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Air, C major, Dynamic, Accentus DVD & Blu-ray(8/31일 마감,9/2일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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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8-25 15:19 조회6,69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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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Air


 


 


 


 


 


 


 


 


 


 


    

BelAir BAC131                                                      BAC431 (Blu-ray)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이아나 살렌코(오로라), 마리안 발터(데지레), 사라 메스트로빅(라일락 요정) 외/ 베를린 슈타츠발레,


베를린 도이체 오퍼 오케스트라/ 로버트 라이머(지휘)


 


▶ 장미 넝쿨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프로덕션


2015년 9월 베를린 도이체 오퍼에서 프리미어를 가진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영상물. 작년 홍보용 스틸 컷이 공개되며 무대에 펼쳐진 환상적인 장미 넝쿨과 우거진 숲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무대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바로 그 무대다. 베를린 슈타츠발레의 간판스타인 이아나 살렌코가 주역을 맡아 독보적인 라인의 예술과 극한의 테크닉을 펼쳐보인다. 여기에 수석 무용수인 마리안 발터의 건장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기와 무용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무대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베를린 도이체발레의 진일보한 완성도를 HD급의 디테일하고 환상적인 화질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회심의 영상물이다.


 


 


 


 


 


 


[보조자료]


 


현재 세계의 대표적인 영상물 배급, 유통, 제작 업체들은 저마다 저명한 오페라 하우스와 발레 컴퍼니와 하나씩 계약하여 그 뉴 프로덕션을 지속적으로 영상물(DVD와 Blu-Ray)로 제작하고 있다. 그 가운데 예술성과 화제성, 명성에 있어서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프랑스의 Bel Air로서, 이들은 2006년 재개관한 러시아의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뉴 프로덕션을 발매하고 있는 동시에 프랑스와 스위스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선별된 무대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독일의 무대예술을 조명하기 시작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베를린 슈타츠발레의 영상물들이다. 특히 이아나 살렌코라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탁월한 발레리나를 영입한 뒤 첫 작품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이번에는 두 번째 작품으로 숲속의 잠자는 미녀가 발매되었다. 스페인 출신의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나초 듀아토(Nacho Duato)의 무대로서 고전적인 구도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약간 현대적인 뉘앙스를 첨가한 신선함을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2막이 아름다운데, 데지레 왕자가 라일락 요정과 함께 공주를 찾아가는 장면과 더불어 공주가 잠들어 있는 곳의 환상적인 미장센은 무대라기보다는 가히 영화적인 느낌을 전달해준다. 무엇보다도 장미넝쿨의 연분홍색 색채와 푸른색으로 치장한 침대의 조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끔 할 정도다. 내용면에 있어서 듀아토는 2막 마지막을 온전히 오로라와 데지레 두 사람만의 공간으로 꾸며 몰입도를 높였고, 3막에서는 네 명의 보석들 가운데 황금을 남자 무용수로, 그리고 동화속 주인공들 장면에서는 난장이들의 춤을 삭제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마치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을 연상시키는 듯한 마녀 카바라보스는 의상과 카리스마가 흥미롭다. 이아나 살렌코의 기계적일 정도로 완벽한 동작들과 경이로운 균형감이 돋보이는 솔로, 여기에 세련미와 충중한 마스크를 지닌 마리안 발터와의 환상적인 파 드 되까지, 그녀의 출중한 아름다움이야말로 이 영상물의 백미라고 말할 수 있다. 더불어 베를린 슈타츠발레 소속 모용수들이 펼치는 여섯 명의 요정들과 네 명의 보석들의 바리아시옹도 비견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BelAir BAC128 (2DVD)                                          BAC428 (Blu-ray)


바그너: 파르지팔 [한글자막]


안드레아스 샤거(파르지팔), 르네 파페(구르네만츠), 아냐 캄페(쿤드리), 토마슈 토마손(클링조르), 볼프강 코흐(암포르타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베를린 슈타츠오페른코어/ 다니엘 바렌보임(지휘)


 


▶ 우리 시대의 감수성으로 환원된 바그너의 신성축제극


2015년 4월 부활절 주간을 맞이하여 베를린 슈타츠오퍼가 새롭게 제작한 뉴 프로덕션인 바그너 파르지팔이 드디어 영상물로 발매되었다. 특히 이 프로덕션이 화제를 모은 것은 천재적인 러시아 연출가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으로서, 그는 파르지팔로부터 일말의 신성함을 말끔히 걷어내고 온전히 우리 시대의 리얼한 드라마로 완벽하게 환원시켰다. 르네 파페, 볼프강 코흐, 토마슈 토마손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바그너 저음가수들이 총출동, 여기에 독일어권의 독보적인 드라마틱 소프라노인아냐 캄페, 새로운 헬덴테너로 각광받는 안드레아스 샤거가 파르지팔로 등장한다. 한편 현역 최고의 바그네리안 바렌보임의 지휘하에 SKB는 여전히 극강의 다이내믹과 일반적인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천혜의 사운드를 뿜어낸다.


 


 


[보조자료]


 


2015년 4월 부활절 주간을 맞이하여 베를린 슈타츠오퍼가 새롭게 제작한 뉴 프로덕션인 바그너 파르지팔이 드디어 영상물로 발매되었다. 특히 이 프로덕션이 화제를 모은 것은 천재적인 러시아 연출가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Dmitri Tcherniakov)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으로서, 그는 바이로이트로부터 링 4부작을 제안받고 조금 더 나중에 맡기로 했을 정도로 바그너 연출에 신중의 신중을 거듭해왔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드높은 명성에 비하여 바그너 연출은 마린스키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정도만을 제작했을 정도인데, 그러던 차에 쉴러 극장에서의 파르지팔 연출을 맡으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결과 그는 파르지팔로부터 일말의 신성함을 말끔히 걷어내고 온전히 우리 시대의 리얼한 드라마로 완벽하게 환원시켰다. 무대는 어느 산맥에 위치한 낡은 건물로서 성배기사단을 일종의 비밀조직의 아지트로 설정했다. 여기서 구르네만츠는 기사들에게 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성배와 성창, 클링조르를 둘러싼 조직의 과거와 현재를 가르쳐준다. 말쑥한 도시적인 외모를 갖춘 쿤드리와 산악여행장비를 둘러맨 채 백조를 활로 쏜 파르지팔이 등장, 드라마적인 외부요소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다. 체르니아코프는 특히 2막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수많은 상징들을 드라마적인 동기로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클링조르는 요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집증적이며 장난끼 많으며 유아적인 악인으로 설정, 지하조직의 음습함과 대조를 이룬다.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를 하는 쿤드리의 장면에서 연기자들이 등장, 마마보이로 자라던 파르지팔이 여자친구와 성적인 장난을 하다가 엄마한테 혼난 뒤 가출, 여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으로 설정한다. 이를 이용하여 쿤드리는 파르지팔을 침대 위로 끌어올리는데, 바로 이 순간 파르지팔이 동정과 신성함에 대한 각성을 이루게 된다. 체르니아코프의 천재적인 극작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3막의 결말 또한 드라마적인 반전으로서, 조직을 와해시킨 장본인인 쿤드리가 옛사랑인 암포르타스와 뜨거운 입맞춤을 하는 순간 뒤에서 칼로 찔러 복수를 하며 끝을 맺는다. 음악 또한 최강이다. 파페의 권위적인 구르네만츠와 코흐의 불 같은 암포르타스, 성악적 표현과 연기력 모두 극강의 수준을 보여주는 캄페의 쿤드리 등등 모두 최상급이고, 어리숙한 연기와 완벽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샤거의 파르지팔도 일품이다. 물론 바렌보임과 SKB의 성스러우면서도 자극적이고 다이내믹하면서도 고요하며 끊기지 않는 다채로움과 정화의 수준에 다다른 음향의 엑스타시는 바그너 음악의 가장 높은 경지임을 부인할 수 없다. 화질과 사운드 모두 최상의 퀄리티.


 


 


 


 


 


 


 


 


 


 


C major


 


 


 


 


 


 


 


 


 


 


 


 


 


  

C major 737208 (2DVD)                                      737304 (Blu-ray)


벨리니: 노르마 [한글자막]


그레고리 쿤드(폴리오네), 레이몬드 아세토(오로베소),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노르마), 에카테리나 구바노바


(아달지사), 아나 푸체(클로틸데), 프란시스코 바스(플라비오) 레나토 팔룸보(지휘), 케빈 뉴베리(연출),


리세우 대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 합창단


 


▶ "이태리 벨칸토 오페라의 최고봉!" - 리세우 대극장, 2015년 바르셀로나


170년 역사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에서 가장 자주 막을 올렸던, 이태리 낭만주의 오페라의 정점을 찍은 벨리니 최고의 벨칸토 오페라 <노르마>.


"이 오페라를 보고 눈물 흘리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리하르트 바그너-


"그래미상 후보이자 2010년 아이리쉬타임즈의 연출가상을 받았던 케빈 뉴베리가 연출한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의 노르마는 절대적인 힘과 우아함을 겸비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스핀토 소프라노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와 폴로오네 역의 테너 그레고리 쿤드의 퍼포먼스는 오페라 역사에 길이 남을 특별한 감동을 준다." -오페라트레블러 -



 


 


 



[보조자료]


 


170년 역사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에서 가장 자주 막을 올렸던 이태리 낭만주의 오페라의 정점을 찍은 벨리니 최고의 벨칸토 오페라 <노르마>.



19세기 이태리 오페라에 최적의 경력을 쌓은 미국 출신의 스핀토 소프라노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 그녀는 2011/12 시즌 스페인 오비에도의 캄포아모레 극장에서 노르마 역을 처음으로 맡았던 것을 필두로 2013/14 시즌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그리고 2014/15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3번째로 노르마 역을 맡았다. 본 영상물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연출 그대로 2015년 2월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2010년 아이리쉬타임즈의 연출가상을 받았던 케빈 뉴베리는 초연 오페라에 상당한 강점을 가진 연출가이다. 20편 이상을 초연했던 뉴베리의 신선한 시각은, 오페라 노르마가 가지는 대결구도, 즉 갈리아(오늘날의 서유럽)와 로마의 대립 그리고 폴리오네에 대한 노르마의 복수라는 전통적인 대결구도 이외에 여사제 노르마의 신성한 제사 의식에 더욱 비중을 두고 있다. 갈리아, 영국, 아일랜드 땅에 살았던 켈틱족 중에서 상류층을 일컫는 드루이드인들이 로마의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역사적 배경에서 드루이드인들을 이끄는 여사제 노르마의 손에 쥐어진 미즐토 나무는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이다. 무대 중앙에 대형 미즐토를 매단 무대 디자인은 그 의미를 극대화시키면서 노르마의 아리아 "정결한 여신(Casta Diva)"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치이다.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의 노르마는 오페라사에 가히 전설적인 캐스팅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Dynamic


 


 


 


 


 


 


 




Dynamic 37751 (2DVD)


마스네: 마농 [한글자막]


아닉 마시스(마농 레스코), 알레산드로 리베라토레(데 그뤼), 피에르 도옌(레스코) 외/ 리에쥬 왈롱 로열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패트릭 다빈(지휘)


 


▶ 리에쥬에서 탄생한 새로운 시대의 마농


최근 꾸준하게 발매되어 온 리에쥬 왈롱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프로덕션들은 무엇보다도 현대적인 의상과 원색적인 무대가 특징인 것 같은데, 이번에 선보인 마스네의 마농 또한 시각적인 향연이 일품이다. 스테파노 마조니스 디 프라라페라의 연출로서 고전적인 균형감을 잃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감수성과 화려한 미장센으로 극을 보다 리얼하고 극적으로 만들어나간다. 특히 마농역을 맡은 아닉 마시스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마농이 눈길을 끈다. 네트렙코만큼 관능적이지는 않지만, 도시지향적 여성의 취향과 섬세한 감정변화를 확연하게 드러낸다. 한편 데 그뤼역의 리베라토레는 벨칸토적인 음색과 빼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캐릭터를 온전하게 소화해 극에 생명력을 더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다. 패트릭 다빈의 지휘 또한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로서의 우아함과 다이내믹한 진행을 훌륭하게 이끌어낸다.


 


 


 


 


 


 


 


 


 


 


OpusArte


 


 


 


 


 


 


 


  

OpusArte OA1219                                              OABD7206 (Blu-ray)


브리튼: 루크레티아의 능욕 [한글자막]


크리스틴 라이스(루크레티아), 앨런 클리톤(남자 목소리), 케이트 로열(여자 목소리), 둔칸 록(타르퀴니우스) 외/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오 후세인(지휘)


 


▶ 브리튼 실내극의 21세기적인 재탄생


브리튼의 첫 실내 오페라인 루크레티아의 능욕 글라인드본 프리미어 무대가 영상물로 발매되었다. 전작인 피터 그라임스와는 대조적인 쳄버 오케스트라 규모의 혁신적인 사운드의 실내 오페라. 로마 밖에서 3명의 장군이 여자와 여자의 명예에 대하여 논쟁을 벌이다가 타르퀴니우스는 로마 장군 콜라티누스의 정숙한 아내 루크레티아에게 강한 욕망을 느낀 뒤 로마의 루크레티아 집에 찾아가 하룻밤 묵을 것을 요청하고 한밤중에 그녀를 강간한다. 다음 날 루크레티아는 이 사실을 남편에게 말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출연자들의 강렬한 내면연기와 극한의 아름다움을 향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이지적이고 리얼하며 충격적인 극을 만들어낸다. 피오나 쇼의 연출은 이 난해한 오페라에 탐미적이면서도 실랄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작품을 우리시대에 새롭게 되살려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었다.


 


 


 


 


 


 


Accentus


 


 


 


 


 


 


 




ACC 20338, 1DVD


푸치니: 투란도트 [한글자막]


쑨 쉬웨이(투란도트), 다이 유퀴안(칼라프), 야오 홍(류) 외/ NCPA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다니엘 오렌(지휘)


 


▶ ‘메이드 인 차이나’ 투란도트


아시아 오페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중국의 북경에 위치한 NCPA에서 제작한 화려하기 그지 없는 푸치니의 투란도트. 이전 장이머우가 연출한 자금성 실황은 주연급 성악가와 지휘자(주빈 메타)까지 외국인에 야외공연이었고 스케일이 큰 것 외에 무대 디테일은 그다지 섬세하지 못했던만큼, 지휘자인 오렌 외에 모두 중국인이 참여하고 홀 또한 NCPA 오페라 하우스에서 높은 화질과 음질로 제작된 이 버전이 중국산 투란도트의 진정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투란도트로 명성이 높은 쉬웨이의 절창과 유퀴안의 호쾌한 칼라프, 홍의 절절한 류는 여느 영상물 캐스팅에 못지 않게 훌륭하다. 3막 피날레는 중국 작곡가 하오 웨이야의 악보를 사용한 것 또한 이채롭다.


 


 


 


 


[보조자료]


 


아시아 오페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에서 유럽 오페라 제작 및 운영 수준을 급속도로 따라잡고 있는 곳이 바로 북경의 국가대극원, 즉 NCPA(China 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다. NCPA는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홀, 전통극과 뮤지컬 상연 극장을 하나의 건물 하에 위치시킨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센터로서 막대한 정부지원 하에 매일 엄청난 수의 공연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많은 예술가들과 스텝, 연출가들을 불러모아온 탓에 이제는 공연의 질 또한 대단히 높아져서 자체제작으로 시즌을 채워나가는 동시에 유럽의 프로덕션에 못지 않은 퀄리티와 흥행성을 더하며 나날이 만원사례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 독일 Accentus 레이블을 통해 인터내셔널용 영상물을 제작하면서 자신들의 작품에 강한 자부심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연간 22개 정도의 프로덕션을 무대에 올리고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새로 제작한 뉴 프로덕션. 앞으로 모든 오페라의 무대를 자체제작하여 보유하는 것이 NCPA의 목표라고 하는 만큼 이들의 발전에 기대를 걸어본다.


여기 소개할 투란도트 영상은 2013년 10월의 실황을 촬영한 것으로서 첸 쉰이 감독이 제작한 프로덕션. 고전적인 연출로서 지극히 시각적이고 스케일 중심의 무대다. 특히 의상이 압도적인데, 아무래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인만큼 자신의 전통의상을 가장 잘 만들고 소화해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조명 때문에 제페렐리 무대의 의상만큼 화려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이상의 적확한 디테일과 중국의상으로서의 정통성을 지니고 있다. 지휘는 다니엘 오렌이 맡아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뿜어내는데, 푸치니가 완성하지 못한 마지막 3막 피날레를 중국 작곡가 하오 웨이야의 악보를 사용하여 온전히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투란도트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세계 각지에서 투란도트로 명성이 높은 쉬웨이의 절창과 유퀴안의 호쾌한 칼라프, 홍의 절절한 류는 여느 영상물 캐스팅에 못지않게 훌륭하다. 실로 진귀하고 화려하며 음악적으로 시원한, 그리고 한 편으로는 중국의 무서운 오페라계의 발전을 목도할 수 있어 조금 무섭기도 한 그러한 영상물이다.


 


댓글목록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737304 (Blu-ray)
이*진 주문 합니다.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BAC428(Blu-ray) 바그너: 파르지팔 /
2. 737304(Blu-ray) 벨리니: 노르마 /
3. OABD7206(Blu-ray) 브리튼: 루크레티아의 능욕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

잠미녀 노르마 블루레이 마농dvd 부탁합니다

hayjay님의 댓글

hayjay 작성일

BAC428 (Blu-ray), 737304 (Blu-ray) , OABD7206 (Blu-ray)

nicnat님의 댓글

nicnat 작성일

BAC 431 : 2매

hylee612님의 댓글

hylee612 작성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노르마, 파르지판, 루크레치아의 능욕 블루레이 부탁합니다

lorenzo1님의 댓글

lorenzo1 작성일

파르지팔, 노르마 블루레이 부탁드립니다

oksemu님의 댓글

oksemu 작성일

파르지팔.노르마.마농.루크레티아의 능욕.투란도트 모두  불루레이로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 되었습니다^^

bdl1985님의 댓글

bdl1985 작성일

BAC428 (Blu-ray) 바그너: 파르지팔 [한글자막]
737304 (Blu-ray) 벨리니: 노르마 [한글자막]
1장 씩 추가 주문해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