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A

ACD22708

브루크너: 교향곡 2번

연주: 야닉 네제 세겡(지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수퍼스타 지휘자, 야닉 네제 세겡의 브루크너 교향곡 사이클. 이미 완료된 교향곡 3번, 4번, 6번, 7번, 8번, 9번에 이어 내놓은 일곱 번째 녹음은 교향곡 2번이다. 자칫 산만하게 흐를 수 있는 작품의 성격을 명쾌한 구조미 아래 팽팽한 긴장감으로 탈바꿈시킨 세갱의 혜안이 돋보이는 연주로서, 서정적 아름다움이 빼어나게 표현된 아다지오 악장이나, 출렁이는 현과 포효하는 금관의 피날레는 특히 가슴 벅차게 다가온다.

ACD22735

남성 아카펠라 사중창으로 듣는 유명 오페라곡집

연주: 콰르텀

구노: 병사들의 합창 /헨델: 울게 하소서/비제: 투우사의 노래, 방금 들린 그대 음성/베르디: 여자의 마음/모차르트: 오, 이시스와 오시리스/오페라 아리아 메들리 등

남성 아카펠라 사중창단인 콰르텀이 들려주는 유명 오페라곡집. 헨델의 <울게 하소서>,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푸치니의 <공주는 잠못 이루고>, 구노의 <병사들의 합창> 등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와 앙상블, 합창을 무반주 남성 사중창으로 감미롭게 재해석했다.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반이다.

ACD22705

쿠르탁: 현악 사중주 전곡

쿠르탁: 현악 사중주 op.1 / 언드라시 미하이 헌정 op.13 / 엔드레 세르반스키를 추모하는 오피시움 브레베 op.28 / 멀리서부터 III, V / 야콥 오브레히트 헌정 / 6개의 악흥의 순간 op.44 / 아리오소

연주: 몰리나리 사중주단

헝가리 작곡가의 위대한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거장 쿠르탁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작품 전곡을 담은 음반으로, 초기 작품인 현악사중주 1번을 시작으로, 라샬 사중주단 제1바이올리니스트 월터 레빈의 85세 생일을 기념하는 <아리오소>에 이르기까지 모두 8곡의 작품을 작곡순서대로 만난다. 숨겨진 음악적 아름다움을 열어 절찬을 받았던 슈니트케, 구바이둘리나 현악 사중주 전집에 이어 쿠르탁을 통해서는 몰리나리 사중주단의 보다 정교한 구조미를 만나게 된다.

LAWO

LWC1105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전곡 (2for1.5)

* 연주: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명작을 바탕으로 한 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모음곡 중 발췌하여 녹음되는 경우가 많지만 페트렌코와 오슬로 필하모닉은 두 장의 음반에 전곡을 담았다. 오슬로 필은 얀손스 지휘 아래 모음곡 1, 2번을 녹음한 바 있지만 전곡 녹음은 이것이 처음이다. 근대 러시아 작곡가들에 대한 탁월한 해석을 보여온 페르렌코는 프로코피예프에서도 그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데, 강렬함과 섬세함이 주는 극적 대비에 더하여 프로코피에프 특유의 신랄한 어법까지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있다.

Piano21

P21055

카차리스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품집

베토벤:에그몬트 서곡(피아노 편곡)/멘델스존:줄라이카/슈트라우스:빈 기질/리스트:헝가리 광시곡 13번/쇼팽:마주르카 op.63-3/라흐마니노프:전주곡 op.23-2 외

시프리앙 카차리스(피아노)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피아노 작품들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괴테의 명작 소설 <친화력>의 제목을 차용한 카차리스의 새로운 피아노 소품집.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의 피아노 편곡 버전, 슈트라우스의 <빈 기질> 패러프레이즈 등 세계 최초 녹음과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쇼팽 마주르카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곡들이 함께 연주된다. <굿바이, 미스터 라흐마니노프>, <쇼팽 선생에게 감사를 표하며> 등 카차리스가 직접 작곡한 자작자연곡들도 감상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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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토스와브스키: 피아노 작품 전곡

루토스와브스키: 피아노 소나타, 목동의 노래, 포크 멜로디, 인벤션, 젊은이를 위한 3개의 소품, 2개의 연습곡, 추억의 멜로디(연탄곡)

* 연주: 코리나 시몬(피아노)

‘희귀한 피아노 작품의 열렬한 수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코리나 시몬이 연주하는 루토스와브스키 피아노 작품 전곡집. 글리에르, 프랑세, 거쉰의 희귀 피아노 작품 녹음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코리나 시몬이 이번에도 들어볼 기회가 많지 않은 루토스와브스키의 피아노 작품을 들려준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황홀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피아노 소나타>를 중심으로 폴란드 민요를 바르톡 양식으로 표현해낸 <포크 멜로디>, 인벤션과 연습곡 등 루토스와브스키의 폭넓은 피아니즘을 영롱한 터치로 조명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