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Arts, C major DVD&Blu-ray 신보(8/16일 마감, 8/18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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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8-12 15:43 조회7,10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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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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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콘세르트허바우에서의 데니스 맞추예프


데니스 맞추예프(피아노)


 


▶ 러시아의 거인, 마추예프의 첫 리사이틀 영상


건반 위의 거인으로 불리며 21세기 최고의 러시아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 데니스 마추예프. 그는 장신의 거구답게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압도적인 위압감과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테크닉, 인간의 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스피드와 지구력, 다이내믹을 구사하는 괴물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명성에 비하여 영상물은 거의 없었는데, 이 2015년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에서의 솔로 리사이틀 실황을 처음으로 발매하며 그 경이로운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차이콥스키의 사계, 슈만의 크라이슐레리아나,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 등등의 메인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리아도프의 뮤직 스너프박스, 차이콥스키의 메디테이션, 스크리아빈의 연습곡 Op.8 No.12, 자작곡인 재즈 즉흥곡으로 이어지는 앙코르까지 피아노 연주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보조자료]



건반 위의 거인으로 불리며 21세기 최고의 러시아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 데니스 마추예프. 그는 장신의 거구답게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압도적인 위압감과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테크닉, 인간의 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구사하며 러시아 레퍼토리에 있어서 전혀 새로운 영광의 금자탑을 쌓아가고 있다. 그가 게르기예프와 협연을 할 때 보여준 신기막측한 스케일과 총알만큼 빠른 스피드, 그 안에서도 강건한 구조와 디테일한 표현력, 여기에 피아노 현이 끊어지는 듯 천둥처럼 쏟아지는 막강한 포르티시시시모와 강철보다도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러시아적인 터치 등등, 러시아 협주곡들에 있어서 그는 음악의 청각적 이해를 넘어서는 육체의 전율적인 경험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명성에 비하여 영상물은 거의 없었는데, 이 2015년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에서의 솔로 리사이틀 실황을 처음으로 발매하며 그 경이로운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차이콥스키의 사계, 슈만의 크라이슐레리아나,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로 이어진 메인 프로그램에서 그는 자신만의 서정성과 독자적인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해석가로서의 면모를 한껏 발산한다. 특히 페트루슈카의 엄청난 다이내믹과 날카로운 리듬, 너무나 러시아적인 색채와 비장미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듣노라면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이 작품을 마추예프만큼 스펙타클하게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후 앙코르에서도 그의 매력발산은 멈추지 않는다. 진정한 피아노의 거장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점철되어 있는 리아도프의 뮤지컬 스너프박스를 비롯하여 차이콥스키의 메디테이션, 호로비츠의 연주 이후 가장 충격적인 연주력이 빛을 발하는 스크리아빈의 연습곡 Op.8 No.12 등등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마추예프의 장기이기도 한 재즈 즉흥곡이 펼쳐진다. 강렬한 에너지와 화려한 테크닉,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즉흥곡이 끝난 뒤 무대 위에는 십자포화가 쏟아진 듯한 자욱한 포연이 흘러나오며 청중을 황홀경에 이르게끔 한다. 피아노 매니아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음반으로서 화질과 음질 모두 완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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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앙시 클래식 페스티벌


데니스 마추예프(피아노)/ 상트 삐쩨르부르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졸탄 코치쉬, 유리 테미르카노프(지휘)


 


▶ 앙시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화려한 러시아의 밤


2014년 8월 프랑스 앙시에서 열린 클래식 페스티벌 실황을 담은 DVD로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를 수록한 2013년 영상물에 이은 두 번째 영상물 발매다. 이번에도 역시 음악감독인 데니스 마추예프와 매년 이곳을 방문하는 상트 삐쩨르부르그 필하모닉의 협연 및 콘서트 레퍼토리가 담겨 있는데,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죽음의 무도에서는 졸탄 코치쉬가 지휘를,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연주하여 다채로움을 더한다. 무엇보다도 리스트의 두 개의 협주곡에서 마추예프가 보여준 아크로바틱처럼 기계적이고 악마적인 동시에 전지전능한 연주력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상트 삐쩨르부르크 필의 환상적인 사운드와 귀족적인 에너지감을 발산하는 전람회의 그림 또한 전율적으로서 이 명예로운 악단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


 


 


 


[보조자료]


 


2014년 8월 프랑스 앙시에서 열린 클래식 페스티벌 실황을 담은 DVD로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를 수록한 2013년 영상물에 이은 두 번째 영상물 발매다. 앙시 클래식 페스티벌은 프랑스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일리안느 리샤팽(Éliane Richepin, 1910~1999)에 의해 1970년에 설립된 축제로서 1997년 파스칼 에스칸드 회장이 규모와 재원을 확장하며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여름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켰다. 특히 피아니스트인 데니스 마추예프를 음악감독으로 영입하며 더욱 국제적인 명성과 수준 높은 음악적 수준을 갖추게 되었는데, 유리 테미르카노프와 발레리 게르기예프, 니콜라이 루간스키, 를 비롯한 러시아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며 러시아 음악에 특별한 강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맞추예프와 상뜨 삐쩨르부르그 필하모닉의 협연은 항상 화제를 불러일으키는데, 이 영상물이 제작된 2014년에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죽음의 무도를 연주하여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졸탄 코치쉬의 지휘 하에 마추예프는 아크로바틱처럼 기계적이고 악마적인 동시에 전지전능한 연주력을 보여주는데, 과연 인간으로서 이런 초인적인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뿐이다. 모든 디테일과 표현이 다 살아있으면서도 슈퍼맨을 능가하는 힘과 속도, 다이내믹을 구사하는 마추예프. 특히 죽음의 무도에서 펼쳐내는 그 무시무시한 아르페지오와 전율적인 화음은 오직 이 영상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장면이다. 앙코르로 연주한 쉬체드린의 솔로 피아노를 위한 ‘엘리지’는 협주곡과는 전혀 다른 영롱함과 깨질 듯한 아름다움이 압권이다. 한편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상트 삐쩨르부르크 필을 지휘한 ‘전람회의 그림’은 악단의 환상적인 사운드와 귀족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명연으로서, 이 명예롭고 골동스러운 악단의 음악적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화면앵글과 다채로운 포커스, 수준 높은 화질이 음악적인 만족도만큼이나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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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햄 프레슬러


머나햄 프레슬러(피아노)/ 베를린 필하모니, 파리 오케스트라/ 사이먼 래틀, 파보 예르비(지휘) 외


 


머나햄 프레슬러의 기념비적인 영상물 전집


1923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태어난 미국에서 정착한 피아니스트 머나햄 프레슬러(Menahem Pressler). 그는 전설적인 보자르 트리오를 창단한 리더로서 50여년을 활동하다가 2008년 해체한 뒤 80의 나이로 솔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캐리어를 다시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음악영웅이다. 이 넉 장의 DVD에는 지금까지 발매된 그의 영상물들이 모두 수록되어 있는데, 2014년 1월 베를린 필하모닉의 데뷔 연주회인 신년 음악회 실황(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488), 2014년 파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모차르트 K.488과 K595), 2011년 파리 시테 드 라 무지크에서의 솔로 리사이틀, 2013년 살르 프레옐에서의 90세 생일 기념 연주회로서 프레가르디엔과 에벤 4중주단과의 드보르작 5중주와 슈베르트 가곡 등등이 수록되어 있다.


 


[DVD 1]


NEW YEAR’S EVE CONCERT 2014 & THE LIFE I LOVE – New Year’s Eve was Mozarts Piano Concerto No. 23


 


[ DVD 2 ]


Menahem Pressler · Paavo Järvi · Orchestre de Paris: On the occasion of his 90th Birthday he celebrated with Paavo Järvi and the Orchestre de Paris at Salle Pleyel in Paris, performing Mozarts Piano Concertos No. 23 and 27 as well as Debussy's Clair.


 


[DVD 3]


Menahem Pressler in Recital at Cité de la musique, Paris: During this recital filmed at Paris’ Cité de la Musique 2011, Menahem Pressler plays two of the most imposing works in the piano repertoire: Beethoven’s penultimate sonata and Schubert’s last sonata which both require unusual emotional involvement from the performer.


 


[DVD 4]


Menahem Pressler – A 90th Birthday Celebration: The Quatuor Ebène was invited by legendary pianist Menahem Pressler to join him in celebrating his 90th birthday in November 2013. The program included two of the most life-affirming works in the chamber repertoire, Dvorak’s Piano Quintet, Schubert’s ‘Trout’ Quintet and 4 songs of Schubert’s Winterreise


 


 


 


 


 


 


C major


 



 


 


 


 


 


 


 


 


 


 


  

733508                                                                       733604 (Blu-ray)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2번


연주: 루돌프 부흐빈더(피아노)/ 빈 필하모니커/ 주빈 메타(지휘)


 


▶ 마지막 빈 고전주의자들의 위대한 만남


우리 시대에 가장 위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이자 빈 고전주의 피아니즘의 마지막 수호자로 추앙받는 루돌프 부흐빈더. 그가 피아니스트로서 50년 넘게 헌신한 빈의 무지크페라인잘에서 자신의 수족과 같은 빈 필하모니커와 함께 드디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고 전곡을 영상물로 촬영했다. 지휘자는 역시 빈 필하모니커의 영원한 친구이자 빈 고전음악 전통의 위대한 계승자인 주빈 메타.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매칭에 있어서 이보다 더 빈스러울 수 없고 음악적으로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2015년 3월 초 진행된 사이클로서 당시 오스트리아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그 감동을 바로 이 영상물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다.


 


[보조자료]


“브람스의 사운드가 이렇게 완벽하게 구현된 것은 대단히 드문 일이다.” 빈의 일간지인 쿠리에(Kurier)는 2015년 3월 초 무지크페라인에서 열렸던 루돌프 부흐빈더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치클루스에 대해 이렇게 평을 내렸다. 경이로운 피아노 비르투오소이자 우리 시대에 가장 위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인 동시에 빈 고전주의 피아니즘의 마지막 수호자로 추앙받는 루돌프 부흐빈더. 그가 피아니스트로서 50년 넘게 헌신해온 저 신성한 빈의 무지크페라인잘에서 자신의 수족과 같은 빈 필하모니커와 함께 드디어 당시에 진행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영상물로 촬영한 것이다. 니콜라스 하르논쿠어트/로열 콘세트르허바우 오케스트라와의 Teldec 레코딩과 주빈 메타/이스라엘 필하모닉과의 HELICON CLASSICS 레코딩에 이은 세 번째 녹음으로서, 다시 한 번 주빈 메타와 호흡을 함께 하며 21세기적인 HD급 영상으로 녹화되었다. 앵글을 따라가노라면 황금빛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의 아름다움과 청중의 뜨거운 몰입감을 바탕으로, 빈 필의 비할 바 없는 윤택함 및 눈부신 음색, 부흐빈더의 첨예한 연주와 메타의 예사롭지 않은 비팅이 가세하며 온 몸으로 브람스 음악의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전 부흐빈더가 직접 빈 필을 지휘하며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보다 더 높은 수준의 명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특히 부흐빈더의 극도로 상기된 연주력과 초인적인 집중력,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음악에 살아 숨쉬는 생명력과 빈 특유의 정서를 불어넣는 메타의 거장성은 다시 한 번 2015년 3월의 빈을 벨 에포크 시대로 되돌리는 듯한 마력을 발산한다. 더불어 이보다 더 완벽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음향은 오직 무지크페라인과 빈 필이 아니고서는 결코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바로 이 영상물을 보면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BelAir


 


 


 


 


 


 


 


 


 




BAC120, 2DVD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알비나 샤기무라토바(루드밀라), 미하일 페트렌코(루슬란), 유리 미넨코(라트미르), 알마스 스빌파(팔라프) 외/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 21세기 볼쇼이 오페라의 새로운 탄생의 순간


1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인 리노베이션을 감행, 2011년 10월 기념비적인 오페라 하우스로 재탄생한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재개관 첫 프로덕션인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러 실황을 담은 역사적인 영상물. 화려한 옛 공국 시대의 화려한 의상들과 현대적인 조명의 조화, 1막의 흰색의 아름다운 키에프 궁전의 파티 장면, 2막 3장 체르노모르 동생의 머리가 영상으로 등장하는 스케일 큰 전쟁터의 기발한 장면과 음향, 성적이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로 재편한 4막의 무곡 장면, 마지막 5막의 화려한 피날레까지 체르니아코프의 상상력과 볼쇼이의 저력이 빛을 발한다.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문화저력을 새삼 절감할 수 있는 프로덕션으로서 반드시 소장해야 할 역사적인 영상물로 서슴없이 추천한다.


 


HD/ PCM 2.0, DD 5.1/ NTSC/ 16:9/ 197MINS/ 자막: GB, FR, GE


 


 


 


[보조자료]


 


그리스 신전의 외관을 닮은 볼쇼이 극장. 오랜 세월을 못이긴 탓에 1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공사와 차르 시대로의 복원, 그리고 더욱 럭셔리한 리노베이션을 감행, 2011년 10월 기념비적인 오페라 하우스로 재탄생한 바 있다. 이 당시 개관 기념 공연으로 많은 뉴 프로덕션이 올랐는데 그 가운데 11월 첫 번째 프로덕션으로 무대에 올라간 것이 바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였다. 연출은 현재 러시아와 유럽을 통틀어 최고의 연출가로 명성이 높은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가 맡았고 지휘는 차세대 러시아 지휘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할 바 없이 아름다운 무대와 현대와 고전을 오가는 신선한 컨셉, 유라시아 대륙을 통틀어 이보다 더 훌륭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없을지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 러시아를 대표하는 현역가수로 손꼽히는 미하일 페트렌코와 알비나 샤키무라토바를 비롯, 이 이상은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캐스팅이 어우러지며 문화대국을 향한 러시아의 드높은 이상을 펼쳐낸다. 260kg의 화려한 샹들리에 밑에서 저 유명한 서곡이 연주된 뒤 새로 제작한 커튼이 열리며 키에프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 전 배역이 도열해 서서 함께 박수를 치는 것으로 오페라는 시작된다. 특히 로마노프 왕가의 상징인 쌍두독수리를 수놓은 루슬란의 의상을 통해, 차르의 휴게실과 로비까지 이전과 똑같이 복원한 이번 리노베이션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재개관 첫 작품으로 러시아 오페라의 원류라고 말할 수 있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를 선택했다는 점에 있어서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21세기를 향한 야심찬 새로운 출발임을 깨달을 수 있다.


 


장면들을 보자면 1막의 흰색의 아름다운 키에프 궁전의 파티 장면, 2막 3장 체르노모르 동생의 머리가 영상으로 등장하는 스케일 큰 전쟁터의 기발한 장면과 음향, 3막의 지극히 여성 파자마 파티 같은 장면과 성적인 구도로 치환한 4막의 무곡 장면, 마지막 5막의 화려한 피날레까지 체르니아코프의 연출적 상상력은 빛을 발한다. 음악적으로는 하프와 피아노가 전통악기 구슬리를 모방하는 바이안의 칸틸레나 장면과 1막의 독특한 혼례의 합창, 루슬란과 체르노모르의 결투 장면과 루드밀라의 납치 장면 등등, 유로프스키의 탁월한 지휘가 오페라 곳곳을 반짝이게 만들며 러시아 고유의 서정과 정서를 부각시킨다. 러시아 오페라의 원류이자 그 현대적 재해석의 위대함을 만끽할 수 있는,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문화저력을 새삼 절감할 수 있는 프로덕션으로서 반드시 소장해야 할 역사적인 영상물로 서슴없이 추천한다.


 


 


 


 


 


 


 


 


 


 


 


Naxos


 


 


 


 


 


 


 


 








2.110416, 1DVD


슈베르트: 교향곡 7번 ‘미완성’,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지휘)


 


▶ 온화한 카리스마, 블롬슈테트의 슈베르트와 브루크너


스웨덴 출신의 거장 지휘자인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의 흔치 않은 교향곡 영상물이 출시되었다. 2007년 10월 14일 80세를 맞이하여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와 함께 덴마크 로스킬드 카테드랄에서 가진 실황으로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두 개의 7번 교향곡, 즉 슈베르트 교향곡 7번 ‘미완성’과 브루크너 교향곡 7번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블롬슈테트는 과하지 않지만 대단히 정확한 제스추어와 음악 그 자체에 헌신하는 겸허한 태도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농밀한 사운드와 강건하면서도 몹시 유려한 구조미, 비할 바 없는 숭고함과 처연함을 넘어서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발산해낸다. 더불어 금관 솔로나 현악군 유니즌이 등장할 때 도드라지는 높은 천장을 가진 성당의 홀톤이 아주 아름답게 마이크에 포착되었다.


 


 


[보조자료]


 


스웨덴 출신의 거장 지휘자인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의 흔치 않은 교향곡 영상물이 출시되었다. 1927년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스웨덴 부모 밑에서 태어난 블롬슈테트는 유아기에 스웨덴으로 이주했고 이후 스톡홀름 로열 칼리지와 다름슈타트에서 수학하며 음악공부를 이어나갔다. 파울 자허, 이고르 마르케비치, 장 모렐, 레너스 번스타인 등등을 사사하며 지휘자로서 실력을 쌓은 그는 1953년 쿠세비츠키 콩쿨과 1955년 잘츠부르크 지휘 컴퍼티션에서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이후 노르퀘핑 심포니(1954~1962)와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1967~1977),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1977~1982),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1975~1985), 샌 프란시스코 심포니(1985~1995), 북독일 라디오 심포니(1996~1998),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1998~2005)의 음악감독을 거친, 그야말로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지휘의 거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한국나이로 90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는 활발한 지휘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인류역사상 최장수 현역 지휘자로 기록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그가 2007년 10월 14일 80세를 맞이하여 자신의 옛 전우인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와 함께 덴마크 로스킬드 카테드랄에서 연주회를 가졌는데, 이 DVD에는 바로 그 날의 실황이 담겨 있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두 개의 7번 교향곡, 즉 슈베르트 교향곡 7번 ‘미완성’과 브루크너 교향곡 7번으로 프로그램을 꾸민 이 날의 연주회. 블롬슈테트는 과하지 않지만 대단히 정확한 제스추어와 음악 그 자체에 헌신하는 겸허한 태도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농밀한 사운드와 강건하면서도 몹시 유려한 구조미, 비할 바 없는 숭고함과 처연함을 넘어서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발산해낸다. 금관 솔로나 현악군 유니즌이 등장할 때 도드라지는 성당의 홀톤이 아주 아름답게 마이크에 포착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범상치 않은 기량와 탁월한 앙상블이 듣는 이의 영혼을 고양시킨다. 더불어 지휘자의 인터뷰 영상물이 보너스 트랙으로 첨가되어 있다.


 


 


 


 


 


 


 


Arthaus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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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262 (Blu-ray)


구노 : 로미오와 줄리엣 [한글자막]


로베르토 알라냐(로미오), 안젤라 게오르규(줄리엣), 파벨 노바크/브라티슬라프 크르지시(머큐쇼), 바버라 윌리스 스위티(감독),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 안톤 과다뇨(지휘)


 


▶ 자연스럽게 연출된 영화판 ‘로미오와 줄리엣’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비극을 ‘로미오와 줄리엣’을 약간 개작한 작품으로, 줄거리는 대체로 원작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이 동영상은 바버라 윌리스 스위티 감독에 의한 영화판으로, 두 주역을 제외한 나머지 배역은 연기하는 사람과 노래하는 사람이 서로 다르다. 이탈리아계 프랑스인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는 로미오 역을 발성뿐만 아니라 연기 면에서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으며, 그와 오랫동안 부부로 지냈던 루마니아 출신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알라냐와 완벽한 호흡으로 줄리엣의 내면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자연스럽고 무리한 흔적이 없는 연출은 감상자가 극 속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한글자막 지원.


 


 


 


 


 


[보조자료]


 


샤를 구노(1818~93)는 19세기 중반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그는 안이함과 평범함, 화성어법과 리듬상의 빈곤, 고전적인 균형감을 지나치게 중시한 점 등 약점도 많았으나 순수하고 단정한 서법, 아름답고 친숙해지기 쉬운 선율, 깔끔하고 간결한 표현 등의 장점은 동시대의 다른 작곡가들이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었다. 그가 1867년에 작곡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파우스트’(1859)와 ‘미레이유’(1864)에 이은 진정한 대작이자 사실상 마지막 성공작으로, 여기서 구노는 자신의 모든 기교를 극대화해 19세기 프랑스 오페라 가운데 가장 격조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비극에 기초해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가 공동으로 대본을 쓴 5막 8장 구성의 오페라로, 1867년 4월 27일에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바르비에와 카레는 극적인 인상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장면을 약간 축약한 것 외에는 원작의 줄거리를 거의 그대로 따랐다.


이 영상물은 바버라 윌리스 스위티 감독에 의한 영화 버전으로, 주역인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배역은 연기하는 사람과 노래하는 사람이 서로 다르며 그 대부분은 체코 현지 사람들을 쓰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로미오 역을 맡은 로베르토 알라냐는 1963년에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시칠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처음에는 팁을 목적으로 피라의 카바레에서 대중가요를 불렀으나, 결국 오페라 테너로 전향했다. 역사적인 테너들의 녹음을 듣고 거의 대부분 독학으로 오페라를 익혔다는 사실은 특기할 만하다. 액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의 공동 창립자인 가브리엘 뒤쉬르게에게 발탁되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주목을 받았으며, 1994년에 영국의 코벤트가든에서 열린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 로미오 역을 맡아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루마니아 태생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1965년에 태어났다. 1990년에 데뷔했으며, 1992년에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중 체를리나 역을 맡음으로써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했다.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단 오페라와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빈 국립 오페라, 밀라노의 라 스칼라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했으며 지금까지 많은 음반과 영상물을 남겼다. 푸치니 오페라에 특히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제나 구노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오페라도 훌륭하게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라냐는 첫 아내와 1994년에 사별하고 2년 뒤인 1996년에 예전부터 함께 공연하는 사이였던 안젤라 게오르규와 결혼했다. 당시 이들의 결혼은 오페라계의 화제였으며, 이후 둘은 한동안 거의 모든 오페라에 공동 주역을 맡아 출연함으로써 부부애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2009년에 일시 이혼했으나 2011년에 재결합했다. 그러나 2013년에 공식적으로 이혼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완전히 결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영상물은 둘의 사이가 아직 원만하던 2002년에 제작된 것으로, 여기서 알라냐와 게오르규는 완벽한 호흡과 연기로 사랑에 휘말린 불행한 커플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체코의 유서 깊은 즈비코프 왕성에서 촬영된 이 영상물은 자연스럽고도 무리 없는 연출로 극적 흐름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며, 안톤 과다뇨가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프라하 쿤 혼성 합창단 단원들(영상물의 합창단 연기는 체코 국립 오페라단 단원들이 맡았다) 역시 따뜻하고 충실한 연주를 들려준다.


 


 


댓글목록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09262(Blu-ray) 구노 : 로미오와 줄리엣

jangeast님의 댓글

jangeast 작성일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부흐빈더 블루레이 하나 부탁합니다.

nicnat님의 댓글

nicnat 작성일

2.110416 :1매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

구노 롬앤줄 부흐빈더 브람스 블루레이 1장씩부탁합니다

lsj089님의 댓글

lsj089 작성일

슈베르트 교향곡 7번,  부르크너 교향곡 7번 DVD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 누락된 신보는 재주문 해드렸으며 입고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dl1985님의 댓글

bdl1985 작성일

BAC120, 2DVD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109262 (Blu-ray) 구노 : 로미오와 줄리엣 [한글자막]
각각 1장씩 보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