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us, Phaia Music, Audax 신보 ( 1/19일 마감, 1/21일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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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01-17 20:45 조회6,860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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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us
Carus 83.284
모차르트: 대미사 C단조 KV 427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호프카펠레 슈투트가르트
모차르트의 대미사 C단조는 레퀴엠과 더불어 미완성으로 남은 교회음악의 걸작으로, 빈으로 이주한 후 모차르트가 바흐, 헨델에게서 배운 대위법과 옛 교회 음악 전통을 자신의 음악 양식 안에 녹여낸 작품이다. 합창음악의 거장 프리더 베르니우스는 이 음반에서 새롭게 출판된 비평판 악보(베르니우스와 우베 볼프 편집)에 의거한 최초의 녹음을 선보이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할 뿐더러 모차르트가 남긴 미완성 단편 ‘크레도’도 그대로 다시 한 번 녹음해서 흥미를 더했다. 물 샐 틈 없이 어우러진 합창과 독창, 오케스트라의 연주 역시 최상의 수준이다.
Carus 83.029
사랑 노래(Liebeslieder) 2집
안드레아스 숄, 아냐 하르테로스, 도로테 밀즈, 안젤리카 키르흐슐라거 외
카루스 ‘노래 프로젝트’ 시리즈의 새 음반은 음악의 영원한 주제 ‘사랑’을 다루고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음악가들이 사랑과 그 기쁨, 슬픔, 그리움, 내밀함, 질투에 대해 쓴 노래들을 정상급 가수와 합창단, 기악 연주자들이 나누어 부른 독특한 컨셉의 음반으로, 멘델스존이나 슈베르트, 브람스 등 널리 알려진 클래식 가곡부터 민요와 대중 노래를 아우르고 있다. 안드레아스 숄, 아냐 하르테로스 등 정상급 성악가와 칼무스 앙상블,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 등 성악 앙상블, 그리고 크리스티네 부슈 등 기악 연주자들의 연주가 다채롭고 푸짐하다.
Carus 83.289
칼리보다: 관현악 작품집 – 바이올린 콘체르티노, 교향곡 1번 외
다니엘 제페크(바이올린),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호프카펠레 슈투트가르트
요한 벤첼 칼리보다(1801~1866)라는 잊혀진 작곡가의 음악을 탐구한 흥미로운 음반이다. 올해 서거 150주년을 맞은 칼리보다는 휘르슈텐베르크 궁정에서 일했던 음악가로 빈고전파에서 낭만주의 음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생생한 음악적 흐름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개성도 뚜렷해서 놀라움을 준다. 이 음반에는 교향곡 1번(1825), 바이올린 콘체르티노 1번,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변주곡 등 관현악곡이 들어있는데, 칼리보다 자신이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기 때문인지 바이올린 콘체르티노가 특히 돋보인다. 카를 제페크와 베르니우스의 해석 역시 인상적이다.
Carus 83.391
캉프라: 레퀴엠
한스 미하엘 보이에를(지휘), 앙상블3
앙드레의 캉프라의 레퀴엠은 질의 것과 함께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레퀴엠으로 꼽힌다. 이미 당대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프랑스 음악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프랑스 오페라에서 빌려온 섬세한 표현, 다채로운 색채가 큰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좋은 음반이 이미 몇 장 있지만, 한스 미하엘 보이에를이 이끄는 새 음반은 좀 더 투철한 표현의 합창단과 정제된 양식감으로 색다른 감흥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캉프라의 또 다른 걸작 교회음악인 <깊은 구렁 속에서>가 포함된 것도 반가운데, 이것 역시 그랑모테트의 본질을 잘 파악한 수연이다.
AE10256 (2SACD)
비버: 로자리오(미스테리) 소나타 전곡
엘렌 슈미트(바이올린), 프랑수아 게리어(클라비오르가눔), 마시모 모르카르도(류트) 외
비버의 로자리오 소나타는 바로크 기악곡 중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고 녹음되는 작품일 것이다. 하지만 엘렌 슈미트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대단히 개성적인 연주를 만들어냈는데, 아주 느긋한 템포와 풍부한 표현, 그리고 쉼표를 잘 살린 수사적인 해석이 돋보인다. 클라비오르가눔, 테오르보, 비올로네, 감바 등이 가세한 콘티누오 파트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게 계속 조합을 바꿔나가면서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작품 해석과 장식음 및 콘티누오 활용에서 모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음반으로, 최근 들어 나온 것 중에서도 눈에 띄는 한 장이다.
ADX 13704
몬타나리: 바이올린 협주곡
요하네스 프람졸러(바이올린), 앙상블 디드로
안토니오 몬타나리(1676~1737)는 오늘날 많이 잊힌 이름이지만 당대 이탈리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중 한 명이었다. 최근 들어 집중적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몬타나리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요하네스 프람졸러와 앙상블 디드로가 연주한다. 이 음반에 수록된 8곡의 협주곡은 창의적인 화성과 탁월한 명인기가 빛을 발하며 프람졸러의 빼어난 바로크 바이올린과 감각적인 앙상블도 훌륭하다. ‘그저 앉아서 흠뻑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연주로... 새롭게 발견되는 바로크 작품이 모두 이 음반 같으면 정말 좋겠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PM 010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코랄에 의한 북스테후데와 바흐 칸타타
니콜레트 모넨(지휘), 바흐 플레이어즈
런던을 대표하는 바로크 앙상블로 떠오른 바흐 플레이어즈가 저 유명한 코랄인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선율로 만들어진 북스테후데(두 곡)와 바흐의 칸타타를 드려준다. 북스테후데의 칸타타 두 곡도 훌륭하지만 특히 샤콘 형식을 성악에 적용한 아리아는 대단히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나머지 기악곡과도 잘 어울린다. 바흐 칸타타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140번 역시 소편성의 단아하고 섬세한 기악 연주와 절도 있는 양식감이 두드러지는 가창이 빛을 발하는 좋은 연주다. ‘올바른 템포와 표현, 양식적 표현을 갖춘 연주로... 훌륭한 음악을 멋지게 연주한 음반이다’ - 그라모폰
PHU01516 (2CDs, 1장 가격)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리스트: 소나타와 피아노 소품들
미하일 루디(피아노)
러시아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연주자 중 한 명인 미하일 루디의 1980/81년 녹음이 재발매되었다. 1977년에 러시아(소련)을 떠나기로 결정했던 그가 얼마 후에 칼리오페에서 녹음한 이 작품들은 그의 명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지금까지도 디스코그래피에서 빠뜨릴 수 없는 연주로 인정받고 있다. <전람회의 그림>에서 루디가 그려내는 다채로운 묘사와 스케일 큰 구성은 여전히 인상적이며, 리스트 작품에서도 기교적인 역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조화시킨 점이 훌륭하다. 특히 ‘아베 마리아’, ‘차르다슈’ 등 리스트 소품은 품격 높은 연주다.
PHU03234 (3CDs, 1.5장 가격)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페트르 메시에로(바이올린), 스타니슬라프 보구니아(피아노)
칼리오페 레이블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페트르 메시에로와 스타니슬라프 보구니아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이 재발매되었다. ‘그라모폰’은 1990년대 중반 이 음반이 나왔을 때 ‘밝고 대담한 연주이며, 대단히 신선하며... 추천할 만한 전집이다’라고 평한 바 있다. 탈리히 콰르텟의 리더로 오랫동안 활약했던 메시에로와 보구니아 컴비는 여기서 대단히 직선적이고 명쾌한 해석을 들려주며, 특히 초기 소나타의 균형 잡힌 아름다움이 매력적이다. 지금까지도 그 매력을 전혀 잃지 않은 좋은 연주로, 디스코그래피에서 결코 제외될 수 없는 음반.
PHU01214 (3CDs, 1.5장 가격)
에델만: 21곡의 건반 소나타
실비 페코트-뒤아트(피아노)
칼리오페 레이블을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로 꼽혔던 실비 페코트-뒤아트의 에델만 건반 소나타 시리즈가 드디어 재발매되었다. 장-프레데리크 에델만(1749~1794)은 고전파 시대 프랑스를 대표할 만한 건반음악 작곡가였지만 불행하게도 정치 분야에서 활동하던 중 대혁명 와중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이다. 그의 건반 소나타는 하프시코드에서 피아노로 건반악기가 바뀌는 시점에서 당대 음악의 기법을 충실하게 활용한 매력적인 작품들이며, 특히 낭만주의적인 정서를 미리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이다. 뒤아트의 단아한 연주 역시 여전히 매력적이다.
PHU03031 (2CDs, 1장 가격)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소나타, 비올라 소나타, 피아노 트리오 1번, 2번
얀 탈리히(바이올린), 블라디미르 부카츠(비올라), 야코프 카즈만(피아노) 외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적인 실내악곡을 담은 칼리오페 음반이 드디어 재발매되었다. 쇼스타코비치의 실내악은 전통과 개성, 그리고 시대적 상황과 러시아 전통 사이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특히 작곡가 말년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낸 작품들로 꼽힌다. 이 음반은 지휘자이자 독주자로 우리나라 애호가들에도 익숙한 얀 탈리히(바이올린)를 비롯해서 야코프 카즈만(피아노), 블라디미르 부카츠(비올라) 등 뛰어난 실내악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뛰어난 선집 음반으로, 세심하고 뉘앙스가 풍부하면서도 작곡가 특유의 날카로운 해학을 잘 잡아냈다.
PHU03536 (2CDs, 1장 가격)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에브젠 라타이(첼로), 스타니슬라프 보구니아(피아노)
탈리히 콰르텟의 첼로 주자였던 에브젠 리타이가 스타니슬라프 보구니아와 함께 녹음했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집(칼리오페)은 독특한 개성을 갖춘 연주로 오랫동안 언급되었던 음반이다. 1980년대 초반에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폐반되었는데, 드디어 CD로 재발매되었다. 이 음반에서 두 연주자는 생기가 가득하고 대단히 자연스러운 균형 감각을 들려주며, 감정을 살짝 절제하면서 첼로의 다채로운 음색과 실내악적인 앙상블을 구현한 아름다운 연주다. 프랑스 풍의 베토벤이 가장 자연스럽게 구현된 베토벤 연주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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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ADX13704 몬타나리: 바이올린 협주곡 /
2. PHU01516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리스트: 소나타와 피아노 소품들 /
3. PHU03234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
4. PHU01214 에델만: 21곡의 건반 소나타 /
5. PHU03031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소나타, 비올라 소나타, 피아노 트리오 1번, 2번 /
6. PHU03536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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