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Ondine 외 새음반( 3/21(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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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3-06 20:17 조회92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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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
ABCD527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줄리아니: 변주곡 등
마르쿠스 쿠이카(아르페지오네), 니클라스 멜베르크(로맨틱 기타)
아르페지오네로 듣는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슈베르트의 가장 사랑받는 기악 소나타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아르페지오네 연주로 듣는다! ‘아르페지오네’는 기타를 첼로처럼 연주하도록 만든 악기이다. 사실상 탄생과 함께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슈베르트가 이 악기를 위해 걸작으로 남겼기에 우리는 그 흔적을 더듬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앨범은 기타와 함께 연주하고 있는데, 당시 아르페지오네가 기타와 함께 연주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시도한 것이다. 세워서 활로 연주하는 기타와 가로로 놓고 손으로 뜯어 연주하는 기타의 협연은 낯설면서도 친근하다.
Gramola
99303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4번/브람스: 세 개의 간주곡/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안드레아스 에거츠베르거(피아노)
서서히 젖어 들게 하는 잔잔한 카리스마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에거츠베르거는 오스트리아와 미국에서 공부했으며,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파울 바두라-스코다 등 여러 거장들로부터 마스터클래스를 받았으며, 여러 음악상을 수상하고 세계의 여러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표면적인 극적 표현보다는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생명력을 끌어내며, 잔잔한 카리스마로 서서히 젖어 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모차르트와 브람스, 쇼팽의 만년의 작품들은 이러한 에거츠베르거의 연주와 자연스레 어울리며, 각 곡이 품고 있는 삶에의 동경을 들려준다.
99305
슈베르트: 즉흥곡 D899, 세 개의 피아노 소품 D946, 알레그레토 D915
잉그리트 마르소너(피아노)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슈베르트 내면의 울림
피아니스트 잉그리트 마르소너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태어나 그라츠 음대와 빈 음대에서 공부했으며, 스타인웨이 콩쿠르, 빈 청소년 콩쿠르 등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지적인 면모와 감각적인 표현을 겸비하여 명성을 얻고 있으며, 특히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연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슈베르트의 작품을 수록한 이 음반은 이러한 명성을 확인시켜준다. 특히 <즉흥곡>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세 개의 피아노 소품>과 <알레그레토>의 연주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슈베르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99307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5번
베냐민 슈미트(바이올린)
질투 날 정도로 절친하고 내밀한 독주와 오케스트라의 대화
빈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베냐민 슈미트는 1986년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예후디 메뉴힌과 연주하며 데뷔했으며, 1992년 런던 칼 플레시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모차르트상, 베토벤상, 청중상을 휩쓸었다. ‘오케스트라 무지카 비타에’는 40년 동안 활동해 온 앙상블로, 스웨덴의 주요 실내악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협업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던 슈미트와 ‘무지카 비타에’는 이 앨범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5번에서는 음색이 하나로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독주와 악단의 절친하고 내밀한 대화가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99308
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 1, 4번, 바이올린과 건반을 위한 협주곡
토마스 알베르투스 이른베르거(바이올린), 바르바라 모저(포르테피아노), 다카포 뮌헨 캄머필하모니, 프란츠 쇼트키(지휘)
바로크의 지순한 양식과 고전의 지고한 음향이 결합한 하이든의 협주곡
하이든은 그 음악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협주곡에서만큼은 잊혀진 작곡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교향곡과 현악사중주에서 보여주는 확장성과 완결성과는 달리, 협주곡에서는 토렐리와 비발디로 등으로부터 유래하는 바로크 협주곡의 특징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리토르넬로 양식과 통주저음 등은 이러한 흔적들이다. 반면에 <이중협주곡>에서는 트리오 소나타의 특징도 보여준다. 이러한 구시대의 양식이라도 하이든은 자신의 음악 언어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었으며, 이는 우리가 이 작품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Ondine
ODE1446-2
바흐: 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BWV1014~1019
시르카-리사 카키넨-필크흐(바이올린), 투이야 하킬라(포르테피아노)
17세기 말 로제리 바이올린과 18세기 초 질버만 카피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는 바흐
포르테피아노는 17세기 말에 이탈리아의 크리스토포리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18세기 초에 독일의 질버만도 포르테피아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CPE 바흐는 함부르크 시절에 집에서 클라비코드와 함께 포르테피아노를 연주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JS 바흐도 이 악기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며, 또한 하프시코드 작품이 포르테피아노로 연주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바흐의 곡은 대부분 하프시코드로 연주되고 있는데, 바이올린과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는 이 음반은 시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통찰력을 준다.
Orchid Classics
ORC100281
라모: 모음곡 D장조, 모음곡 A단조, 아리아 ‘Tristes apprêts’
얀네 발케아요키(아코디언), 툴리 린데베르그(소프라노)
아코디언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은 라모의 클라브생 음악
핀란드의 아코디언 연주자인 얀네 발케아요키는 바로크 음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주와 지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음반에는 이러한 그의 관심을 담아 장-필리프 라모의 클라브생 모음곡과 서정비극 <카스토르와 폴룩스> 중 텔라이르의 아리아 ‘Tristes apprêts’를 수록했다. 클라브생(하프시코드)과 달리, 아코디언은 오르간과 같이 소리가 지속되기 때문에 화성적으로 아티큘레이션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연주 스타일도 시대악기 연주 스타일과 달라야 한다. 발케아요키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아코디언을 위한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Vox
VOX-NX-3033
프로코피에프: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키제 중위 모음곡
클로딘 칼슨(메조소프라노), 아놀드 보케타이티스(베이스),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합창단과 관현악단, 레너드 슬래트킨(지휘)
러시아 영화의 감성을 품고 있는 프로코피에프의 콘서트 음악
프로코피에프는 에이젠슈테인의 영화 ‘알렉산드르 네프스키’를 위해 음악을 만들었으며, 그 음악을 모아 칸타타로 재탄생시켰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는 13세기에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나라와 민족을 지킨 민족의 영웅이자 정교회 성인으로,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은 웅장하면서도 감성의 색채가 뚜렷하고 극적인 표현이 과감하다. <키제 중위 모음곡>도 본래 파인침메르의 영화를 위한 음악이다. 행정적으로 설정된 가공의 인물이 실존 인물처럼 취급되는 풍자극으로서, 음악 또한 경쾌하면서도 공허하다. 바리톤과 관현악을 위한 버전으로 연주했다.
WILLOWHAYN Records
SH281
모차르트: 혼 오중주/베토벤: 혼 오중주(혼 소나타 편곡)/시번: 가을/홀로웨이: 혼 오중주
온드르제이 브라베크(혼), 파벨 보르즈코베크 사중주단
고전 시대의 혼과 우리 시대의 혼이 갖는 이미지의 흥미로운 대조
호른은 전통적으로 사냥 나팔로 사용되어 관련된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사냥과 함께, 사냥을 즐겼던 귀족, 귀족의 팡파르, 사냥을 즐기던 계절인 가을 등. 호른 오중주곡을 수록한 이 앨범에 가을 낙엽으로 자켓 디자인을 만든 이유이며, 피터 시번의 작품 제목이 <가을>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귀족이 지배하던 시대를 살았던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에서는, 당시의 악기 탓도 있지만, 팡파르가 많이 들린다. 반면에 시번과 홀로웨이의 곡에서는 다섯 악기가 하나의 음악적 완성체를 구축한다. 이러한 시대적 이미지의 대조가 매우 흥미롭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댓글목록
전헌상님의 댓글
전헌상 작성일
ABCD527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줄리아니: 변주곡 등
한 장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ABCD527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줄리아니: 변주곡 등 제외하고 모두 입고되었습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모두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