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 LPO, STEINWAY&SONS 외 신보(3/22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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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03-20 17:22 조회6,06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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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SDG725
바흐 | 마태수난곡
제임스 길크라이스트(에반젤리스트)/슈테판 로게스(예수) 외/존 엘리엇 가디너(지휘)&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몬테베르디 합창단, 트리니티 소년 합창단
가디너가 28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
80~90년대 녹음된 마태수난곡 중 가장 드라마틱한 연주를 선보였던 가디너의 신보가 28년 만에 발매됐다. 녹음 장소는 이탈리아 피사의 대성당으로 이들이 90년대부터 전 유럽을 순례하며 남겼던 기록의 정점에 서있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연주 경향은 88년에 녹음한 충격적인 연주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최근에 발견된 연구 성과도 크게 반영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가디너는 바흐의 자연스러운 어법에 보다 주목했고 그 결과 활기와 정념의 황금비를 포착해냈다. 합창단과 성악진들의 목소리는 이전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이며 극적인 에너지는 더욱 확장되었다. 인위적인 편집을 자제한 탓인지 공연장의 현장감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LPO
LPO0094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랄로 | 스페인 교향곡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바이올린)/바실리 페트렌코(지휘), 오메르 메이어 웰버(지휘)&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젊은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에너지 가득한 연주
최근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런던 필이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런던 페스티벌 홀에서 남긴 실황연주이다. 하델리히는 그래미 수상 이후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는데 특히 이번 차이코프스키와 랄로의 협주곡에서 완전히 각인될만한 연주를 들려주고있다. 바실리 페트렌코의 공격적인 반주, 오메르 메이어 웰버의 리드미컬한 진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예리하고 분석적인 톤으로 작품의 뉘앙스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포착하고 있다. 현재 음악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젊은 세 음악가가 만들어내는 찬란한 순간이다.
LPO0095
드보르자크 | 오텔로 서곡, 교향곡 6, 7번
야닉 네제-세갱(지휘)&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거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갱의 놀라운 모습
차기 지휘계를 이끌어 갈 젊은 지휘자로 첫 손가락에 손꼽히는 야닉 네제-세갱의 신보다. 오텔로 서곡과 6번의 경우 2016년, 7번의 경우 2009년에 녹음되었다. 네제-세갱은 지휘를 시작했던 20대부터 매우 극적이고 큰 스케일을 펼쳐내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두 음원 자체가 7년의 간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세갱의 방식은 모두 유효하다. 장대한 피날레 이후 터져나오는 객석의 반응을 보더라도 그날의 실황이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STEINWAY & SONS
30041
볼컴: 피아노를 위한 래그타임
스펜서 마이어(피아노)
그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재즈 풍의 화음으로 풀어내는 추억과 향수
‘래그타임’이란 ‘울퉁불퉁한 박자’라는 의미로, 저음 성부의 규칙적인 리듬 위에 당김음 리듬의 멜로디를 얹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장르는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세기에는 재즈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래그타임에 애정을 갖고 있는 작곡가들이 있는데, 윌리엄 볼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래그타임은 옛날에 대한 추억과 향수가 물씬 풍기면서도 그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재즈에 가까운 자유로운 화음을 사용하여 오늘날의 음악임을 보여주고 있다. 스펜서 마이어의 터치는 매우 감각적이다.
30064
쿠바의 피아노 음악
알렉산더 무투즈킨(피아노)
스페인과 재즈가 혼합된 쿠바의 이국적인 피아노 음악
카리브해의 낙원, 쿠바. 이곳은 스페인 문화권이지만 아프리카계와 혼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음악은 스페인과 재즈가 혼합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부엘타의 ‘라 발렌티나’, 게레로의 ‘당신이 좋아하는 한 사람’ 등은 스페인 풍의 리듬을 갖고 있으며, 누사의 ‘바이올린 소녀’와 알렌의 ‘소리의 혼란’은 재즈에 가깝다. 힘베르나트의 ‘무곡’은 재즈 리듬에 스페인 풍의 경쾌한 선율이 결합되어있으며, 비티에르의 ‘천사의 아바나’는 나른한 꿈결의 오후처럼 로맨틱하다. 발레라의 ‘소리 이야기’처럼 실험적인 작품도 들을 수 있다.
30065
리스트: 피아노를 위한 오페라와 가곡
가보르 퍼르커스(피아노)
수준 높은 기교와 원곡의 뉘앙스를 결합하여 공감을 극대화시키는 리스트의 솜씨
오디오가 없었던 19세기에는 오직 음악회에 참석 해야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유명한 작품이라도 감상할 기회가 흔치 않았으며,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오페라나 가곡 등 유명한 선율로 다시 작곡한 규모가 작은 독주곡이 인기를 끌었는데, 리스트도 그러한 곡을 많이 작곡했다. 이 음반은 리스트가 베르디 ‘아이다’, 구노 ‘파우스트’,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로부터 작곡한 곡을 수록했다. 이들은 수준 높은 기교를 요구하면서도 원곡의 뉘앙스를 살림으로써 큰 공감을 극대화시킨다. 쇼팽과 슈만 부부의 가곡 편곡도 수록했다.
Gramola
99130
차이코프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파울 바두라-스코다(피아노), 아드리안 불트, 아르투르 로진스키, 한스 스바로프스키(지휘)
고전음악의 노거장이 열정을 불태웠던 젊은 날의 중요한 기록
고전음악의 거장 파울 바두라-스코다는 젊은 시절에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로서 낭만음악에 열정을 쏟았다. 이 음반은 30세 전후인 1955~59년 사이에 녹음했던 세 곡의 낭만 협주곡을 수록했다. 그의 타건은 강렬하면서도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남다른 감수성을 들려준다.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 1번’은 음들이 명료하며 빠른 템포에서도 여유가 느껴진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협주곡’은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곡으로서 음색으로 접근하는 미적 감각을 일깨운다. 리스트의 ‘협주곡 1번’은 온 힘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이 그대로 각인되어있다.
99131
Bridge to Beyond
앙투아네트 판 차프너(피아노)
100년 전 작곡가들이 꿈꿨던 감성적인 로맨틱 음악
앙투아네트 판 차프너는 4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이듬해 CBS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13세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프랑스에서 나디아 불랑제의 제자로 수학했다. 이후 세계를 무대로 정상급 음악가들과 연주했으며, 현재 빈 음대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녀는 스크리아빈, 드뷔시, 사티, 시마노프스키, 풀렝크 등 20세기 초에 활약했던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했다. 이들의 작품들은 낭만음악과 오늘날의 음악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위치에 있다. 그들의 낭만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은 오늘날 로맨틱 음악의 원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9135
헨델: 메시아 (전곡)
헤어푸르트너,페트로네,샤데,이믈러,잘츠부르크 바흐합창단,바흐콘소트 빈,두브로프스키(지휘)
빈을 대표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가 완성한 메시아 전곡
폴란드 혈통을 가진 루벤 두브로프스키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으로 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바흐 콘소트 빈을 창설하고 바로크 음악에 온 열정을 쏟고 있으며, 그와 이 단체는 빈을 대표하는 시대악기 음악가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 음반은 2016년 3월 19일에 클로스터노이부르크 성당에서 있었던 부활절 연주회 실황으로, 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수록했다. 관현악은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며 각 곡의 성격을 드러내며, 솔리스트들은 극적인 표현을 적절히 구사하고 있다. 합창단은 각 파트들의 조화와 균형이 알맞게 조정되어있다.
Proprius
PRCD2078
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와 기타를 위한 작품집
닐스-에릭 슈파르프, 바이올린/안드레아스 브란텔리트, 첼로/다비트 헤렌슈탐, 기타
파가니니의 실로 아름다운 소품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작품은 대중에 제법 알려진 편이지만 다른 악기들과 함께 구성된 실내악 작품들은 거의 잊혀져있다. 스웨덴과 덴마크에 적을 두고 있는 북유럽의 비르투오조들이 모여 파가니니의 이 희소하지만 아름다운 작품을 녹음했다. 첫 트랙 세레나타를 듣는 순간부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작품의 매력 속으로 빠져드는데 170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Blue Baby’, 170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 ‘Boni-Hegar’의 그윽한 음색을 느끼는 맛이 각별하다. 24bit/96kHz의 고해상도로 녹음된 프로프리우스 레이블 특유의 살아있는 듯한 음질도 감상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TONKUNSTLER
TON2003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핀란디아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사도 유타카(지휘)
오늘날 최고의 단체 중 하나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명연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는 빈 음악의 상징인 무지크페라인의 상주 단체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단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사도 유타카는 2015-16 시즌에 이 관현악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 음반에 수록된 2016년 10월 실황 또한 그들의 명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폭넓은 극적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는 음향과 고도로 정련된 깔끔한 음색은 이 관현악단이 오늘날 최고의 단체 중 하나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풍부한 소노리티도 감상에 만족스러운 즐거움을 준다.
CEDILLE
CDR90000170
브람스 피아노 5중주 & 슈만 : 피아노 4중주 1번
퍼시피카 현악 사중주단(연주)
과거와 현재, 소중한 만남의 산물 - 매력적인 활기
인디애나 대학 제이콥스 음대 상주 현악사중주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퍼시피카 현악 사중주단은 그레미상과 더불어 ‘멘델스존 현악 사중주 전집’, ‘소비에트의 경험 : 쇼스타코비치와 동시대 사람들에 의해 작곡된 현악사중주’ 시리즈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브람스와 슈만의 실내악 작품이 수록된 본 음반은 보자르 삼중주단의 창립 멤버이기도 한 머나헴 프레슬러가 합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직곡가와 연주자들에 담긴 소중한 만남은 시간을 초월하는 매력적인 활기로 가득하다. 적극 추천한다.
GOTHIC
G49303
오 거룩한 잔치여 : 성 바실리오 성당에서 연주된 종교음악
세인트 토마스 대학 싱어즈(합창), 브래디 냅(지휘)
잊을 수 없는 매력을 남기는 종교 음악의 향연
텍사스 세인트 토마스 대학 내에 위치한 성 바실리오 성당은 동서양의 카톨릭 교회를 혼합해 놓은 듯한 독특한 인상으로 유명하다. 성 바실리오 성당에서 녹음된 팔레스트리나, 생상스, 뒤프레, 앤서니 볼드윈, 리차드 알레인 등의 작품들은 익히 유명한 작품들은 아니지만, 모두 잊을 수 없는 매력을 남기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폭 넓은 레파토리와 더불어 성 바실리오 성당의 투명한 음향을 살린 음질 역시 인상 깊다. 합창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구비해야할 음반이 아닐까 싶다. 다가오는 부활절에 감상해도 좋을 법한 음반이다.
댓글목록
labumm님의 댓글
labumm 작성일쿠바의 피아노음악 1장 주문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SDG725 를 제외 하고 입고되었습니다.
arimdad님의 댓글
arimdad 작성일
SDG725 바흐 | 마태수난곡 1장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