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ssa, Passacaille, Aeolus 신보(9/5 마감, 9/7일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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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9-05 10:52 조회6,225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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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caille


 


 


 


 


 


 


 


 


 




PAS 1019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BWV1055, 바이올린 협주곡 BWV1042, 3중 협주곡 BWV1044


로렌조 기엘미(하프시코드), 얀 데 비너(플루트), 마유미 히라사키(바이올린),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


 


‘명인들의 바로크 앙상블’이라고 할 만한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는 이미 바흐 실내악곡집 음반으로 바흐 해석의 내밀한 세계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의 협주곡집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음반으로, 로렌지 기엘미의 눈부신 명인기가 빛을 발하는 하프시코드 협주곡(BWV 1055)을 비롯해서 생각보다 명연이 드문 3중 협주곡 등 다양한 작품이 들어있다. 이들의 힘이라고 평가받는 ‘자연스러움’과 ‘내면적인 호소력’은 이 음반에서도 여전하며, 바흐의 드문 이탈리아어 칸타타 209번이 수록된 것도 매력적이다.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의 전작들에 뒤지지 않는 음반이다.


 


 


 


 


 




PAS 1015


쿠프랭: 하프시코드(클라브생) 작품집


오렐리앙 들라주(하프시코드)


 


조프로이 작품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렐리아 들라주가 드디어 프랑수아 쿠프랭의 작품을 들려준다. 들라주는 건반음악의 보화와도 같은 쿠프랭의 초기 작품 중에서 작품을 골라 실었는데, 다양하면서도 일관된 흐름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이 훌륭하다. ‘신비의 바리케이드’ 같은 유명한 작품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역시 그 안에 흐르는 농밀한 감정과 섬세한 표현을 잘 잡아낸 연주로, 어린 시절부터 이 레퍼토리에 침잠한 들라주의 개성적인 해석이 빛을 발한다. 쿠프랭의 건반음악을 한 장의 음반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첫 손에 꼽을 만한 음반!


 


 


 


 


 


 


Glossa


 


 


 


 


 


 


 




GCD 923801


코스탄치: 첼로 소나타집


조반니 솔리마(첼로), 모니카 레즈코바(첼로), 아리안나 아트 앙상블


 


조반니 솔리마가 아리안나 아트 앙상블과 함께 또 한 명의 잊혀진 대가, 조반니 바티스타 코스탄치의 첼로 소나타를 들려준다. 코스탄치의 첼로 소나타는 바로크 후기와 갈랑트 음악이 교차하는 시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싱그러운 작품으로 코렐리 모델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앞으로 나가려는 강한 추진력도 담고 있다. 첼로의 고음역대를 적극 이용한 새로운 기술적 요소도 돋보이며, 조반니 솔리마의 다채로운 음색과 미묘한 음영이 작품과 좋은 공명을 만들어냈다. 솔리마가 직접 작곡한 마지막 트랙은 단순히 보너스에 그치지 않는 인상적인 작품이다.


 


 


 


 


 


 


 




GCD 920314


카스트로: 트리오 소나타 op.1


라 레알 카마라


 


17세기 바이올리니스트-작곡가 프란시스코 호세 데 카스트로는 고향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활약했던 음악가였다. 스페인의 잊혀진 바로크 음악을 탐구하고 있는 라 레알 카마라는 카스트로가 작품번호 1번으로 출판한 10곡의 트리오 소나타에서 코렐리의 모범을 따르면서도 독창적인 개성을 잊지 않았던 작곡가의 참된 매력을 전달한다. 프렐류드와 춤곡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들은 크리스탈처럼 맑고 우아한 선율이 돋보이는데, 그야말로 ‘이베리아의 코렐리’라고 할 만하다. 라 레알 카마라의 빼어난 연주는 시대악기가 얼마나 우아하고 풍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GCD 920940


카발리: 탄식과 사랑 - 오페라 이중창과 아리아


귈라 세멘차토(소프라노), 라파엘레 페(카운터테너), 클라우디오 카비나(지휘), 라 베네시아나


 


초기 이탈리아 음악의 권위자인 클라우디오 카비나와 라 베네시아나가 프란체스코 카발리 오페라의 매력을 탐구한다. 카발리의 음악은 표현을 중시했던 초기 오페라가 음악적인 효과를 추구하는 중기로 나가는 과도기에 위치하며, 스승 몬테베르디의 내면적인 힘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비극과 코미디를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과 성악의 모든 효과를 활용한 적극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음악이 담겨 있으며, 라파엘레 페와 귈리 세멘차토의 아름다운 노래가 라 베네시아나의 연주와 어울려 농염한 매력을 뿜어내는 음반이다.


 


 


 


 


 




GCD 923901


전쟁과 평화 – 관악과 타악기를 위한 르네상스 음악


라 피파레스카


 


16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관악기를 위한 다양한 음악을 다룬 재치 있는 음반이다. 젠플, 수사토, 이자크 등 당대의 대가들이 쓴 이 작품들은 세속 성악곡과 춤곡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수록곡은 ‘르네상스 그레이티스트 히츠’라고 할 만하다. 라 피파레스카의 빼어난 옛 관악기 연주는 고음악의 즐거움을 잘 표현했으며 현악기와 타악기가 어우러지는 부분에서도 매혹적인 음향을 만들어낸다. 특히 당대 유럽 음악에서 아시아와 아라비아에서 건너온 요소를 표현한 부분이 돋보이는데, 학구적인 탐구와 청중의 흥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GCD 922609


베네치아노: 요한 수난곡


안토니오 플로리오(지휘), 카펠라 나폴리타나, 기즐리에리 합창단


 


나폴리 작곡가 가에타노 베네치아노(1656~1716)의 교회음악은 최근 들어 고음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재평가받고 있는 장르 중 하나다. 감각적이고 세속적인 아름다움과 교회음악 전통이 묘하게 어울린 베네치아노의 수난곡은 나폴리 악파다운 매력이 흐르며, 당대의 인기 작곡가답게 진보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알토 음역이 복음사가를 맡고 있어서 더욱 이국적인 매력이 있는데, 카운터테너 라파엘레 페가 이 어려운 역을 멋지게 노래했다. 기즐리에리 합창단과 카펠라 나폴리타나의 감각적이고 다이내믹한 연주 역시 나폴리 악파 특유의 화사한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


 


 


 


 


 


 




GCD 923508 (2CDs, 1.5장 가격)


몽동비유: 그랑모테트 선집


기오르기 바셰기(지휘), 퍼셀 합창단, 오르페오 오케스트라


 


프랑스 극음악 레퍼토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오르기 바셰기와 퍼셀 합창단, 오르페오 오케스트라가 야심작, 몽동비유의 그랑모테트를 녹음했다. 몽동비유는 륄리와 들랄랑드에 이어 프랑스 그랑모테트 전통을 이어나갔던 거장으로,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이탈리아적인 표현이 더해져 프랑스의 우아함과 이탈리아의 열띤 감정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당대 콩세르 스피리튀엘을 지배했던 몽동빌의 그랑 모테트는 명인기적인 화려함과 선율미가 인상적이며, 회화적인 묘사가 절묘하게 쓰이고 있다. 섬세하고 자연스러우며 과장되지 않은 연주 역시 모든 면에서 신뢰할 만하다.


 


 


 


 


 




GCD C81111


모차르트: 레퀴엠, 아다지오 KV411, ‘프리메이슨 장송음악’ KV 477


프란스 브뤼헨(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실내 합창단


 


프란스 브뤼헨과 18세기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모차르트 시리즈 중 백미로 꼽히는 레퀴엠이 드디어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담담하고 차분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모차르트 레퀴엠의 비감이 천천히 듣는 이의 마음 속에 스며드는 인상적인 연주로, 입당송을 비롯한 중요한 부분에서 단성가를 추가해서 실제 전례의 느낌을 더했다. 실황 연주 특유의 열띤 분위기도 독특하며, 젊은 성악가들의 충실한 가창과 네덜란드 실내 합창단의 차분한 노래 역시 브뤼헨의 해석과 잘 어울린다. ‘프리메이슨 장송음악’과 관악기를 위한 아다지오(KV411)이 포함된 것도 좋다.


 


 


 


 


 


 




GCD C80412 (2CDs, 1.5장 가격)


포르쿠레: 비올 작품집


파올로 판돌포(비올라 다 감바), 롤프 리즐레반트(테오르보/기타), 귀도 모리니(하프시코드) 외


 


포르쿠레 비올 작품집의 레퍼런스로 평가받는 빼어난 음반이 드디어 중가로 재발매되었다. 1990년대 중반에 발표된 파올로 판돌포의 이 음반은 포르쿠레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과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제대로 살린 연주로 지금까지 찬사를 받고 있으며, 귀도 발레스트라치(비올)-롤프 리즐레반트(기타/테오르보)-에두아르도 에게즈(기타/테오르보)-귀도 모리니(하프시코드)로 이어지는 콘티누오는 지극히 감각적이면서도 ‘좋은 취향’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비올의 악마’로 불렸던 포르쿠레의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표현한 최상의 음반이다.


 


 


 


 


 




GCD C80803


텔레만: 플루트가 포함된 실내악 작품들


빌베르트 하첼체트(플루트), 얌 테어 린덴(첼로), 콘라트 융헤넬(류트),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글로사의 ‘캐비넷’ 시리즈에 또 하나의 전설적인 명연이 추가되었다. 1997년에 만들어진 이 녹음은 하첼체트-테어 린덴-융헤넬-오흐 등 지금은 다시 모이기 힘든 시대악기 명인들이 한데 뭉쳐 만든 것으로, 텔레만의 다채로운 플루트 실내악곡을 담아냈다. 텔레만은 수많은 악기에 능했지만 특히 플루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성을 드러내곤 했는데, 무반주 플루트 환상곡에서 콘체르토와 카프리치오를 아우르는 다양한 양식도 그야말로 텔레만답다고 할 수 있다. 트라베르소 플루트의 모든 매력을 담아낸 빌베르트 하첼체트와 참으로 실내악적인 앙상블이 어우러진 명연이다.


 


 


 


 


 


 




GCD C80603


모차르트와 동시대인들: 바셋 호른 트리오를 위한 음악


슈타틀러 트리오


 


18세기 오케스트라와의 활동으로 유명한 클라리넷 연주자 에릭 회프리히를 중심으로 결성된 슈타틀러 트리오는 앙상블 이름대로 빈 고전주의 시대와 초기 낭만주의 시대의 클라리넷 작품들을 적극 발굴했는데, 1998년에 만들어진 이 녹음은 그 대표적인 음반 중 하나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슈타틀러, 솔레르 등 당대 작곡가들이 쓴 작품을 다양하게 수록했으며 유흥음악의 가벼운 아름다움과 바셋 호른의 독특한 음색, 연주자들의 뛰어난 연주가 어우러져 잊기 힘든 감흥을 만들어냈다. 특히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2번은 가장 훌륭한 연주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GCD C82506


브레시아넬로: 협주곡, 신포니아, 서곡


바젤 라 체트라 바로크 오케스트라


 


바젤 스콜라 칸토룸과의 협력으로 만든 이 음반은 2002년에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로 발매되어 많은 찬사를 받았던 ‘숨은 보석’이다. 주세페 안토니오 브레시아넬로는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독일에서 주로 활동했던 음악가로, 비발디 등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흔적이 느껴지면서도 독일 궁정에서 인기 있던 프랑스 음악의 요소가 살며시 배어있어 사뭇 매력적이다. 발매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연주의 신선함은 여전한데, 생동감이 넘치는 작곡가의 에너지를 듬뿍 받아들인 바젤 라 체트라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해석은 팽팽한 긴장감과 극적 기복을 잘 살렸다.


 


 


 


 


 








GCD C80021


롤라: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작품집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 토마스 리블(비올라)


 


파가니니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알레산드로 롤라의 바이올란과 비올라를 위한 작품집이다. 많은 반박이 있을지라도 화려한 기교들 사이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감성들은 파가니니가 그에게서 영향 받았으리라는 추측을 하게 한다. 이자벨 파우스트가 들려주는 섬새한 절정의 기교가 그 화려함을 더욱 빛내고 있는데 패시지 사이가 빈틈없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완벽한 해석에 넋을 잃게 된다. 이자벨 파우스트의 경력 초창기를 장식했던 인기 음반이 오랫동안 절판되어 아쉬움을 주었는데, 드디어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Aeolus


 


 


 


 


 


 


 


 


 


 




AE 10134


프로베르거 에디션 8집 – 토카타, 두 곡의 모테트


밥 판 아스페렌(하프시코드)


 


비평가와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밥 판 아스페렌의 프로베르거 에디션이 드디어 8집으로 그 막을 내렸다. 올해 탄생 400주년을 맞은 프로베르거의 다채로운 음악은 이제야 그 진가가 알려지고 있는데, 학문적인 새 에디션 악보와 역사적인 옛 악기, 뛰어난 연주와 녹음이 한 데 어우러진 이 시리즈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위업이라고 할 만하다. 이번 마지막 8집에는 작곡가의 가장 다채로운 장르로 꼽히는 토카타를 중심으로 두 곡의 성악 모테트와 환상곡이 담겨 있다. 이 음반에서도 아스페렌은 아름다운 옛 오르간과 하프시코드로 상상력이 충만한 연주를 들려준다.


 


 


 


 


 


 


 




AE 10246 (Hybrid-SACD)


바흐: 플루트 소나타(BWV 1030, 1020, 1031, 1033, 1032)


페터 홀츠라크(트라베르소 플루트), 케틸 헤우산(하프시코드)


 


레자르 플로리상, 글리시 콘서트,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등 최고의 바로크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페터 홀츠라크가 케틸 헤우산과 함께 수십 년 동안의 연주 경험을 토대로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를 녹음했다. 촉촉하고 다채로운 음색과 절묘한 호흡 조절 등 홀츠라크의 연주는 기교적 역량과 빼어난 양식감이 두드러지며, 헤우산의 자연스러운 건반 연주 역시 인상적이다. 특히 이 음반은 홀츠라크가 연주하는 바흐와 동시대 라이프치히의 제작자인 크로네가 제작한 오리지널 플루트를 쓰고 있어서 매력적인데, 뛰어난 녹음과 어울려 잊지 못할 감흥을 준다.


 


 


댓글목록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6. GCDC80803 텔레만: 플루트가 포함된 실내악 작품들 /
7. GCDC80603 모차르트와 동시대인들: 바셋 호른 트리오를 위한 음악 /
8. GCDC82506 브레시아넬로: 협주곡, 신포니아, 서곡 /
9. GCDC80021 롤라: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작품집 /
10. AE10246 바흐: 플루트 소나타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PAS1015 쿠프랭: 하프시코드(클라브생) 작품집 /
2. GCD923801 코스탄치: 첼로 소나타집 /
3. GCD920314 카스트로: 트리오 소나타 op.1 /
4. GCD923901 전쟁과 평화 – 관악과 타악기를 위한 르네상스 음악 /
5. GCDC80412 포르쿠레: 비올 작품집 /

labumm님의 댓글

labumm 작성일

모차르트와 동시대인들: 바셋호른 트리오를 위한 음악 한장 부탁드립니다

fascinus님의 댓글

fascinus 작성일

GCD 920940/ AE 10134/ AE 10246/ GCD 923508/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