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신보 (10/19일 마감, 10/21일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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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10-17 20:36 조회6,20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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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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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슈포어 : 교향곡 3번 & 6번
슬로바키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알프레드 발터(지휘)
작곡가의 색채와 메세지를 자신있게 표현한 역작
슈포어의 교향곡 3번은 자신의 색채를 과감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베토벤 교향곡 3번에 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바이올린 협주곡과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의 성공에 힘입어 완성된 교향곡 3번은 이후 슈포어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기점이 된다. 교향곡 6번은 바흐와 헨델,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슈포어 당시에 이르는 120여년의 음악사를 조망하는 야심작이다. 작곡가의 자신감을 반영하듯 악단의 연주도 에너지가 넘친다. 묵직한 필치와 넓은 스케일 속에서 드러나는 슈포어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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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로 : 스페인 교향곡 & 마넨 : 스페인 협주곡
티안와 양(바이올린), 바르셀로나 심포니 & 카탈루냐 내셔널 오케스트라(연주), 다렐 앙(지휘)
스페인의 정취와 열정이 몸에 밴 듯한 바이올린의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연주
중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티안와 앙은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많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출시된 스트라빈스키의 ‘병사 이야기’(Naxos 8.573537 & 8.573538)이어 그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 발매되었다. 본 음반에는 내한 공연을 통해 선보인바 있는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비롯해 호안 마네의 ‘스페인 협주곡’이 수록되었다. 사라사테의 음반에서 보여준 스페인 레퍼토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스페인의 정취와 열정이 몸에 밴 듯한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연주가 인상적이다. 주목할 만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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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소니에 코르디포름(발췌)
마크 루윈 & 앙상블 레오네스(연주)
타락한 성직자가 엮은 눈부신 사랑 노래집
《샹소니에 코르디포름(Chansonnier Cordiforme, 심장 모양의 노래집》’은 15세기 중엽(1477년 경) 편찬된 세곡 가곡집이다. 총 43곡의 세속 가곡이 수록된 본 노래집은 하트 형태로 제본되어 있는데, 노래집의 제목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타락한’ 성직자로 알려진 장 드 몽세뉴에 의해 편찬된 《샹소니에 코르디포름》의 수록곡들은 노래집의 장정만큼이나 우아하고 아름답다. 질 뱅슈아, 오케켐, 뒤파이의 작품 등 눈부신 음향 속에서 메아리치는 《샹소니에 코르디포름》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8.573354
라벨 : 어미 거위 & 라벨·페루·이베르·풀랑 외 : 잔의 부채
르와르 국립 오케스트라(연주), 존 액슬로드(지휘)
병풍화를 감상하는 듯한 다양한 매력
라벨의 대표작인 ‘어미 거위’와 라벨을 비롯한 프랑스 6인조 일부, 이베르 등 당시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잔의 부채’가 수록된 음반이다. 작품의 제목 중 ‘잔’는 당시 어린이 발레 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던 파리 사교계의 유명인사, 마담 잔 듀보를 가리킨다. 잔 듀보는 그녀와 친분이 있는 10명의 작곡가에게 부채를 선물하고, 그녀의 학생들을 위해 악보가 부채 한 면에 들어갈 정도의 짧은 작품을 작곡해 줄 것을 제안했다. 당시 파리 음악계의 축약판이라 할만한 ‘잔느의 부채’는 병풍화를 감상하는 듯한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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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스페인 기타 음악 2집
아담 레빈(기타)
21세기 스페인 기타 음악의 정수를 담은 시리즈 2집
‘클래시컬 기타 매거진’과 ‘어메리칸 레코드 가이드’ 등에서 호평을 받은 1집 음반(Naxos 8.573024)에 이어 21세기 스페인 기타 음악의 정수를 담은 시리즈 2집 음반이다.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을 재해석한 블라다의 ‘카프리초스 11번(부제 : 그라나도스의 추상)’을 비롯해 음반 수록곡 대부분이 세계 최초로 녹음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란한 기교로 작품의 매력을 살리고 있는 아담 레빈의 연주는 1집의 명성을 이을 만하다. 새롭게 조명되는 21세기 스페인 기타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 ‘2개의 칸타레스’(10-11번 트랙) 제외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525
에르빈 슐호프 : 실내악 작품집
스펙트럼 콘서트 베를린(연주)
1924-27년 사이에 작곡된 슐호프의 실내악 작품들
존 케이지의 ‘4분 33초’를 예견한 듯한 작품(“다섯 개의 피토레스크” 중 ‘미래’, 1919)으로 유명한 프라하 출신의 작곡가 슐호프의 실내악 작품 음반이다. 알반베르크에게 보낸 편지에서 ‘리드미컬한 중독’이라고 말한 ‘5개의 재즈 연습곡’, 큐비즘의 영향이 나타나는 ‘6중주’ 등 수록곡들은 모두 1924년에서부터 1927년 사이에 작곡된 작품들로써 슐호프의 창작이 절정에 이르렀던 3기(1923-1932)에 해당한다. 현대 음악 작품들에서 주목할 만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스펙트럼 콘서트 베를린의 정교함과 에너지 넘치는 연주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8.573536
말러 : 대지의 노래 &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쇤베르크 편곡버전)
버지니아 아츠 페스티벌 쳄버 플레이어즈(연주), 조앤 팔레타 (지휘) 등
쇤베르크가 편곡한 말러의 가곡들
쇤베르크는 1918년 빈에서 사적인 연주협회를 조직했는데, 본 음반에 수록된 말러의 가곡들은 이 모임에서 연주하기 위해 쇤베르크가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다. 올해 발배된 스트라빈스키의 ‘병사 이야기’(Naxos 8.573537 & 8.573538)에서 각별한 인상을 남긴 조앤 팔레타가 지휘하는 버지니아 아츠 페스티벌 쳄버 플레이어즈는 관현악 버전과 맘먹는 스케일과 정교한 뉘앙스를 특징으로 하는 편곡 버전의 묘미를 훌륭하게 살리고 있다. 마지막 트랙의 여운은 곁에 붙잡아두고 싶은 가을날의 한 순간과도 같다.
8.573539
투리나 : 피아노 작품 12집
조르디 마소(피아노)
일상의 인상과 베케르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
2004년부터 시작된 카탈루냐 출신 피아니스트 조르디 마소의 투리나 피아노 음악 전곡 프로젝트 12번째 음반이다. 마드리드의 이웃집에 대한 인상을 바탕으로 작곡된 ‘내 작은 모서리의 기억’은 일상에서 얻은 다양한 인상을 표현했던 작품들의 연장선 위에 있다.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의 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은 본 음반만의 매력이다. 베케르의 작품에 표현된 고독, 환희, 고뇌의 극적인 표현들은 투리나 특유의 묘사적인 인상으로 채색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전통 음악의 선율로 구성된 ‘크리스마스’가 특히 인상적이다.
8.573565
바인베르크 : 관현악 모음곡 & 교향곡 17번(기억)
시베리안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블라디미르 란데(지휘)
쇼스타코비치의 색채 & 전쟁의 기억
바인베르크의 22개 교향곡 중 17-19번은 2차 세계 대전과 관련된 작품이다. 전쟁 3부작이라고도 일컫는 세 작품 중 첫 번째 작품인 교향곡 17번은 러시아의 시인 안나 아흐마토바의 시에서 따온 ‘기억’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전쟁의 상흔을 겪었던 바인베르크의 기억과 심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한편, 1950년에 작곡된 ‘관현악모음곡’은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연상시킨다. 내한을 앞두고 있는 시베리안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음향과 바인베르크의 교향곡을 녹음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란데의 역량을 느껴볼 수 있다.
* ‘관현악모음곡’(1-5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3591
아르멘 도네옌의 기타 독주 작품집
아르멘 도네옌(기타)
작품의 색채를 드러내는 진중한 접근
6세 때 부터 기타를 시작한 아르멘 도네옌은 2012년 아이버 메어랜츠 국제 기타 콩쿠르 1위, 2015년 GFA(Guitar Foundation of America Competition) 2위 입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한 차세대 기타 비르투오소이다. 헝가리,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쿠바, 브라질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기타 작품이 수록된 본 음반에서 그는 진중하게 각각의 작품이 갖고 있는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연주자의 기교는 물론 진중한 접근 속에서 빛을 발하는 수준 높은 음악적 역량도 느껴볼 수 있다.
8.573669
로브샨 마메트쿨리에프의 기타 독주 작품집
로브샨 마메트쿨리에프(기타)
로브샨 마메트쿨리에프의 미켈 피타루가 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
2012년 GFA 1위 입상과 입상 기념 음반(Naxos 8.573591), 내한 공연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기타리스트 로브샨 마메드쿨리에프의 낙소스 레이블 2번째 음반이다. 이번 음반은 2015년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 미켈 피타루가 국제 기타 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받은 영감과 서정이 돋보이는 바흐의 ‘샤콘느’(8번 트랙)는 마메르쿨리에프 자신이 직접 편곡한 것으로써 작품으로 부터 받은 영감과 서정이 각별하게 다가온다. 월튼 등 다른 수록곡 역시 연주자의 능력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8.573701
하이든 : 현악사중주(Op.1-1, Op.33-5, Op.77-3)
골드문트 현악사중주단(연주)
하이든 현악사중주의 스펙트럼을 명쾌하게 조망하는 말끔한 연주
2014년 쇤필드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2015년 바이에른주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골드문트 현악 사중주단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사중주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드문트 사중주단의 낙소스 레이블 데뷔 음반인 본 음반에는 하이든 현악사중주 초기, 중기, 후기 작품에서 하나씩 선택한 작품들(‘사냥’, ‘안녕’, ‘롭코비츠’)이 수록되어 있다. 골드문트 사중주단은 말끔한 연주로 하이든 현악사중주의 스펙트럼을 조망하고 있다. 가벼운듯 하나 짜임새 있는 연주 속에서 작품의 색채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8.660144-45 [2CD]
그라나도스 : 마리아 델 카르멘(카르멘파의 마리아, 막스 바르가도 다르만 교정판)
벨라루스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막스 브라가도 다르만(지휘) 외
그라나도스의 성공작이자 각별한 애정이 담긴 작품
그라나도스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낙소스 레이블에서는 그의 작품들을 조명하는 음반들을 출시하고 있다. 본 음반에 수록된 ‘마리아 델 카르멘’은 그라나도스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인 ‘고에스카스(Goyescas, 고야의 사람들)’에 가려졌지만, 그라나도스의 성공작이자 사망 당시 악보를 지니고 있던 작품이기도 했다. 작품 내용은 무르시아의 물이 부족한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한 여인(마리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농부(펜초)와 부자(하비에르)의 삼각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페인의 정취, 바그너의 영향을 받은 폭넓은 오케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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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8555533 루이스 슈포어 : 교향곡 3번 & 6번 /
2. 8573565 바인베르크 : 관현악 모음곡 & 교향곡 17번(기억)
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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