인기와 풍부한 양식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스테파노 아레시가 이끄는 스틸레 갈란테의 감각적인 기악 연주 또한 바로크 오페라의 모든 미덕을 지니고 있다.


 


 


 


 


 




PC10377


폴리포니의 우주 – 12대의 리코더로 연주하는 르네상스 음악여행


로열 윈드 뮤직


 


암스테르담 음악원 출신인 12명의 리코더 연주자로 이루어진 로열윈드뮤직이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리코더 앙상블로 들려주는 매혹적인 음반이다. 작은 소프라니노 오르간부터 육중한 베이스 오르간을 아우르는 앙상블은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오르간’이라고 부를 만한데, 조스켕-공베르의 ‘천 번의 한숨’, 스베일링크의 ‘내 젊음이 끝나려하네’ 등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이 가장 아꼈던 폴리포니 작품들이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긴밀한 합주와 소박한 음색이 어우러진, 르네상스 리코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PC10354


로타: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 블로흐: 셸로모, 브루흐: 콜니드라이 (더블베이스 연주)


보구스타프 푸르토크(더블베이스), 페터 첼리엔카(지휘),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더블베이스 수석이자 독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보구스타프 푸르토크가 더블베이스 협주곡인 니노 리타의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를 비롯해서 저 유명한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와 블로흐의 <셸로모>를 더블베이스로 연주한다. 로타의 곡은 더블베이스라는 악기의 기술적, 예술적 가능성을 낱낱이 탐구한 걸작으로, 푸르토크의 연주는 가장 뛰어난 해석의 하나로 꼽을 만하다. 원래 악기인 첼로와는 또 다른 묵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콜 니드라이>와 <셸로모>도 수연으로, 더블베이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PC10285


포르포라: ‘아민타’ - 전원풍 칸타타 작품들


마리나 데 리소(메조소프라노), 스테파노 아레시(지휘), 스틸레 갈란테


 


니콜라 포르포라는 아마도 오페라 세리아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던 작곡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합당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이 음반에는 바로크 당대 오페라와 나란히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성악 장르인 실내 칸타타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들은 대개 아르카디아적인 풍경과 섬세한 사랑을 그려낸 일종의 ‘미니 오페라’로, 포르포라의 작품은 스테파니, 헨델과 더불어 바로크 성악 예술의 보물상자라고 할 만하다. 메조소프라노 마리나 데 리소와 스틸레 갈란테는 갈랑트 풍의 가볍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다.


 


 


 


 




PC10312


프란츠 슈트라우스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들


자무엘 자이덴베르크(호른), 제바스티안 바이글(지휘),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과 그 아버지인 프란츠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을 담아낸 흥미로운 음반! 프란츠는 바그너나 한스 폰 뷜로도 높이 평가했던 호른의 명인으로, 그의 협주곡은 짧지만 고도의 명인기를 구사한 어려운 작품이다. 아들인 리하르트는 18살 때 첫 호른 협주곡을 쓰면서 아버지의 작품을 많이 참고했으며, 60여년 이후에 만든 두 번째 협주곡는 가장 원숙한 시기의 걸작이다. 슈트라우스 가문의 호른 전통을 거시적으로 엿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에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호른 수석인 자이덴베르크의 명쾌한 연주가 어우러진 음반이다.


 


 


 


 


 




PC10276


두론: <거인들의 싸움>


로제리오 곤살베스(지휘), 아 코르테 무지칼


 


1702년에 마드리드에서 초연된 세바스티안 두론의 <거인들의 싸움>은 음악사에 등장하는 최초의 스페인 오페라 중 한 곡이다. 로제리오 곤살베스가 이끄는 아 코르테 무지칼은 이 귀중한 작품에 도전했는데, 에바 후아레즈, 카밀라 데 팔레이로 등 젊은 가수들의 열띤 노래로 함께 했다.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과 거인들의 싸움을 그리고 있으며, 두론은 이런 이야기에 걸맞게 스페인 민속음악을 이용해서 활기찬 리듬과 적극적인 표현을 이끌어냈다. 특히 내추럴 트럼펫과 기타, 하프, 퍼쿠션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음향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PC10347


로시: 오라토리오 <성 알레시오>


다니엘라 돌치(지휘), 무지카 피오리타


 


18세기 초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 큰 명성을 떨쳤던 여성 작곡가 카밀라 데 로시의 오라토리오 <성 알레시오>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인상적인 작품이다. 로시 자신에 대해서는 로마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는데, 그녀가 빈에서 요제프 1세 황제의 황실 경당을 위해서 쓴 오라토리오 <성 알레시오>는 코렐리 풍의 단아한 기악 파트, 우아하고 아름다운 성악 파트가 돋보인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초기 오페라 풍의 개성적인 표현은 오페라와 매우 가까웠던 당대 오라토리오 양식의 정수라고 할 만하다.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 역시 훌륭하다.


 


 


 


 


 




PC10302 (2CDs, 1.5장 가격)


로템: 음악극 <요셉과 형제들>


엘람 로템(지휘), 프로페티 델라 퀸타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프로페티 델라 퀸타를 이끌고 있는 엘람 로템이 카발리에리, 카치니, 몬테베르디 등 초기 오페라 작곡가들의 혁명적인 음악언어를 빌어 쓴 묘한 매력의 작품인 <요셉과 형제들>는 구약 성서의 유명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섯 명의 가수와 기악 및 콘티누오 앙상블을 위한 이 작품은 옛 히브리어로 쓰였으며, 초기 오페라의 이상대로 ‘사랑의 마음을 움직이는’ 목적을 훌륭히 성취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6세기와 21세기의 묘한 만남이 이루어진 인상적인 음반이며, 정념을 잘 살려낸 가수들과 열띤 기악 연주도 훌륭하다.


 


 


 


 


 


댓글목록

goldsong님의 댓글

goldsong 작성일

1. PAS1029 푸치니: 오르간 작품집 / 2. PC10298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 2번, 3번 / 3. PC10377 폴리포니의 우주 – 12대의 리코더로 연주하는 르네상스 음악여행 / 4. PC10354 로타: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 블로흐: 셸로모, 브루흐: 콜니드라이 / 5. PC10312 프란츠 슈트라우스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들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PC10354 로타: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 블로흐: 셸로모, 브루흐: 콜니드라이 (더블베이스 연주)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가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