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ament, Avie, Onyx 신보 (11/16일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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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11-11 17:49 조회6,38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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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ament
SBT2 1515 (2CDs)
브리튼: <한 여름밤의 꿈> 전곡 (세계 초연 실황)
알프레드 델러, 피터 피어스, 제니퍼 비비언 외, 벤자민 브리튼(지휘), 잉글리시 오페라 그룹 오케스트라
1960년 6월 11일에 올드버러에서 있었던 벤자민 브리튼 <한 여름밤의 꿈> 세계 초연 실황! 300명만 입장할 수 있는 주빌리홀에서 있었던 이 초연 연주회는 BBC 라디오에서 실황 중계했는.데, 이제 테스터먼트의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정식으로 음반화되었다. 나중에 만든 스튜디오 녹음과는 다른 초고인데다 데카 레코딩에 등장하지 않는 초연 캐스팅의 연주를 듣는 감흥도 각별하다. 리듬 감각이 돋보이는 브리튼의 지휘도 인상적이며, 청중의 열띤 반응에 공감하는 것 역시 특별한 경험이다. 감상에 전혀 무리가 없는 깨끗한 모노 사운드도 반갑다.
SBT 1514
텔레풍켄 레코딩: 1933~35
레오 보르하르트(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금은 잊혀진 지휘자, 레오 보르하르트가 1933~35년에 걸쳐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한 텔레풍켄 레코딩이다. 나치스 치하 독일에서 저항운동에 가담하며 유대인들을 보호했던 보르하르트는 전후 위기에 빠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 1945년에 전후 첫 연주회를 열기도 했으며 오케스트라의 임시 상임 지휘자를 맡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3개월 만에 연합군의 오인 사격에 세상을 떠났는데, 보르하르트가 30년대에 남긴 이 녹음은 귀중한 기록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한스 라인마르가 가세한 <발퀴레> 중 ‘보탄의 고별’을 필두로 다양한 연주가 수록되어 있다.
Onyx
ONYX 4157
맥밀란: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4번
바딤 레핀(바이올린), 도널드 루니클스(지휘),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임스 맥밀란의 중요한 관현악 두 곡의 최초 녹음을 담아낸 음반이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4번은 각각 바딤 레핀과 도널드 루니클스에게 헌정되었는데, 이 음반에서 두 사람은 각각 독주자와 지휘자로 참여해서 의미를 더했다. ‘춤’, ‘노래’, ‘춤과 노래’의 이색적인 세 악장으로 이루어진 바이올린 협주곡은 맥밀란 특유의 재치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치며, 전위적인 음악을 배격하고 청중과 소통하려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표제나 문학적 심상을 배제한 절대음악을 추구한 교향곡 4번 역시 매력적인 작품이다. 레핀의 빛나는 바이올린 독주 역시 잊을 수 없는 감흥을 준다.
ONYX 4156
스승과 제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바가텔 op.126, 리스트: B단조 소나타, 체르니: 로드 변주곡 외
멜빈 탕(피아노)
피아니스트 멜빈 탕이 참으로 오랜만에 스튜디오로 돌아왔다. 이번 음반에서 탕은 오랫동안 자신이 압장섰던 포르테피아노가 아니라 현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프로그램을 꾸몄는데, ‘스승과 제자’라는 제목으로 베토벤-체르니-리스트로 이어지는 사제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탕은 베토벤의 위대한 후기 소나타 30번과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양대 축으로 삼았으며 두 사람을 이어주는 체르니의 ‘로드 변주곡’과 ‘베토벤의 죽음을 추모하는 장송 행진곡’을 넣어 흥미를 더했다. 시대악기를 통해 얻은 음악적 경험과 해석을 현대악기에서 풀어낸 흥미로운 음반이다.
ONYX 4152
쇼팽: 피아노 소나타 1번, 2번, 3번
요제프 무크(피아노)
2015년 그라모폰이 선정한 ‘젊은 연주자’이자 이제는 우리 애호가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 된 요제프 무크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를 들려준다. 그리그-모즈코프스키 협주곡으로 낭만파 레퍼토리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을 과시했던 무크는 이번 쇼팽 음반에서 옛 바로크-고전주의 전통과 낭만파 음악의 표현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던 쇼팽 음악의 구성을 깊이 탐구했다. 깔끔하고 명쾌한 터치, 음악적 표현에 봉사하는 뛰어난 기교, 곳곳에서 드러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아울러 갖춘 훌륭한 소나타 음반이다. 소나타 3번의 빛나는 비르투오지티도 잊을 수 없다.
ONYX 4166
브람스: 현악사중주 3번, 세 곡의 가곡, 쇤베르그: 현악사중주 2번
쿠스 콰르텟, 모이카 에르트만(소프라노)
쿠스 콰르텟이 브람스와 쇤베르그의 현악사중주를 함께 담은 음반을 선보인다. 이 음반을 통해 쿠스 콰르텟은 브람스 음악이 전통적이면서도 얼마나 ‘현대적’인지, 그리고 쇤베르그의 음악이 얼마나 혁신적이면서도 ‘전통적’인지를 동시에 보여주려는 듯하다. 쿠스 콰르텟은 명쾌한 앙상블과 고도의 건축미를 통해 두 작품을 해체하듯 보여주며, 특히 느린 악장의 서정이 인상적이다.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모이카 에르트만을 초청해서 현악사중주 반주로 노래한 세 곡의 가곡 역시 멋진 보너스다. 쿠스 콰르텟의 의욕적인 음악 여행은 계속된다!
SFS 0069 (Hybrid-SACD)
드뷔시: <영상>, <유희>, <렌토보다 느리게>
마이클 틸슨 토머스(지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미디어’를 통해 빼어난 실황연주를 계속 선보이고 있는 MTT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드뷔시 앨범!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드뷔시에 매혹당했다는 틸슨 토머스는 이 음반사에서 관현악의 마술사였던 작곡가의 다양한 색채를 마음껏 펼쳐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깔끔하고 명쾌한 음색과 뛰어난 앙상블은 드뷔시 음악에 잘 어울리며, 음악 구조가 명쾌하게 드러나고 흐름이 자연스럽다. ‘<영상>은 빛나고 활력이 넘치며 유려한 해석이며, <렌토보다 느리게>는 노스텔지어와 격정이 더해져 묘한 매력을 더한다’ - 그라모폰
Avie
AV 2365
슈만: <이야기 그림책>, <민요 선율에 의한 소품집>, 피아노 5중주 op.44
벤베누에 포르테피아노 트리오, 카를라 무어(바이올린), 조디 레비츠(비올라)
모니카 허깃이 이끄는 벤베누에 포르테피아노 트리오의 슈만 실내악 여행 그 세 번째 음반!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19세기 실내악의 명쾌한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이들의 시리즈는 아마도 이번 음반에서 정점에 도달한 것 같다. 슈만 실내악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피아노 5중주를 축으로 <이야기 그림책>과 <민요 선율에 의한 소품들>이 실렸다. 이상적인 실내악적 균형미와 악기들의 자연스러운 표현, 작품의 본질을 잘 포착한 내밀한 해석이 각별한 느낌을 주며, 특히 에릭 치비안의 포르테피아노의 연주는 악기의 매력을 이끌어 낸 호연이다.
AV 2347
프레빈: ‘탱고 노래와 춤’,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쿠르탁: ‘세 개의 소품’
어거스틴 헤이들리히(바이올린), 조이스 양(피아노)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꼽히는 어거스틴 헤이들리히와 조이스 양이 매력적인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두 사람은 19세기 레퍼토리의 금자탑인 슈만과 프랑크에 20세기 작품인 앙드레 프레빈과 쿠르탁을 더했으며, 다양한 양식과 표현에 대한 폭넓은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슈만과 프랑크에 담긴 짙은 낭만적 표현과 프레빈 음악의 활력, 쿠르탁의 정교한 표현을 잘 짚어내는 두 연주자의 지성적인 능력과 빼어난 앙상블, 다양한 색채 감각이 돋보이는 리사이틀 음반으로, 특히 우리나라 애호가들에게는 조이스 양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AV 2367
랩소디 – 20세기 클라리넷 음악의 걸작들
토드 레비(클라리넷), 지니 유(피아노) 외
슈만 작품집이나 ‘Long Road Home’으로 찬사를 받았던 클라리넷 연주자 토드 레비가 20세기에 만들어진 다양한 클라리넷 음악을 들려준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독주를 병행하고 있는 레비는 이 음반에서 20세기 음악의 팔레트가 얼마나 다채롭고 넓은가를 보여주는데, 민요에서 영감을 받은 버르토크나 전원적인 핀치, 자유분방한 번스타인, 인상주의적인 라벨과 드뷔시 등의 음악을 다채롭게 엮었다. 토드 레비의 뛰어난 테크닉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해석 능력이 빛을 발하는 음반으로, 지니 유의 피아노도 충실하며 두 곡에서 등장하는 기타 반주도 매력적이다.
AV 2366 (2CDs, 1.5장 가격)
바흐: 파르티타 전곡
찰스 오웬(피아노)
포레의 바카롤과 녹턴 녹음으로 ‘당대 최고의 포레 해석자’라는 찬사를 받았던 찰스 오웬이 바흐의 대작 파르티타(전 6곡)를 녹음했다. 포레에서 돋보였던 오웬의 섬세한 터치와 감수성, 미묘한 뉘앙스를 짚어내는 표현 역량은 바흐에서도 빛을 발한다. 오웬은 하프시코드를 흉내내지 않는 피아노만의 풍부한 음향을 마음껏 드러내면서도 지나친 감정이나 다이내믹을 배제하고 내성부의 강조를 통해서 음악의 구조를 명쾌하게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바흐 파르티타는 악기를 막론하고 의외로 좋은 연주가 많지 않은 작품인데, 오웬은 분명 아주 훌륭한 해석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AV 2359
가장 빛나는 태양 – 이튼 합창집 4권
스티븐 달링턴(지휘),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합창단
스티븐 달링턴과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합창단이 진행하고 있는 이튼 합창집이 4권에 이르렀다. ‘식스틴의 기념비적인 음반을 뛰어넘는 성과(그라모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들의 연주는 기술적으로 정교하고 뉘앙스가 풍부하며, 이제까지 녹음되지 않은 숨은 걸작을 포함시켰다는 점에서도 각별한 가치가 있다. 이번에 포함된 존 브라운, 윌리엄 호우드 등은 낯선 이름이지만 영국 폴리포니 음악 특유의 따뜻한 음향과 부드러운 감정이 깊은 감동을 준다. ‘이제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만족스러운 연주로... 음악에 대한 평가까지 바꾸게 만드는 음반이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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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 작성일
1. SBT21515 브리튼: <한 여름밤의 꿈> 전곡 (세계 초연 실황) /
2. SBT1514 텔레풍켄 레코딩: 1933~35 /
3. ONYX4157 맥밀란: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4번 /
4. ONYX4156 스승과 제자 /
5. ONYX4152 쇼팽: 피아노 소나타 1번, 2번, 3번 /
6. SFS0069 드뷔시: <영상>, <유희>, <렌토보다 느리게> /
7. AV2365 슈만: <이야기 그림책> 外 /
8. AV2366 바흐: 파르티타 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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