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BR Klassik 외 새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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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6-06-01 18:06 조회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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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te

ADT97824
베토벤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초기 작품들> 2CD
요하네스 후슈테트 (플루트), 존트라우드 슈파이델 (피아노)
플루트로 듣는 젊은 베토벤
이 음반에 수록된 레퍼토리들은 모두 베토벤이 공식적으로 남긴 플루트용 레퍼토리들은 아니며 플루트 버전으로 수록된 세계 최초의 음반이다. 1번 CD에 수록된 Op. 9/1은 원래 현악 3중주 작품이며 2번 CD의 세레나데 작품들은 플루트와 바이올린 첼로 등의 실내악을 위해 구상한 작품들이었는데, 당대 가정에서 연주하기 위한 작품의 편곡은 원작자의 승인하에 매우 빈번하게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여러 버전의 편곡이 존재한다. 이 음반은 베토벤 작품의 중요한 편곡자 중 하나인 프리드리히 헤르만의 버전을 수록하고 있는데 대부분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편곡하였으나 플루티스트 요하네스 후슈테트가 이번 녹음을 위해 모두 플루트 버전으로 재편곡하여 연주하였다. 젊은 베토벤의 반짝이는 담은 음반으로 플루트 팬들이라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되는 귀한 녹음들이다.
BR Klassik

900216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완벽하고 치밀한 노익장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는 지휘자인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는 27년생으로 올해 만 98세의 현역지휘자이다. 물로 이번 기록은 2014년 2월 13일과 14일간 헤르쿨레스 잘에서의 실황을 담았다. 블롬슈테트는 특유의 분석적인 시각, 그러면서도 중량감을 잃지 않는 균형감각을 지녔으며 젊은시절이나 지금이나 절대 템포를 늘어뜨리지 않는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주제의 존재감과 변주의 미묘한 변화를 드러내는데 효과적이며 브람스 특유의 중후한 선법을 유장하면서도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음반이 특별한 이유는 리허설 실황을 블롬슈테트의 음성과 더불어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며 그가 음악에서 강조하는 많은 관점들을 생생한 육성으로 들어볼 수 있는 귀한 음반이다.

900237
말러 <교향곡 4번>
베르나르드 하이팅크 (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하이팅크가 남긴 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노래
생전 말러 스페셜리스트였던 하이팅크였지만 4번 교향곡의 레코딩은 생각보다 많이 남기지 않았다. 많은 음악팬들은 그의 영혼의 단짝 콘세트르허바우와 필립스에서 남긴 3종의 레코딩을 떠올릴 것이고 다소 심심하다는 평을 받고있긴 하지만 실비아 맥네어의 절창을 들을 수 있는 베를린 필과의 기록, 그리고 콘세트르허바우 자체 레이블에서 남긴 2006년 정도가 그가 남긴 공식적인 기록들일 것이다. BRSO와의 이 음반은 2005년 뮌헨의 가슈타익에서 2005년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이루어졌다. 1악장의 썰매 방울소리부터 BRSO 특유의 정치한, 확장된 실내악단을 보는 듯한 투명함이 인상적이다. 3악장은 마치 지상에서의 평온을 삶을 마치는 느낌이라면 4악장은 천국의 초입에서 천사의 안내를 받아 들어가는 듯한 감동을 준다.
Capriccio

C5555
젠프터: 교향곡 제1번 & 제9번 (세계초연)
라인란트-팔츠 도이체 슈타츠필하모니, 첼시 갈로(지휘)
막스 레거의 제자가 남긴 주목할 만한 교향곡 작품들
요한네 젠프터(1879~1961)의 재능을 알아본 막스 레거는 그녀를 제자로 받아들였고, 이후 그녀는 평생에 걸쳐 아홉 개의 교향곡을 비롯해 많은 작품을 남겼다. 젠프터의 음악은 스승의 영향을 받아 장대하고 복잡한 후기낭만주의 성향을 보여주지만, 후기로 갈수록 편성과 악상이 간소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교향곡 제1번’(1914)에 담긴 젊은 시절의 열정은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교향곡 제9번’(1949)이 보여주듯 한층 간결한 짜임새와 내향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 젠프터의 어법이 변천해 간 과정을 잘 보여주는 음반이다.
* 세계 최초 녹음"

C5565
플렘: 피아노 협주곡, 첼로 협주곡
올리버 트린들(피아노) 외,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마르쿠스 프랑크(지휘)
조국의 감성과 현대성을 결합한 셸 플렘의 협주곡들
노르웨이 작곡가 셸 플렘(1943~)은 에이나르 엥글룬드와 에이노유하니 라우타바라에게서 배웠으며, 오르가니스트, 교육자, 평론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전통적인 형식을 바탕으로 조국의 자연경관에 깊이 뿌리를 두면서도, 이를 현대적인 어법과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피아노 협주곡’(1992)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긴장감이 도는 두 악장을 거쳐 경쾌하고 자유분방한 마지막 악장으로 이어진다. ‘첼로 협주곡’(2005)은 고풍스럽고 중후한 느낌의 1악장과 섬세하고 애조를 띤 2악장, 낭만성과 폭력성을 병치하는 3악장으로 이루어진다.
Divine art

DDX21142
‘다시 찾은 프랑스’(France Revisited), 제2집
피아노 아 되
프랑스 피아노 이중주 레퍼토리에 대한 치밀한 탐구
‘피아노 아 되’는 로버트와 린다 스투들리 부부가 결성한 피아노 이중주단으로, 이들이 2017년에 내놓은 ‘다시 찾은 프랑스, 제1집’은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연주 중 최고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 나온 ‘제2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국계 프랑스 작곡가로 ‘프랑스의 베토벤’이라는 평가를 받은 조지 온슬로의 소나타(이번에는 ‘제2번’)을 담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브리엘 포레의 지극히 매력적인 모음곡인 ‘돌리 모음곡’과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제2번’을 수록했다. 특히 후자의 경우 피아노 아 되가 쓴 카덴차를 덧붙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Ondine

ODE1477-2
레스피기: 극적 교향곡
RAI 국립 교향악단, 로버트 트레비노(지휘)
‘로마 3부작’을 넘어서는 레스피기의 장대한 교향곡
극적 교향곡’은 레스피기의 관현악 작품 가운데 단연 가장 장대한 작품이다. 그는 이 곡을 썼던 1913~15년에 개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작품을 쓰는 동안 피로와 기력 고갈로 고통받았다. 이 사실은 이 교향곡의 전반적으로 침울한 분위기를 설명해 준다. 이 작품은 셈여림, 템포, 색채 등 여러 면에서 강하게 대비되는 여러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이 곡을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제목대로 곡 전체를 관통하는 강한 ‘극적’ 분위기와 풍부하고 다양한 색채감은 이 작품이 다른 누구도 아닌 레스피기의 것임을 확인케 해 준다.

ODE1491-2
홀스트, 라이티오: ‘행성’, ‘목성에서 본 달빛’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외, 니콜라스 콜론(지휘)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두 동시대인의 작품
20세기 초 천문학의 발달은 여러 작곡가에게 천체와 관련된 음악을 쓰도록 자극했다.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1916)은 이렇게 나온 작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사례였다. 각 악장의 악상 자체는 천문학보다는 점성학에 더 기반을 두고 있지만 말이다. 니콜라스 콜론은 각 성부를 매우 명징하게 다루며, 기존 연주들과 사뭇 다른 색채감을 부여했다. 배이뇌 라이티오(1891~1945)는 핀란드 음악에 최초로 모더니즘을 도입한 작곡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 ‘목성에서 본 달빛’(1923)은 위협적인 악상과 몽환성의 대비를 통해 독특한 감흥을 자아낸다.
Our recordings

8226936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6번>, 실베스트로프 <침묵의 음악>
드미트리 마트비옌코(지휘), 오르후스 교향악단
거대한 얼음성과 같은 사운드
덴마크에서 가장 유명한 오케스트라는 아마도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가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던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과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 정도가 잘 알려져있지만 덴마크 제2의 도시인 오르후스 교향악단도 1935년에 설립된 이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단체이다. 특히 니콜라이 말코 지휘 콩쿠르의 우승자인 드미트리 마트비옌코가 24/25 시즌의 수석지휘자를 맡으며 러시아와 북유럽 레퍼토리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특히 이 음반에 수록된 프로코피에프 6번은 기존 명반들의 목록을 바꿔야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해석을 들려준다. 앙상블은 차갑고 냉철하지만 공격성을 부각해야하는 몇 명 장면들에서는 볼륨을 낮춰야할 정도로 공격적인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실베스트로프의 침묵의 음악은 지휘자가 내지에도 밝혔듯 매우 애정을 지닌 작품으로 매 순간들이 우크라이나의 낭만적인 자연을 닮은 듯한 우아한 잔향들을 품고 있다.

8226938
슈만과 시벨리우스의 작품들 <불과 침묵 사이>
다비트 뭉크-닐센 (피아노)
차분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북구적 사운드
오늘날 핀란드를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다비트 뭉크-닐센이 자신이 좋아하는 레퍼토리로 제목까지 구상한 앨범이다. 슈만의 <어린이 정경>은 타오르기 보다는 명상에 가까운, 음반의 주제이기도한 “침묵”에 가까운 해석으로 내면으로 침잠하는 듯한 어두운 분위기의 특별한 해석을 들려준다. 시벨리우스의 피아노 작품들은 레코딩이 많지 않지만 아름답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가령 그가 선곡한 10개의 소품은 마치 슈베르트의 또다른 자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짙은 음영과 노래하는 듯한 선율이 무척 아름답다. 마지막 트랙에 수록된 슈만의 환상곡은 이 음반의 불의 영역에 해당되는 선곡인 것처럼 무척이나 진폭이 크고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데 이전까지의 명상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테크니션으로서의 면모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PROSPERO

PROSP0091
브람스 <저 아래 골짜기에서 : 49 독일 민속가곡집 WoO33>
테레사 필스 (소프라노), 요나스 뮐러 (바리톤), 레오나르드 벡커 (기타)
따뜻한 독일 전원의 소박한 풍경
브람스의 중요한 가곡 작품 중 하나인 <독일 민속가곡집 WoO 33>의 선집을 수록한 음반이다, 21년 안드레아 세고비아 국제 콩쿠르에 입상 후 낙소스에서 데뷔 음반을 내는 등 각광받는 기타리스트인 레오나르드 벡커는 기타 반주를 맡아 브람스가 수집한 민요를 기반으로한 가곡들을 사랑스럽고 소박하게 그려내고 있다. 테레사 필스는 의사이자 소프라노로 활동하는 이색적인 경력을 지닌 연주자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색으로 안정감있는 매력을 드러내고 있으며 99년년생인 젊은 바리톤 요나스 뮐러는 젊고 싱그러운 음색으로 브람스의 소박한 선율들을 생생하게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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