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Klassik 신보 (1/16일 마감, 1/18 일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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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01-11 20:05 조회6,28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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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Klassik
900149 (2CD)
말러: 교향곡 3번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게힐트 롬베르커(메조소프라노), 아우크스부르크 성당 소년합창단, 바이에른 방송합창단
하이팅크만의 ‘평온한 힘’으로 그린 말러 교향곡 3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60년 이상의 인연을 맺어온 베르나르트 하이팅크는 이 악단의 자체 레이블(BR클래식)을 통해 브루크너 교향곡 5번, 말러 교향곡 9번을 취입한 바 있다. 이 앨범은 2016년 6월 15~17일에 가슈타익에서 있었던 실황 앨범으로, 1악장(CD1/35:49), 2~6악장(CD2/65:39)로 구성되었다. 현악은 ‘온화’하게, 관악은 ‘편안’하게 가져가는 하이팅크는 한마디로 ‘평온한 힘’으로 6개의 악장을 관통한다. 4악장에서 메조소프라노 게힐트 롬베르커가 안정감을 더해주고, 6악장에 이르면 마치 조용한 성당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Collegium
COLCD 139
존 루터: 비전, 레퀴엠
템플 처치 소년 합창단, 캠브리지 싱어즈, 오로라 오케스트라, 존 루터(지휘)
2016년 신작 ‘비전’과 루터의 대표작 ‘레퀴엠’의 신녹음
영국합창의 거장 존 루터가 2006년에 ‘비전’이라는 새로운 작품을 발표했다. 이 곡은 환상을 담은 네 개의 텍스트를 가사로 한다. 첫 곡은 예루살렘을 상상의 도시로 그린 중세 성가이며, 둘째 곡은 이사야가 예언하는 메시아, 셋째는 시온의 멸망에 대한 비가, 넷째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천국의 아름다운 이미지이다. 그레고리안 찬트와 윌리엄 버드의 찬가부터 서정미 넘치는 멜로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하나로 융화되어있으며, 독주 바이올린의 활약이 돋보인다. ‘레퀴엠’은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득한 루터의 대표작으로, 2016년 신녹음이다.
Dynamic
CDS 7712
슈베르트: 일곱 개의 서곡, 다섯 개의 미뉴엣, 다섯 개의 독일무곡 (부조니 편곡판)
마르코 빈첸치(피아노)
피아노 편곡의 귀재 부조니에 의해 편곡된 슈베르트 숨겨진 명곡들
20세기 초 유럽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명성이 높았던 페루치오 부조니는 작곡가로서 많은 오리지널 작품을 남겼지만, 오늘날에는 피아노 편곡이 자주 연주된다. 그는 원곡의 인상을 그대로 살리면서 피아니스틱하게 편곡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연주 레퍼토리로 삼고 있다. 이 음반은 그 중 슈베르트 편곡 전곡으로, 관현악곡인 일곱 개의 서곡들과 삼중주곡인 미뉴엣, 그리고 독일무곡을 수록했다. 완벽한 편곡과 부조니 음악연구소 소장인 마르코 빈첸치의 슈베르트적인 연주가 결합되어 본래 피아노 소품으로 생각될 정도이다.
CDS 7774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Op.1(슈만 편곡 버전)
마리스텔라 파투치(바이올린), 마리오 파투치(피아노)
파가니니와 슈만. 그 날카로움과 포용력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슈만은 1856년 숨을 거두기 전이던 1855년에 파가니니의 독주 바이올린 위한 24개의 카프리스에 피아노 반주를 붙였다. 결과적으로 이 곡은 슈만의 마지막 작업이 된 셈이다. 1987년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마리스텔라 파투치가 원곡이 지닌 완성도를 살리고 있으며, 마리오 파투치의 피아노는 바이올린의 날카로움에 부드럽게 융화되어 온화하게 다가온다. 마리스텔라 파투치는 1687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한다. 24곡이 고른 음향감으로 잘 감싸져 있다. 예리함과 원만함이 공존하는 맛이 있는 음반!
CDS 7775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8번·45번·50번·52번·40번
츠르코미르 쉬슈코비츠(바이올린), 루카 페리니(하프시코드)
타르티니가 바이올린에 녹여넣은 매력이 보이다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형식과 양식적 면에서 우아한 멜로디와 간결한 화성에 독특하고 유화한 분위기가 있고 신선한 매력이 넘친다. 음반에 수록된 곡명 뒤에 붙은 ‘Br’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만, 환원하자면 소나타 8번(g2), 45번(F3), 50번(G12), 52번(D17), 40번(A7)을 뜻한다. 이 앨범들에는 이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츠르코미르 쉬슈코비츠는 다이나믹 레이블에서 4종 이상의 타르티니 앨범을 발매한 타르티니 스페셜리스트. ‘악마의 트릴’로만 잘 알려져 있는 타르티니의 음악적 면모를 다양하게 살펴보기에 아주 적합한 음반이다.
Grand Piano
GP731
레오폴트 코젤루흐: 피아노 소나타 25번·26번·27번·28번
켐프 잉글리시(피아노포르테)
경쾌하고 명쾌하면서 지적인 연주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들의 피아노곡을 발굴하여 청량한 음향과 함께 음반을 내놓고 있는 그랜드피아노 레이블에서 출시된 음반으로, 레오폴트 코젤루흐(1747~1818)의 피아노 소나타 25번부터 28번이 담겨 있다. 코젤루흐는 빈에서 음악인생을 보냈으며, 잘츠부르크 궁정으로부터 모차르트의 후임으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크리스토프 호그우드와 함께 작업하며 잔뼈가 굵은 켐프 잉글리시는 역사주의적 접근 방식과 탐구심을 1795년 산 피아노포르테에 녹여 넣는다. 절제된 울림과 지적인 면모를 물씬 풍기는 음반으로, 모차르트를 듣고 있는 듯하다.
Ondine
ODE 1263-2
브람스: ‘네 개의 엄숙한 노래’(클라네르트 편곡), 클라리넷 소나타 1번(베리오 편곡) 외
올라리 엘츠(지휘),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미쉘 낭시(바리톤), 카리 크리쿠(클라리넷)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사로잡는 브람스 오마주!
브람스 가곡의 존재만 알 뿐, 애청하지 않던 이들이 이 음반을 접한다면 지금까지 몰랐던 그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브람스 작곡·데틀레브 글라네르트(b.1960) 편곡의 ‘네 개의 엄숙한 노래’ Op.121은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초심자에게도 깊게 다가가는 매력이 있다. 바리톤 미쉘 낭시의 음성, 올라리 엘츠의 지휘는 모든 음들을 섬세하게 살려낸다. 글라네르트의 ‘먼 대지’와 베리오(1925~2003)가 편곡한 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1번 모두 브람스 오마주 작품으로 브람스 특유의 진중한 무게가 잘 담겨 있다. 스피커를 깊이 채우고, 무겁게 토해내는 음향 역시 일품.
philharmonia • rec
PHR0106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파비오 루이지, 취리히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바르틀로메예 니치올(악장·바이올린)
지휘자와 악장, 오케스트라가 만드는 삼위일체의 미학
베를리오즈·라흐마니노프·바그너·브루크너 등 현재 10종도 채 안 되지만, 2012년부터 파비오 루이지가 이끌고 있는 취리히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의 자체레이블은 현장성을 살린 녹음으로 유명하다. 오페라와 교향곡에서 루이지가 나타내는 두각은 선율에 유려한 미학을 더하는 기교와 철학이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담은 이 앨범에서도 그의 이러한 특징을 어김없이 만날 수 있다. 취리히 오케스트라 악장 바르틀로메예 니치올의 독주 바이올린은 교향곡 속에 숨어 있는 소협주곡의 맛을 선사한다. 지휘자·악장·오케스트라의 삼위일체란 이런 것.
PHR0107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 1번·2번
리즈 드 라 살(피아노), 바르틀로메예 니치올(바이올린), 클라우디어스 헤르먼(첼로)
파비오 루이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적 연인의 피아노 3중주
아직 10종도 안 되지만, 파비오 루이지가 이끄는 취리히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자체레이블은 현장성을 살린 녹음으로 유명하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3중주 1번과 2번이 수록된 이 앨범은 취리히 오케스트라 악장 바르틀로메예 니치올, 첼로 수석 클라우디어스 헤르먼, 그리고 프랑스의 젊은 피아니스트 리즈 드 라 살(b.1988)이 함께 했다. 앨범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 해도 리즈 드 라 살이다. 루이지&취리히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4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바 있는 그녀는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면모를 완벽히 재연해낸다.
Sono Luminus
Steinway & Sons
30071 (2CD)
쇼팽: ‘마주르카’
앤드류 랜젤(피아노)
피아노가 말한다. “Shall We Dance?”
베토벤과 바흐가 중심이며, 하이든·브람스·슈베르트·닐센·버르토크 등 20종의 앨범을 낸 앤드류 랜젤은 피아니스트이자 화가, 작가로도 활동하는 재주 많은 음악가이다. 스타인웨이 레이블에서 쇼팽 앨범에 주력하고 있는 그가 2장의 CD에 58곡의 마주르카를 담았다. 폴란드 고유의 춤곡 형식을 일컫는 ‘마주르카’는 쇼팽을 통해 세련된 옷을 입었지만, 앤드류는 템포 루바토(완급 조절)를 활용하여 세련미와 함께 춤곡에 내재된 즉흥적이고 경쾌한 율동성에 방점을 찍는다. 앤드류가 직접 쓴 해설(영어)에선 그의 작가적 재치가 느껴지기도 한다.
Toccata Classics
TOCC 0300
스튜어트 추기경의 로마 음악가들
카펠라 페데, 아르모니아 사크라, 피터 리치(지휘)
바로크 말기와 고전시대를 관통하는 로마 음악의 영광을 재현하다
1740년부터 1791년까지 로마에서 활동했던 헨리 베니딕트 스튜어트 추기경은 당시 정상급 음악가들인 세바스티아노 볼리스, 지오바니 참보니, 카를로 테라시니, 니콜로 조멜리 등과 교우를 가졌으며 고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그들의 음악은 거의 잊혀졌는데, 이 음반은 그들의 작품들을 수록하여 옛 영광을 재현했다. 이들은 바로크 말기와 고전시대에 걸쳐있는 작품들로, 엄숙하고 대위법을 구사하는 종교곡에서 화려한 멜로디를 지닌 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보컬 앙상블인 카펠라 페데의 노래는 순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TOCC 0366
조지 핀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1번·2번·3번
켄지 후지무라(피아노), 엘리자베스 샐러스(바이올린)
21세에 사망한 작곡가가 남긴 아름다움의 절정
음반 해설을 집필한 폴 컨웨이는 영국의 작곡가 조지 프레드릭 핀토(1785~1806)에 대해 “실력에 비해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라고 한다. 21살에 사망했지만, 음반에 수록된 소나타 1번·2번·3번은 그가 20곡 이상 작곡한 바이올린 곡의 아름다움을 가늠케 한다. 엘리자베스 샐러스와 켄지 후지무라는 2006년부터 모차르트와 언저리의 작곡가들을 조명하고 있는데, 핀토의 소나타에는 모차르트의 음영이 드리워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곡에 담긴 작품성인지, 두 사람의 빼어난 호흡 때문인지, 각 곡의 아다지오·안단테 악장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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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CDS7712 슈베르트: 일곱 개의 서곡, 다섯 개의 미뉴엣, 다섯 개의 독일무곡 (부조니 편곡판) /
2. CDS7774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Op.1(슈만 편곡 버전) /
3. GP731 레오폴트 코젤루흐: 피아노 소나타 25번·26번·27번·28번 /
4. TOCC0366 조지 핀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1번·2번·3번
sj9506님의 댓글
sj9506 작성일CDS7774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1장 신청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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