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Accent 외 새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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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6-04-23 17:42 조회1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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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

ACC24418
비버: 다양한 조율 방식에 따른 기교적이고 노래하는 화성 (2CD)
플로리안 도이터&모니카 바이즈만(바이올린, 비올라, 비올라 다 감바, 음악감독), 하르모니에 우니버젤레
하르모니에 우니버젤레의 비버 시리즈 3집
비버가 말년에 출판된 7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된 바로크 트리오 실내악 작품으로 당시에 유행한 이탈리아식 트리오에서 흔히 사용되던 모방 기법을 벗어나 독주 성부들이 자유롭고 표현력 넘치는 방식으로 연주되도록 되어있다. 특히 변칙 조율과 다양한 현악 조합으로 독특한 음색과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하르모니에 우니버젤레는 투명하면서도 입체적인 사운드로 작품의 구조와 색채를 선명히 드러낸다. 비버의 급진성을 완벽하게 드러낸 연주이며 음향 실험을 설득력 있게 재현한 해석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ACC24420
프라하의 비발디 - 비발디, 레이헤나우어, 미카, 지라네크
하나 블라지코바(소프라노), 하모니어스 소사이어티 오브 티클 피들 젠틀맨, 로버트 로슨(지휘)
비발디가 프라하 음악계에 끼친 영향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음반으로 사계를 헌정한 프라하 출신의 모르친 백작의 예배당에서 일하던 1724년부터 1726년까지 작곡한 바순 협주곡, 프라하에서 공연된 오페라 아리아와 비발디에 영향을 받은 체코 작곡가 프란티셰크 지라네크, 안토닌 레이헤나우어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안토니오 덴치오가 프라하에서 선보인 파스타치오 오페라까지 복원하여 공연문화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본 음반은 학문적 깊이와 라이브적인 살아있는 템포와 리듬을 절묘하게 결합하고 있다. 소프라노 하나 블라지코바를 포함한 성악진은 투명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으로 바로크 아리아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Apart

AP394
바흐: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BWV1027, BWV1028, BWV1023, BWV1029
아츠시 사카이(비올라 다 감바), 크리스토프 루세(쳄발로)
바로크 해석의 권위자 루세와 프랑스 바로크 음악계에서 활동중인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사카이는 내면적이고 대화적인 바흐를 들려준다. 사카이는 매우 섬세하고 투명한 악기 본연의 음색을 완벽히 살리며 비브라토 거의 없이 연주하며 활의 아티큘레이션이 매우 명확하여 악기 고유의 재질적, 내향적 음색을 살리고 있다. 루세는 매우 정확한 템포, 세련된 장식음으로 단순 반주가 아닌 대등한 성부를 들려준다. 특히 오른손이 완전히 독립된 성부를 이루어 연주는 트리오 소나타(감바 + 하프시코드 오른손 + 왼손) 구조를 이루고 있다. 첼로 버전이 아닌 따뜻하고 목질적인 음색의 원전 사운드가 빚어내는 지적인 해석을 감상할 수 있다.

AP399
트라에타(1727-1779): 타우라이드의 이피게니아 (2CD)
로시오 페레즈(소프라노, 이피게니아), 라팔 토미예비츠(오레스테스, 카운터테너), 수잔 제롬 (필라데, 소프라노), 노보 칸토, 레 탈랑 리리크, 크리스토프 루세(챔발로, 지휘)
18세기 오페라 개혁의 중요한 작곡가 트라에타의 ‘타우라이드의 이피게니아’는 인간의 죄의식과 구원의 순간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어머니 클리템네스트라를 살해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오레스테스와 아버지 아가멤논에게 희생될 뻔한 상처를 가슴에 새기고 있는 이피게니아가 재회하는 극적인 순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트라에타는 이를 통해 고전 비극의 심리적 깊이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장식은 절제되어 있고 모든 선율과 장식음 하나하나가 진솔한 감정을 전달한다. 루세가 지휘하는 레 탈랑 리리크는 투명하고 긴강감 있는 사운드를, 뛰어난 솔리스트들은 인물 심리의 점진적 폭발과 과장없는 직선적인 표현을 들려준다. 이피게니아를 노래하는 소프라노 로시오 페레즈는 내면의 상처와 고독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작품의 정서적 중심을 이끈다.

AP418
랩소디 인 블랙
비야체슬라프 그랴즈노프(피아노), 빈 오르프 방송 교향악단, 웨인 마샬(지휘)
거쉰(비야체슬라프 그랴즈노프): 랩소디 인 블루, 랩소디 인 블랙(포기와 베스에서 발췌한 주제) 파트1~3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편곡가인 비야체슬라프 그랴즈노프가 거쉰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확장한 독창적인 협주곡으로 원곡의 정서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한 모방이나 편곡이 아닌, ‘랩소디 인 블랙’은 전율을 일으키는 즉흥 연주, 웅장한 빅밴드 사운드, 그리고 서정적인 발라드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거쉰의 음악적 유산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랩소디 인 블루>와 함께 완성되는 이 뉴욕 배경의 작품은 그랴즈노프가 창조한 생동감 넘치는 이중 화음이며, 거쉰 전문가이자 탁월한 해석가인 웨인 마셜과 빈 오르프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로 생동감 넘치는 뉴욕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AP419
슈만: 숲의 정경 Op.82, 카니발 Op.9, 유령 변주곡 WoO24
김다솔(피아노)
슈만의 삶과 내면을 따라가는 하나의 심리적 여정
슈만을 ‘평생의 동반자’로 여기는 김다솔은 섬세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문학적 접근이 돋보이는 슈만 해석에 강점을 지닌 연주자이다. 그는 본 음반에서 낭만주의 피아노 문학의 정수인 슈만의 작품을 통해 환상과 현실, 문학과 음악, 그리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정신적 여정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다.
인간 내면의 분열을 담은 초기 걸작 카니발, 자연 속 사색을 보여주는 숲의 정경, 그리고 존재의 마지막 단계를 그린 최후의 작품 유령 변주곡에 이르기까지, 작품 간의 연결성과 내면적 서사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순간적인 감정 변화와 불안정한 정서, 시적 여백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문학적인 피아노 해석을 들려준다.

AP421
티에리 페코: 생-조르주 기사에 대한 헌정 협주곡/ 조제프 볼로뉴 생-조르주 기사: 바이올린 협주곡
로뮤알드 그림베르-바르(바이올린), 칸 국립 오케스트라, 벤자망 레비(지휘)
천재 생조르주를 재발견하게 하는 설득력 있는 프로젝트
18세기 프랑스의 독특한 음악가 조제프 볼로뉴, 생-조르주 기사의 바이올린 협주곡 두 곡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우아한 비르투오시티가 특징이다. 연주는 작곡가 특유의 화려하고 세련된 기교를 강조하면서도, 카리브적 뿌리와 정체성을 담은 리듬감과 색채를 섬세하게 살려낸다. 현대 작곡가 티에리 페코의 협주곡, ‘생-조르주 기사에 대한 헌정’은 그의 생애와 정체성을 시적으로 재조명한 현대적 헌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주는 전기적 요소와 상징적 모티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전통과 현대, 유럽과 카리브의 음악적 교차점을 인상적으로 드러낸다.

AP425
광란의 오를란도
사비에 사바타(카운터테너), 르 콩세르 드 로스텔 디유, 프랑크-엠마뉴엘 콩트(지휘)
포르포라: 안젤리카/ 푹스: 알치나를 물리친 안젤리카, 세레나데 K.352/ 헨델: 오를란도/ 비발디: 광란의 오를란도/ 스테파니: 관대한 오를란도
오를란도의 복합적인 심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드라마틱한 프로그램
16세기 루도비코 아리오스토의 서사시 오를란도 푸리오소를 바탕으로 한 비발디, 헨델, 스테파니, 푹스, 포르포라의 오페라를 통해 기사도적 영웅성, 사랑의 고뇌, 광기와 혼란 등 ‘오를란도’의 모습을 조명한다. 바로크 오페라 해석에 정평이 난 카운터테너 자비에르 사바타, 르 콩세르 드 로스텔 디외, 프랑크-엠마뉘엘 콩트는 극적 긴장과 섬세한 감정선을 균형 있게 구현한다. 또한 이성과 광기, 질서와 혼돈 사이의 긴장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사바타의 표현력 풍부한 음색과 유연한 프레이징이 인물의 심리적 균열과 감정의 극단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독창자와 앙상블의 긴밀한 호흡이 작품 전반에 걸쳐 높은 몰입도를 이끈다.
Glossa

GCD922813
데 베르트: 마드리갈 제9권(1588)
라 콤파니아 델 마드리갈레
베르트의 감정적 깊이와 실험성을 탁월하게 조명한 연주
데 베르트가 1588년에 출판된 제 9권 마드리갈집은 르네상스 후기 마드리갈 예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시인 타르퀴니아 몰차에 대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인한 개인적 고통 속에서 탄생한 이 작품집은 강렬한 감정과 세련된 음악적 수사가 결합된 걸작이다. 라 콤파니아 델 마드리갈레는 텍스트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발음과 프레이징, 감정의 긴장과 해소를 세밀하게 조율하는 다이내믹 등 극적인 대비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정밀한 앙상블과 텍스트 중심 해석을 통해 ‘지속성과 영원성을 지닌 예술’이라는 데 베르트 음악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되살렸다.

GCD923544
조반니 루비넬리를 위한 아리아들
필리포 미네치아(카운터테너), 이스탄테 콜렉티브
루비넬리로 보는 오페라 전환기 여정
18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카스트라토 조반니 루비넬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아리아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페라사의 전환기를 들려준다. 그의 데뷔작인 Calliroe를 비롯해서 카스트라토 특유의 화려한 기교 중심의 아리아(바로크적 전통)부터 점차 단순하고 감성적인 스타일의 후기 양식까지 오페라사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카운터테너 미네치아는 카스트라토의 음역과 표현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며 루비넬리의 예술적 초상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그는 감정 표현이 풍부하면서도 기교적으로도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 잊혀진 카스트라토에 대한 음악사적 복원을 완성하고 있다.

GCD924208
비버: 로자리오 소나타 (2CD)
라일라 샤예흐(바이올린), 라 첸티폴리아
묵주의 신비를 따라가는, 사색적이고 정교한 바로크 바이올린 여정
바로크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비버의 걸작 ‘로자리오 소나타’는 16개의 소나타로 구성된 대규모 종교적 작품으로 기교성과 상징성이 결합된 걸작이다. 각 소나타는 묵주 기도의 신비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하며 예수의 생애를 따라가는 영적 서사 구조를 갖고 있다. 샤예흐는 뛰어난 테크닉으로 고난도 패시지를 깨끗하게 소화하면서 동시에 내면적이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라 첸티폴리아는 유연하고 투명한 사운드로 독주와의 긴밀한 호흡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교적 정확성과 깊이 있는 표현력을 동시에 갖춘 해석으로, 작품을 하나의 영적 여정으로 재구성한 해석이다.
Harmonia Mundi

HAF8905414
바흐: 음악에서의 삶 3집: 쾨텐(1717-1723)
레자르 플로리상, 폴 애그뉴(지휘), 뱅자맹 알라르(클라비코드, 하프시코드)
관현악 모음곡 2번 BWV1067, 전주곡 BWV846a*,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BWV1050, 전주곡과 푸가 BWV847, ‘레오폴드 전하’ 칸타타 BWV173a
레자르 플로리상과 폴 애그뉴의 바흐의 음악적 여정을 탐구하는 세 번째 음반
바흐가 쾨텐 궁정에서 활동하던 시기의 안할트쾨텐의 레오폴드 대공에게 헌정한 유명한 칸타타를 비롯해서 그의 걸작들이 다수 소개하고 있다. 바흐의 생애를 음악으로 재구성한 설득력 있는 프로젝트로 레자르 플로리상은 각 성부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소규모 편성의 투명한 앙상블 사운드, 리듬의 추진력과 탄력적인 템포, 쾨텐 시기 프랑스 & 이탈리아 양식의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학구적이면서도 극도로 생동감 있는 연주 그리고 실내악적 바흐를 보여주고 있다. 평론가들로부터 ‘바흐 생애를 음악적으로 재구성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프로젝트’로 호평받고 있다.

HMM902714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블로흐: 셀로모
장-기엔 케라스(첼로),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구스타보 히메노(지휘)
블로흐의 내면적 서정과 루토슬라브스키의 현대적 폭발력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연주
고도의 테크닉과 함께 음색의 스팩트럼을 극단까지 확장하는 케라스는 루토슬라브스키 첼로 협주곡에서 극한의 표현력과 통제된 감정의 균형을 구현하고 블로흐의 작품에서는 첼로가 인간의 음성처럼 노래하며 기도, 속삭임, 통곡이 교차하는 내면적 독백으로 전개된다. 현대 레퍼토리 해석에 대해 ‘탁월한 구조 이해와 음향 설계자’로 평가받는 히메노는 정밀한 앙상블과 투명한 사운드의 룩셈부르크 필하모닉과 함께 루토슬라브스키의 작품에서 첼로와 오케스트라가 끊임없이 충돌하며, 때로는 압도당하고 때로는 저항하는 구조 속에서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이러한 대비를 명확한 구조감과 리듬적 추진력으로 정리하며, 오케스트라를 단순한 반주가 아닌 ‘대립하는 또 하나의 주체’로 구축한다. 전체적으로는 극도로 긴장된 현대적 드라마성과 투명한 음향 균형이 공존하는 해석이다.

HMM902779
희망
사무엘 하셀호른(바리톤), 아미엘 부쉬케비츠(피아노)
야외에서 D.880, 동경 D.879, 빌데만을 넘어서 D.884, 알린데 D.904, 실비아에게 D.891, 꽃과 샘D.874, 1817년 1월에(깊은 슬픔)D.876, 류트에게 D.905, 어부의 노래 D.881, 봄에 D.882, 방랑자가 달에게 D.870, 경종 D.871, 무덤 파는 이의 노래 D.869, 세레나데 D.889, 삶의 용기 D.883, 축배의 노래 D.888, 창가에서 D.878, 자장가 D.867, 한밤중에 D.862, 아버지와 아이 D.906
슈베르트 서거 200주년(2028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슈베르트 200’ 프로젝트
슈베르트의 1826년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의 생애 후반기 창작의 전환점을 조명한다. 내면의 성찰과 함께 창작 에너지가 폭발하던 시기로 향수와 내적 평온, 삶의 불확실성을 넘어서는 ‘희망’의 정서를 중심에 두며 자연, 사랑, 고독을 노래한다. 하셀호른은 언어와 감정의 미세한 결을 극도로 섬세하게 살리는 해석으로 불안과 확신 사이에 피어나는 희망의 정서적 흐름을 노래한다. 한 곡 안에서도 서정적 온기와 극적인 긴장을 자유롭게 오간다. 모든 단어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서사적 딕션과 감정의 입체적 표현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가곡 분야에서 급부상한 바리톤, 하셀호른은 섬세한 텍스트 전달과 풍부한 음색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부쉬케비츠는 시적 감수성과 정교한 터치로 성악과 긴밀하게 호흡하고 있다.

HMM902783
엘레강스 –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프랑스 음악
줄리엣 위렐(플루트), 이사벨 모레티(하프)
포레: 시실리안, 달빛, 자장가/ 라벨: 하바네라 형식의 보칼리즈- 연습곡/ 이베르: 막간/ 비제: 카르멘 중 간주곡/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그랑발: 우울한 왈츠/ 보자: 2개의 인상/ 안: 황홀한 시간
프랑스 레퍼토리에서 정교한 표현력과 세련된 음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위렐과 풍부한 울림과 섬세한 터치로 하프의 색채적 가능성을 확장해온 모레티가 플루트와 하프에 의한 프랑스 음악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음반. 포레와 드뷔시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덜 알려진 레퍼토리까지 프랑스적 우아함과 색채감을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드뷔시의 색채감 있는 탐구와 포레의 서정성, 자크의 절제된 필치가 두 연주자의 고도의 스타일 감각과 표현력 속에서 세련되게 살아난다. 두 연주자는 뛰어난 기교와 표현의 생동감, 프랑스 음악의 우아한 미감과 특유의 노래하듯 이어지는 선율, 미묘한 음색의 변화를 이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HMM902787
알토 아파시오나토
티모시 리다우트(비올라), 조나단 웨어(피아노)
오노레: 협주곡 모음곡/ 포레: 멜로디(5월, 나비와 꽃), 요람들, 달빛, 꿈 꾼 후에, 넬/ 뷔세르: 아파시오나토/ 에네스쿠: 협주곡 소품/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프랑스 명작을 깨우는 비올라의 우아한 선율
포레, 프랑크, 뷔세르, 에네스쿠, 오노레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랑스 악파의 미학을 비올라라는 악기를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포레의 가곡들을 비올라용으로 편곡한 작품들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이 음반의 중심축을 이룬다. 비올라를 ‘노래하는 악기’로 정의하며 프랑스 음악의 서정성과 세련미를 확장하는 시도로 프랑스 음악 특유의 우아함, 감성적 깊이, 그리고 구조적 정교함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었다. 비올라에 의한 ‘성악적 선율성’과 깊은 음색의 표현력이 돋보이며 포레의 가곡 편곡에서는 비올라가 인간의 목소리를 대신하듯 자연스럽게 흐르며, 섬세한 비브라토와 음색 변화로 시적 정서를 전달한다. 프랑크 소나타에서는 보다 구조적이고 드라마틱한 전개가 강조되며, 비올라 특유의 중후한 음색이 작품에 새로운 색채를 부여한다.

HMM90542122
말러: 교향곡 3번 (2CD)
한나 힙(소프라노), 필하모닉 합창단, 티핀 소년 합창단,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장대한 말러 교향곡 3번은 후기 낭만주의의 정점으로 자연과 영혼의 상호작용을 광대한 프레스코처럼 그려낸 걸작이다. 열정적이고 풍부한 음색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한나 힙은 감동적인 깊은 감정을 노래한다. 페트렌코는 1악장의 엄청난 스케일을 완벽히 통제하며, 8개의 호른으로 시작하는 팡파르와 트롬본 레치타티보를 생생하게 재현해 자연의 각성과 행진을 그래픽하게 그려내며 전체적으로 관현악의 세밀한 음향과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이끌어낸다. 명확한 구조와 드라마를 동시에 갖춘 해석으로 평가받는 페트렌코는 RPO와 함께 선명한 오케스트라 텍스처와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하며 우주적 스케일의 말러를 구조적 명료성과 음향적 균형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로열 알버트 홀 라이브에서 사용된 실제 벨 소리가 특별한 현장감을 더한다.

HMN946105
[EX]전통 - 18세기 게일족의 노래와 춤
The Curious Bards(호기심 많은 음유시인)
본 음반은 18세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민속 음악을 중심으로 릴(reels), 지그(jigs), 노래, 춤곡 등 구전 전통과 악보를 통해 전해진 음악들을 재현함으로 민족 음악의 정체성과 구전 전통의 생명력을 되살리고 있다. 호기심 많은 음유시인(The Curious Bards)은 18세기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전통 음악 전문 앙상블로, 바로크 연주 관습을 기반으로 역사적 악기를 사용하여 학문적 접근과 실연 경험을 결합한 독창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전체적으로 강한 리듬적 에너지와 생동감이 넘치며 춤을 위한 음악, 기억을 위한 음악, 그리고 공유를 위한 음악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되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Mirare

MIR812
글래스: 에코즈
셀리아 오네토 벤사이드(피아노)
반복을 호흡과 감정으로 확장한, 필립 글래스 음악의 다층적 초상
필립 글래스의 주요 피아노 작품과 오페라, 영화 음악 편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글래스 음악의 다양한 층위—반복, 명상성, 극적 서사, 그리고 영화적 감성—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며, ‘반복이 곧 호흡이 되는 음악’이라는 미학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Glassworks》, 《Mad Rush》와 같은 대표적 피아노 작품뿐 아니라 영화 The Hours, The Truman Show, 오페라 Einstein on the Beach, Akhnaten 등에서 발췌한 편곡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파리 음악원 출신으로 탄탄한 테크닉과 함께 섬세한 감수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평가받는 셀리아 오네토 벤사이드는 작곡가의 다양한 스타일을 하나의 개인적 서사로 재구성하다. 특히 반복을 통해 감정과 빛을 만들어내는 해석 방식은, 글래스 음악의 본질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접근으로 평가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언어로 재해석한 탁월한 연주다.

MIR818
라 폴 주르네 음악제 2026 - 강들
우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미트리 리스(지휘), 니콜라스 사이몬(지휘), 트리오 쇼송, 장-밥티스트 둘세(피아노), 나타나엘 구앵(피아노), 트리오 레 제스프리, 소피아 리우(피아노), 가스파르 드안느(피아노)
스메타나: 나의 조국/ 브람스 : 헝가리 무곡 중/ 슈베르트: 피아노 오중주 중/ 슈만: 사랑의 노래/ 비제: 출발/ 슈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드보르작: 피아노 트리오 4번/ 슈만: 피아노 협주곡/ 쇼팽: 마주르카 10번/ 보니스: 황혼에서/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외
매년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수백 개의 공연을 구성하는 대규모 프랑스 음악 축제, ‘라 폴 주르네 음악제 2026’ 주제인 ‘강들’을 반영한 것으로 전 세계의 강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프로그램이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드보르자크, 비제, 스메타나, 쇼팽,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등 19세기 낭만주의 핵심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각 작품은 특정 강과 그 주변의 풍경, 전설, 혹은 문화적 상상력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강이라는 자연적 흐름을 통해 민족성, 그리고 자연과 인간, 역사와 전설이 교차하는 음악적 풍경을 형성한다.
Orchid Classics

ORC100424
멘토: 브리튼 & 올덤
닉 프리차드(테너), 아치 인스(테너), 캐롤린 샘슨(소프라노), 런던 코랄 심포니아, 마이클 월드런(지휘)
브리튼: 테 데움, 세레나데 Op.31/ 아서 올덤(1929-2003): 기억하라 오 인간이여, 모든 피조물의 찬가
브리튼 사망 50주년과 올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음반. 브리튼과 그의 유일한 제자 올덤의 대화를 통해 영국 합창 음악의 숨겨진 유산을 밝힌 초상화이다. 브리튼의 대표작 세레나데는 테니슨, 블레이크, 키츠 등의 밤의 시를 기반으로 한 6곡 사이클로, 호른으로 시작하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분위기를 감싼다. 연주는 미묘한 야상적 분위기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몽환적인 밤의 공기를 완벽히 재현한다. 오케스트라 버전의 ‘테 데움’과 올덤의 합창곡들에서는 런던 코랄 신포니아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입체적인 화성이 돋보이며, 오르간과 현악기, 하프가 어우러진 풍성한 사운드 텍스처를 선사한다. 성악가들의 뛰어난 해석력과 월드런의 세련된 지휘가 결합된 수작이다.

ORC100427
모차르트, 제이콥: 클라리넷 오중주
리처드 호스퍼드(클라리넷), 고디에 앙상블
정교하고 균형 잡힌 실내악의 모범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으로 잘 알려진 연주자 호스퍼드와 균형 잡힌 앙상블과 스타일리시한 해석의 고디에 앙상블의 협업은 클라리넷과 현악기의 유기적인 대화를 돋보이게 한다.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이 중심에 서면서도 현악기와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강조되며, 고전주의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살아난다. 제이콥은 모차르트적 형식을 기반으로 보다 현대적인 영국적 색채와 절제된 서정성이 드러난다. 호스포드의 부드러운 프레이징과 앙상블의 세심한 다이내믹 조절은 두 작품 간의 시대적 차이를 부드럽게 이어준다.

ORC100429
이자이: 바이올린 솔로 작품
나탈리아 로메이코(바이올린), 유리 지슬린(바이올린), 이반 마르틴(피아노)
물레 앞에서 Op.13, 비가 Op.12, 황홀 Op.21, 우정 Op.26, 마주르카 3번 Op.11, 아이의 꿈 Op.14, 연주회용 대왈츠 Op.3
표현력과 기교의 완벽한 결합
이자이의 작품은 단순한 기교 과시를 넘어 연주자 자신의 표현력과 밀접하게 결합된 독창적인 음악 언어를 보여준다. 탄탄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해석력을 겸비한 로메이코와 지슬린은 폭넓은 다이내믹과 섬세한 보잉으로 다채로운 색채와 입체감을 더욱 풍부하게 드러낸다. 빠른 패시지에서도 명료함을 잃지 않으며 느린 부분에서는 깊이 있는 서정성를 강조한다. 이자이의 개성적인 음악 세계를 설득력 있게 되살린 해석이자 작곡가 특유의 강렬한 표현감정과 자유로운 형식 감각, 탁월한 기교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독보적인 연주이다.

ORC100433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캐롤라인 쇼: 워터마크
조너선 비스(피아노),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말린 브로만(리더)
Beethoven/5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21세기 가장 야심차고 혁신적인 베토벤 프로젝트! 과거의 명작과 현대 작곡가의 헌사적 재해석을 들려준다. 베토벤에서 비스는 특유의 지적이면서도 표현력이 균형을 이룬 감정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베토벤을 새롭게 듣게 만드는 신선한 시도의 쇼의 작품은 베토벤의 음악적 흔적이 파편처럼 스며들며,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독특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연주는 두 작품의 차이를 선명히 드러내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브로만과 오케스트라는 투명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사운드로 그의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ORC100452
말하지 않은 것들
우 첸 & 유호 포요넨(피아노)
소피아 마리아 베스텐홀츠(1759-1838):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멘델스존: 안단테와 변주곡 Op.83a, 안단테와 화려한 알레그로 Op.92
샤미나드: 낭만 소품집 Op.55
비치: 여름의 꿈 Op.47
두 연주자가 하나의 악기 위에서 만들어내는 놀라운 일체감
피아노 듀오 레퍼토리의 숨은 매력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 음반으로 프로그램 구성의 균형감 또한 높이 평가된다. 특별히 베스텐홀츠 작품은 주목할 만한 발견으로 풍부한 화성과 오케스트라적인 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두 연주자가 하나의 악기 위에서 만들어내는 놀라운 일체감 속에 서정성과 기교를 모두 아우르는 세련된 해석을 들려준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에서는 두 연주자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마치 하나의 손처럼 움직이는 통일감을 보여준다. 동시에 빠르고 화려한 패시지에서는 명확한 역할 분담과 에너지 넘치는 상호작용이 돋보인다. 피아노 듀오 장르의 예술적 가능성과 친밀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PAR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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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색소폰
카를-엠마뉴엘 피스바흐(알토 색소폰, 소프라노 색소폰, 베이스 색소폰, 테너 색소폰, 소프라니노 색소폰, C조 테너 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크리스티앙 로바: 정확한(알토 색소폰을 위한)/ 마유 히라노: 흐린 물 속의 나르키소스(소프라노 색소폰을 위한)/유미코 요코이: 메탈 버드(베이스 색소폰을 위한)/ 벤자민 아타히르: 알 마그리브 붉은 태양(소프라노 색소폰을 위한)/ 후안 아로요: 별의 노래(테너 색소폰을 위한)/ 마티외 보니야: 와인-오(소프라니노 색소폰을 위한)/ 스테파노 제르바소니: 네 번째 흔적(C조 테너 색소폰을 위한)/ 빅토르 이바라: 통찰(바리톤 색소폰을 위한)
색소폰의 창시자 아돌프 삭스의 유산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25년 사이에 작곡된 7개의 현대 작품을 모은 음반. 소프라니노부터 바리톤, 그리고 1880년대 테너 색소폰까지 서로 다른 악기를 위한 작품을 선보인다. 각 곡은 문학적, 신화적 영감, 악기의 역사성과 현대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미학을 펼친다. 피스바흐는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작품의 탄생 과정부터 참여하여, 현대 색소폰 음악에서 연주자의 창조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다양한 종류의 색소폰을 능숙하게 다루며 각 작품의 개별적 성격을 설득력 있게 구현한다. 각 작품은 색소폰의 서로 다른 음역과 성격을 탐구하며, 때로는 거칠고 원초적인 소리를, 때로는 섬세하고 명상적인 울림을 들려준다. 특히 역사적 악기의 사용은 현대적 어법과 과거의 음색이 교차하는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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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피아노 솔로 작품
페렌크 비치(피아노)
자장가, 고정관념(베를리오즈의 선율에 의한), 롯시니의 주제에 의한 7개의 화려한 변주곡, 반음계적 대갤럽, 순례의 해 1년- 제4곡 샘가에서, 시적이고 종교적인 화음 1번, 피아노 소나타, 꿈속에서
리스트 후기 작품의 가치를 재발견
비지는 리스트 후기 작품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통해 작곡가의 또 다른 면모를 조명한다. 과장된 감정 표현을 지양하고, 음악의 구조와 울림,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세밀하게 다루며 해석을 구축한다. 절제된 터치와 깊이 있는 음색으로 작품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과 음 사이의 간격, 잔향, 그리고 침묵까지도 음악적 요소로 다루며 긴장감 있는 흐름을 만들어낸다. 구조적 명료함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템포와 호흡으로 시적인 서사를 형성하고, 리스트 후기 작품 특유의 단편성과 실험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비지는 특히 페달링과 음향의 미묘한 조절을 통해 피아노를 하나의 명상적 공간으로 확장시키며, 점차 소리의 소멸로 향하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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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놀이/ 베이스를 위한 소나타와 경이로운 방 – 바로크의 세계
레 몽드 바로크
부아스모르티에 : 소나타 4번/ 라모 : 부드러운 선율 또는 친숙한 편곡- 야만인들/ 알바네세 : 리제트, 평원을 떠나다/ 드 부아스모르티에 : 소나타 5번/ 몽동빌 : 호기심 많은/ 조제프 파투아르 : 소나타 6번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잊혀진 레퍼토리와 다양한 전통을 생생하게 드러낸 음반
연구와 상상력이 균형을 이룬 연주로 레퍼토리 구성의 독창성과 문화적 혼합을 강조한 접근이 높이 평가된다. 각 작품은 하나의 장면처럼 펼쳐지며, 성악과 기악이 긴밀하게 결합된 서사적 흐름을 형성한다. 타악기의 적극적인 활용과 이국적 요소는 음악에 의식적이고 의례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역사적 연주 관행에 기반하면서도 즉흥성과 상상력을 적극 반영, 바로크 음악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다양한 스타일과 문화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하나의 풍부한 음향 세계를 만들어낸다. 첼로, 바순, 샬뤼모, 하프시코드, 아치류트,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편성이 특징이다.
RUBICON

RCD1130
판타지
피아티 사중주단
본 윌리엄스: 환상의 오중주/ 보일: 테너 솔로와 현악 사중주를 위한 ‘비온을 위한 애가’, 콘트랄토와 현악 사중주를 위한 ‘여전히 비는 내리네’/ 하웰스: 현악 사중주를 위한 환상곡 Op.25/ 아놀드: 현악 사중주를 위한 환상곡 ‘풍요로운 삶’/ 올메스: 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20개의 멜로디 중 7번)/ 티펫: 스승을 기리며
영국 판타지 장르의 역사와 가능성을 집약한 기획
‘판타지(Phantasy)’라는 독특한 장르를 중심으로 영국 실내악의 한 흐름을 조명한다. 이 장르는 월터 코벳이 1905년 작곡 콩쿠르를 통해 정립한 형식으로, 르네상스 비올(consort)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구조와 압축된 형식을 특징으로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초연 녹음을 포함시킨 점이 높이 평가되며, 학구성과 음악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음반. 피아티 사중주단은 정교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레퍼토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판타지 장르 특유의 유연한 구조를 살리면서도, 각 곡의 흐름을 긴밀하게 연결해 하나의 서사처럼 들리게 한다. 피아티 사중주단은 섬세한 다이내믹과 유려한 프레이징으로 각 작곡가의 개성을 뚜렷이 구분하면서도, 전체 프로그램에 일관된 색채를 부여한다.

RCD1204
라모: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 (2CD)
제임스 리치먼(2단 건반 하프시코드)
라모 건반 음악의 정교함과 시적 감각을 균형 있게 담아낸 연주
이 음반은 프랑스식 더블 매뉴얼 하프시코드로 연주되며, 18세기 파스칼 타스캥의 악기를 모델로 한 복원 악기를 사용한다. 역사적 악기의 음색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설득력 있는 바로크 해석을 제시한다. 리치먼은 장식음의 섬세한 처리와 유연한 리듬 감각을 통해 라모 음악의 우아함과 생동감을 균형 있게 살려낸다. 음 하나하나의 터치와 울림을 세심하게 조율하며, 화성의 긴장과 해소를 명료하게 드러내는 해석이 특징이다. 투명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운드로 과장되지 않은 절제 속에서 음악의 본질을 드러낸다.

RCD1215
시마노프스키: 교향곡 4번, 마주르카 Op.50
시몬 네링(피아노), 폴란드 국립 방송 교향악단, 마린 알솝(지휘)
시마노프스키는 쇼팽 이후 폴란드 최대 작곡가
시마노프스키의 교향곡 4번은 피아노가 중심인 작품으로, 쇼팽 이후 폴란드 최대 작곡가의 후기 걸작으로 3악장 구성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대화가 돋보인다.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19세)로 동세대 최고 유망주인 시몬 네링은 시마노프스키 특유의 인상적 음색과 민속 리듬을 화려한 기교와 섬세한 표현으로 들려준다. 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해석은 작품의 복합적인 양식을 명확히 드러낸다. 알솝은 오케스트라 텍스처의 투명함과 피아노의 주도성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후기 낭만과 모더니즘의 융합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균형, 그리고 시마노프스키 특유의 이국적이고 인상주의적인 음향 세계를 선명하게 구현한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RCD1217
램버스의 무명 작곡가 – 아룬델 성가집에 수록된 작품들의 녹음 (2CD)
아이켄 스콜라스, 매튜 던(지휘)
[수록곡]
CD1) 살베 레지나(여왕이시며)/ 아베, 하느님 아버지의 딸이여/ 마니피카트 I
CD2) 마니피카트 II/ 나는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았네/ 만세, 세상의 희망이신 마리아여/ 기뻐하라, 동정의 꽃이여
16세기 초 영국 폴리포니의 귀중한 유산을 세계 최초로 녹음한 음악학적 중요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프로젝트로 고딕 양식의 다성 음악 특유의 투명한 선율 직조와 풍부한 화성을 강조하며, 원고가 보관되어 온 램버스 예배당에서의 자연스러운 잔향과 성가적 울림이 음악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익명 작곡가들의 섬세한 보컬 균형과 르네상스 시대의 영적 긴장감을 현대 청중에 전달한다. 영국 초기 음악 전문 성가대이자 앙상블로, 희귀 폴리포니 연구와 역사적 연주로 명성이 뛰어난 아이켄 스콜라스의 절제된 표현과 맑은 음색은 작품의 순수성과 경건함을 돋보이게 하며, 르네상스 성가의 섬세한 구조를 명확하게 드러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 Music Magazine March 2026
There is a lot to admire here from the Iken Scholars, whose confident, pure voices are nicely balanced.
Gramophone Magazine January 2026
The London-based Iken Scholars are confident and assured, with a soft centre at the core and clear-toned and pretty fearless trebles...they've done us a fine service by bringing some neglected music back t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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